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는 성경

한암 2018. 12. 4. 07:14

형과 아버지를 적으로 삼은 압살롬(Absalom)

 

 

 Jan Steen (16251679), Amnon and Tamar, oil on oak panel, 67 x 83 cm


 

 The Banquet of Absalom, oil on canvas, 63 cm x 92 cm


 Amnon and Tamar, oil on canvas, ca. 1650-1700


 The Feast of Absalom, Niccolò Tornioli, 17th century


 The death of Absalom, hanging from a tree


 The death of Absalom, hanging from a tree by his hair (14th-century German miniature)


 the death of Abssalón, Version of Corrado Giaquinto


 Albert Weisgerber (18781915),   Absalom, 1912, oil on canvas, 77 x 63 cm

 


형과 아버지를 적으로 삼은 압살롬(Absalom)  

압살롬(Absalom)은 이스라엘 왕국의 2대 왕인 다윗의 여섯 아들 중 셋째 아들이다. 압살롬은 다윗이 헤브론에 있을 때 그루스의 왕 탈마이의 딸 마아카에서 태어난 아들로 알려져 있다. 성서가 전하는 압살롬은 흠잡을 데 없는 미남이었지만 삶이 늘 아버지와 어긋났다.

 

다윗의 장남이자 배다른 형 암논(Amnon)이 그의 누이 타마르(Tamar)를 희롱한데 대한 복수로 에프라임 근처 바알 하초르에서 자신이 주최한 연회에서 부하들을 시켜 암논을 살해하고 도망갔다.

 

그 후 3년 동안 그루스의 왕 암미훗의 아들 탈마이에게 있다가 돌아왔다. 그러나 다윗의 휘하 장수이자 군대 장관 요압(Joab)이 이를 반대하자 분노해 요압의 밭에 불을 질렀고 이후 반란을 일으키기 위한 준비를 했다.

 

4년 후 압살롬은 드디어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고 다윗은 자신을 죽이러 올 아들을 피해 요르단 지역으로 피신했다. 압살롬은 군대를 이끌고 아버지와 그의 백성을 쫓아갔다. 압살롬은 아히토펠의 말을 듣지 않고 후사이의 의견에 따라 다윗을 뒤쫓았다.

 

일촉즉발 와중에도 아버지 다윗은 장군들에게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해 달라 부탁한다. 그런데 압살롬이 타고 있던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아래로 달려가다 어이없게 압살롬의 머리채가 나뭇가지에 걸려 매달리게 되자 요압과 그의 군사들에 의해 살해당한다. 아무것도 모르던 아버지는 이 일을 전하러 온 사람에게 아들이 평안하더냐고 묻는다.

다윗이 압살롬의 죽음을 전해 들었다. “왕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파서, 성문 위의 다락방으로 올라가서 울었다. 그는 올라갈 때에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 압살롬아, 너 대신에 차라리 내가 죽을 것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고 울부짖었다.”(삼하 18:33)

 

다윗은 외모가 아름다운 이 청년의 비참한 죽음도, 형과 아버지를 적으로 삼은 아들의 인생도, 자신이 그 아버지라는 상황도 모두 가슴 아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