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산행정보

낭만울프 2014. 11. 13. 17:49

태백산(太白山. 1,566.7m) 맛보기

 

태백산(太白山), 순 우리말로 하면 한밝뫼. 크고 밝은 산이란 뜻이다.

태백산(太白山·1,566.7m)은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과 더불어 일출맞이 산행지로 인기 높은 산이다.

이는 무엇보다 신령스러워 무속의 성지로 꼽히는 곳인데다 강원 내륙의 고봉준령을 조망할 수 있는

산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봉인 장군봉에 서면 물결치듯 겹을 이룬 산줄기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다.

 

더욱이 태백산정의 천제단(天祭壇)은 ‘5세 단군 구을(丘乙) 임술 원년에

태백산에 천제단을 축조하라 명하고 사자를 보내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환단고기),

‘일성왕 5년 10월에 왕이 친히 태백산에 올라 천제를 올렸다’(삼국사기), ‘태백산은 신라 때 북악으로,

중사(中祀)의 제를 올리던 곳’(동국여지승람) 등의 기록이 전할 정도로 예로부터 신령스럽게 받들던 곳이다.

정상부에 장군단, 천왕단, 하단으로 나뉜 제단과, 단종비각, 망경사(망경대) 등이

모두 무속신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들이다.

태백산은 해발 1,500m가 넘는 높고 큰 산이지만 태백시의 평균 해발고도가

800m로 700여m만 오르면 정상에 설 수 있다. 게다가 부드러운 육산으로 경사가 완만하여 2시간 남짓이면

누구나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어 가족산행지로도 적당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천제단 외에도 기도처로 유명한 문수봉(1,517m)

1,500m가 넘는 곳에서 물이 솟는 용정,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 간다는 주목 군락지, 단군성전 등을 한데 엮여

태백산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위쪽 당골광장 옆에 석탄박물관은

석탄 채굴에서 연탄 제조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산 교육장이기도 하다.

태백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033-553-1567.

 

 

인기명산 20위

겨울의 눈과 설화가 환상적인 태백산,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 속의 설경같다.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늦겨울까지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인다.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은 등산로는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어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눈 산행으로 1-2월에 집중적으로 찾는 겨울 명산이다.

철쭉이 만개하는 5월에도 인기가 있다. 두위봉과 함께 강원지역의 철쭉명산이기도 하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예로부터 삼한의 명산이라 불리었으며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겨울 흰 눈으로 덮인 주목군락의 설경 등

경관이 뛰어나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89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산 정상에 있는 천제단에서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음.

망경사, 백단사 등이 유명하다.

 

 

 

태백산(太白山 1,567m)의 최고봉은

장군봉(將軍峰)이며, 산 정상부에는 고산식물이 많이 자생한다.

이 산에서 발원하는 물이 영남평야의 젖줄인 낙동강과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 한 한강, 삼척의 오십천을 이루니

국토의 종산이자 반도 이남의 모든 산의 모태가 되는 뿌리산이다.

특히 국내의 대표적 주목 군락지로 유명하며, 6월 초순 무렵의 철쭉과 일출 역시 명승으로 꼽힌다.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靈峰 1,560.6m)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裝軍峰 1,567m), 동쪽에 문수봉(文綬峰1,514.9m), 영봉과 문수봉 사이의 부쇠봉(扶蘇峰 1,546.5m)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밖에도 최고 높은 곳에 위치한 한국 명수 중 으뜸수 용정, 용담이 있다.

 

태백산은 우리나라 3신산 중의 하나로

산 정상에는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고 이곳에서의 일출장면이 또한 장관으로

매년 연말 연시에는 매우 붐비는 산이다. 당골계곡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사찰로는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 등이 있으며, 산 정상밑 해발 1,500m에는

단종대왕을 모신 단종 비각과 한국명수100 선중 으뜸인 용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태백산 등산로 가운데

당골이나 백단사, 유일사 코스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유일사 코스의 경우 절 부근까지 길이 나있어 태백산 정상에 오르는 최단 등산로라는 점이 특징이며

당골과 백단사 코스는 반재에서 만나 망경대에 이르는 등산로다.

 

산제당골 코스

이들 등산로보다 조금 더 길며 장군봉에서 문수봉 거쳐 당골광장까지 하산길로 많이 이용된다.
당골이나 백단사, 유일사 코스보다 계곡미가 수려하고 찾는 사람들도 적어서 좋다.

이에 비해서 장성쪽 거무내의 도장골과 뼝깨골 코스는 태백시쪽보다 한적하나

들머리까지 교통이 불편하다는 흠이 있다. 도장골보다 뼝깨골 등산로가 훨씬 가파르다.

 

이중 가장 쉬운 방법은 유일사까지 차량으로 오르는 것이다.

유일사에서 천제단까지는 1시간 거리.

하지만 유일사 도로가 요철과 경사가 심한 비포장길이어서 4륜구동 차량이 아니면 오르기 어렵다.

 

다음으로 천제단에 오르기 가장 쉬운 코스는 백단사 코스다.

약 2시간이면 망경사에 오를 수 있다.

망경사에서 단종비각을 거쳐 천제단까지는 10분이면 된다.

이 백단사 코스로 올랐다가 문수봉 코스로 하산하면 무속의 성지 태백산을 두루 돌아보는 셈이 된다.

망경사에서 문수봉까지는 거의 기복이 없는 평탄한 길로서 50분 거리.

 

문수봉에서 북동쪽으로 난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가지 않아 골짜기로 빠져드는데, 20분쯤 가면 샘터가 나온다.

중간의 비탈길에는 굵은 로프를 참나무줄기에 길게 묶어 두었다.

샘터를 지나자마자 갈래길이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가든 모두 단군성전에 이르게 된다.

오른쪽 계곡길이 비교적 잘 나있는 편이지만 소요시간은 왼쪽의 능선길이 조금 짧다.

 

낙엽이 쌓였을 때는 계곡길이 비교적 길 찾기가 쉽다.

문수봉에서 단군성전까지는 1시간 남짓 걸린다. 단군성전 아래에는 널찍한 주차장이 있으며,

태백산수퍼, 태백산휴게실 등이 있다. 주차장 아래 민박집들이 있다.

망경사에서 1박에 1만원(조석식 제공). 침구도 있다.

 

 

 

net_taebaeg_snow_2002_81.jpg

태백산 정상 표지석

 

net_taebaeg_snow_2002_78.jpg

단군신화 제를 올리는 천제단.

 

우리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천제(天祭)이다.

이것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거다. 또 조상에게 제사 지내는 문화가 있고, 용신과 농신 등의 농사를 도와주는

땅의 지신에게 제사 지내는 문화가 있다. 그러한 天地人 세 가지, 이게 바로 삼신(三神)이다.

 모든 종교가 일신이지만 우리의 전통 종교는 다신교, 삼신교였다.

또 삼신이라고 하면 환인·환웅·단군 이렇게 세분으로도 얘기를 한다.

 

 

net_taebaeg_snow_2002_87.jpg

생천 사천의 주목

 

 

net_taebaeg_snow_2002_39.jpg

태백산 백단사의 겨울

 

 

♣ 등산코스 ♣

 

당골 코스

당골 입구는 해발 고도 800m이다.

따라서 1566.7m인 장군봉까지는 표고차 766.7m밖에 되지 않는다.

정상까지 산행시간은 1시간 40분쯤 걸린다. 당골 광장에서 단군성전 거쳐 오르는 길이 들머리다.

당골 광장 한 가운데 남아있는 당집이 눈길을 끈다. 돌이 깔려있는 등산로는 대형차가 지나다닐 정도로 넓다.

 

계곡물을 오른쪽에 두고 15분쯤 가면 신선바위가 나온다.

높이 3~4m에 너비 7~8m인 신선바위 건너편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신선바위에서 계곡 건너 10분쯤 가면 장군바위다.

높이 50여m의 이 암벽은 태백 산악인들의 기초 암벽등반 연습장으로도 사용되는 곳이다.

장군바위에서 8분쯤 더 가면 계곡 건너기 전에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이 정가터로 오르는 길이다. '당골쉼터'라는 표지판이 서 있는 이곳에서

천제단까지는 2.16km, 망경사까지 2.5km, 당골 광장은 2.02km다.

당골 쉼터에서 계곡을 건너면 급경사의 오르막이 십여분 이어진다.

중간에 피나무 한 그루가 여러가닥의 버팀줄에 의지해 서있다. 피나무에서 반재까지는 5분쯤 걸린다.

반재는 백단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화장실이 있으며 겨울철에는 구조대가 들것을 비치해 놓고서 상주한다.

반재에서 망경대 가는 길에 왼쪽으로 문수봉이 보인다.

20분쯤 가면 길 오른쪽으로 성황당 터를 지난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한창일 무렵 미신을 타파한다는 무지막스런 손길에 당집은 뜯겨 나가고

지금은 돌로 쌓은 제단이 남아있다. 성황당터에서 망경대까지는 10여분 더 간다.

망경대에서 천제단 있는 영봉까지는 300m 거리이며,

태백산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영봉에서 300m를 더 가야 한다. 길 양쪽으로 펼쳐지는 주목 군락지대가 명소다.

북쪽으로 함백산이 바로 건너다 보인다. 함백산은 아직 곳곳에 탄광 개발했던 흔적이 남아 있는 산이다.

 

 

 

백단사 코스
들머리는 소도동에서 버스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버스 정류소 부근 길가에 태고종 백단사 650m라는 표지판이 서있다.

조금 올라가면 바로 매표소와 민박을 하는 백단상회가 나온다. 계곡을 왼쪽에 두고 10여분 비포장 도로를 올라가다가

다리를 건넌다. 다리 건너자마자 오른쪽 갈림길이 백단사 가는 길이다. 망경대는 왼쪽 길로 간다.

 

길 왼쪽에 화장실이 있다. 갈림길에서 반재까지는 25분 정도 걸린다.

낙엽송 군락을 지나 가파른 길을 10분 정도 오르면 산죽(山竹)군락인 능선 안부와 만나고,

여기서 30분 정도 거리에 펑퍼짐한 반재가 있다. 통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아서 걷기 불편한 길이다.

 

반재에서 동쪽으로 난 길은 당골에 이르는 하산로이므로 능선을 따라야 한다.

반재로부터 40분 거리에 있는 망경사는 뛰어난 주변 경관으로 이름이 나 있다.

이곳에서 보는 일출 또한 장관이라, 이를 보기 위해 하루 묵어가는 사람들도 많다.

 

망경사에서 샘터의 서쪽 계단으로 올라 단종비각을 지나면 곧 정상이다.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난 철쭉군락 능선을 따라 간다. 문수봉 안부의 갈림길에서 당골로 내려가면

20분 후 반재에서의 하산로와 만나고, 이어 울퉁불퉁한 계곡등산로가 이어진다.

단군성전을 지나면 곧 버스종점이다.

 

 

 

유일사 코스

바로 길가에 있는 유일사 매표소가 들머리다. 유일사 쉼터까지는 지프가 올라갈 수 있는 길이다.

매표소부터 장군봉까지는 약 1시간 30분쯤 걸린다. 유일사 매표소에서 10여분 오르면 당집이 나온다.

여기서 2~3분 더 가면 유일사 갈림길 표지판이 나온다. 오른쪽 길은 백두대간으로 올라서서 유일사 가는 옛길이다.

 

요즘은 대부분 임도 따라서 다니기 때문에 잊혀져 가는 길이 돼버렸다.

갈림길에서 백여미터 가면 길 오른쪽에 샘이 있다. 샘에서 유일사 쉼터까지는 30분 걸린다.

유일사는 삼샘이골 상류인 계곡 아래쪽에 있다.

내려가는 길이 가파른기 때문에 쉼터에는 계곡 아래까지 유일사 짐을 실어 나르는 삭도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부터 등산로는 백두대간을 따라 장군봉지나 부쇠봉까지 이어진다.

쉼터에서 5분쯤 오르면 오른쪽에 유일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바위가 있다.

여기서는 장산과 매봉산 화방재가 보이며, 오른쪽으로 멀리 정선 두위봉이 보인다.

 

가파른 길을 5분쯤 오른 후 다시 10여분 더 가면 표지판이 나온다.
유일사 매표소 2.9km, 천제단 1.1km 라고 적혀있다.

이 표지판에서 태백산 정상 장군봉까지는 30분 걸린다. 등산로 주변에서는 군데군데 주목을 볼 수 있다.

장군봉에는 둘레 20m, 높이 2m 가량의 돌로 쌓은 장방형 제단이 있다.

장군봉에서 천제단까지는 300m 거리다.

 

 

 




산제당골~문수봉 코스

당골 광장 위에 한반도 모양을 본뜬 연못이 있다. 당골못인데 등산로는 이 연못 왼쪽으로 나있다.

15분쯤 오르면 돌로 쌓은 당터가 나온다. 여기서 계속 올라서는 등산로는 경사가 급하며

주변에는 산죽과 이깔나무가 무성하다. 가파른 길을 올라서면 와폭이 나온다.

와폭 근처의 바위 밑에 샘이 있다.

계곡을 건너서 50여미터 올라가면 병풍바위다.

샘터 1.05km, 당골 0.9km 라고 적힌 표지판이 있다. 여기서 단군성전 갈림길까지는 20분 걸린다.

중간에 환경부 지정, 특정 야생식물인 땃두릅도 보인다. 문수봉까지는 2km 더 올라가야 한다.

갈림길에서 5~6분 오르면 샘터다. 조그만 표주박이 놓여 있어 누구라도 한번쯤 물을 마시고 싶은 마음이 든다.

샘터에서 능선의 갈림길 삼거리까지는 25분 이상이 걸린다. 출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진 왼쪽 능선길은

작은문수봉 가는 길이다. 계속 가면 사십마지기 지나 유황골이나 장성 문곡동으로 떨어진다.

특히, 초행길에 문수봉에서 이쪽 길로 접어들면

방향을 잃고 고생하기 십상이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곳이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을 택해 7분쯤 오르면 해발 1517m의 문수봉이다.

문수봉 일대는 너덜지대이며 돌로 쌓은 기도터가 있다. 최근에는 문수봉 꼭대기에 5m 정도 높이의 돌탑이 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아래쪽에도 비슷한 모양의 탑이 쌓여있다.

 

문수봉에서 10분쯤 내려가면 장군봉과 금천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100m쯤 더 내려가면 왼쪽으로 옹달샘이 있다. 길에서 20m 떨어져 있다. 100여m 더 가면 문수봉 쉼터다.

오른쪽 아래로 정가터 내려가는 계곡길은 자연휴식년제 구간으로 등산로가 폐쇄되었다가 다시 개방되었다.

쉼터에서 8분쯤 가면 망경대 갈림길이다.

 

부쇠봉은 여기서 왼쪽길을 택해 7~8분쯤 더 간다. 망경대까지는 25분쯤 걸린다.

부쇠봉에서 일월산이 잘 보인다. 부쇠봉에서 안부에 내려서면 무덤이 있고 그 위에 '하단'으로 알려진 제단이 있다.

하단에서 천제단까지는 300m 더 올라간다. 당골광장에서 천제단까지는 2시간 이상 걸린다.

 

 

 

 

도장골~문수봉 코스
금천초교를 지나 버스종점이 산행들머리다.

버스종점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30분쯤 잣나무골을 걸어가면 농장 입구가 나온다.

등산로는 이 농장 안쪽으로 가도 되고 다리 건너서 큰길을 따라 계속 가도 된다.

결국에는 소 방목장의 삽짝문에서 두 길이 만나기 때문이다.

 

큰 길 따라서 농가와 옥수수밭을 지나면 무덤과 등산로 표지판이 나온다.

여기서 10여분 올라가 계곡을 건넌다. 여기서부터 도장골이다. 등산로 주변에는 물수국이 피어 있고 집터도 더러 보인다.

이깔나무가 울창하다.계곡을 건넌 후 2분쯤 더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이 도장골 올라가는 길이다.

 

오른쪽은 뼝깨골이다. 갈림길에서 10분쯤 가면 합수점이다. 오른쪽 계곡길로 계속 오른다.

100여미터 간격으로 계곡을 두 번 건넌 후 5~6분쯤 올라가서 한번 더 계곡을 건넌다.

10여분 더 오르면 중간에 무덤을 지나 등산로 표지판이 나온다.

주변 일대는 소를 방목해서 그런지 풀이 없고 맨땅이 그냥 드러나 있다.
소똥도 여기저기 널려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표지판에서 15분쯤 가다보면 왼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응봉산이 보인다.

4~5분 더 가면 바로 길가에 샘이 있다. 샘터에서 소규모 너덜지대를 지나 문수봉 - 금천 갈림길까지는 20분쯤 걸린다.

갈림길까지 안 가고 중간에 바로 문수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다. 시간은 거의 마찬가지다.

 



뼝깨골 ~ 작은문수봉 ~ 문수봉 코스

뼝깨골 등산로는 도장골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져 올라간다. 갈림길에서 100m쯤 가면 소규모의 계곡 합수점이 나온다.

왼쪽이 큰 뼝깨골, 오른쪽이 작은 뼝깨골이다. 뼝깨란 경사가 급한 벼랑에 물이 흐르는 골짜기를 말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5분쯤 가다보면 급경사가 시작된다.

4~5분 간격으로 진주 강씨 무덤을 서너개 만난다. 급경사를 20분쯤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 능선길로 15분 정도 가면 암자터가 있다. 20여미터 떨어진 사스레나무 아래 샘물이 솟는다.

이 물은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암자터에서 10분쯤 가면 소규모의 습지가 있다. 찔뚝사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금방 눈에 띈다.

그밖에 노루오줌풀, 딱총나무, 참취, 곰취 등도 보인다. 여기서 5분쯤 더 가면 시야가 어느 정도 트이고

주능선이 보이는 지점에 이른다.그러나 능선에 서자면 30분쯤 더 올라가야 한다.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문수봉 가는 길이다.

비교적 평탄한 능선길을 5분쯤 가면 담홍색 동자꽃이 무리 지어 피어 있다.

오른쪽으로 사십마지기 가는 길이 보인다. 사십마지기란 문수봉에서 뻗어내려온 산록을 개간하여 한집이 살고 있는데

땅 넓이가 사십마지기쯤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자꽃과 이질풀 꽃밭을 지나 15분쯤 가면 너덜지대가 나온다. 작은문수봉(1,435m)이다.

여기서는 당골이 내려다 보이며 진대봉, 달바위봉, 조록바위봉과 당골이 내려다 보인다.

그런데 이곳에는 1,517m라고 새겨진 문수봉 표지석이 바위 위에 달랑 놓여져 있어 보는 이들을 혼란케 만든다.

작은문수봉의 넓적한 바위 위에는 마고할미 우물이라고 불리는 얕은 물웅덩이가 있다.

마고할미가 손짚고 엎드려서 물 마시느라 생긴 손자국이라는 전설도 있다.

주변에는 분비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바위에는 흰색 난장이 바위솔과 노랑색의 바위채송화가 피어 있다.

작은문수봉에서 문수봉까지는 10여분 걸린다.


 

 

※ 산행코스
• 유일사입구→유일사→장군봉,천제단(4km, 2시간)
• 백단사 입구→반재→망경사→천제단(4km, 2시간)
• 당골광장→망경사→천제단(4.4km, 2시간 30분)
• 당골광장→제당골→문수봉, 천제단(7km, 3시간 30분)
• 금천계곡→문수봉→부쇠봉→천제단(7.8km 3시간 50분)
• 백단사입구→백단사갈림길→반재→망경사→정상→안부→당골(3시간 30분)

 

ㅇ제1코스(유일사코스)[4시간] : 유일사매표소 - 갈림길 오른쪽 - 유일사 - 장군봉 -천제단 -망경사 -당골
ㅇ제2코스(4시간 30분) : 화방재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 - 당골
ㅇ제3코스(당골)[4시간 30분] : 당골광장-반재-망경사-천제단 - 장군봉 - 유일사 - 매표소
ㅇ제4코스(백단사)[4시간] : 백단사입구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 - 유일사 또는 당골
ㅇ제5코스(문수봉)[5시간] : 유일사매표소 - 갈림길오른쪽-유일사-장군봉-천제단-문수봉-당골

 

※ 교통정보
태백→당골 시외버스터미널(태백역)에서 영암운수(033-552-3100) 노선버스가 40분~1시간 간격(07:38~22:25) 운행.

당골 출발 첫차 07:15, 막차 22:45.
태백→유일사 입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영암운수 노선버스가 1일 22회(06:25~22:10) 운행.
택시 당골 8,000원(자정~새벽 4시 50% 할증), 유일사 1만원, 화방재(어평재) 1만4,000원.

태백 고원택시 033-554-1414, 553-2121.

 


• 중앙고속도로 서제천나들목에서 38번(5번 공용) 국도를 타고 제천~송학~영월을 지나 석항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31번 국도로 갈아타고 중동을 지나 화방재를 넘으면 태백산도립공원이다.

 

 

 

 

• 당골 태백산민박촌(033-553-7440~1)은 인기가 많다.

15동 73실 규모로 이용료(성수기/비수기)는 콘도식 개인형 원룸 2인실 4만5,000원/3만5,000원,

가족형(49.5㎡, 6명 기준) 7만5,000/5만5,000원, 가족형(59.4㎡, 6인 기준) 8만원/6만원,

단체형(105.6㎡, 13명 기준) 13만원/9만원. 1인 추가시 5,000원. 비수기는 2~4월과 9월, 11월이며

토요일 및 법정휴일 전날은 성수기 요금 적용. 식기를 비롯한 조리기구와 세면도구는 지참해야 한다.

예약은 홈페이지(minbak.taebaek.go.kr)를 통해 받는다.

집단시설지구 일원에 민박을 겸하는 식당이 여럿 있다.

고원가든(552-8471), 공원휴게식당(552-6001)

 

 

 

유일사 매표소~장군봉~망경사~당골(백단사 매표소) 코스는 3시간30분쯤 걸리고,

장군봉에서 문수봉을 이은 다음 당골로 하산하면 30분 정도 더 걸린다.

태백산 도립공원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700원.

주차료(당골) 중형 2,000원, 대형 4,000원.

석탄박물관 관람시간 09:00~17:00.

 

 

등산코스

▶ 유일사 코스(4km, 2시간) : 유일사입구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
백단사 코스(4km, 2시간) : 백단사입구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
당골코스(4.4km, 2시간30분) : 당골광장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
문수봉 코스(7km, 3시간) : 당골광장 → 제당골 → 문수봉 →천제단
금천코스(7.8km, 4시간) : 금천 → 문수봉 → 부쇠봉 → 천제단

 

 

 

겨울 태백산(1567m)은 눈 밟는 재미로 오른다.

“사각사각!” “뽀드득! 뽀득!” 발바닥에 은근슬쩍 밀려오는 간지러움과 물렁한 촉감. 쏠쏠하다. 깨소금 맛이다.

“싸르륵 사그락” 방금 내린 싸락눈 지그시 밟는 소리, “보드득! 보드득” 곰삭은 홍어 뼈 잇몸으로 궁굴리듯,

조심조심 스리슬쩍 밟는 소리, “저벅 부드득!” 건장한 사내들의 거침없이 퉁퉁 내딛는 소리,

“퍼벅! 퍼버벅!” 아이들의 빠릿빠릿 종종걸음 소리,

“저벅! 절푸덕!” 내려갈 때 지친 몸으로 터벅터벅 밟는 소리…

 

한 발 한 발 무심하게 걷는다. 사위가 쥐죽은 듯 적막하다. 봉우리는 아득하다.

헉헉! 하얀 입김이 뭉툭뭉툭 똬리를 튼 채 가뭇없이 허공으로 사라진다.

껑충 큰 이깔나무들이 하얀 눈꽃을 다발로 피운 채 서있다. 눈 이불 뒤집어쓴 졸참나무, 물박달나무,

고로쇠나무, 생강나무, 층층나무, 가래나무, 물푸레나무….

바람이 맵차다. 나무들이 진저리를 친다. 눈꽃들이 우수수! 흩날린다. 호르르 호잇! 갑자기 새들이 듣그럽다.

 

태백산은 편안하다. 한강(검룡소)과 낙동강(황지연못)의 발원지. 크고 작은 온갖 산들의 어머니.

살집 두툼한 육산(肉山)이다. 굵은 뼈는 살집에 숨어있다. 부잣집 맏며느리처럼 후덕하다.

높되 험하지 않고, 웅장하면서도 그 품이 아늑하다. 역시 ‘큰 밝음의 산’이다.

 

조선시대 화가 이인상(1710∼1760)은 1735년 겨울, 사흘 동안 눈 쌓인 태백산에 오른 뒤 말했다.

“태백산은 작은 흙이 쌓여 크게 봉우리를 이루었다. 그 깊이는 헤아릴 수 없고, 차차 높아져서 100리에 이른다.

결코 그 공덕을 드러내지 않으니, 마치 대인의 덕을 지닌 것과 같구나.”

 

겨울 태백산은 누구나 오를 수 있다. 암소 잔등처럼 완만하다.

사길령매표소, 유일사매표소, 백단사매표소, 당골 광장, 어디에서 시작하는 코스도 5∼6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오르는 데 2∼3시간, 내려오는 데 2시간여. 보통 유일사 쪽에서 올라가 당골 쪽으로 내려간다.

유일사 코스는 8분 능선부근이 평평한 언덕 즉 평전(平田)이다. 봄엔 철쭉꽃이 장관이다.

겨울엔 눈꽃이 황홀하다. 8분 능선까지 오르는 데 ‘깔딱 고개’ 같은 것은 없다. 초중반이 약간 가파를 뿐이다.

더구나 출발지점 유일사주차장이 이미 해발 890m다. 꼭대기 장군봉(1567m)까지 이미 반쯤은 오른 것이다.

정확히 677m만 더 올라가면 된다. 아이젠과 스틱은 필수장비.

신발 속으로 파고드는 눈과 정강이의 찬 기운을 막아주는 스패츠도 물론이다.

신발은 발목 끈을 다시 한번 꽉 조여야 한다. 능선 칼바람도 만만치 않다.

얼굴마스크나 이중장갑(속·겉장갑)을 갖추는 게 좋다.

 

 

상고대는 눈과 강추위가 만들어내는 눈꽃의 절정이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물방울이 얼어붙은 ‘얼음꽃’이다. 겨울나무의 사리 ‘눈물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태백산 8분 능선의 철쭉, 분비나무, 주목, 잣나무에 핀다.

앉은뱅이 철쭉무리에 얼음꼬마전구가 덕지덕지 매달린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 수정처럼 빛난다.

태백산 보호 주목은 모두 3,928그루이다.

설악산, 덕유산, 소백산 주목보다 잘생겼다. 붉은 근육질 몸매가 탄탄하다.

붉은 열매, 붉은 껍질에 늘 푸른 뾰족 바늘잎. 그 사이로 주렁주렁 피운 하얀 얼음꽃. 몽환적이다.

태백산 능선 나뭇가지들은 겨우내 상고대를 피우며 ‘얼었다 녹았다’를 되풀이한다.

살은 얼고 피부는 트다 못해 얼어터진다. 그래도 얼음꽃을 피우고 또 피운다.

 

태백산 정상에 서면 함백산(1573m), 금대봉(1418m), 은대봉(1442m), 두타산(1353m), 매봉산(1303m), 구룡산(1345m),

면산(1245m), 백병산(1259m), 응봉산(998m) 등 우뚝우뚝한 봉우리들이 휘뚜루마뚜루 빙 에둘러 서 있다.

 

내려가는 길은 천제단(천왕단)에서 당골 코스를 택한다. 생각보다 가팔라 미끄럽다.


‘홀로의 술잔에 조금 취했던 것도 아니다/투명한 대낮 늘 다니던 골목길에서 뜻도 없이/

와르르! 하늘을 한쪽으로 밀치며/화형식 불꽃 속의 허깨비처럼 고꾸라졌다/

빨간 피 시멘트에 후두둑 쏟아지는데/네, 네에 잘 알겠습니다/

오체투지 그대로 땅에 엎어져/눈물나고 평화로워라/

온 생애가 일시에 가뿐할 뿐이다’

(문정희 ‘낙상’에서)

 

 

태백산은 ‘민족의 영산(靈山)’이다.

신라 때 ‘왕이 태백산에서 친히 제사를 올렸다’는 기록이 그 좋은 예다.

정상부근엔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천제단이 3곳이나 있다.

가운데 천왕단을 중심으로 그 북쪽에 장군단, 그 아래 하단이 그렇다. 천왕단이 가장 규모가 크다.

둘레 27.5m, 높이 2.4m, 좌우 폭 7.36m, 앞뒤 폭 8.26m.

보통 천왕단을 일컬어 태백산 천제단으로 뭉뚱그려 부르기도 한다.

 

왜 태백산 정상 부근엔 천제단이 3곳이나 이어져 있을까.

그것은 천제단이 서민들의 자발적 기도처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신라시대 태백산 천제단에선 천신 즉 단군과 산신을 아울러 모셨다.

불교국가 고려 땐 태백산 신령을 주로 모셨다.

유교국가 조선전기엔 산신도 빠지고, ‘천왕(天王)’을 모셨다. ‘신(神)’이 ‘왕(王)’으로 격하된 것이다.

하지만 임진왜란(1592년)이후 다시 ‘천신(天神)’으로 직위가 올라갔다.

나라가 바람 앞 등불 같은 신세가 되자, 단군할아버지의 도움이 절실했던 것이다.

제사를 맡은 제관(祭官)도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태백산 천제단은 신라 땐 왕, 고려 땐 국가가 파견한 관리가 주도했다.

하지만 조선시대엔 그 지방의 구실아치나 백성들이 주가 되어 제사를 지냈다.

 

태백산 천제단의 토속화는 구한말에 더욱 두드러졌다.

평민의병장 신돌석(1878∼1908)이 백마를 잡아 제사를 올린 것이 그렇다.

동학 등 신흥종교들이 ‘민족의 종산(宗山)’으로 떠받들며 그 아래로 모여든 것도 마찬가지.

식민지 백성들은 너도나도 봉우리마다 돌로 제단을 쌓아 놓고 치성을 드렸다.

이것이 오늘날 민간신앙의 성지로 굳어졌다. 요즘도 태백산 주위 곳곳엔 자생적 촛불치성 기도처가 많다.

이에 비해 강화도 참성단은 국가의 공식 제천의례 장소였다.

신라, 고려, 조선시대까지 줄곧 국가 관리들이 제사를 맡았다.

각종 제사비용을 위해 별도의 땅 즉 ‘제전(祭田)’까지 내려 줄 정도였다.

 

태백산은 한반도 등뼈인 백두대간의 허리다.

허리뼈가 곧추서야 똑바로 걸을 수 있다.

참성단이 있는 강화도 마니산은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지점이다.

‘한반도의 명치’다. 명치가 막히면 기가 막혀 살 수 없다.

두 곳 모두 ‘한민족의 혈처’인 것이다.

 

 

 

강원도 태백시는 도심 한가운데가 해발700m로 고도가 높은 도시다.

산행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당골광장 역시 해발820m에 달해 1500m가 넘는 정상까지 오르내리기에는 별 무리가 없다.

태백석탄박물관을 지나 광장에 도달하면 1월 23일 개막하는 태백산 눈축제의 얼음조각전 준비가 한창이다.

영하10도의 추위 속에서 얼음들이 조금씩 표정을 만들어 간다.

태백 하면 한때640만톤의 석탄을 생산하던 곳이라는 경력 때문에 탄광촌의 이미지만 떠올랐다.

하지만 옛 번성의 모습은 석탄박물관과 태백의 캐릭터인 '씨컴스'에서만 엿볼 수 있을 뿐,

태백은 하얀 눈의 도시로 거듭난 듯 하다.

 

 

 

▼교통

▽승용차 = 서울∼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남원주나들목∼중앙고속도로∼서제천나들목∼5번국도∼제천∼영월∼38번국도∼

                     사북∼고한∼태백

▽버스 = 동서울터미널∼태백행(오전 6시 첫 차, 오후 11시 막차) 하루 30회 운행, 3시간 20분 소요

▽기차 = 청량리에서 태백행(오전 7시 첫차, 오후 10시 40분 막차) 하루 6회 운행, 4시간 20분 소요

                 ♣ 태백에서 시내버스로 태백산 유일사, 당골행(택시비 1만3000원 안팎)

 

태백에 가선 이건 꼭 먹자

△태백산 한우=해발 650m 이상의 고지대 청정환경에서 자란 한우를

전기식 도축이 아닌 재래식 도축으로 신선한 육질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 태백 닭갈비=탄광이 전성기를 보이던 시절 1000m 지하갱도에서 목숨을 걸고 석탄을 캐던 광부들이

즐겨먹던 애환이 서린 서민음식으로 닭갈비에 육수를 넣고 푸짐하게 먹었던 물닭갈비가 유명하다.

춘천닭갈비와 달리 육수에 닭갈비를 넣어 우려낸다.

태백시내 황지연못 부근의 태백닭갈비식당(033-553-8119)이 대표적이다.

깊고 감칠맛 나는 육수에 각종 야채를 듬뿍 넣는다. 쫄면, 우동, 라면의 3색 사리를 곁들여

먹는 맛도 쏠쏠하다. 육수에 비벼먹는 볶음밥도 일품이다.

△ 토종닭=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자란 인삼과 황기를 넣고 끓여 입맛을 돋군다.
△ 감자수제비=태백 고유의 전통있는 음식으로 별미를 자랑한다. 썩은 감자가루로 만든 감자떡도 인기만점이다.
△ 태백산 나물밥=고산지대의 기후조건을 그대로 담은 태백산 산나물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삼수동 태백순두부 033-553-8484 ▽토속한정식 너와집 033-553-9922 ▽태백산가는 길 한식 033-554-1600

▽한국관생등심 033-554-3205 ▽미락 돌솥밥 불고기 033-552-2855 ▽태백 김서방네 닭갈비 033-553-6378

 

 

▼숙  박

콘도형(취사 가능) 태백산민박촌, 15동 73실 규모, 033-553-7460

♣ 태백시청문화관광과 033-550-2081

태백산도립공원 033-550-2741 태백역 033-552-7788

태백시외버스터미널 033-552-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