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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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림산 가장자리에서 만난 말징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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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야생버섯

2021. 6. 22.

2021.6.20. 봉림산 자락에서 본 말징버섯

말불버섯과의 말징버섯은 모양이 말의 발굽에 박는 징의 모습을 닮아 이름이 말징버섯이라 붙었다 한다. 야생버섯에 관심을 둔 이후로 2014년 7월에 봉림산에서 처음 만났던 말징버섯은 그 모양이 정말 말징처럼 보였다. 
그리고 2018년 봉림산 가장자리에서 본 벌레가 꼬이지 않은 말징버섯은 속살이 부드러운 빵을 연상케 했고 질감이나 모양도 잘 구워진 빵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해발 32m, 위도 35°15'11.8"N, 경도 128°40'13"E의 봉림산 자락에서 만난 말징버섯은 아직은 어린 개체이긴 하지만 이미 벌레가 침투했기에 머지않아 포자를 방출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겉의 사진만 찍고 왔다. 다음날 다시 가보니 땅에서 뽑힌 상태이고 표면에 벌레 구멍이 나기 시작해 등산로 옆으로 옮겨 두고 왔다. 그래도 포자를 방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2021.6.20. 위에서 내려 본 말징버섯

말징버섯은 전 세계에 걸쳐 발생하고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낙엽 위나 부식질이 많은 땅 위에 홀로 나거나 무리 지어 발생하며, 부생생활을 한다. 어린 버섯은 식용 가능하나 성숙하면 조직이 모두 분질상의 포자로 변하므로 식용할 수 없다.

주요 함유 성분은 27종의 유리 아미노산이다. 특히 기능성 성분인 칼바친산(calvatic acid)이 들어 있어, 항종양·항균·항진균 기능이 있다. 영양 가치는 신선한 채소와 비교해 단백질 함량은 비슷하고 지질은 다소 적다. 무기질 조성은 채소와 비슷하지만 인산이 적고 칼륨이 다소 높아 알칼리성을 띤다. 또한 칼슘 함량은 낮고 아연 함량은 비교적 높다. 또 비타민 D2의 공급원으로 가능하다.[출처 : 장현유 교수의 이색버섯이야기]

담자균문(Basidiomycota), 복균아강(Gasteromycetidae), 말불버섯목(Lycoperdales), 말불버섯과(Lycoperdaceae), 말징버섯속(Calvatia), 말징버섯의 학명은 Calvatia craniiformis (Schwein.) F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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