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음식/제 주 음식

석[錫]이 2021. 7. 29. 20:40

해수욕 즐긴 다음에 제주 성산 혼밥 하기 좋고 술 한 잔 하기도 넘 좋은 통발 다녀왔어요~

성산일출봉 보이는 이자까야라서 분위기가 제대로였어요.

해가 지기 전과 후 둘 다 예뻤어요.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58-15

2층 
010-2237-8723 
17:00 24:00
라스트오더 23:00 (코로나 기간에는 22:00) 

 

 

아침에 늦잠자고 일어나서 밍기적 거리다가 해수욕할 준비하고 나왔어요~

이곳은 세화해수욕장인데요, 사람이 적당히 있어서 좋았어요.

요즘은 서핑 즐기는 분이 제주에 많은 것 같아요.

제주는 파도가 심한 바다가 별로 없어서 초보자들이 서핑 강습 받기 좋답니다~

저희는 제주에서 살고 있으니 집에서 해수욕 용품 다 챙겨왔지만

여행오신 분이라면 해수욕장에 있는 매점에서 대여하셔도 되어요.

집에서 가져오면 훨씬 저렴하지만요~~

푸르른 바다로 풍덩 뛰어들기 전에 먼저 사진부터 찍었어요.

방수팩을 가져오긴 했지만 전에 방수팩 새서 스마트폰 하나 버린 적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 편히 먼저 사진부터 찍고서 해수욕에 집중했어요.

푸르른 바다 위에 듬성듬성 떠 있는 사람들을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해졌어요.

날씨는 더웠지만 바닷물은 온도가 적당히 시원했어요.

바다는 2달 정도 계절이 늦는다고 보면 된다고 해요.

덕분에 햇살이 따가워도 바닷물은 시원해서 해수욕 즐기기 딱 좋았어요.

제주에는 해수욕장이 많은데 그중에서 협재, 중문 등 유명 해수욕장에 사람이 몰려요.

세화해변처럼 조금 덜 알려진 곳도 충분히 예쁘니 추천드리고 싶어요.

해수욕 후에 시원하게 씻고 나서 바닷가에서 몸을 말리며 잠시 쉬다가 성산으로 왔어요.

예전에 제주 성산 혼밥 하러 와서 알게된 식당인데요,

성산일출봉 인근이라 위치도 좋아요.

왼쪽에 식당이 있고 오른쪽으로 빼꼼히 보이는 게 성산일출봉이에요.

이런 곳에 멋진 이자까야가 숨어있다니...

성산에 숙소 잡으신 분이라면 슬렁슬렁 걸어와서 술 한 잔 하실 수 있어요.

제주 성산 혼밥 가능한 이자까야예요~

삼각형 모양의 홀이 인상적인데요,

1인 운영 식당이라 아담한 규모라 더 분위기가 좋았어요.

창가에서 혼자 앉아서 식사해도 멋져요.

자리를 잡고 나서 메뉴를 고르는데 먹고픈 게 많아서 고민이어어요. ㅋㅋ

모듬사시미로 주문할까 하다가 모루스시로 결정했답니다.

모루스시는 높이 쌓아올려서 나오는 스시라고 해요.

그릇에 가득 담여 나오는 사시미와 초밥을 함께 먹는 특별한 구성이었어요~

이거 별미더라고요.

일본 여행 가서 뭐 먹으러 갈 때면 반찬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ㅎㅎ

우리나라는 이자까야라 해도 맛있는 밑반찬이 함께 나와서 좋으네요~

메추리알조림과 감자샐러드, 초생강, 락교 등이 나왔어요.

저는 감자샐러드 애정해서 제일 먼저 이것부터 싹싹 클리어 했어요~ ㅋㅋ

부드럽고 간이 적당해서 맛있어요.

모루스시는 비주얼부터 기대 이상이었어요.

가격은 37,000원이고 참치, 연어, 광어, 도미, 한치로 푸짐하게 쌓아 올려져 나왔어요~

사시미 아래 쪽으로 살짝 보이는 김초밥~

김초밥에 사시미를 곁들여서 먹으면 맛있다는데

그냥 초밥 먹을 때와는 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식당이라 음식 나오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려요.

하지만 그만큼 더 책임감 있게 만드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주 성산 혼밥 하기에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이고,

맛과 함께 전망까지 좋아서 데이트하러 와도 손색없는 이자까야였어요~

참치에 와사비 더해서 먹어보니 입안에 기분 좋은 풍미를 남기고 사라지네요~

수북하게 넉넉히 사시미가 나왔지만 맛있어서 먹기 아까웠어요 ㅋㅋ

연어는 녹진한 풍미가 일품이었어요.

사시미 먹을 때는 장사가 잘 되는 곳에 가야 하는 것 같아요.

묵은 재료가 아닌 신선한 재료로 제일 맛있을 때 요리해서 먹을 수 있으니까요.

여름이라 한치도 나왔는데요, 제철 한치는 쫄깃하고 탱글탱글하니 식감이 좋았어요.

도미랑 광어도 맛있어서 모듬으로 나오는 사시미 주문하길 잘 했다 싶었어요~

회에 소주를 곁들여서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를 했어요.

혼자 여행할 때는 아무래도 식사 잘 챙겨먹기 어려운데

제주 성산 혼밥 하면서 술 곁들이기에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곳이에요~

사시미부터 몇 점 먹고난 다음에 메뉴판에 써 있던 것처럼 김초밥이랑 사시미를 같이 먹어봤어요.

한 입에 쏙 들어가게 작게 만든 김초밥이었어요.

오이초밥과 묵은지초밥이 있었는데 둘 다 넘 맛나요~

개인적으로는 묵은지초밥에 광어회, 고추냉이 올려 먹는 게 제일 마음에 들어요 ㅎㅎ

이런 튀김 보신 적 있으세요?

그냥 보면 뭔지 짐작이 되지 않으실텐데,

왼쪽 위에 보면 갈치 머리가 보이실거예요.

갈치 뼈를 발라낸 다음에 튀긴 고급진 요리였어요~~

제주에서 갈치를 자주 먹었지만 이렇게 튀긴 건 처음 먹어봤어요.

당연히 제주산 갈치이고 뼈를 완전히 발라낸 다음 튀긴거라 먹기 편해요~

타르타르 소스에 푹 찍어먹어보니 완전 럭셔리해요.

소금도 나오는데 소금에 찍어 먹으면 좀 더 갈치튀김의 고소함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갈치튀김 가격은 23,000원이에요.

색다른 제주 요리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이거 꼭 한번 드셔보세요.

특히 술 안주로 엄치적이에요~~

처음 들어왔을 땐 성산일출봉이 초록빛이었는데 어느 새 어두워졌어요.

수평선에 고깃배들이 수없이 불을 밝히고 있어서 분위기가 더 좋아졌네요~

분위기도 맛도 좋은 통발 성산일출봉 가면 꼭 생각나는 이자까야예요.

하루를 예쁘게 마무리하고 싶은 날 제주 성산 혼밥 하러 가보세요.

스시 퀄도 좋고 튀김도 맛있어요.

 

 

 

 

 

 

 

 

 

 

<이 포스팅은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