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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울프 2015. 9. 5. 12:22

설악산 흘림골, 주전골


♣ 남설악자락 오색 주전골 바로 위에 있는 흘림골은

2004년 9월 20일 개방, 20년만에 자연휴식년제에서 풀어진 계곡 산행길.

특히 한계령에서 가까워 접근이 쉬운데다 산행길이 트레킹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험하지 않으며

폭포와 기암과 소 등 비경으로 이어진 등반로이기도 하다.



*흘림골-오색약수 [7.2Km]


흘림골 쉼터 - 1.2km - 등선대 - 1.5km - 십이폭포 - 0.8km - 주전골갈림길 - 0.5km -

용소폭포 - 3.2km - 오색약수터



한계령휴게소에서 양양방향으로 2㎞(실지는 3km) 내려오다보면
왼편으로 승용차 1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 공간은 70년 대까지만 해도 흘림골로 들어가는 신혼부부들을 내려주고 태우던 간이주차장이었다.

다시 이 공터에서 길을 건너 밑으로 30m정도 내려가면 흘림골 입구가 나온다.
흘림5교 우측으로 탐방안내소가 있고 그 뒤로 들머리가 열려 있다.

전체적인 구간은 나무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어 트래킹코스로 적합하다.


한계령휴게소                                                          탐방안내소

 

흘림5교 옆 들머리


개방된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입구가 도로변에 있어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매표소 입구에서 여심폭포까지 이르는 길은 20년 동안 묻혀두었던 자연의 모습 그대로이다.
등산로를 가로막는 수백년 수령의 전 나무, 살아천년 죽어천년을 산다는 거대하고 기괴한 모양의 주목 들이
등산로 옆에 자라고 있다. 아이 하나가 충분히 들어갈 만큼 큼직한 구멍을 내고도 살고 있는 주목군락들과
바위마다 붙어있는 푸른색 이끼는 20년동안 감추고 살았던 흘림골의 첫 인상이다.


여심(女深)폭포는 높이 30m로 여성의 깊은 곳을 닮았다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여신(女身) 폭포라고도 부른다.

그런 모양 때문인지 한때 이 폭포는 신혼부부들의 단골경유지였다.

지금도 보기에 민망한 모습이지만, 여기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다.


여심폭포에서 등선대까지 0.3㎞정도는 깔딱고개라고 부른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는 뜻의 깔딱고개는 흘림골의 절정인 등선대에 올라

남설악의 비경을 구경하기 위한 고된 고갯길이지만 재미는 있다.

선녀가 하늘로 오른다는 등선대(登仙臺)는 흘림골 산행의 절정이다.

기암괴석의 바위덩어리를 힘겹게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진 남 설악의 정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사방에 뾰족바위로 뒤덮인 산들이 연봉을 이룬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만물상이다. 등선대는 만물상의 중심인 셈이다.

 

동으로는 칠형제봉과 그 너머로 한계령과 귀때기청봉이,

서쪽으로는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등선대

등선대 갈림길 이정표                                     등선대 전망대와 점봉산 능선

 

등선대 이정표 오름길에서 뒤돌아 본 암릉 뒤로 보이는 귀때기청봉

 

암릉뒤로 조망된 설악산 대청봉.

 

북쪽방향으로 눈덮힌 안산.

 

등선대 전망대 암릉




등선폭포와 무명폭포를 지나 십이폭포에 이르면

설악의 또 다른 비경인 주전골을 만난다.
옛날 도적들이 이 골짜기에 들어와 위조 화폐(錢)를 만들다가(鑄) 붙잡힌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십이폭포에서 주전골삼거리까지는 800m 남짓한 짧은 코스이지만

외설악의 천불동, 내설악의 가야동과 함께 설악산 3대 단풍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주전골삼거리에서 왼쪽으로는 용소폭포, 오른쪽으로는 큰고래골이 이어진다.

금강문, 선녀탕, 오색제2약수, 오색약수터로 연결되는 이곳을 한 때 일부 등산객이 주전골로 잘못 알기도 했다.

흘림골입구에서 오색 주전골까지는 4시간 정도로 산행이 비교적 쉽다.

등선대부터 오색주전골까지는 계속해서 내리막길이다.

반대로 오색 주전골에서 흘림골 산행은 초보들에게 다소 무리이다.

등선대까지 2시간 30분정도를 계속해서 매우 비탈진 경사를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만물상

 


 

 

 

 

 

 


 여심폭포


 

 용소폭포


▶ 산행시간은 보통 3시간30분에서 4시간을 잡으면 넉넉하다.

흘림골에서 오후 2시 이후에는 통제를 한다.

오색에서 올라가는 길은 오르막이 계속되므로

흘림골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편이 좋다.

또 11월 중순부터는 산불 위험때문에 통제를 할 수 있으므로 확인 후 떠나는 것이 좋다.

(033)636-7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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