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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뫼에 들렸다가 원예식물 중 한 종류 자주꽃받침이란 나무를 만났다. 아프리카가 원산인 이 나무는 꽃의 특징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자주색 와인을 연상케 하는 꽃은 꽃잎과 꽃받침의 구별이 어려워 자주꽃받침이란 이름을 얻게 됐다. 자주꽃받침은 낙엽활엽관목이며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높이는 2~3m정도 자란다. 창원에서는 4월 중순에 자주색의 꽃이 피고 향기가 강하며 꽆잎이 딱딱한 느낌을 준다. 꽃말은 자애이다. 종자식물군(Angiosperms), 목련군(Magnoliids), 녹나무목(Laurales), 받침꽃과(Calycanthaceae Lindl.), 자주받침꽃속(Calycanthus L), 자주꽃받침의 학명은 Calycanthus floridus Walter이다.
2017년 윤노리나무를 처음으로 알게 된 곳이 가덕도 연대봉 정상에서 였다. 이후 창원 둘레길을 걷다가 꽤 큰 윤노리나무를 보았고 우리 지역에 흔하게 있는 나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윤노리나무는 소코뚜레로 사용하기 때문에 소코뚜레나무라고도 하는데 내가 어렸을 때 소코뚜레를 했던 나무는 물푸레나무 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봉림산 고분군에 방치된 석곽묘를 보러가다가 등산로 입구에 있는 윤노리나무의 꽃핀 모습을 보고 사진으로 남겼으나 윤노리나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앞으로는 겨울의 수피, 가을의 열매, 봄의 꽃과 잎을 봤기에 윤노리나무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윤노리나무는 윳을 만들 때 쓴다고 해서 윤노리나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고 하는데 굵지 않는 줄기가 곧게 뻗고 수피가 회색을 띠고 단단하고 질기기..
설구화는 백당나무에서 개량된 나무라 하는데 일본이 원산지이고 번식는 꺾꽂이로 하며 가장 비슷한 나무가 분단나무이다. 나무에도 품격이 있는데 나무라는 이름이 붙으면 나무로서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뜻이고 설구화처럼 나무라는 이름이 없는 경우 나무보다 격이 낮다라 생각하면 된다. 설구화는 정원수로 개량된 나무이며, 꽃이 붙은 가지를 잘라 장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생산하는 나무이다. 꽃은 연녹색으로 둥근 공처럼 모여서 피며 점점 백색으로 변한 후 떨어지고 열매는 맺지 않는다. 설구화는 "진심" "냉정" "변덕, "무정, "천국" "약속"이라는 다양한 꽃말을 지니고 있다. 피자식물(Angiosperms),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ae), 국화아강(Asteridae), 산토끼꽃목(Carprifoliaceae..
귀신을 쫓는 개복숭아나무 개복숭아나무는 무엇보다 이름이 정리되지 않는 나무로 산복사나무, 산복숭아나무, 돌복숭아나무, 개복숭아나무 등 다양한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다. 산복사나무는 꽃이 이름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으로 보았고, 돌복숭아나무, 개복숭아나무 등은 과일이 나무 이름을 결정한 경우이다. 동·식물의 이름에 ‘개’가 붙으면 산야, 야생, 무엇과 비슷하다는 뜻을 담고 있고, ‘돌’이 붙으면 원형보다 못 한의 뜻이 있다. 개복사꽃의 꽃말은 ‘사랑의 노예, 희망’이란 꽃말이 유래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추증컨데 산해경에 등장하는 예羿와 회남자淮南子에 나오는 예羿의 죽음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한다. 회남자淮南子 6장 남명훈覧冥訓에 의하면 예羿는 동이족으로 활을 잘 쏘는 사람인데 그의 제자 봉몽逢蒙이 배신을 해 복..
산과 나무를 좋아하는 지인을 불러 합성동 제2금강산에 있는 금석문을 찾으러 나섰는데 자연생태 자원이 될 수 있었던 꽝꽝나무의 허리를 잘라버린 비애를 보게 됐다. 지인의 설명으로는 몇년전 제2금강산의 계곡을 따라 등산객의 편의시설을 설치하면서 이곳에 서식하지도 않는 식물들을 식재하고 이 꽝꽝나무는 줄기를 잘라버렸다고 한다. 당시에 이 꽝꽝나무의 높이는 3~4m정도 였으며 산야에 이처럼 크게 자란 것을 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잘린 꽝꽝나무의 줄기 지름을 재어보니 11.5cm~9cm 정도 굵기로 40~50년의 세월이 지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꽝꽝나무의 옛 모습이 등산객의 사진에도 등장하는데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모습이다. 창원시는 정작 중요한 자원이 무엇인지 모르면서 쓸모 없는 일에 예산 낭비..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이스라지를 달리 부르는 이름은 욱자郁子, 산매자山梅子, 작매자雀梅子, 거하리車下李, 당옥매唐玉梅, 참옥매화 등이 있고 고대 지리지이며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산해경山海經에는 욱리인郁李仁으로 소개가 돼있다. 꽃말은 수줍음이다. 창원지역에는 3월 말경에 꽃을 피우고 이어서 잎이 나오는 가을이면 낙엽이 떨어지는 키 작은 나무로 뿌리에서 줄기가 많이 발생하는 산에서 자라는 나무이나 꽃이 아름답고 열매의 모양도 예뻐 정원의 관상수로도 각광 받는다. 전체적으로 앵두나무보다 훨씬 작지만 앵두나무와 흡사하고 열매 역시 작지만 앵두와 비슷해서 산앵두라 부른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방향성이 있다. 이스라지의 씨를 욱리인郁李仁이라 한다. 번식은 여름에 종자를 채취하여 건사저장하였..
우리집 화단엔 30년 된 앵두나무가 있다. 잘 자라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천대를 받는 것도 아니지만 해마다 꽃을 피워 집안을 즐겁게 하고 간혹 새들을 불러들여 뜻하지 않은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앵두를 먹고 버린 씨앗으로 많은 앵두나무가 올라 왔지만 잡초처럼 모조리 뽑아버려 번식을 못했는데 8년전 쯤 구석에서 생긴 것은 후계목이 되어 자라고 있다. 보통 3월 중순이 되면 꽃이 먼저 피는 듯 하지만 곧장 잎이 꽃과 함께 나온다. 다른 과일이 익기 전에 빨간 앵두는 제철 먹거리로 제법 인기를 얻는 편이다. 익을수록 붉은빛이 찐해지고 반질거리는 앵두는 물기를 많이 함유해 오랜 기간 보관이 어렵다. 그래도 오며 가면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로는 매력이 있다. 앵두나무를 집에 심는 것은 이빨이 없어 딱딱한 음식을 먹..
블로그에 쓴 사람주나무의 글에 ‘수박서리’란 블로그 명을 사용하는 분이 창원에도 오구나무(烏桕木)가 있다는 제보를 댓글에 남겨 도지사관사를 찾아보니 밖에서 오구나무의 존재를 알기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경비를 보시는 분이 보시라며 문을 열어줘 오구나무 앞에 가보니 푯말에 ‘계수(桂樹)나무’라 소개를 하고 있어 구경만 하고 나와서 사림동의 도지사관사라 불렸던 곳으로 찾아가 나무를 찾았으나 근접하는 나무는 없었다. 인터넷에 오구나무를 검색하여 수피를 집중해서 보고서 계수나무라는 푯말을 단 그 나무가 오구나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용호동에 모임이 있어 갔다가 생각이 나서 다시 관사를 찾아가 협조를 구하고 오구나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오구나무가 위치한 곳의 뒤쪽은 맹종죽(孟宗竹)이 있어 이곳의 나무..
친구 집에 갔다가 화단에 있는 붓순나무 처음 보았다. 남방계 식물이라 제주도 외에는 자생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나무인데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는 진도, 완도, 목포 여수 등에서 자생하며, 경상남도 진해구, 등에 분포 한다고 기록했다. 붓순나무는 늘푸른 넓은 잎을 가진 키작은 나무이며, 꽃말은 일편단심一片丹心이다. 녹색을 띤 흰꽃이 창원에서는 3월 10일경을 전후해 핀다. 잎은 가죽질이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꺾으면 향기가 있다. 다음백과에 의하면 잎과 열매의 껍질을 약용하고 향균에 효능이 있으며 모발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여 탈모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노화방지에도 효능이 있다. 특유의 향기 때문에 벌레가 싫어하고 냄새를 잡아 주어 일본에서는 무덤에 받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열매의 씨앗은 ..
히어리는 순수 우리말 이름의 꽃으로 1924년 일제강점기에 처음 발견된 곳이 송광사(松廣寺) 인근인데 그곳의 주민들이 부르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 전한다. 또 '송광납판화(松廣蠟瓣花)', ‘조선납판화(朝鮮蠟瓣花)' 등으로 불리는데 처음 발견된 곳의 지명 송광과 꽃이 밀랍을 먹인 것 같아 납판(蠟瓣)이라 했다. 히어리는 납매, 풍년화, 영춘화와 함께 봄을 가장 먼저 알려 주는 나무로도 유명하며, 한국특산 종이고,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보호종이다. 꽃말은 ’봄의 노래‘이며, 낙엽교목으로 지리산을 중심으로 전라남도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노란색의 꽃은 땅을 보고 꼬리처럼 아래로 향하는데 6~8개가 종처럼 모여 달린다. 속씨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3월 8일 창원시청 화단에는 벚나무의 한 종류인 신양앵두 꽃이 활짝 피어 완전한 봄이 찾아왔음을 알리고 있다. 창원의 유명한 축제인 군항제의 서막은 왕벚나무로 인해 열리지만 그 보다도 먼저 창원시청 화단에는 신양앵두 꽃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양앵두를 cherry라 부르고 열매를 얻기 위해 심는 나무이지만 벚꽃을 연상케 한다. 신양앵두는 자연계에는 없었으나 벚나무속 끼리 수정하여 꽃은 벚나무와 비슷하나 열매을 인간이 얻기 위해 만든 식물이다. 신양앵두는 높이가 5m를 넘지 않으며 열매가 둥글거나 길쭉하며 짙은 붉은 색을 띤다. 피자식물(ANGIOSPERMS), 쌍떡잎식물(dicotyledon), 장미목(Rosales), 장미과(Rosaceae), 벚나무속(Prunus), 신양앵두의 학명은 Prunu..
2006년 창원시청의 철재담장을 철거하고 화단을 만들어 시민에게 제공하라는 제안을 했을 때 창원시는 “시민들이 데모를 하여 시청을 점거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철재울타리를 철거할 수 없다”고 했다. 그후 2008년에 슬며시 창원시는 “폐쇄적인 관공서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열린공간으로 시청 화단을 제공한다.”며 청사의 담장을 허물며 마치 공무원이 이런 제안을 한 것처럼 포장 해 자랑을 했다. 2021년 3월의 초입에 그 화단의 한켠에는 봄이 오면 떠올릴 수밖에 없는 참꽃이 활짝 피어 세상에도 봄이 오는 듯 느껴진다. 아직 산속은 추워서 참꽃이 활짝 피지 못했는데 도심의 한 가운데 자리한 창원시청 화단에는 진달래 피어 봄을 만끽한다. 1980년 봄은 전두환과 군부의 정변으로 5·18 민주화 운동이 발생..
창원 용추계곡에서 2006년 식물 공부를 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딱 한 개체만 보았고 창원의 다른 산에서도 보지 못한 나무가 ‘올괴불나무’이다. 올괴불나무의 ‘올’은 우리말 일찍, 빠른의 뜻으로 일찍 꽃이 피는 괴불나무란 뜻이다. ‘올벼’는 일찍 익는 벼라는 뜻이고, ‘올되다’는 일찍 철이들다 등으로 사용한다. 창원 용추계곡에서 올괴불나무가 위치한 곳은 해발 259m이고, 35°14'29"N 128°43'11"E이다. 창원 용축계곡의 올괴불나무가 꽃이 피는 시기는 3월 10일 전후였는데 올해는 일주일 정도 꽃이 빨리 피는 것으로 보아 일찍 필 수도 있겠구나 싶어 3월 6일에 용추계곡의 봄꽃을 담을 겸 아들과 함께 산행을 했고, 올괴불나무가 있는 지점에서 나무를 찾았으나 다른 나무의 씨앗과 잎눈을 찍어 왔다..
산에서 처음으로 꽃을 피우는 나무는 생강나무(生薑木)이다. 옛 선인들은 매화와 더불어 산에서 일찍 꽃을 피운다 해서 황매목(黃梅木)이라 이름했고, 가지나 나무에 상처를 입히면 독특한 생강 냄새가 나는 정유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생강나무라 했다. 생강나무는 녹나무과의 낙엽지는 관목으로 꽃말은 수줍음, 사랑의 고백, 매혹이다. 열매는 생강꽃이 지고 여름을 지나 9월경에는 지름 7~8mm의 작고 둥근 장과가 달려 검붉게 또는 흑자색으로 익는다. 생강나무의 어린잎은 나물로 먹으며, 꽃은 말려서 차로하고, 어린잎을 5회 덖어 말려 차로 대용하며, 어린 가지는 약용한다. 통증, 산후통, 조갈증, 중독증, 뼈를튼튼하게, 뼈마디가쑤실 때, 소변시통증, 유방통 등에 사용하며, 주로 신경계·순환계 질환을 다스린다. 1회에 ..
납매(臘梅)는 중국 원산이며 관상수로 널리 심는 식물이다. 중국에서 도입되었다고 하여 당매(唐梅)라고 부르기도 한다. 납매(蠟梅)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꽃의 색깔이 밀랍과 비슷하고 한겨울에 꽃향기를 피워 벌을 유혹한다하여 이름이 붙었다. 납매(臘梅)의 납(臘)은 섣달을 의미하며,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꽃말은 자애, 강직이다. 줄기는 뭉쳐나며 높이는 2~5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창원에서는 2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옆을 향하여 꽃이 피는데 좋은 향기가 난다. 납매(臘梅)는 학명에 식물의 성격을 담고 있는데, 겨울이란 뜻(Chimon), 일찍 꽃이 피는(praecox), 노랑색(Luteus)이라는 의미이다. 종자식물군(Angiosperms), 목련군(Magnolii..
不生如思 即思若生 E-mail : win6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