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2021년 03월

24

우리사회와 기독교 비혼출산 문제에 대하여

2021년 1학기 1호에 실린 이슈 따라잡기 난에 실린 글을 여기도 올려서 여러 분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 글과 함께 전체를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조세희 선생이 1976년에 발표한 소설인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라는 제목에 빗대어 “사유리 씨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라고 할 수 있는 비혼 출산의 문제는 우리 사회 안에서 상당히 오래 동안 꿈틀대던 문제를 사유리 씨가 실천하여 지금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膾炙)되고 있다. 음성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일이 있을 터인데 사회적 정황이나 법적인 문제 때문에 공적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것을 사유리 씨가 자신이 출생한 나라인 일본에 가서 정..

23 2021년 02월

23

우리사회와 기독교 “반(反) 기독교 문화 확산 앞에선 우리의 과제”

「신앙세계」 623 (2021년 1, 2월호): 36-39에 게재된 글을 여기에도 올려서 더 많은 독자들이게 알리고자 합니다. 읽고 잘 생각해 보지요. ------------------------------------------------------------------------------------------- 우리 주변에 반-기독교적 문화가 점점 더 확장되어 가는 정황 속에 있다. 요즈음 기독교에 대해 반대하는 노골적인 분위기가 드러나자 많은 사람들은 마치 새로운 일이 일어난 것과 같이 반응하려고 한다. 먼저 생각할 일: 이 땅에서 기독교는 항상 반-기독교적 분위기 가운데 있었다는 사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지적해야 할 일은 오랫동안 기독교의 영향력 가운데 있던 서구에..

25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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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와 기독교 근원인 성경과 하나님, 그 빛에서 본 인간과 공동체

2021년 1월호에 실린 글을 여기 게재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읽도록 하려 합니다. 읽고서 생각해 보시지요. ------------------------------------------------------------------------ “근원에로 돌아가자”(ad fontes): 근원인 성경과 하나님, 그 빛에서 본 인간과 공동체 종교개혁은 “근원에로 다시 돌아가자”는 운동이었다고 다들 인정한다. 그런데 이 표어인 “근원에로 (돌아가자!)”(ad fontes)는 르네상스를 일으킨 사람들이 흔히 쓰던 말이었다. 그래서 종교개혁을 르네상스의 한 부분으로 보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이렇게 어떤 면에서 아주 가까운 르네상스 사람들과 개혁자들은 그들이 가려고 하는 방향이나 기본적 정조(ethos)나 그 근본 ..

19 2020년 09월

19

우리사회와 기독교 이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떤 태도를 지녀 가야 하는가?

Q1. 다소 포괄적인 질문이 될 수 있겠지만 비단 차별금지법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성경)에 근거하여 크리스챤으로서 양심(성령이 주시는 바른 음성에 반응)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세상의 법이 제정된 경우 ,우리들은 어떤 기준으로 행동해야할지. 성경에서는 세상의 권세와 권위에도 순복하라고 말씀하신 것에("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롬 13:1)) 비추어볼때 세상이 하나님의 법과 대치하고 멀어지는 작금의 시대 우리가 세상의 법과 하나님의 법 사이에서 어떤 균형감각을 가져야할지 궁금합니다. ==> 대답의 시도: 이 세상 법은 가장 좋은 경우에 하나님의 법을 반영하는 것이 되지만, 상당히 많은 경우에 하나님의 법과는 ..

31 2020년 08월

31

우리사회와 기독교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반대 전국교수연대>의 입장

인간이 모두 평등하므로 우리는 사람에 대한 모든 차별을 반대합니다. 그러나 현재 국회에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공동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우리 사회에서 차별을 없애자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남녀의 차이와 차별을 혼동하고,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라고 명시한 헌법 36조를 부정함으로써 공동체를 혼란에 빠트리고 헌법에 따른 남녀 양성에 근거한 결혼제도를 옹호하는 다수 국민의 양심과 종교와 표현과 학문의 자유(헌법 19, 20, 21, 22조)를 억누르는 법이 되기에 우리들은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첫째로, 이 법안이 통과되면, 대한민국의 모든 교육 현장에서는 다양한 성정체성을 모두 인정하여, “성별을 여..

15 2020년 08월

15

우리사회와 기독교 8.15와 우리들

한국 사람들은 누구나, 그 날로부터 75년 지난 우리들도 누구나 우리민족이 일본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날이라는 것을 기억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한 중국이나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는 8.15 했을 때 다같이 1945년 8월 15일에 있었던 일본으로부터의 해방을 떠 올리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데, 우리들은 누구나 8.15하면 다 같이 일본으로부터의 민족 해방을 떠올리며 벅차오르는 감격을 느낍니다. 아마도 우리에 대한 억압이 더 강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난 75년간 우리들이 꾸준히 이 역사를 잘 교육해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75주년 8.15을 맞아하면서 우리들이 몇 가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I. 과거 역사를 돌아보면서 먼저 8.15와 관련된 과거 역사를 잠깐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첫째로..

05 2020년 08월

05

우리사회와 기독교 국가의 교회에 대한 염려, 간섭?

2020년 7월 18일자 1405호 , 4쪽에 실린 시론을 공유하게 더 많은 분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국가의 교회에 대한 염려, 간섭? (감사하게도 이제는 철회되었지만) 2020년 7월 10일에 국무총리가 교회를 향해서 공식 예배 시간 이외의 모든 소모임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발표를 하였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다음 같이 발표하였었다. “정부는 (2020년) 7월 10일 18시부터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교회에서의 방역을 보다 강화하고자 합니다. 교회시설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는 않아서 큰 문제가 없는 정규예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예배 시에도 출입명부 관리와 마스크 착용, 좌석 간격 유지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준수하여야 합니..

26 2020년 06월

26

우리사회와 기독교 팬데믹 상황을 넘어선 신앙

618호 (2020년 7월): 34-37에 게재한 글을 여기 올려서 더 많은 분들이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함께 생각해 보시지요. ----------------------------------------------------------------------------------------------------------------------------------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정황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존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다는 뜻으로 “신앙인”이라고 말한다. 물론 그 의미는 막연한 신앙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그 하나님(“성경이 자증하는 하나님”)을 의존하는 것이다. (1) 성경이 말하는 삼위일체 하나님 이외의 다른 것을 의존하는 것과 (2) 삼위일체 하나님을 의존하되 철저히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