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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계곡 1호교 아래에서 만난 흰노루귀는 11일 날 보았던 분홍노루귀 아래 쪽 등산로 옆이다. 등산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목적지가 있거나 건강이 우선인 사람들이라 걸음걸이가 빠를 수밖에 없다보니 느리게 걷고 땅만 바라봐야 하는 봄꽃을 못 보고 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산행에 모처럼 따라나선 아들과 길 옆의 노루귀를 찍고 있자니 꽃 보다 이 사람들이 왜 땅바닥에 붙어 있지 하는 시선으로 보다가 사진기의 방향에 꽃이 있음을 알고 휴대폰을 꺼내 든다. 흰노루귀와 분홍노루귀가 같은 지역에 피어 있어 용추계곡의 노루귀 두 색깔을 다 담았다. 노루귀의 꽃말은 인내이다. 현화식물문(Anthophyta), 목련강(Magnoliopsida), 미나리아재비목(Ranunculales),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
不生如思 即思若生 E-mail : win6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