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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울프 2016. 11. 3. 21:47

지리산 노고단, 반야봉, 뱀사골 산행



노고단(老姑壇)

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토지면에 걸쳐 있는 산 봉우리.


노고단은 높이 1,507m이고,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으며,

지리산지의 동서 방향으로 연장되는 주능선의 서부를 이루는 봉우리이다.

지리산은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노고단이 그 3대 주봉이다.

남서쪽의 화엄사계곡을 따라 급경사로 된 코재(1,250m)에 오르면

노고단의 북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주능선이 나타난다.

노고단이 포함된 지리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명칭 유래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의 국모신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통일 신라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지명이 한자어인 노고단으로 된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현재의 노고단 위치에서 서쪽으로 2㎞ 지점에 있는

종석대(鍾石臺, 1,361m) 기슭으로 할미당을 옮겨 산제를 드렸다.



지리산 노고단의 유래와 전설 이야기


때는 삼국시대 이전 삼한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마한 천신의 딸이라며 천방지축 날뛰면서 지리산 제3봉(노고단봉)을

백마를 타고 늘상 다니는 소녀 지천이라는 처녀는 어느날 우연히 제2봉까지 가게 되었는데,

변한 백성을 구제하고자 속세와 인연을 끊고 지리산 제2봉(반야봉)까지 와서

움막을 짓고 도를 닦는 반야라는 총각 모습을 얼핏 보고는 첫눈에 반해

넋이 나가시피 사모하다 못해 상사병에 걸려 반야 총각을 보지 않고서는

죽을 것만 같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청춘사업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싫다싫다 하며

은근한 눈길 한번 주지 않는 반야총각을 아홉 차례나 끈질기게 찾아가

유혹해보기도 하고 애걸복걸까지 하는 우예곡절 끝에 간신히 정월 대보름에

지리산 제1봉(천왕봉)에서 인연을 맺기로 겨우 승낙을 받아냈습나다.


그리하여 정월 대보름되자 정갈하게 목욕제계한 지천과 심신을 단련한 반야는

지리산 제1봉(천왕봉)에 올라 남자의 정기와 여자의 음기를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흠뻑 받고선 뒤엉켜 사랑을 속삭이며 요동치는 한 때를 보내고,

바로 다시 반야는 제2봉으로 갔고, 지천은 고향 마한으로는 가지 않고

연고도 없는 진한 진국으로 가서 살았으며 산달이 되었으나

아무도 없이 처녀시절에 타고 다니던 백마만 지켜보는 가운데 해산을 했는데,

아기가 아니고 빛을 발하며 커다랗고 탱탱한 표주박 모양의 태반만을 낳았습니다.

그 태반을 처녀시절부터 타고 다니던 옆에 있던 백마가 핧으니 태반이 터지면서 아기가 나왔고,

그 아이가 자라서 진한 부족장들의 추대를 받아

서라벌왕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왕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박혁거세의 맏아들 남해가 왕(차차웅)에 즉위하게 되자,

지천할미는 할일을 다했다는 듯이 유언을 남기고 돌아가시매,

신라 2대 남해왕은 할미의 유언에 따라 지리산 3대 주봉 중에

고향 마한에 가까운 지리산 제3봉에 묻었습니다.

이 때부터 지리산 제3봉을 지천할미봉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지천할미가 돌아가시고 얼마되지 않아 낙랑군이 쳐들어오매,

자신이 왕이 되는데 지대한 공로가 있는 지천할미를 나라의 수호신으로 봉하고

할미봉에 할미당을 짓어 제사를 지내니, 낙랑군이 그냥 물러갔으며,

나라에 어려움이나 외환이 있을 때마다 제를 지내어 극난극복을 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지라산 산신과 가족의 수호신으로 모시며,

할미당에 자신들의 배우자 점지와 대를 이을 튼튼한 자식과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게 되었으며

후에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유래를 가진 할미당이 고려시대에 중국의 영향을 받아

한자로 바꾸면서 노고단(老姑壇)으로 된 것입니다.

지천할미봉 즉 노고단은 지리산 산신 및 나라의 수호신께 제를 올린다는 의미가

너무 강하게 남아서인지 현재도 봉우리를 나타내는 봉(峰)은 쓰지 않고

제사를 나타내는 단(壇)이 강조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끝.


지금까지도 이 곳은 신라시대 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를 지리산 산신으로 받들고

나라의 수호신으로 모셔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리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사는 선도성모의 사당인 남악사를 세워 올렸는데

지금은 노고단 아래 화엄사 앞으로 옮겨져와

구례군민들이 해마다 곡우절을 기해 약수제와 함께

산신제를 올리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자연환경

동부의 천왕봉(天王峰, 1,915m)까지 45㎞에 이르는 주능선에는

반야봉(1,732m)·토끼봉(1,538m)·명선봉(1,586m)·덕평봉(1,538m)·영신봉(1,690m)·촛대봉(1,713m)·

연하봉(1,710m)·제석봉(1,806m) 등 높이 1,500m 이상의 높은 봉들이 분포한다.

지질은 주로 선캄브리아기의 미그마타이트질편마암이거나 화강편마암이고,

토양은 북서부의 완경사지가 20여㎝ 두께의 부식질양토이며

산허리와 산꼭대기 부분은 암쇄토이다.

완경사지는 억새와 원추리꽃으로 덮인 초원인 데 반하여

산허리와 산꼭대기에는 철쭉·진달래 등의 관목이 자란다.





지리산 노고단(老姑壇, 1,507m)


지리산 3대 봉우리의 하나 노고단은

해발 1507m로서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다음이다.

노고단은 문수보살을 상징하는 길상봉이 제이름 이다.

지리산은 대지문수사리보살에서 한 글자씩을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지리산의 이름이 되었다는 대지문수사리보살을 길상봉에서 친견하리라.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구름 바다는 지리산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지리산의 10경중 하나다.

심원계곡과 화엄사계곡이 발원한 봉이다.


<문수보살 文殊菩薩> ‘만물이 ‘빔’(空)과 ‘둘이 아님’(不二) 등을 꿰뚫어 보는 ‘지혜’의 보살이다. 

문수’(文殊, Mañjuśri)는 문수사리(文殊師利) 또는 문수시리(文殊尸利)의 준말로, 범어 원어는 만주슈리다.

‘만주’는 달다〔甘〕, 묘하다, 훌륭하다는 뜻이고, ‘슈리’는 복덕(福德)이 많다, 길상(吉祥)하다는 뜻으로,

합하여 훌륭한 복덕을 지녔다는 뜻이 된다.

문수보살 상은 오른손에는 무명(無明)과 미망(迷妄)을 가르고

사물의 실상을 꿰뚫어 보는 지혜의 칼을, 왼손에는 불경을 비롯하여 연꽃이나 보주,

가르치는데 필요한 막대기 등을 들고 있는 자세로,

지혜로부터 오는 용맹성의 상징으로 사자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산서성(山西省)에 있는 오대산(五臺山),

일명 청량산(淸凉山)을 문수보살이 상주(常住)하는 곳이라 믿고,

오대산을 중심으로 문수 신앙이 강했다.


‘만주’(滿洲)라는 이름은 ‘문수’라는 이름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 황제들 중에는 오대산으로 순례한 이들이 많았다.

순례 중 불자들의 신앙을 시험하기 위해

남루한 거지 행색을 하고 나타난 문수보살을 만나기도 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오대산을 문수보살의 상주처로 여긴다.



◇ 노고****

노고단이라는 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 남악사 ***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를 지리산 산신으로 받들고

나라의 수호신으로 모셔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올리던 곳이 노고단 이다.

제사는 노고단 남악사를 세워 올렸는데 지금은 화엄사 앞으로 옮겨져와

구례군민들이 해마다 곡우절을 기해 약수제와 함께 산신제를 올리고 있다.


◇ 바위할매. 바위할배 전설 ****

옛날 노인 부부가 자식이 없어 애를 태웠는데,

영산에서 기도를 하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 든 곳이 노고단이었다.

두 부부는 천일기도를 했는데, 그 기도가 끝난 날 안타깝게도

천왕봉을 향해 두 손을 곱게 모은 채 함께 바위가 되었다.

노부부는 바위할매와 바위할베로 변했는데, 지냈다.

그 주변에는 할미꽃이 만발한 꽃밭을 이루었고

철쭉꽃, 백합꽃, 나리꽃이 점차 늘어나 화원이 되었다한다.


<노고단 돌탑>

노고단 정상에는 돌탑이 불쑥 솟아 있는데

신라 화랑들이 이곳에서 수련을 하면서 쌓아 1000여년이 흐르면서 몇 개의 큰 틀만 남자

민족종교인 72명이 다시 쌓았다고도 하고, 청학동 도인이 3일간 공들여 쌓았다는 설도 있다.

피라미드처럼 쌓은 돌탑이다. 노고단 삼거리에서 노고단 정상까지는 약 750m 이다.


◇ 천상화원****

노고단 정상은 한 여름철에는 원추리, 물매화, 흰여로, 모싯대, 가는참나물, 송이풀, 기린초,

물레나물, 싸리꽃, 산씀바귀, 함박꽃나무,등 야생화들이 환상적인 화원을 연다.

샛노란 원추리는 무리로 앞다퉈 꽃을 피운다.

원추리는 노고단의 대표 야생화로 ‘득남초(得男草)’로도 통한다.

또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어머니꽃’으로도 불린다.




반야봉(般若峰, 1,732m)


지리산 3대 주봉의 하나인 지혜를 얻는다는 뜻의 반야봉은

노고단에서 임걸령으로 뻗어 나가는 높은 능선으로 이어지는

동북방 약 8㎞지점 지리산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산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지리산 어느 지점에서나 그 후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반야봉(1732m)은 지리산의 얼굴과도 같다.

수치상의 높이로는 지리산에서 천왕봉(1915m), 중봉(1875m), 제석봉(1806m), 하봉(1781m)에 이은

다섯 번째지만 지리산 전체의 지형적으로나, 상징적 높이로는 천왕봉에 버금간다.


지리산 제2봉인 반야봉에서 보는 낙조가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반야낙조(般若落照)는 지리산10경의 하나로

천왕봉(1915m), 노고단(1507m)과 더불어 3대 주봉이다.



반야(般若)의 의미

불교의 근본교리 중의 하나.

지혜를 뜻함. 범어로는 프라즈나(prajna)이며,

인간이 진실한 생명을 깨달았을 때 나타나는 근원적인 지혜를 말한다.

보통 말하는 판단능력인 분별지(分別智, vijnana)와 구별짓기 위하여

반야라는 음역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며, 달리 무분별지(無分別智)라고도 한다.


반야봉 아름

지리산 산신인 천왕봉의 마고할미와 결혼한 반야가

이 봉에서 불도를 닦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설에는 지리산 산신 중 女神인 천왕봉의 마고할미 그 여신은

선도성모(仙桃聖母) 또는 마고(麻古)할미, 노고(老姑)라 불리는데 천신(天神)의 딸이다.

그 천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던

도사 반야(般若)를 만나 결혼해 천왕봉에서 살았다.

그들은 딸만 8명을 낳았다.


그러던 중 반야는 더 많은 깨우침을 얻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반야봉으로 떠났다.

그리고 마고할미가 백발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마고할미는 반야봉에서 깨우침을 얻기 위해 외로이 수도하는 남편 반야를 그리며

나무껍질을 벗겨 남편이 입을 옷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고할미는 딸들을 한명씩 전국 팔도에 내려 보내고 홀로 남편을 기다린다.

기다림에 지친 마고할미는 남편 반야를 위해 만들었던 옷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뒤 숨지고 만다.

갈기갈기 찢겨진 옷이 바람에 날리어 반야봉으로 날아가니

바로 반야봉의 풍란이 되었다고 전한다.

후세 사람들은 반야가 불도를 닦던 봉우리를 반야봉이라 불렀고

그의 딸들은 8도 무당의 시조가 됐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선지 반야봉 주변에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는데

하늘이 저승에서나마 반야와 마고할미가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한다.



삼도봉(三道峯,1,550m)

삼도봉은 경남과 전남·전북을 구분짓는 봉우리이다.

반야봉 바로 아래 삼도의 경계기점이라 해 '삼도봉'으로

삼도 경계의 삼각점에 동판이 있다.


1) 삼도봉 - 토끼봉 - 영원령 - 삼정산의 능선으로 전북과 경남을 경계로.

2) 삼도봉 - 반야봉- 만복대 - 다름재의 능선으로 전북과 전남을 경계로.

3) 삼도봉 - 불무장등 - 통곡봉 - 촛대봉의 능선으로 전남과 경남을 경계로.


원래 이 봉우리는 정상 부분의 바위가 낫의 날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해 낫날봉으로 불렸다한다.

낫날이란 표현의 발음이 어려운 탓에 등산객들 사이에선

'낫날봉'이 '날라리봉' 또는 늴리리봉' 등으로 더 알려져 있었다.

삼도봉은 화개재에서 2km의 짧은 거리다.

또한 반야봉까지도 2km의 거리를 두고 있다.

노고단까지는 8.5km 남짓한 거리로 삼도봉은 종주능선상의 요충지이다.

더욱이 반야봉 등반에 앞서 삼도봉과 반야봉, 그리고 삼도봉에서 노고단쪽으로

2km 남짓한 곳에 위치한 노루목 등 세지점은

삼각형의 등산로를 연결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야봉 뱀사골

경남 함양군 산내면.


아름다운 소와 담이 많은 명소 뱀사골 코스

뱀사골 계곡은 반야봉과 명선봉 사이의 울창한 수림지대를

맑은 계류가 기암괴석을 감돌아 흐르면서 아름다운 소(沼)와 명소(名所)를

일구어놓은 경치가 빼어난 계곡 중 하나이다.

가히 폭포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계곡이지만

수없이 많은 명승지를 안고 있는 계곡인데 철다리 10여 개가 중간중간에 가설돼 있고

경사 급한 곳도 없는 넓은 등반로가 차라리 산책로에 가깝다.

징담의 명소와 재미있는 전성리 많아 등산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코스다.

봄, 여름, 가을산행이 좋으며 겨울철 악천후에는 조심해야 할 코스다.

남원군 산내면 반선리에서 화개재까지 12 km의 완만한 계곡을 오르는 코스이다.


등산코스

1코스 : 반선리(전적기념관 2㎞)-제3야영장(2.5㎞)-병풍소,탁용소(1.5㎞)-제승대(1.5㎞)-간장소(4.5㎞)-뱀사골산장(0.2㎞)-

             화개재( 4시간)

2코스 : 성삼재-노고단-임걸령-뱀사골코스(약8~9시간)

3코스 : 피아골-임걸령-뱀사골 코스(약10~11시간)



속칭 '코재'라고 하여 등반하는 사람들의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경사가 심하다는 곳이다.

무넹기는 노고단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을

인위적으로 화엄사계곡으로 넘어가게 했다고 해서,

즉 물을 넘겼다는 뜻으로 무넹기라 부른다.

무넹기를 넘어 성삼재에서 올라오는 도로와 마주치는 곳에서

그 길을 따라 걸으면 노고단 산장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