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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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림동 태복산의 앵두낙엽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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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야생버섯

2015. 7. 13.

 

 

<2015/7/10 봉림동 태복산의 앵두낙엽버섯>

 

봉림동 뒷산인 태복산(205m)의 옛 지명은 태백산이다. 백두산, 태백산, 구산봉 등은 나라가 탄생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영험한 산들인데 생뚱맞게 창원의 봉림동 뒷산의 지명에서 태백산과 구산봉이 존재한다. 태백산(太白山)세상의 중심 산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 지명의 등장은 가락국 10대왕인 구형왕(仇衡王, 521~532)이 밀양의 낙동강가에 있는 이궁대(離宮臺)에서 국고(國庫)의 모든 보물을 받치며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항복을 하자, 항복을 거부하는 세력들이 이곳 퇴로촌에 이주를 하여 가락국의 부활을 도모했던 유서 깊은 땅이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 새로운 가락국이 부활하지는 못했지만 진경대사가 봉림사를 창건하여 구산선문을 일으킨 것도 창원 봉림동 일대가 국가를 일으킬 정도의 길지라 여겼기 때문이다.

 

 

 

 

태복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행에서 작아서 더욱 예쁜 앵두낙엽버섯을 만났다. 그늘진 숲 속의 부식되어가는 낙엽에 도도한 듯 아닌 듯 꼿꼿한 가녀린 대 위에 자홍색의 갓을 쓰고 있는 모양이 꼬마신랑을 보는 듯 귀엽다.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B(i-p), 송이버섯과(TRICHOLOMATACEAE), 낙엽버섯속(Marasmius), 앵두낙엽버섯의 학명은 Marasmius pulcherripes Peck이다. ‘Marasmius’약하고 말라빠진이라는 뜻이다. 식용하지 않는다.

 

 

 

 

갓은 1.5cm 이하의 극소형으로 갓의 색은 담홍색자홍색이고 둥근산형이며, 방사상으로 깊게 홈이 파인다. 종이꽃낙엽버섯이 개칭되었다. 갓 폭은 0.81.5cm로 처음에는 종형이다가 둥근산형이 되고 방사상으로 다소 깊게 홈이 파이며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을 이룬다. 표면은 담홍색자홍색, 중앙이 진하다. 우산 모양 매우 아름다운 버섯이다.

 

주름살은 백색연한 홍색. 폭이 매우 좁아서 주름살에 붙은 형이며, 매우 성기다. 비식용.

 

대는 36cm(굵기12mm), 상하 같은 굵기이며 표면은 평활, 위쪽은 흑적색으로 다소 연하고 아래쪽은 진한 흑갈색이 된다.

 

포자: 곤봉형. 평활, 1115.5×3.54.

 

발생: 여름가을. 임내 낙엽상에 군생 또는 산생. (분포) 북반구 일대.

출처 : 한국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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