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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울프 2017. 4. 22. 16:14

남한의 한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충북 옥천군은

충청남도·충청북도·경상북도 3개 도의 도계를 형성하고 있다.

동쪽에는 천금산(465m)·팔음산(762m), 서쪽에는 환산(581m)·마성산(497m),

남쪽에는 월이산(551m), 북쪽에는 금적산(652m) 등이 솟아 있다.

4대강인 금강이 군 지역의 중앙부를 굽이굽이 흐른다.

 

옥천군을 구비구비 흐르던 금강은

안남면 둔주봉 앞에서 휘돌아 치며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놓았다.

384m의 그리 높지 않은 둔주봉, 한반도 지형이 내려다 보이는 327봉에

정자를 세워 놓아 이곳에서 한반도 지형을 즐길 수 있다.

둔주봉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반도 지형은 동서가 반전된 지형으로 색다르다.

 

 

한반도 속의 작은 한반도는 둔주봉과 영월 선암마을이 대표적이다.

둔주봉 한반도 지형은 금강이 만든 지형, 선암마을 지형은 영월 서강이 만든 지형이다.

둔주봉은 전망대까지 40여분을 오르는 산행코스, 영월 선암마을은 관광코스이다.

산행을 즐기면서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은 둔주봉이 유일하다.

안남면사무소에서 완만한 길을 1시간 30분이면 다녀 올 수 있어 나들이 코스로도 좋다.

점촌고개까지 시멘트포장의 농로따라 20여분, 점촌고개에서 둔주봉 정자까지

리기타 소나무가 우거진 완만한 숲길로 20여분 소요된다.

둔주봉 정자에서 정상까지 30여분, 금정골 하산 25분이다.

또한 금정골에서 금강따라 비포장 도로를 걷는 1시간의 강변산행이 여유롭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서 산림욕 겸 산책하듯 걷는 둔주봉은 산행시간 3시간 30분.

둔주봉은 사진동호회의 입소문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찾던 곳.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둔주봉은 산세가 완만하여 사계절 산행지로 어느 계절에 찾아도 좋다.

옥천읍에서 보은을 잇는 37번도로 장계관관광지에서 575번 안남면 갈림길까지

약 8km 구간 도로변의 고목 벚나무 벚꽃 또한 상춘객들에게 인기 있다.

"향수"의 고장 옥천

주변에 놀이시설, 산책로, 정지용의 멋진신세계 공간이 있는 장계관광지가 있으며

옥천 구읍에 정지용 시인의 생가가 있다.

 

향수(鄕愁) - 정지용 시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 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게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안남초등학교-점촌고개-둔주봉 정자-둔주봉-금정골-안남초등학교
안남초등학교-(20분)-점촌고개-(25분)-한반도지형 전망대-30분-둔주봉-(25분)-금정골-(20분)-고성코스

하산지점 - (40분)-독락정-(20분)-안남초등학교 (3시간 30분-4시간)

 

안남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산행 시작
안남면사무소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50m 거리의 안남초등학교 앞에 둔주봉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초등학교 옆을 지나면 갈림길, 왼쪽은 성원목장, 직진하면 교회 앞을 거쳐 점촌고개에 이른다.

왼쪽 길로 들어서도 길은 만난다. 점촌고개까지는 시멘트포장의 농로, 점촌고개에서 등산로가 시작된다.

이곳까지는 완만한 도로 따라 20 여분.

등산로가 시작되는 점촌고개에서 한반도 지형이 조망되는 둔주봉 정자까지 25분,

정자에서 둔주봉 정상까지는 30분이 소요된다.

정상 100여 미터 전에 고성, 금정골 하산코스의 안부가 있다.
고성으로 하산하려면 정상에서 안부로 되내려 온다.

하산은 정상에서 금정골 이정표를 따라 금정골로 하산한다.

 완만한 능선따라 25분이면 금정골 강변으로 내려선다.

산 아래 고성 1.3km 표지판을 따라 5산 밑 길을 5분 정도 가면 비포장도로가 시작된다.

금강변따라 비포장 도로를 1시간 걸으면 독락정이다.

독락정에서 안남초등하교까지는 포장도로로 20여분 소요.

정상 직전의 안부로 되내려와 고성으로 하산하는 방법이 있으나 강으로 내려서는데 1시간이 소요되므로

정상에서 금정골로 내려서는 것이 시간도 단축되고 경관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