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기록/누각.정자.재실

천부인권 2021. 4. 27. 06:54

2021.4.24. 대합면 모산리 진주강씨 모산재茅山齋


진주강씨晉州姜氏의 재실齋室 모산재茅山齋는 창녕군 대합면 모전리 1068(모전1길 33-1)에 위치하며, 이곳은 해발 31m 높이고, 위도 35°34'33"N 경도 128°27'33"E이다.

모산재茅山齋는 박사공파博士公派의 후손 통정대부通政大夫 강정姜靖의 6째 아들 강태재姜泰載가 수장산手掌山에 잠드니 그 후손들이 모전마을에 살게 됐다. 

2020년 제실祭室을 깨끗하게 수리를 마친 상태이다. 대문은 스텐으로 바꾸었고 마당 전체를 시멘트로 깔았다. 본당에는 모산재茅山齋란 편액을 걸었고 기둥에는 주련이 달렸다. 
대청마루에는 성기덕成耆悳이 지은 모산재기茅山齋記와 후손 목희穆熙의 모산재성지감茅山齋成識感, 김희연金熙淵의 차모산재원운次茅山齋原韻, 노근용盧根容의 차모산재판운次茅山齋板韻, 10명이 각각 쓴 모산재회령茅山齋會呤이 걸려 있다.

 

2021.4.24. 대합면 모산리 진주강씨 모산재茅山齋 본당
2021.4.24. 모산재茅山齋 편액
2021.4.24. 모산재茅山齋 주련

茅山齋記
姜氏之從 祝鄕奠昌山 蓋自通政公 埥 始而有男七人 第六曰泰載 沒藏衣舃于 茅田村 東距數里 手掌山之巽穴 子姓仍居茅田 今八九世矣 雖不甚蕃 且力薄猶能齊肩殫 誠節衣縮食 築一屋于所居村側 爲奉先合 族牖蒙延賓所 因地扁茅山齋 請余記 其楣旣不可 以不文終辭 則乃沿名 演義而復之曰 夫茅之爲物潔 白茅靭 祭可縮酒 封可苴土 其用之也 若是重焉 而累見乎大 易其在泰否具曰 拔茅茹彙征 吉在大過籍用 白茅旡咎 夫子傳之曰 茅在下也 又曰 愼之至也 愼斯術也 以往其旡所失矣 聖戒炯然 豈欺余哉 余謂姜氏先世 若博士公 啓庸之不伐 鳳山君 君寶之歸 老通溪公 淮仲之不就 徵監察公 貞孝之遠禍 忠順公 璹之至孝 東湖公 紀龍之殉義 至今耀人耳目者 恐莫非一愼字 爲之基礎 嗚呼 愼果護身符也 惟願姜氏 從今以往夙夜于 斯持心行 己盖可競 惕胥戒胥勵母 如山徑之蹊 介然茅塞 則姜氏之門 其庶幾乎 齋以丁亥春 成而董其役者 多不盡錄 請余記者 信學也
己亥 秀葽節 昌寧 成耆悳 記

모산재기
강씨가 창녕에서 살게 된 것은 대체로 통정공通政公 정埥에서 비롯된다. 공은 7남을 두었는데 여섯째 아들인 태재泰載께서 모전마을 동쪽 수리數里 되는 거리인 수장산手掌山 손좌에 잠드시니 자손들이 이로 인하여 모전茅田에 살게 된지 팔八·구세九世에 이른다.
비록 자손이 번성치 못하고 재력이 약하나 힘을 모아 정성껏 입고 먹는 것을 아끼고 절약하여 선조를 받들고 일가들의 모일 곳으로 또한 자녀들을 가르치고 손님을 접대하기 위하여 마을 곁에 집한채를 지어 그 지명에 쫓아 모산재茅山齋라 이름하고 나에게 기문을 청하였다. 문장이 넉넉하지 못하다는 것을 말로서는 끝내 사양할 수가 없어서 제실 이름에 쫓아서 뜻을 풀이하여 기문으로 삼게 되었다. 대체로 띠茅란 그 됨됨이 깨끗하고 연하여 질기다. 제주祭酒할 때에 술을 잘 거둬들이고 봉분을 보호하여 그 쓰임새가 중요하고 큰 것을 알 수 있다. 역경易經의 태꽤와 부꽤에 이르기를 띠풀 한 포기를 뽑으면 뿌리가 서로 얽혀서 여러포기가 함께 뽑히므로 밖을 향하여 호응 발전하는 상징이라 하였으며 대과꽤에는 깨끗한 흰띠풀을 깔고 그 위에 정중한 몸가짐을 하면 허물이 없으리라 하였고 또 그것을 삼가는 마음이 지극한 것이라 하였다. 이러한 마음씨로 삼가고 나아가면 실패하는 일이 없다하였다. 성인의 경계함이 밝은데 내 어찌 속일리요.
내가 말하거니와 강씨의 선세에 박사공 계용啓庸의 자랑하지 않음이나 봉산군 군보의 화를 멀리 함이나 숭순공 숙의 지극한 효성과 동호공 기룡紀龍의 의로운 순절 들은 지금도 사람들의 이목에 빛나게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일들은 삼가 함을 바탕삼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아! 삼가 함은 과연 몸을 지키는 부적이다. 오직 원컨대 강씨는 옛날 일에 따라서 지금도 밤낮없이 이러한 마음을 지녀서 행하고 더욱더 경계하고 두렵게 생각하며 서로 타이르고 서로 힘써서 산길 소로에 사람이 밟지 않으면 띠로 덮혀지듯 하는 일이 없다면 강씨 일문은 가히 훌륭한 문중이 되리라 제실은 정해(1947)년 봄에 짓고 그 공역에 힘쓴이가 많아서 다 기록하지 못한다. 나에게 기문을 청한 이는 신학信學이다.
기해己亥(1959) 수요절 4월 창녕 성기덕成耆悳 짓다.


후손 목희穆熙의 모산재성지감茅山齋成識感
김희연金熙淵의 차모산재원운次茅山齋原韻
노근용盧根容의 차모산재판운次茅山齋板韻
모산재회음茅山齋會吟 1
모산재회음茅山齋會吟 2
모산재회음茅山齋會吟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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