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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錫]이 2007. 1. 2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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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할 때 자주 설명하는 말이 있는데 등산 중 갑자기 다리가 올라가지 않는 약간의 절벽을 만나서 오르지 못하고 힘겨워 할 때 먼저 오른 동반자나 상급자가 위에서 손을 한번만 뻗어 주어 잡아당겨 준다면 쉽게 오르게 됩니다. 만약 그러한 동반자가 없었다면 그 사람은 먼 길을 돌아서 힘들게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아니면 그 산을 오르는 자체를 거기에서 포기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은 혼자서 살아 갈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동반자적 정신과 자기 희생정신을 발휘 한다면 얼마나 사회가 안정되고 평안하며 우리나라는 세계적 강대국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겠습니까? 선후배, 사회 구성원간의 인적관계 그리고 가족 등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기와도 같은 존재 들입니다. 한번은 내가 이끌림을 받고 시간이 지나 경험이 쌓이면 나 자신이 비로소 안내자로써 다른 동행인을 안내하게 됩니다.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 모릅니다. 서로에게 동행인이 있다는 사실이. 집에 혼자서 불을 지펴 놓고 있을 때와 여러 사람이 모여 앉아 잇을 때 우리 몸의 온기는 서로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게 온정의 기운입니다. 사람에게서 느끼는 정(情)이 우리에 필요 합니다. 먼 길을 갈 때 주변에 동행인이 되어 주십시오. 아무리 하찮은 여행이라도 우리 인생의 동행인이 필요합니다. 동행인이 되어 주세요.

그러면 우리네 세상은 언제나 불이 환히 켜 있는 세상과 같습니다. 등대가 비추고 있는 잔잔한 바다와 같습니다. 마음이 보약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힘이 생길 때 우리는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그 기적은 나 혼자 만들어 낼 수도 없으며 저절로 생겨 나는 게 아닙니다. 어린아이가 자랄 때 과정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새싹이 자랄 때 모습과도 같습니다. 정성을 들여서 어른이 될 때까지 정성을 들여서 거목이 될 때까지 보호자나 동행인이 필요합니다.

바로 당신이 나의 동행입니다. 바로 당신 말입니다.

 

산비탈님 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