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 산내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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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2020. 10. 7.

 

 

 

국수봉 구름다리를 건너면서 보는

바갓수로봉(용담)으로 가는 능선과 오른쪽 멀리 사슴의 섬 굴업도

 

 

국수봉(國壽峰-314m)으로 가면서 보는 서포2리 마을앞 들판이 벌써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파랗고 빨간 지붕을 한 작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 풍경이 평화로워 보인다

그리고 바둑판처럼 잘 정돈된 누런 들판 뒤로 벗개방조제와 오른쪽 바갓수로봉이 금방이라도 가서 닿을 듯

코앞에 엎드려있다

 

 

 

 

 

 

 

 

 

 

 

 

 

 

 

 

이고들빼기

 

 

 

 

 

 

 

 

들머리인 국수봉구름다리

 

 

 

 

 

 

 

 

 

 

 

 

 

 

 

 

 

 

 

 

 

 

 

 

 

 

 

 

 

 

 

전번에 왔을 때는 벗개저수지에서 서포리까지 버스를 탔는데 오늘은 산내음 숲길을 걸어서 서포리해수욕장에

도착해 식당까지 버스로 이동 하기로 하였다 

해수욕장 입구에는 키만큼 큰 박배낭을 멘 젊은이들 여럿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해수욕철이 지난 탓에 일거리를 잃고 지금은 백수가 된 빨간 인명구조감시탑이 텅빈 바다를 바라보고 서있고 

그옆 잔디밭에서 또 한 팀의 젊은이들이 텐트를 걷고 있다

선착장으로 나가는 마을버스를 타기 위해서 서두르고 있는 듯 보이는.......

저들의 자유로움이 갑자기 부러운 생각이 들어 잠시 멋적은 웃음을 머금어 본다

 

분주하게 여름 해수욕철을 보냈을 넓은 서포리해변의 백사장이 이제 한가로이 가을볕을 만끽하고 있다

오늘은 유난히도 하늘이 높고 바다 물빛이 푸른듯 하다

그리고 엷어진 가을 햇살이 너무 따사롭고 눈부신 날이다

 

 

 

 돼지감자는 못생겼는데 돼지감자 꽃은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