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야생화-나무

천부인권 2021. 3. 7. 14:19

2021.3.7. 창원 용추계곡의 올괴불나무 꽃

창원 용추계곡에서 2006년 식물 공부를 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딱 한 개체만 보았고 창원의 다른 산에서도 보지 못한 나무가 ‘올괴불나무’이다.

 
올괴불나무의 ‘올’은 우리말 일찍, 빠른의 뜻으로 일찍 꽃이 피는 괴불나무란 뜻이다. ‘올벼’는 일찍 익는 벼라는 뜻이고, ‘올되다’는 일찍 철이들다 등으로 사용한다. 창원 용추계곡에서 올괴불나무가 위치한 곳은 해발 259m이고, 35°14'29"N 128°43'11"E이다.

 

2021.3.7. 창원 용추계곡의 먼지 같은 꽃을 피운 올괴불나무 

창원 용축계곡의 올괴불나무가 꽃이 피는 시기는 3월 10일 전후였는데 올해는 일주일 정도 꽃이 빨리 피는 것으로 보아 일찍 필 수도 있겠구나 싶어 3월 6일에 용추계곡의 봄꽃을 담을 겸 아들과 함께 산행을 했고, 올괴불나무가 있는 지점에서 나무를 찾았으나 다른 나무의 씨앗과 잎눈을 찍어 왔다. 

 

찍어 온 사진과 몇 개 따온 씨앗주머니와 씨앗을 찍어 보니 이게 고추나무란 것을 알게 됐고 결국 7일에 다시 홀로 산행을 해서 그 장소 일대를 살피다가 올괴불나무를 보게 됐다. 고추나무의 씨앗임을 알지 못했다면 아마도 고추나무를 올괴불나무로 소계하고 있었을 것이다. 

 

2021.3.7. 창원 용추계곡의 올괴불나무의 꽃은 작고 무리짓지 않는다.

올괴불나무는 산에서는 생강나무와 더불어 일찍 꽃을 피우는 나무로 잎보다 꽃을 먼전 피워 봄을 알리는 나무이다. 나무는 약 2m 높이의 관목이고 작년의 가지에 먼지 같은 꽃을 피워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꽃인 줄 모르고 지나간다. 

 

2021.3.7. 창원 용추계곡의 올괴불나무 숫술이 변하는 모습

이 작은 꽃의 매력은 다른 나무보다 일찍 꽃을 피우는 것이고 분홍의 꽃잎에 붉은 꽃밥이 매력적이다. 열매는 5월에 홍색으로 익으며 맛은 달지만 약간의 독성은 있다. 이 열매가 여름철 개의 축 늘어진 불알처럼 보인다해서 개불알나무에서 괴불나무가 됐다는 설이 있으며 제주도에는 올괴불나무는 없지만 괴불나무는 있는데 토속 언어로 ‘개불낭’이라 부른다. 꽃말은 사랑의 희열이다.

 

2021.3.7. 창원 용추계곡의 올괴불나무 숫술의 붉은 모습

번식은 여름에 익는 종자를 채취하여 저장하였다가 가을에 노천매장한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6~7월에는 가지 삽목도 한다.

 

2021.3.7. 창원 용추계곡의 올괴불나무의 나무 단면

피자식물(Angiosperms),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ae), 국화아강(Asteridae), 산토끼꽃목(Carprifoliaceae), 인동과(Caprifoliaceae), 인동속(Lonicera), 올괴불나무의 학명은 Lonicera praeflorens Batalin이다.

수피와 나무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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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용추계곡에서는 유일한 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