정자

뱃사공 2015. 5. 5. 07:08

화순읍에서 19km 남쪽에 위치한 입교(갓다리)를 건너서 냇둑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500m지점에 바위군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이 보이며 그 뒷편으로 소나무 숲 사이에 송석정이 있다. 강가에 튀어나온 기암괴석과 소나무 대나무에 가려져 있는 송석정은 조선조 선조때 훈련원첨정(종4품)을 지낸 양인용이 광해군때 당쟁으로 정계가 혼란해지자 벼슬을 버리고 홀연히 고향으로 돌아와 이곳에서 시문으로 벗들과 담소하며 유연자약한 여생을 즐긴 곳이다. 양인용의 당시 심정이 담겨져 있는 한시를 감상하자 남아가 불운하여 정도를 위해 숲속에 숨었노라 가슴속 깊이 경륜을 간직하자 공명이란 뜬 거품같은 것 소나무를 어루만지고 달아실을 바라보며 돌을 세어보며 아랫마을 용두리를 거닐어 보며 이 답답한 심정을 누구에게 말하리 벗들이나 와서 머물러 주었으면 이 외에도 김창흡 조희일 정방 안방준 등의 시가 있다. 송석정은 제주양씨 문중에서 새로 단청하여 산뜻하지만 옛스런 맛을 잃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 8평 넓이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이 정자는 강물과 바위와 산이 조화을 이루고 호젓하리만치 고요 속에 잠기고 있으나 봄 여름 가을이면 원색이 난무하는 유원지로 변하곤 한다. 이웃한 강성마을은 수박 참외를 재배하여 피서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으며 강물은 수심이 깊지 않아 물고기가 많으며 여름철 피서지로 적당한 곳이다. 同福邑誌 및 和順郡誌 등에 보인다. 梨陽面의 松石亭과는 同名異亭이다. 二西面 石亭里에 있으며 處士 金漢鳴의 所築이라고 한다. 詩一首가 수록되어 있다. 1) 天開好江山 與君亭此間 臨風時喚鶴 松不幅巾閒<屛溪 尹鳳九> 하늘은 좋은 江山을 열었으니 그대와 더불어 이 사이에 亭을 지었다 바람을 임하여 때로 학을 부르고 솔나무 아래 유건이 한가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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