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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덱스보청기 2016. 10. 30. 23:54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의 목소리를 들은 청각 장애 아기의 해맑은 미소가 감동을 주고 있다.

© 파이낸셜뉴스

사진=데일리메일영상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조지아주 그위닛 카운티에 살고 있는 아기 잰더의 사연을 소개했다.

출산 예정일보다 9주나 먼저 세상에 나온 잰더는 약한 몸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집중치료실 신세를 지게됐다.

두 달의 입원 끝에 쑥쑥 자란 잰더는 건강을 회복한 듯 보였지만, 다른 아기들과는 조금 다른 행동을 보였다. 엄마의 목소리에 전혀 반응하지 않았던 것이다.

엄마의 주장으로 의사들은 잰더에게 청각 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의사들은 잰더에게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엄마의 추측이 맞았다. 잰더는 청력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세상에 태어나 '소리'라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이다. 입원 동안에 잠시 있었던 뇌 부위의 출혈이 원인이었다.

엄마의 억장은 무너졌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보청기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는 들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처음으로 보청기를 귀에 낀 날 잰더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엄마와 또렷이 눈을 맞췄다.

어디 엄마 목소리 뿐일까. 세상의 많은 소리를 처음으로 듣게 된 잰더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잰더의 청력은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잰더의 엄마는 "의사들은 나를 극성 엄마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맞았다"며 "엄마의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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