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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울프 2019. 2. 28. 21:22

‘남해 최고 전망대’ 경남 하동 금오산

옥빛 바다엔 전설이 뜨고 … 분홍 꽃밭엔 가을이 피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곳도 있었나 싶었습니다.

바다를 등에 지고 입에서 단내 나도록 발품을 팔아야 오를 수 있었던 그 산은

참 빼어난 풍경으로 그간의 노고에 대해 듬뿍 보상을 해줬습니다.

산정에 서서 이제야 이 같은 풍경을 찾은 과문함을 자책했던 것 또한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는 최고의 남해 전망대, 경남 하동 금오산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빛깔 고운 북천역 코스모스까지 만나고 오신다면

단언컨대, 모자람 없는 초가을 여행이 되실 겁니다.


금오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많은 섬들이 바다 위에 보석처럼 박혀 있다.



●쪽빛 바다 등지고 오르는 길


금오산은 ‘쇠 금’(金)에 ‘자라 오’(鰲) 자를 쓴다.

경북 구미, 전남 여수에도 같은 이름의 산이 있다.

산 자체의 아름다움이나 명성 등에서는 구미, 여수의 금오산이 한참 앞서지만

산정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의 깊이를 견주자면 하동의 금오산을 앞줄에 세워야 한다.

금오산 전망의 백미는 바다 쪽이다.

지리산의 연봉들이 물결치는 북쪽 사면도 좋지만

남해 쪽빛 바다를 죄다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남 사면이 훨씬 매혹적이다.


하동 옥산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섬진강 만덕포구로 빠져 들기 직전 한 차례 솟구친 산이 금오산이다.

고도는 해발 849m. 북쪽으로 해발 1000m를 훌쩍 넘는 고봉들이 즐비한 하동 땅에서

금오산의 높이야 그리 대단할 게 못 된다.

하지만 등산을 할 경우는 얘기가 달라진다.

바다를 끼고 있어 해발고도 0m부터 올라야 한다.

여느 1000m급 고봉에 견줄 만큼 힘든 것도 그런 까닭이다.


산행 들머리는 진남면 중평리의 청소년수련원 주차장이다.

수련원 오른쪽의 계곡길을 따라 5분 남짓 오르면 약사암 갈림길이다.

길 왼쪽으로 약 25분가량 올라가면 다시 석굴암 갈림길과 만난다.

어느 쪽으로 가도 정상에 오를 수 있으나 대부분 왼쪽 능선을 따라 오른 뒤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호한다.


왼쪽 길을 따르면 곧 된비알이다. 경사면에 나무 계단을 깔아 뒀다.

오르기는 쉬우나 단조롭고 지루한 게 흠.

입에서 단내가 폴폴 날 때쯤이면 달바위에 닿는다.

예까지는 채 한 시간이 안 걸린다.

달바위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도 예사롭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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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개그림 같은 남해 풍경 

달바위 조금 위쪽은 임도다. 아랫마을 고룡리와 연결된 포장도로다.

임도를 따라 5분 정도 걸어가면 ‘금오산’(鰲山)이 음각된 정상석이 나온다.

옛 이름인 ‘소오산’도 함께 새겨져 있다.

정상석 맞은편 나무 덱이 있는 곳은 해맞이 공원.

그 아래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풍경이 일망무제로 줄달음친다.


왼쪽으로 고전 ‘토생전’의 배경이 된 비토섬 등 사천의 섬들이 바둑알처럼 물 위에 떠 있고,

오른쪽으로는 하동 너머 광양 등 남도의 섬들이 줄을 잇고 있다.

물빛은 어찌나 고운지 더도 덜도 아닌 딱 옥빛이다.

눈앞에 거대한 걸개그림 하나가 떡하니 버티고 선 형국이다. 


금오산 정상은 한국통신 중계탑이어서 오를 수 없다.

그 바로 아래 헬기장이 발로 오를 수 있는 사실상의 정상이다.

해맞이 공원을 돌아본 뒤 고룡리 방향 임도를 따라 KT기지국까지 내려가 보는 것도 좋겠다.

지리산 등 내륙의 산들이 마루금을 좁힌 채 내달리는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나무 덱에서 하산길로 접어들면 왼쪽으로 너덜지대가 장관을 이룬다.

예서 15분쯤 내려가면 봉수대다. 고려 헌종(1149) 때 설치됐다고 전해진다.

과거 봉수대 파수꾼들이 사용하던 거처인 석굴암은 지금은 불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볼품없는 집이지만 전망은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오른쪽 비탈길을 가는가 싶다가 왼쪽 능선을 따라 곧장 내려간다.

곳곳에 밧줄이 설치돼 있을 정도로 경사가 가파르다.


계곡을 따라 왼쪽으로 누운 폭포(와폭)와 소류지 등을 줄줄이 지나면

하동청소년수련원(055-880-2771)이다. 일반인도 예약을 하면 숙박할 수 있다.

일출 산행을 목표로 삼았다면 하루를 묶는 것도 좋겠다. 수련원 왼쪽은 경충사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혁혁한 공을 세운 정기룡 장군의 사당이다.

금오산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은 차로도 쉬 오를 수 있다는 것.

고룡에서 포장도로를 타고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6.3㎞를 오르면 산정에 가 닿는다.

길은 매끈한 편. 하지만 폭이 좁다.

굽어진 각도 또한 급한 편이어서 늘 마주 오는 차와 비켜 갈 장소를 염두에 둬야 한다.



●여기는 한들한들 코스모스역입니다 

이 계절 하동여행에서 잊지 말고 찾아야 할 곳이 경전선 북천역이다.

하동과 사천의 어름에 있다.

경남 밀양 삼랑진역과 광주 송정역 사이 300.6㎞ 구간을

5시간 30분 동안 달리는 ‘느림보 열차’, 경전선의 한 역이다.

하루 이용객이 평균 20명 남짓한 북천역이지만,

가을만 되면 무려 3000명에 가까운 승객들이 몰리고 주변 도로가 정체를 빚는다.

원인은 딱 하나, 코스모스다. 

하동군은 2007년 역사가 있는 직전리 일대 31㏊에 대규모 코스모스·메밀꽃밭을 조성했다.

경관직불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경관직불사업은 논에 벼 대신 경관 화초를 심고, 농민들에게 소득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그런데 이 사업이 ‘대박’을 터뜨렸다.

이듬해엔 명성을 타고 역 이름도 ‘북천코스모스역’으로 바꿨다.

올해도 직전리 남바구 들녘 등 약 40㏊에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심었다.


하동에서 고개 넘어 사천 가는 코스모스길 너머 북천역이 보인다.

단층 슬래브 지붕을 인 전형적인 시골 간이역이다.

핑크빛 바탕에 잠자리와 코스모스 그림으로 멋을 냈다.

스피커에서는 귀에 익은 노래가 흘러 나온다.

‘코스모스 피어 있는 정든 고향역’으로 시작되는, 저 유명한 나훈아의 ‘고향역’이다.

역 구내는 온통 코스모스 일색이다.

역사와 철길 주변, 멀리 남바구 들녘까지 형형색색의 꽃술들이 하늘거린다.

코스모스의 아름다움은 가까이 갈수록 더 명료해진다.

맑고 깨끗한 빛깔과 가녀린 선은 쉬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북천역 관계자는 10월 첫 서리가 내릴 때까지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역 인근의 ‘이병주 문학관’과 청학동, 삼성궁 등도 둘러보는 게 좋겠다.



남해바다를 한 눈에~ 금오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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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진교IC를 나와 진교면 소재지를 통과한 후

남해 방면으로 길을 잡으면 우측으로 `금오산`이란 표지판이 나온다.

진교IC에서 여기까지의 거리는 2km.

금오산 표지판에서 전망대가 있는 금오산 정상까지는 약 9km를 더 가야 한다.

산 아래부터 정상까지 7km 구간은 포장은 되어 있지만 좁고 구불구불한 소로다.

진교IC에서 금오산 전망대까지의 거리는 10.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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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에서 1km 정도 오르면 오른쪽으로 좀 더 오르면

왼쪽으로 하동의 너른 들판과 쪽빛 남해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점점이 박혀 있는 이름 모를 작은 섬들, 섬과 섬 사이를 분주히 오가는

작은 배들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잠깐 잠깐씩 쉬면서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별도의 등산로가 있기 때문에 걷는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가끔씩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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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가 자리한 금오산 정상 남쪽,

남해바다가 가장 잘 바라보이는 곳에 나무데크로 된 전망대가 있다.

해맞이공원이란다.

전망대 벤치에 앉아서 내려보는 남해바다는

일출이 없더라도 아쉽지 않을 만큼 충분히 아름답다.

호젓하면서도 장쾌하고, 거침 없이 넓으면서도 아기자기한 풍경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좋은 사람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로

우리나라에서 첫 손에 꼽힐 만큼 멋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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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있는 바위에는 `금오산`이란 이름과 함께 `소오산`이란 이름이 새겨져 있다.

옛날에는 곡식을 쌓아둔 노적가리처럼 생겼다 해서 `소오산`,

병목처럼 생겼다 하여 `병요산`이라고도 불렸단다.

지금은 바다를 건너다보는 자라 모양에 오행설에 따른 산의 형태가 금상이어서 `금오산`이라 한다.

전망대 아래쪽으로는 바위들이 부서지면서 흘러내린 너덜지대가 있고,

15분쯤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고려 헌종 3(1149)에 설치되었다는 봉수대가 나온다.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전망대 풍경 못지 않게 멋스럽다.

 

 

 

(하동군)금오산 등산지도

 

 

 

 

 

 

아래 순위는 한국관광공사의 인기도 순위를 참고하여 추천드리는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고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경남 하동 가볼만한곳 베스트 1.

'삼성궁'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85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며, 수도장입니다.
15년 전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선도를 이어받은 한풀선사가 수자(修子)들과 함께 수련하며 하나 둘 돌을 쌓아올려 기묘한 형상으로 쌓은 1,500여 개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울려 이국적인 정취를 풍겨낸다.
이 돌탑들은 이 곳에서 원력 솟대라 부른다.
삼한 시대에 천신께 제사지내던 성지, 소도(蘇塗)엔 보통사람들의 접근을 금하려 높은나무에 기러기 조각을 얹은 솟대로 표시를 했습니다.
지금 성황당에 기원을 담듯, 소원을 빌며 지리산 자락의 돌로 솟대를 쌓아 옛 소도를 복원하고 있습니다.
3,333개의 솟대를 쌓아 성전을 이루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 문화를 되찾아 홍익인간 세계를 이루자며 무예와 가, 무, 악을 수련하는 이들의 터전입니다.





위치는 청학동 마을 바로 옆에 있지만 들어가는 데에는 약간의 절차가 필요하다.
우선 산길을 3백여 미터 오르면 천하통일대장군과 민주회복여장군, 장승이 서있는 곳에

"징을 세번 치고 기다리세요"란 팻말이 서 있습니다.
잠깐 기다리면 수도자가 한사람 나와 설명과 안내를 합니다.
영어가 새겨진 모자는 벗어야 하고, 도복을 입어야 합니다.
몇 발자국 옮기면 단군을 모신 전각이 나온다.
"배달민족 후예라 생각하시면 이곳에 경의를 표해 달라"는 정중한 요청을 받아 들여 차례로 줄서 절을 하고 환웅을 모신 천궁에도 절을 하고 나면 자유로운 관람이 허락됩니다.
이곳에서는 일년에 한 번 개천대체(열린하늘 큰마당)가 열리는데,

이때 많은 방문객들의 자유로운 방문을 허락합니다.






경남 하동 가볼만한곳 베스트 2.

'쌍계사(하동)'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전남 구례읍에서 21km 지점,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리에서 운수리까지의 6km 구간에는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바로 이곳 지리산 남쪽기슭에 신라 성덕왕 21년(722년)에 의상대사의 제자 삼법스님이 창건한 쌍계사가 있습니다.
처음 이름은 옥천사였으나 그 후 문성왕 2년(840년)에 진감선사가 대찰로 중창시킨 후 887년 정강왕이 선사의 도풍을 앙모하여 '쌍계사'로 개칭하였습니다.
지금의 절은 임진왜란때 불탄 것을 인조 10년(1632년)에 벽암대사가 다시 세운 것입니다.
봄철의 벚꽃이 특히 유명하며 계곡의 맑은 물, 기암과 고목들이 어울려 빼어난 경승을 이룬다.
경내 볼거리로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친필 쌍계석문, 진감선사 대공탑비(국보47호)를 지나 북쪽 500m 거리의 국사암 뜰에 천연 느릅나무(사천왕수), 또한 동북쪽으로 2km 남짓거리에 청학봉과 백학봉의 두 계곡을 끼고있는 높이60m, 폭3m의 불일푹포(지리산 10경 중의 하나) 등의 이름난 곳이 있습니다.
한편 쌍계사는 차와 인연이 깊은 곳으로 신라 흥덕왕3년(828년) 김대렴이 당나라 사신으로 처음으로 차 나무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남쪽 줄기 쌍계사 일원에 심었습니다고 하며 일주문 못미쳐 차시배 추원비가 세워져 있으며 마을 차밭에도 차 시배지 기념비(도기념물 제 61호)가 있습니다.


* 쌍계사 구층석탑

이 탑은 고산스님이 인도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올때, 스리랑카에서 직접 모셔온 석가여래 진신사리 삼과와 산내 국사암 후불 탱화에서 출현한 부처님의 진신사리 이과와 전단나무 부처님 일위를 모셨다.


* 쌍계사 진감선사 대공탑비

대웅전 앞에 서 있는 고색창연한 비석으로 신라 진성여왕 원년 (887)에 건립되었습니다.
신라 헌강왕의 칙명에 의해 신라 최고의 문호 최치원이 글을 짓고 쓴 진감선사의 전기비입니다.



* 쌍계사 마애불

대웅전 동쪽 경내에 있는 큰 암석 한면을 움푹 들어가게 파내고 그 안에 여래좌상을 두껍게 양각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감실안에 봉안한 것 같이 보이는 특이한 불상입니다.
이 불상은 마치 승상으로 보일 만큼 소박한 형상이며 조성년대는 고려시대로 추정됩니다.




경남 하동 가볼만한곳 베스트 3.

'최참판댁'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악양 평사리는 섬진강이 주는 혜택을 한 몸에 받은 땅입니다.
평사리가 위치한 지명인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습니다하여 지어진 이름이여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와서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습니다.
악양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 중에 소상팔경이 있으며 평사리에 위치한 동정호와 악양의 소상팔경은 이곳 사람들의 자랑거리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형제봉 중턱 300m에 위치한 사적 제151호 고소성은 신라시대 축성한 것으로 섬진강과 동정호를 발 아래 두고 천년의 발자취를 말해준다.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이곳 평사리에 소설속의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었으며, 조선후기 우리 민족의 생활모습을 담은 초가집, 유물 등 드라마 '토지' 세트장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 문인들의 문학축제인 토지문학제가 이곳에서 개최되어 문학마을로써 자리매김될 전망이며 또한 소설 속의 두 주인공을 캐릭터로 개발하여 관광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섬진강을 따라 마련된 '박경리 토지길'은 소설 <토지>의 실제 공간적 배경이 되었던 평사리를 지나는 1코스(18km)와 19번 국도를 따라 꽃길을 걷는 2코스(13km)로 나뉜다.



경남 하동 가볼만한곳 베스트 4.

'한산사(하동)'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59-102

중국의 한산사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 바로 하동 악양면 고소성 아래에 있는 한산사는 아주 작은 절입니다.
한산사가 위치한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습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으며, 하동의 고소성 또한 중국의 고소성과 같은 이름입니다.


* 창건배경 및 역사
한산사 창건에 대한 자세한 내력은 전해지지 않으며 사찰에서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화엄사(544년)와 창건연대가 비슷하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없다.
당시 화엄사 스님 한 분이 중국의 악양 고소성의 지명이 같은 하동에 한산사를 지었습니다고 전해지며, 이후에 빈대가 많아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합니다.

중국의 한산사가 위치한 곳은 절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시인 장계(張繼)가「풍교야박(楓橋夜泊)」의 시를 읊어 더욱 유명한데, 하동의 한산사 또한 그 절경이 중국의 한산사를 빼어 닮았을 뿐 아니라, 지역의 모습 또한 꼭 닮았습니다고 합니다.
1960년경에 송상형 스님이 중창 불사를 하여 대웅전, 약사전, 삼성각 등의 전각이 오늘이 이르고 있습니다.


『하동한산사탱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86호(2000.01.31)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는 영산회상도(靈山會相圖)로서 19세기 중엽의 것입니다.
석가불이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것으로, 가섭존자.아난존자 등 18제자가 석가불을 에워싸고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하단에 시립(侍立)한 모습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본래 구례 화엄사 나한전에 봉안되었던 것이며, 해운당 익찬이 증사(證師)로 감독하였고 여러 승려와 신도들의 참여에 의해 제작된 것입니다.
대웅전 신중단에 봉안되어 있는 신중탱화(神衆幀畵)도 화엄사에 봉안되었던 것으로 19세기 무렵의 것입니다.
가운데 위태천(韋駄天)을 중심으로 천룡(天龍), 팔부중(八部衆), 사천왕(四天王)등 불법의 수호신을 그린 것입니다.
위태천은 무기 모양의 금강저(金剛杵)를 가슴에 품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녹색을 주조색으로 쓰고 있습니다.



경남 하동 가볼만한곳 베스트 5.

'사기아름마을'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사기아름길 92

2002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로부터 아름마을로 선정된 백련리 사기(沙器)아름마을은 투박하면서도 자연스런 멋을 지닌 우리나라 전통 차사발의 본고장입니다.


자연에 순응해 솔직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멋이 두드러지는 차사발은 조선시대에 밥그릇, 국그릇, 찻잔, 숭늉그릇, 막걸리 잔 등 서민들이 다양하게 사용하던 그릇입니다.
‘귀얄’이라 부르는 붓으로 그냥 슬쩍 유약을 바르거나 유약 통에 덤벙 담갔다가 그대로 구워 붓의 흔적과 유약이 흘러내린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모양새가 투박하면서도 정겨운 것이 특징입니다.


도자기는 흙을 빚는 제토, 물레 위에 흙덩어리를 얹어놓고 원하는 크기와 모양의 그릇을 만들어내는 성형, 그릇에 무늬를 새겨 넣는 장식, 수분을 제거하는 건조, 초벌구이, 유약을 바르는 시유, 마지막 재벌구이 등 모두 일곱 단계를 거쳐 이뤄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서는 물레를 돌려 그릇을 만드는 성형 과정과 무늬를 새겨 넣는 장식, 그리고 불 때기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샘문골(백련리의 옛 이름)은 주변에 질 좋은 백토가 풍부하고 땔감이 흔할 뿐만 아니라 바다와 가까워 도자기의 운반이 용이한 지역이었습니다.
사기(砂器)실이라는 옛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일찍이 도자기 문화가 융성했던 마을이었습니다.
특히 백련리의 옛 가마터에서 일본의 국보로 칭송받는 ‘이도다완’과 같은 파편이 대량으로 출토됨에 따라 역사적으로 지닌 의미 또한 각별해졌다.
한편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사기아름마을은 백련리라는 지명이 말해주듯 마을 전체가 연꽃으로 뒤덮여 있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더러운 진흙탕에서 나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맑은 향기를 내뿜는 연꽃은 청정함과 순결한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불가에서는 깨달음의 대명사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곳은 양팔을 펼쳐 껴안은 둘레를 뜻하는 ‘아름’이라는 순우리말처럼 풍요와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농촌 조성을 지향합니다.
행정자치부는 2001년부터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태 공간을 간직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려는 마을을 아름마을로 선정해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는 산청군 신촌마을과 더불어 단 두 곳만이 아름마을로 선정됐으며, 사기아름마을은 칸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에서 화가 장승업이 활활 타오르는 가마 속으로 들어가는 명장면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경남 하동 가볼만한곳 베스트 6.

'지리산역사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1438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로 향하면 어느 시점부터 지리산 국립공원 권역에 들어서게 됩니다.
그 길이 끝나는 지점부터 벽소령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바로 그 곳에 지리산역사관이 있습니다.

지리산역사관은 비교적 단출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1층짜리 건물 입구에 지리산 공비 토벌 루트가 안내도로 자세하게 그려져 있고, 안에는 빨치산의 역사와 토벌 과정이 전시물과 함께 설명되어 있습니다.
안내도 한쪽의 글은 지리산이 우리 민족의 기상과 혼, 애환이 담긴 명산이지만 해방 이후 현대사의 아픔도 간직하고 있음을 밝히며, 빨치산 사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데올로기를 벗어나 토벌대와의 투쟁 현장을 함께 찾자고 권합니다.

한국전쟁이 끝났음에도 투항하지 않고 토벌대에 의해 최후를 맞은 빨치산. 지리산역사관은 이들의 처음과 끝을 당시 사용됐던 총기류 등을 전시하며 설명합니다.

한편, 역사관은 지리산을 주 무대로 살아가던 화전민들의 생활상과 하동 특산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눈 위를 걷기 위해 신던 설피, 나무절구, 나무김칫독 등 쉽게 접하기 힘든 당시 생활 도구들이 눈길을 끈다.




경남 하동 가볼만한곳 베스트 7.

'불일폭포'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목압길

불일폭포는 지리산 10경의 하나입니다.
쌍계사에서 3km 지점에 있어 쌍계사를 답사한 후 불일폭포를 등산하면 좋은 여행이 됩니다.
쌍계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4백m쯤 오르면 국사암이라는 조그마한 암자가 있는데, 삼법화상이 신라 성덕왕 21년(722)에 건립하여 수도하던 곳으로 삼법화상이 입적한 후 110년 만에 진감선사가 중건했고, 이로 인해 국사암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또 이 국사암 입구에는 진감선사가 심었습니다는 사방으로 뻗은 네가지로 된 거목인 사천왕수가 특이하다.
숲속을 지나면 널따란 불일평전에 불일휴게소로 불리는 아담한 집과 정원이 특이하다.
이 휴게소에서 약 2백m 가량 깍아지른 듯한 비탈길을 내려가면 거대한 깊은 곳에 있는 불일암 밑의 만길절벽에 흘러내리는 불일폭포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처럼 중간의 학연에서 돌려 다시 쏟아져 내린다.
높이 60m, 폭 3m의 지리산 유일의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거폭으로, 상하 2단으로 되어 있는 폭포이며, 계절에 따라 수량의 차이는 있으나 연중 단수의 고갈은 없다.
폭포 밑에는 용추못과 학못이 있어 깊은 자연의 신비를 안겨주기도 합니다.




경남 하동 가볼만한곳 베스트 8.

'하동향교'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향교2길 5-6

향교는 유교의 옛 성현(聖賢)을 받들면서, 지역 사회의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장려할 목적으로 설립된 전통 시대의 지방 교육 기관입니다.
하동 향교는 1415년(태종15)에 고전면 고하리에 건립되었습니다.
임진왜란 때 불탄것을 1660년(현종 원년)에 횡천면에 복원하였습니다가, 1736년(영조12)에 다시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다.
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향교의 공간은 교육과 제례(祭禮)의 두 영역으로 나뉜다.
유생(儒生)이 학문을 연마하는 명륜당(明倫堂)과 일상생활을 하는 동.서재(東.西齋)는 교육 기능을 담당하고, 공자와 저명한 유학자의 위해(位牌)를 모시는 대성전(大成殿) 및 동.서무(東.西廡)는 제례 기능을 각각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동 향교의 건물배치는 교육 공간을 앞쪽에, 제례 공간을 뒤쪽에 두는

향교 건물배치의 일반적 형태인 전학후묘(前學後廟)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명륜당이 대성전, 내삼문(內三門), 풍화루(風化樓)를 잇는 중심축 상에 있지 않고

한 쪽으로 비켜 위치하고, 동재, 서재도 지형적 제한 때문인지

명륜당을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는 위치에 있지 않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으로 정방형에 가까운 평면형태이며, 높이가 높고 규모가 크다.
동무와 서무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고, 동.서무가 대성전 축에 대칭으로 배치되었습니다.
향교의 정문인 풍화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의 팔작지붕 건물로 아래층은 출입구의 역할을 하며, 2층은 유생들의 여가 및 여름철 학습공간이자 손님을 접대하는 곳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경남 하동 가볼만한곳 베스트 9.

'청학동예절학교 선비서당'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원묵길 60-10

지리산 삼신봉의 동쪽 능선 아래, 해발 800m 고지 산비탈 자락에 자리 잡은 청학동에는

현재 30여 가구 20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마을 주민들 대부분은 유교.불교.기독교 사상에서 좋은 점만 모아 민족종교와 접목시킨 유불선 합일 갱정유도교를 믿으며, 우리 고유의 흰색 한복을 입고 상투를 틀고 있는 등 독특한 생활 방식을 취하고 있어, 일명 도인촌으로도 불린다.
청학이란 털빛깔이 푸른색인 학을 이르는 말이며, 이곳은 나라 안에 아무리 큰 난리가 터져도 전혀 해를 입지 않습니다는 명당터 10군데, 즉 십승지지 중 한 곳이라는 기록이 전해내려온다.





* 삼성궁
이곳은 환인, 왕웅, 단군 등 우리 겨레의 세 성인을 모신 성전입니다.
이 삼성궁을 일구고 가꾼 이는 한풀선사로, 지난 20여년간 제자들과 함께 약 1,000개에 달하는 솟대를 세웠다.
이곳의 솟대는 기러기 모양을 깎아 긴 삭대 끝에 꽂아 마을입구에 세우던 원래의 것과는 전혀 다르다.
마치 전북 진안 마이산돌탑과 비슷한 것이 있는가 하면 항아리 혹은 맷돌로 쌓은것 등 다양한 형태의 솟대가 뜰 이곳저곳에 우뚝 서 있습니다.
3,333개가 될 때까지 꾸준히 쌓아나갈 예정이라고 하며, 현재에도 계속 공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남 하동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지리산국립공원(하동)'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3개도(경상남도, 전라남·북도), 1개시, 4개군, 15개 읍·면의 행정구역이 속해 있으며,

그 면적이 483.022㎢로서 22개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입니다.
경남지역에는 쌍계사, 칠불사 등의 절을 비롯하여 불일폭포, 화계계곡,

청학동, 도인촌 등의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김동리 소설 [역마]의 무대이기도 한 화개장터




화개장터는 화개면 탑리에 있으며 5일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곳이다.

지리산 맑은 물이 흘러내려와서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자리한 화개,

그리고 전국을 떠돌던 보부상들도 이 장을 놓칠세라 생활용품을 가지고 왔으며,

또한 여수, 광양, 남해, 삼천포 충무, 거제 등지의 사람들은 뱃길을 이용하여

미역, 청각, 고등어 등 수산물을 가득 싣고와 이 화개장터에서 팔았다.

김동리 소설 [역마]의 무대이기도 한 화개장터는

벚꽃길 따라 수많은 관광객이 지리산 쌍계사와 더불어 왕래하고 있으며,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도로변은 봄날이면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이룬다.


옛날 시골장터의 정취를 물씬 느낄수 있는 화개장터에는

국밥집, 도토리묵, 개첩국집, 주막, 엿장수, 산나물, 녹차 등의 특산품 등이 있어

훈훈한 인심을 주고받는 만남과 화합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화개장터는

해방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중 하나로 전국의 어느 시장보다 많은 사람이 붐볐던 곳이다.

이곳엔 5일장이 섰으며, 지리산 화전민들은 고사리, 더덕, 감자 등을 가지고 와서 팔고,

전라도 구례,경남 함양 등 내륙지방 사람들은 쌀보리를 가져와 팔았다.





 

범패의 고향, 쌍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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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서부지역의 사찰을 총괄하는 제13교구의 본사인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서기 772) `옥천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어

문성왕 2(서기 840)에 진감선사가 중창하여 대가람을 이루었으며,

정강왕 때 `쌍계사`란 이름을 얻었다.

임진왜란 때 크게 소실되었으나 인조 10(서기 1632), 벽암 스님에 의해 중건된 이래

꾸준히 중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쌍계사 입구 `쌍계(雙溪)``석문(石門)`이란 글씨가 새겨진 큰 바위 두 개가 시선을 끄는데,

이는 고운 최치원 선생이 지팡이 끝으로 쓴 글씨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일주문, 천왕문, 팔영루, 대웅전, 삼성각 등의 건물들은 모두 일직선상에 가깝게 배치되어있어

하나씩 통과할 때마다 깊숙이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대웅전 옆에는 국보 제47호인 진감선사대공탑비가 자리하고 있다.

최치원 선생이 직접 글을 짓고, 써서 문장을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로 인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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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는 범패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진감선사 혜소가 중국에서 불교음악을 공부하고 돌아와

쌍계사 팔영루에서 우리 민족의 정서에 어울리는 범패(梵唄)를 만들어냈으며,

오랫동안 범패 명인들을 배출하는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팔영루`라는 이름도 진감선사가 섬진강에서 뛰는 물고기를 보고

팔음률로서 범패를 작곡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제47) 외에 쌍계사 부도(보물 제380),

쌍계사 대웅전(보물 제500), 쌍계사 팔상전 영산회상도(보물 제925),

쌍계사 대웅전 삼세불탱(보물 제1364), 쌍계사 팔상전 팔상탱(보물 제1365),

쌍계사 목조삼세불좌상 및 사보살입상(보물 제1378) 등 보물 6점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055-883-1901


하동 맛집

◎ 단야식당 : 사찰국수,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산 101-1, 055-883-1667 [클릭]

◎ 탑리관횟집식당 : 참게탕, 하동군 화개면 탑리 665, 055-883-2061 [클릭]

◎ 동백식당 : 참게탕, 하동군 화개면 탑리 669-3, 055-883-2439

◎ 벚굴식당 : 벚굴구이,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 952, 055-883-4341~2 [클릭]

◎ 여여식당 : 재첩국,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223-6, 055-884-0080 [클릭]

◎ 섬진강횟집 : 참게가리장국,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951-2, 055-883-5527 [클릭]

◎ 하동원조할매재첩식당 : 재첩국,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 279-4, 055-884-1034

◎ 동이주막 : 대롱밥,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1614-3, 055-882-7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