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야생화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것이다.

07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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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야생버섯 사천시 동림동 팽나무 노거수의 잔나비불로초

담자균아문(Agaricomycotin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구멍장이버섯목(Polyporales), 불로초과(Ganodermataceae), 불로초속(Ganoderma)에 속한 잔나비불로초의 학명은 Ganoderma applanatum이고, 구 학명은 Elfvingia applanata이다. 약용버섯으로 항종양, 면역조절, 항균, 항바이러스 자용이 있고, 한방에서는 신경쇠약, 폐결핵, 간염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활엽수의 죽은 그루터기에서 연중 발생하며, 살아 있는 나무의 상처부위에서 발생하여 백색 부패를 일으킨다. 대산면 우암리의 잔나비불로초 대산면 우암리의 잔나비불로초 노거수는 마을의 중심 문화공간이고, 주민이 수호신으로 생각하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 화합의 장소이며, 각자의..

04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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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야생버섯 창원 람사르생태공원 지역의 버섯들

페이스북에 올라온 지인의 국수버섯 사진을 보고 이곳 의창구 두대동 람사르생태공원 인근 지역을 두루 살폈다. 람사르생태공원의 인공 연못이 있는 곳들을 중심적으로 살펴보니 큰 소나무 아래 무궁화 등 활엽수가 있는 곳에서는 황소비단그물버섯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지만 늙은 개체라 사진만 찍었다. 황소비단그물버섯은 식용하고 제법 쫄깃한 식감이 있다. 황소비단그물버섯이 발생한 곳에서 5m 이내의 큰 소나무 아래에는 뱀껍질광대버섯 몇 개체가 무리 지어 발생했고 이곳의 해발 고도를 위치기반고도계는 0m로 기록하고, 위도 35°13'58"N 경도 128°38'43"E를 가리킨다. 뱀껍질광대버섯은 맹독성을 지니고 있어 식용불가이다. 연못 방향으로 옮기니 꽃댕강나무가 울타리처럼 있는 곳 안쪽에 처음 만난 주름볏싸리버섯이 자리..

04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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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야생버섯 창원 어린이교통공원의 국수버섯

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국수버섯의 위치를 물어 다시 창원 두대동 어린이교통공원 서쪽 경사면을 찾았다. 어린이교통공원의 경사진 언덕에 생각보다 많은 개체가 자리를 잡고 있어 여러 가지로 구도를 생각 했지만 결국 평범한 사진을 남겼을 뿐이다. 이곳의 해발 고도를 위치기반고도계는 10m로 기록하고, 위도 35°13'59.8"N 경도 128°38'48.8"E를 가리킨다. 서쪽 경사면에 느티나무가 많다보니 땅 바닥은 이끼가 발달했고 그 사이를 비집고 국수버섯이 군락을 이루어 관심을 가지고 보면 제법 아름다운 풍경이다. 담자균문(Basidiomycota), 주름버섯강(Agaricomycetes), 주름버섯목(Agaricales), 국수버섯과(Clavariaceae), 국수버섯속(Clavaria), 국수버섯의 학명은..

03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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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야생버섯 창원 람사르생태공원의 주름볏싸리버섯

우연히 페이스북에 게시된 국수버섯을 올린 글을 보고 사진을 담기 위해 람사르생태공원을 찾았다. 막상 이리저리 기웃거렸지만 사진속의 그 국수버섯은 보지 못했고 숲속에 숨어 있던 비스무리한 주름볏싸리버섯을 만나 사진으로 남겼다. 아직 크기가 작아 식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곳의 해발 고도를 위치기반고도계는 10m로 기록하고, 위도 35°13'57"N 경도 128°38'44"E를 가리킨다. 버섯의 높이는 3~6㎝정도이고 1개의 가지가 하나로 나거나, 몇 개의 가지가 분지되어 뿔 모양을 이루거나, 간혹 덩어리 모양으로 되기도 한다. 가지는 납작하게 눌린 모양 또는 방망이모양이며, 표면은 백색에서 탁한 백색~연한 백황색으로 퇴색되고, 세로로 홈이나 주름이 잡혀 있으며, 끝 부분도 때때로 눌린 모양이다. 살(조직..

03 2021년 09월

03

동.식물/야생버섯 창원 람사르생태공원에서 본 양산버섯

성산구 대원동 109번지에 위치한 람사르생태공원을 찾았다가 몇 종류의 버섯을 만났다. 그 중에 이제까지 만나지 못한 종을 사진으로 남겼다. 람사르생태공원 연못쪽 가장자리에 홀로 발생한 양산버섯은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 버섯으로는 의뜸이었다. 눈물버섯과 정도는 알았지만 더 이상 알 수 없어 결국 버섯 고수에게 물어서 이름을 알았다. 갓은 지름 1~2.5㎝정도로 어릴 때는 긴 달걀모양에서 점차 우산이 펴지듯 편평하게 벌어지고 가운데는 오목해진다. 갓 표면은 어릴 때 연한 황갈색을 띠고 가늘게 방사상의 홈패인 선이 있으나 성숙하면서 갓이 벌어지며 홈패인 선은 넓어져 우산살 모양을 나타내며, 이때 표면 색도 회색으로 된다. 하지만 갓 가운데는 적갈색~황갈색을 유지한다. 살(조직)은 얇고 연약하며 연한 회갈색이다...

22 2021년 06월

22

동.식물/야생버섯 봉림산 가장자리에서 만난 말징버섯

말불버섯과의 말징버섯은 모양이 말의 발굽에 박는 징의 모습을 닮아 이름이 말징버섯이라 붙었다 한다. 야생버섯에 관심을 둔 이후로 2014년 7월에 봉림산에서 처음 만났던 말징버섯은 그 모양이 정말 말징처럼 보였다. 그리고 2018년 봉림산 가장자리에서 본 벌레가 꼬이지 않은 말징버섯은 속살이 부드러운 빵을 연상케 했고 질감이나 모양도 잘 구워진 빵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해발 32m, 위도 35°15'11.8"N, 경도 128°40'13"E의 봉림산 자락에서 만난 말징버섯은 아직은 어린 개체이긴 하지만 이미 벌레가 침투했기에 머지않아 포자를 방출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겉의 사진만 찍고 왔다. 다음날 다시 가보니 땅에서 뽑힌 상태이고 표면에 벌레 구멍이 나기 시작해 등산로 옆으로 옮겨 두고 왔다...

17 2021년 06월

17

동.식물/야생버섯 창원 대동아파트 조경수 광나무에 돋은 목이버섯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목이속木耳屬은 5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모두 식용 가능한 버섯으로 판명됐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목이버섯은 대부분 참나무에 종균을 접종해 재배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야생에서 만나는 목이버섯은 활엽수의 죽은 가지나 줄기에 서식하는데 특히 뽕나무, 물푸레나무, 닥나무, 느릅나무, 버드나무에서 발생한 것을 5목이라고 하며 품질이 가장 좋다고 한다. 이번에 도심의 아파트 단지 내 광나무의 죽은 줄기에 발생한 것은 처음 목격했다. 목이버섯은 보통 6월~12월까지인데 자연 상태에서 건조된 것은 때를 가리지 않고 채취 가능하다. 전 세계에 분포한다. 크기는 2~10cm 정도이고 주발 모양 또는 동물의 귀 모양 등 다양하며, 서로 유착하여 군생하고 불규칙한 덩어리 모양을 이룬다...

10 2021년 04월

10

동.식물/야생버섯 태복산 줄기 구산봉 아래에서 만난 벌집버섯

구산봉 자락의 무덤가에 피는 흰각시붓꽃 사진을 촬영하러 갔다가 부러져 땅어 떨어진 부패하는 밤나무에 발생한 버섯을 보게 됐는데 시간이 없어 지났다가 9일 다시 찾아가 사진으로 남겼다. 벌집버섯은 벌집구멍장이버섯이라고도 한다. 많은 개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겹쳐 발생하는 모양이고 생긴 모양은 반원의 부채처럼 펼쳐졌으며, 나무에 붙은 자루는 짧고 편심형이다. 갓표면은 연한 갈색이고 인편이 덮여 있다. 이미 말라버린 모습이지만 가장자리는 아래로 말렸고 자실층인 갓 아래는 벌집 같은 관공형태이며, 아름다운 모습이다. 살은 흰색으로 가죽질의 질감이 있고 탄력이 있다. 냄새를 맡아보니 좋은 향기가 있다. 항종양, 항진균 작용이 있다고 해서 가져온 1개체를 끓는 물에 넣으니 가벼워 물 위에 동동 떠다닌다. 우려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