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뮤지컬·연극·전시

석[錫]이 2021. 3. 23. 10:49

가족이 함께보면 좋을연극. 부부가 함께보면 좋을연극 참기름 톡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공연중인 참기름 톡 이라는 연극을 관람했어요.

이공연은 첫공연을 보았었는데 공연이 참 좋았던 기억으로 

약간의 시간이 더 흐른뒤에 다시가서 관람하게된 연극이에요.

믿고보는 예그린 씨어터의 공연~~ 그래서 또 공연장을 찾게 된것같아요.

즐겁지만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고 힐링이되는 연극 참기름 톡 입니다.

 

 

예그린 씨어터는 4호선 혜화역 1번출구로 나와서 

바로 오른쪽길로 쭈욱~~따라 올라가면 

상명여대 아트센터 바로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찾을수있는 공연장 이에요.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3분정도밖에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기에 

공연장 찾기는 참~~~쉬운곳 이랍니다.

 

오늘은 공연장에 좀 일찍 도착했어요. 

집에서 식사를 안하고갔는데 공연을 함께 보기로했던 

지인들이랑 일찍 만나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공연관람을 하기로 했거든요.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공연시간이 보통시간보다 30분 빠른

19시30분 공연이기에 간단히 떡볶이로 때우기로 했어요.

 

공연장에서 가까운곳에 대학로 떡볶이맛집 코야코 떡볶이집이 있거든요^^

코야코 떡볶이는 즉석떡볶이집인데 대학로에서 유명한 

즉석떡볶이 맛집이죠. 대학로에 공연보러 다니는분들은 왠만하면 

다~~아실만한 음식점 이에요.

떡볶이의 종류들도 많기도하고 양도 은근히 푸짐해서 많은분들이 

찾아가서 식사하는곳 이랍니다.

또 여기는 여성분들께 인기짱!! 이라는거~~~참 맛있어요

 

요즘...어딜가나 ~~ 입구에 볼수있는거 이런거? 있죠?ㅎㅎ

공연장은 밀폐된 공간이라서 더더욱 예민하기도 하죠.

개인 QR코드 인증하시고...간단하게 손소독제 사용해서 

소독한번 하시고. 발열체크도 빼놓으면 안돼요..꼭!! 해야합니다.

그래야만 공연장에 입장이 가능하죠~~~

요즘같은때 당연히 해야하는 절차이고 공연장에서도 

철저하게 위생.방역에 신경쓰고 있죠.

그런데...여기 예그린 씨어터는 항상...깔끔해서 믿고 가는 공연장이죠.

그리고 왜이렇게 이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들은 다 좋은지 ~~~

그래서 믿고보는 공연장 목록에 예그린 씨어터를 넣어두었지요~~

티켓팅을 하고나서 대기실에 있는데 벌써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있더라구요. 

공연장 대기실로 사용되는 복도에보면 

공연 에티켓과 비상통로 계통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오늘의 공연 배우 캐스팅보드 등등 있어요.

공연전에 꼭...캐스팅 보드는 확인하고 오늘의 배우가 누군지는

확인 하는게 좋겠죠? 필수!! 쨔쟌~~~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데 

연극.뮤지컬 공연장에서 극소수의 관객들은 공연을 보면서

집에서 왠 TV시청 하는줄알고 배우들 연기하는데 옆에서 말걸고~~

추임새넣고...막 그런분들 한두분들 꼭!!있습니다.

이런행동은 공연장 관크!! 절대 하면 안돼죠? 

관객으로서 시켜야할 에티켓!! 확인하고 절대!! 

공연보는데 다른분들께 피해를 주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공연관람전 티켓보고 내좌석은 꼭 확인하세요.

요즘엔 공연장 좌석도 거리두기로 건너뛰어 앉기를 하고있으니

꼭 확인하기~~

 

오늘의공연 캐스팅보드 확인!!

출장요리사 역할 하성민배우님

할머니역할 김용선배우님

박민수역할 김민수배우님

이정은역할 한록수배우님

경비아저씨역할 정슬기배우님

박은주역할 조영임배우님

 

출장요리사역할 하성민 배우님

참기름 아저씨로 불리며 출장요리사 이지만

공연중 가족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마음에 평정심을 찾을수있게 따뜻한 

이야기도 해주고 노래도 해주며 구수한 참기름같은

역할을 해주십니다. 

할머니역할 김용선배우님

치매에 걸린 할머니 역할을 하는데 

본인은 항상 결혼을앞둔 아가씨라고 생각을 하죠

본인의 며느리와 아들에게 엄마.아빠라고 부릅니다.

너무 귀여운 할머니 역할을 하네요

박민수역할 김민수배우님.

김민수배우님은 극중 남편의 역할입니다.

오랜시간동안 공무원 생활을 하였지요.

뭐든지 정리정돈을 잘 해놓아야 하는 성격!~!

자신의 부인에게 결혼식도 올려주지 못하고 

30년간이나 함께 살아온것이 마음에 걸려해서~~

과연 어떤일을 벌일지? 궁금궁금?ㅎㅎ

이정은역할 한록수배우님

시집와서 30년간 결혼식도 제대로 못올리고 

살아온 박민수의 아내~~

며느리로...한남자의 아내로. 그리고 딸의 엄마로 

불리는데...그녀에겐 이정은 이라는 이름이 있지요.

중년의 아내들은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경비아저씨역할 정슬기배우님

극중 감초같은 재밌는 역할을 해주고있는

아파트의 경비아저씨 역할입니다.

가끔 나와서 관객들에게 웃음을주는 역할~~

박은주역할 조영임배우

박민수의 아들...극중 함들어오는날~~

오늘은 박은주의 결혼을 앞두고 함들어오는날~~

과연 오늘 함들어오기전 이집에선 무슨일이?

이날 조영임배우 첫날 공연이었는데 

조영임 배우는 다들 아시겠지만 

대학로 공연장에서 보증수표? 라고 해야할까?

대표작 당신만이를 비롯하여 수많은 공연에서 

확실한 인기를 얻고있으며 많은 팬들이 있죠.

나도 개인적으로 조영임배우 팬이야요..ㅋㅋㅋ

연기를 너무 맛깔나게 잘하는 배우입니다.

 

참기름 톡 공연장 무대는 정말 깔끔하네요.

마치 아파트의 주방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듯 합니다.

주방의 소품들도 모두 진짜 주방용품을 그대로 옮겨놓았어요.

여기에서 공연을하며 음식들도 진짜로 가져다 요리를 하네요.

공연중 잡채를 먹는장면이 있는데 정말 맛있게 보이죠. 

너무 세련된 주방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온가족이 함께 앉을수있는 식탁이 

준비되어 있어요. 바루바닥도 너무 깨끗하고 

공연장 무대라고 믿기지 않을정도로 깔끔하기만 합니다.

너무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있어요...

대학로연극 참기름 톡...

공연이 시작되면 남편과 부인이 무대위에 등장합니다.

그런데 왠지 그들의 모습은 다정해 보이지 않아요...이런이런~~

뭔가 찌들어있는듯한 아내의 모습..그리고 천진난만해 보이는

남편의 모습...오늘은 이집에 왠지 큰일이 있는듯 합니다.

다름아닌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함들어오는날?

아~~그런데 왠지 문제가 있는듯? 아내는 딸아이의 함이 

들어오는걸 모르고 있군요...하아...남편 혼자서 계획하여 

아내에겐 이야기하지 않았죠...그는 출장요리사를 불러서 

아내가 고생하는것을 배려해준것 이로군요.

그러나 아내는 버럭거리고 화를내며 딸아이의 결혼식을 앞두고 

함들어올때 본인이 직접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었음을 이야기하죠.

남편과 싸움을 하다가 갑자기 이혼을 선언하는 아내...

딸아이의 함이 들어오는날...남편에게 이혼을 선언한다? 

이런 큰일이 터져버릴줄 누가 알았을까요? 곤란하다아~~ㅡ.ㅡ

그때마침 들어오는 출장요리사 참기름 아저씨~~~

출장요리사로서...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힐링을 시켜주는

고소한~~~참기름같은 요리사님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집엔 할머니가 함께 살고있는데 

할머니는 안타깝게도 치매에 걸렸어요...ㅠㅠ...

할머니는 천진난만~~~ 그의 아들과 며느리에게 엄마.아빠라고 

부르며 손주의 함이 들어오는데 자신이 결혼하며 자신의 함이 

들어오는줄 알고있어요~~

참기름 톡...

출장요리사는 할머니에게도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따뜻하게 말도 해주고 잘...돌봐줍니다.

그리고 화가 끝까지 치밀어오른 박민수의 아내에게 

차분하게 앉아서 차한잔을 마실것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따뜻한 꽃차 한잔~~

그리고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며 그들의 마음에 안정을 

찾아주는 멋진 요리사~~ 

 

참기름 요리사는 할머니와. 며느리. 그리고 그 딸...

세명의 여자분들과 각각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진정시켜주고

그들에게 따뜻한 말과 차한잔으로 대접하며 그녀들의 

위치를 찾아줍니다.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마음의 안정도 찾아주며 힐링을 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출장요리사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포근함까지 

함께 찾아주는 멋진요리사...

이 공연을 보며 느낀것은...

어쩌면 이 이야기는 그냥 연극의 이야기는 아닐수 있구나~~

지금 우리들이 살고있는 평범한 이야기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평범한 여성들의 삶? 뭐 이런느낌이 들었어요.

어쩌면 이 한집에 살아가는 할머니. 며느리. 딸...

그녀들은 한사람의 인생 이야기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젊은시절 한남자를 만나서 결혼을하고...

자식을 낳고 엄마로...자신의 이름을 잃어버린채 살아가고...

또 나이가 들어가며 현대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병...

치매에 걸려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 

 

그녀들만의 이야기는 아닌듯...

남자와 여자. 누구도 이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니라고 

볼수 없을듯 했어요...

 

특히나 며느리의 모습은 더 그러하게 보였어요...

결혼후 그녀는 자신의 이름 이정은 이라는 이름을 잃어버린채

30년을 살아오는 모습입니다.

그러다 그런 생활에 후회를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죠...

그녀는 그냥 시어머니의 며느리 라는 이름으로...

한남자에게는 그의 마누라? 아내라는 이름으로...

또 딸에게는 엄마 라는 이름으로 인생을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어린나이에 그의 남편과 결혼식도 제대로 치루지 못하고 

30년간 참고 살아온 인고의 시간~~~

그렇게 힘들게...스트레스 받으며 살아온 그녀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기도 하죠...

다행스러운것은 그의 남편은 딸의 함이 들어오는날 

아내에게 이혼을 하자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담담하게 보여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엔 깜짝 놀랄만한 이벤트로 그녀를 놀라고 

눈물흘리게 해줍니다. 

30년간을 힘들게 살아온 자신의 아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주며

집에서라지만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반지를 끼워줍니다.

결국...그의 아내는 참았던 눈물을 펑펑 흘립니다.

모든것들이 헤피엔딩으로 막을 내리게 되는데...

이런 모습들이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나이또래의 중년들이 보면 왠지 깊이 무엇인가를 

느낄수있는 이야기 였어요.

부부가 함께보고 가족들이 함께보면 힐링이 될수있는 이야기...

연극을 보며 내내 왠지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참기름 톡... 

출장요리사로서 한 가정에 음식을하러 들어왔지만 

가족들이 하나되도록 해주며 그들에게 사랑을...힐링을주는 

멋진 요리사 입니다~~

첫공연때보다 두번째 공연에서 볼수없었던 따뜻한 느낌을 

더많이 받았던 연극 참기름 톡...

그냥 여배우 두명이 바뀌었을 뿐인데...연극의 느낌이 

이렇게 달라질수 있다니...놀라울뿐 이었죠...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고 마음에드는 공연은 한번뿐이 아니라 

두번세번 계속해서 다시보는것 같습니다.

처음볼때보다 두번째가...그리고 세번째가 느끼는 감정들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가족과함게. 중년의 부부가 함께보면 더 좋을것같은 

연극 참기름 톡... 참...괜찮은 연극한편 이었어요. 

4월11일까지 예그린 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더 늦지않게 한번쯤 관람해보는것은 어떨까요? ^^

 

 

공연본지가 언제인지요
재미있겠네요
고운 봄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