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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울프 2016. 10. 2. 15:21

공주 태화산과 마곡사(麻谷寺)

위치 :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567번지

 

공주시에서 약 25km 떨어진 태화산 남쪽에 들어서 있으며

예로부터 십승지(十勝地)로 알려져 있다. '춘마곡추갑사(春麻谷秋甲寺)’라.

예부터 이곳 마곡사는 봄의 정취가 그야말로 ‘물씬’ 묻어나는 곳이다.

가을 또한 울긋 불긋한 단풍으로 수놓는 곳이기도 하다.

 

마곡사가 위치한 사곡면은 공주시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 태화산, 동쪽에 무성산, 서쪽에 철승산 등 높은 산이 사방을 둘러 싸고 있는 지형이다.

천년고찰 마곡사는 이 사곡면에 있는 산들중 태화산 남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은 예로부터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로 택리지(擇里志)나 정감록(鄭鑑錄)과 같은 지리서에 기록되 있고

실제로 임진왜란이나 6.25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마곡사(麻谷寺)라는 명칭은

본래 이 지역에 마(麻)가 많이 재배되던 골짜기(谷)라 하여

마곡(麻谷)이라 부르던 곳에 있는 절(寺)이란 뜻이라고도 하고,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유학할 때 스승인 마곡 보철화상을 기려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고도 한다.

또한 보조국사가 고려 명종 2년(1172)에 이 절을 재건하고 법문을 할 때

설법을 들으러 오는 사람들로 골짜기가 꽉 찬 모습이 마치 삼밭에 삼(麻)이 들어선 듯 빼곡하다하여

마곡이란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공주에서도 태화산을 가자하면 태화산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산보다는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마곡사로 이름이 나 있다.

마곡사를 둘러싸고 빼옥히 들어찬 송림은 하늘을 가리고 그밑으로 흐르는 계곡물은

맑디맑은 청수를 마곡사 한 복판으로 흘러내려간다.

 

이 절의 기둥은 둘레가 2m가 넘는 싸리나무로 되어 있는데 모두 반들반들하다.

그 이유는 사람이 죽어 염라대왕 앞으로 가면 이 기둥을 안아 봤느냐고 물어보는데

그런 일이 없다면 지옥으로 보내고, 안아본 사람은 극락 세계로 보낸다는 전설이 있어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은 몇번이고 이 기둥을 안아 보았기 때문이다.

적송의 사이를 따라 마곡사를 둘러싸고 있는 태화산의 능선에 개설된 등산로의 길이는

무려 5km에 달하며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마곡사 대웅전앞 은적암 입구를 기점으로 하여 해발 423m의 활인봉, 417m의 나발봉을 따라

마곡사 경내를 기고 한바퀴 도는 이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와 노인등 노약자가 등산하기에도 적당하다.

 

 

활인봉에는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생명수 샘터가 위치해 있으며

사람에게 기와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송림욕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 된다는 적송림은

등산객들에게 건강나무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십승지지(十勝之地)
풍기(豊基)의 금계촌(金鷄村), 안동(安東)의 춘양면(春陽面), 보은(報恩)의 속리산(俗離山),

운봉(雲峰)의 두류산(頭流山), 예천(醴泉)의 금당동(金堂洞), 공주(公州)의 유구(維鳩)와 마곡(麻谷),

영월(寧越)의 정동상류(正東上流), 무주(茂州)의 무풍동(茂豊洞), 부안(扶安)의 변산(邊山),

성주(星州)의 만수동(萬壽洞)을 가리킨다.

 

 

 


등산코스

마곡사에서 시작하여 마곡사로 돌아오는 산길은 세 갈래로 잡는다.

○제1코스 마곡사~은적암 입구~영은암~활인봉~제2코스 갈림길~나발봉~묘~유물관~마곡사,

또는 마곡사~은적암 입구~백련암~마애불~활인봉 <약 3시간 소요>
○제2코스 마곡사~은적암 입구~활인봉~주능선 갈림길~샘골~마곡사 <약 2시간 소요>
○제3코스 마곡사~백련암~영은암~마곡사 <약 1시간30분 소요>
○ 주막거리 - 계곡 - 마곡사 - 상원폭포 - 북쪽능선 - 태화산 - 남쪽능선 - 421봉 - 동쪽능선 - 주막거리

 

태화산의 능선에 개설된 등산로의 길이는 무려 5km 에 달하며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 마곡사 대웅전앞 은적암 입구를 기점으로 하여 해발 423m의 활인봉, 417m의 나발봉을 따라

마곡사 경내를 기고 한바퀴 도는 이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와 노인등 노약자가 등산하기에도 적당하다.
활인봉에는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생명수 샘터가 위치해 있으며

사람에게 기와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송림욕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 된다는 적송림은

등산객들에게 건강나무로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인근에 유황성분의 마곡 온천이 자리잡고 있어 등산후의 땀과 피로를

유황온천에서 시원하게 풀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마곡온천(041-841-6201∼2, 사곡면 기곡리)

 

 

 

 

 

 

 

 

 

백범 머물던 천년고찰… 솔바람길 걸으며 명상 잠겨볼까

‘춘마곡 추갑사(春麻谷 秋甲寺)’라고 하지만 가을의 마곡사도 아름답다.

쌀쌀한 날씨 탓인지 관광객은 많지 않았지만 21일 가을 마곡사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작가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대표적인 템플스테이 사찰인 마곡사는 최근 ‘솔바람길’이라는 산책로가 조성돼

사색에 잠겨 보려는 사람이 많이 찾는다.

인근에서 생산되는 밤막걸리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일대의 멋이다.

 

 

 



○ 백제 무왕때 자장율사가 창건

 

 

마곡사는 640년 백제 무왕 때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대광보전의 빛바랜 단청이 오랜 연륜을 말해 준다.

대광보전에 걸린 ‘각래관세간 유여몽중사(却來觀世間 猶如夢中事·

돌아와 세상을 보니 모든 일이 꿈만 같구나)’라는

백범의 글씨가 선생과 사찰의 인연을 말해 준다.

백범은 1898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마곡사에서 원종(圓宗)이라는 법명으로 승려생활을 했다.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일본인 장교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혀

인천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하다가 탈옥한 직후였다.
사찰 앞마당 한쪽에는 백범당이 있다.

벽면에 걸린 선생이 즐겨 썼던 서산대사의 선시(禪詩)는 마치 그의 인생을 이르는 듯하다.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 말라

오늘 내가 가는 이 발자취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

 

 

 

 


 

○ 3개 코스로 만든 솔바람길

 

백범당에서 시작되는 솔바람길은 태화산을 중심으로 크게 3개의 코스로 나뉜다.

태화산은 사곡면 신풍면 유구읍에 걸친 해발 416m의 나지막한 야산이다.

첫째 코스인 ‘백범명상길’

백범당∼백범선생 삭발터∼군왕대∼마곡사로 이어지는 3km로 50분가량 걸린다.

백범당을 출발해 냇가로 접어들면 목조 덱이 나타난다.

백범이 출가할 때 삭발했다는 삭발터를 지나 내(川)를 건너면 평평한 산책로가 나오고

태화산으로 접어들면 잘 정돈된 소나무숲이 나타난다.

산신각을 지나 꼬불꼬불 이어진 산길을 타다 이마에 땀이 맺힐 무렵 군왕대에 이른다.

군왕대는 산 정상은 아니지만 마곡사 전체를 조감할 수 있는 곳이고

사찰 내에서 가장 지기(地氣)가 센 곳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코스인 ‘명상산책길’

마곡사∼천연송림욕장∼은적암∼백련암∼활인봉∼생골마을∼마곡사로 이어지는

5km의 트레킹코스로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셋째 코스인 ‘송림숲길’

마곡사∼천연송림욕장∼은적암∼백련암∼아들바위∼나발봉∼전통불교문화원∼다비식장∼장군샘∼군왕대∼마곡사이다.

11km의 본격 등산코스로 3시간 반가량 걸린다.

 

마곡사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등반대회에 참가해 솔바람길을 걸어본

산악인 엄홍길 씨(대한불교조계종 산악회장)가

‘바위와 돌이 없이 흙으로만 이뤄진 천혜의 산책길’이라고 감탄해 마지 않았다”고 전했다.

 

○ 템플스테이, 오토캠핑장, 밤막걸리…

마곡사는 봄과 가을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적막한 산사를 선율로 적신다.

솔바람길 걷기, 예불, 발우공양, 참선, 108염주 꿰기, 스님과의 대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마곡사 템플스테이(041-841-6226)는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내 산책, 산행, 108배, 기도, 좌선 등이 자율인 휴식형과 의무인 체험형으로 나뉜다.

태화산 기슭에는 마곡오토캠핑장이 있다. 50여 개 사이트에 샤워시설과 개수대를 갖췄다.

마곡사 주변에는 버섯 두릅 등 산채음식이 풍부하다.

더덕정식 산채정식 능이버섯전골 청국장 등이 주요 메뉴인

태화식당(041-841-8020)과 귀빈식당(041-841-8027) 등이 유명하다.

사곡면사무소 주변에는 알밤막걸리를 제조하는 사곡양조장이 있다.

일곱 병에 1만원이며 시음도 해볼 수 있다.

공주시내로 진입하면 공주 관광을 대표하는 공주박물관과 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 공산성 등이 있다.

공주박물관 인근의 공주한옥마을(041-840-2763)은

방당 6∼8명씩 묵을 수 있는 단체숙박동과 2인실부터 25인실까지 다양한 개별숙박동이 있다.

한옥마을 내에는 한정식으로 유명한 식당 금강관(041-857-6700)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