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백두대간 2020. 11. 24. 21:39

세계문화유산 /러시아 /노보데비치 수도원
[Ensemble of the Novodevichy Convent]
요약 : 모스크바 남서쪽에 있는 노보데비치 수도원(Ensemble of the Novodevichy Convent)은 16, 17세기에 이른바 ‘모스크바 바로크 양식(Moscow Baroque style)’으로 건축되었다. 노보데비치 수도원은 모스크바의 방어 체계에 통합된 수도원 중에 하나로 러시아 정치사·문화사·종교사와 직접적이고 깊은 연관이 있다. 차르 일가와 귀족 여성들이 이 수도원을 이용하였고, 사망한 후에는 이 수도원 묘지에 묻혔다. 러시아 건축의 뛰어난 성과를 보여 주는 수도원은 아름답게 장식된 내부시설 안에 중요한 회화와 예술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노보데비치 수도원

노보데비치 수도원

노보데비치 수도원

노보데비치 수도원 항공사진

노보데비치수도원

노보데비치수도원

노보데비치수도원 부속묘지

노보데비치수도원

노보데비치수도원 부속묘지

노보데비치수도원 야경

노보데비치수도원

노보데비치 묘지

    국가 : 러시아(Russian Federation)
    위치 : 모스크바 시(City of Moscow)
    좌표 : N55 43 34,E37 33 18.3
    등재연도 : 2004년
    노보데비치 수도원 :
    17세기 말엽 건축에서 모스크바 바로크 양식을 잘 보여 주는 노보데비치 수도원은 이례적으로 잘 보존된 수도원의 탁월한 본보기이다. 뛰어난 건축과 정교한 장식은 물론이고, 유적의 도시계획 하나만으로도 그 가치는 각별하다. 노보데비치 수도원은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전과 붉은 광장(Kremlin and Red Square, Moscow, 세계문화유산 1990년 지정)’의 크렘린 궁전이 간직한 정치적·문화적 특성을 통합하였다. 특히 노보데비치 수도원 자체가 16, 17세기 러시아 역사뿐만 아니라 러시아정교회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수도원은 모스크바(Moscow) 강 근처의 역사 도시 모스크바 남서쪽에 있다. 수도원 영지는 담장과 완충지역인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공원 북쪽과 동쪽은 도시 조직망에, 서쪽은 모스크바 강으로 막혀 있으며, 남쪽에는 도시 고속도로가 있다. 북서쪽 호숫가에는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그림 같은 전망이 펼쳐진다. 수도원은 모스크바 대공 바실리 3세(Vasily Ⅲ, Vasily Ivanovich)가 폴란드령이던 스몰렌스크(Smolensk)를 1514년에 탈환하여 러시아 영토로 편입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1520년대에 건립하였다. 수도원은 러시아정교회의 가장 고귀한 성소인 스몰렌스크의 ‘호디기트리아(Hodigitria, 길의 인도자 성모)’ 성모 마리아 성화를 위해 헌정되었다.

    수도원은 12개의 탑이 있는 높은 축벽(築壁, masonry wall)으로 둘러싸여 있다. 입구는 북쪽(시내)과 남쪽 두 군데에 있다. 동서 방향인 스몰렌스키 성당(Smolensky Cathedral)은 두 출입문을 잇는 축의 가운데에 있다. 수도원 영지는 반듯하지 않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뻗어 있다.

    16세기에 설립된 수도원의 전체 모습이 압도적인 까닭은 17세기 건축양식인 ‘모스크바 바로크 양식’을 따랐기 때문이다. 수도원은 2개의 축을 중심으로 배치되었다고 할 수 있다. 동서 축은 성모 승천 교회(Church of the Assumption)와 종탑(Bell Tower)이다. 남북 축은 2개의 출입문이다. 북쪽 출입문은 그리스도 변용 교회(Church of Transfiguration)와 연결되어 있고, 남쪽 출입문은 성모 마리아 교회(Church of the Holy Virgin)와 연결되어 있다. 성 암브로시 교회(Church of St. Amvrosi)와 식당은 남쪽 출입문에 가깝다.

    종탑(1683~1690)은 총 5단이며 전체 높이가 72m이다. 모스크바 바로크 양식의 종루는 붉은색 벽돌로 쌓았으며 흰색 돌로 장식되어 있다. 수많은 주거 및 서비스 건물이 수도원 담장을 따라 늘어서 있다. 동서 축에서 멀리 떨어진 종탑을 동쪽 경계와 가까운 곳에 배치한 비범함은 수도원을 둘러싼 길, 특히 모스크바 크렘린 궁전과의 유기적 결합을 강조한다. 이러한 경관은 도시 배치의 시각적 연결과 건축 공간 배치를 강조한 것이기도 하다. 스몰렌스크의 성모 마리아 성화(1524~1525, 16세기 그림과 17세기 성화벽)를 위해 수도원의 두 축이 교차하는 곳에 세운 스몰렌스키 성당은 수도원의 주요 초점이다.

    이탈리아 건축가가 설계한 것으로 짐작되며, 석재 파편을 가미해서 벽돌로 지은 스몰렌스키 성당은 수도원 전체를 통틀어 최초의 석조 건물이었다. 3개의 애프스(apse)에서 끝나는 3개의 복도가 있는 건물은 두 층의 갤러리에 둘러싸여 있으며 5개의 둥근 지붕이 있다. 흰색 회반죽을 칠한 외벽은 지붕 선 위에서 반원형으로 마무리되는 각각의 구역과 수직으로 연결된다.

    실내 윗부분에는 가벼운 원통형 구조물 위에 십자형 반원천장과 돔이 있고, 벽과 기둥 및 둥근 천장은 템페라(tempera, 안료에 달걀노른자와 물을 섞은 것) 화법으로 그린 벽화로 덮여 있다. 고풍스런 고대 러시아 양식을 지향하여 제작된 그림의 주요 주제는 ‘성모를 찬양하는 찬송가 말씀(Akaphist’s text praising the Virgin)’이다. 금박을 입힌 양각 장식(모스크바 바로크 양식의 전형)의 나무틀로 된 성화벽(iconostasis)에는 16, 17세기 성화들이 걸려 있다.

    옛 식당과 이리닌스키예의 방(Irininskiye chambers, 16세기~17세기 말엽)들이 딸린 성 암브로시 메디올란스키 교회(Church of St. Amvrosiy Mediolanskiy)는 3채의 주요 벽돌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 1층 및 2층 건물들은 일반적인 건축 표현법으로 말하면 대단히 단순하게 지어졌다. 교회의 파사드(facade)에는 17세기의 전형인 세부 장식이 되어 있다. 성모 승천 교회와 식당(1685~1687)은 모스크바 바로크 양식으로 된 벽돌 건물이다. 이 건물은 양파 모양의 돔으로 된 작고 둥근 지붕을 얹은 두 부분을 제외하고는 주로 낮은 지붕에 1층으로 되어 있다. 3개의 현관이 건물에서 돌출되어 있고, 내부는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17세기~20세기의 성화벽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보데비치 수도원 [Ensemble of the Novodevichy Convent]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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