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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울프 2017. 8. 23. 19:30

황악산(黃嶽山 1,111.4m)


예로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黃鶴山)으로 불렀다고 하며

지도상에도 흔히 그렇게 표기되어 있으나,

직지사(直指寺)의 현판 및 "택리지(擇里志)"에는 황악산으로 되어 있다.

서남쪽에 연봉을 이룬 삼도봉(三道峰 1,176m)·민주지산(珉周之山 1,242m)과 함께

소백산맥의 허리부분에 솟아 있다.

주봉(主峰)인 비로봉과 함께 백운봉(770m)·신선봉(944m)·운수봉(740m)이 치솟아 있으며,

산세는 평평하고 완만한 편이어서 암봉(岩峰)이나 절벽 등이 없고 산 전체가 수목으로 울창하다.

특히 직지사 서쪽 200m 지점에 있는 천룡대로부터 펼쳐지는 능여(能如)계곡은

대표적인 계곡으로 봄철에는 진달래, 벚꽃, 산목련이 볼 만하고 가을철 단풍 또한 절경을 이룬다.

그밖에 내원(內院)계곡과 운수(雲水)계곡의 경관도 뛰어나다.

북쪽의 괘방령(掛傍嶺)과 남쪽의 우두령(牛頭嶺)을 통해 영동군과 김천시를 잇는 지방도가 지난다.

등산시에는 직지사와 운수암을 거쳐 주능선에 도달하는 3~5시간 정도 되는 산행을 하게 되는데,

계곡길은 가파르지만 능선길은 경사도 완만한 편이다.

겨울의 설화(雪花)와 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져 있다.

황악산은 추풍령 옆에 우람하게 솟은 산이다.

추풍령을 지나면서 서쪽을 보면 구름에 가려 좀처럼 전경을 보여 주지 않는 높은 산이 보인다.

능선이 완만하고 산괴가 커서 웅장한 느낌을 주는 산이 황악산이다.

그러나 원경으로 풍겨주는 산세에 비해 접근해 보면 산세는 비교적 유순하다.

산으로 오르는 길은 직지사에서 운수암, 백운봉을 거쳐 긴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하산은 백두대간을 따라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다가 형제봉에서 방향을 틀어 동쪽 능선을 타고 계속 내려가거나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선 뒤 비로통문을 지나 계곡(내원계곡, 일명 문바위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그러나 정상에서 형제봉쪽으로 조금(200m정도) 가다가

갈림길에서 계곡(능여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조심해야 한다.

완전한 급사면으로 유순한 황악산이 그 복부(산복)에 비수를 감추고 있는 꼴이다.

황악산의 모습은 유순해보이고 주능선길은 비교적 완만하지만

1100m를 넘는 산의 높이에 걸맞게 그 산복에 깊이 패인 협곡과 암반지대를 형성해놓고 있다.

이 계곡이 다름 아닌 능여계곡이다.

능여계곡은 정상에서 바로 직지사를 향해 패어들어간 계곡이다.

내리막길을 이 계곡으로 하는 것은 초보자들에겐 바람직하지 못하다.

지름길 같아 보이지만 실제 산행시간은 더 걸린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말이다.

직지사에서 운수암을 거쳐 주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은 주능선 직전에서 한동안은 가파르지만

그 이외의 길은 올라가기 좋을만한 경사이다.

주능선 안부에서 백운봉을 거쳐 정상에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다.

정상에 이르기전부터 드넓은 억새밭이 나타난다. 황악산의 독특한 풍광이다.

황악산은 경상북도의 북서쪽 모서리를 받치고 있는 산이면서 동남쪽으로 특별한 산이 없는 관계로

겨울의 북서계절풍이 매서운 곳이다.

겨울산행시에는 바람과 능여계곡을 조심하면 된다.

정상에서 형제봉(1040m)으로 가려면 남쪽능선을 탄다.

1km남짓 가면 동쪽능선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방향을 틀어 직지사쪽으로 조금 내려가다가 계곡으로 내려서서 비로통문을 거쳐 계곡을 빠져나오면 직지사이다.

직지사까지는 3km남짓 되는 거리이다.

진밭산(719m)~바래봉(584m)~신선봉(神仙峰 985m)~황악산(黃嶽山 1,111.4m)
완만하게 내려서면 임도가 가로지르는 안부를 지나고 바로 올라서면

신선농장의 약초재배 경고문과 철망이 이어진다.

철망따라 가다가 올라가면 방향이 남쪽인 좌측으로 바뀌는 682봉을 올라꺽으면 진밭산이 보인다.

2개봉 중 2번째인 우측봉이 진밭산인데 실제로 올라가보니

첫봉인 715봉에 진밭산이라는 누군가 만든 정상판이 붙어있다.

다음봉인 진짜 진밭산(719m)에서 급경사를 내려간다.

등로가 잘 나있지만 방향을 보며 확인해가며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서 좌우로 갈리는 지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꺽으면 백운동안부 도로이다.

주례리로 가는 황악로라고 적힌 도로는 바람재에 있는 바람재목장 삼거리이고 목장입구에 산불감시원이 있다.

임도로 이어지는 바람재로 안가고 바로 산쪽급경사로 가려니 길이 험한데 왜 그리가냐고 말린다.

올라서니 너른 헬기장이 나타나고 쌍묘를 지나 급경사가 시작된다.

바윗길인 급경사는 다행히 좌측사면으로 돌고 잡목많은 사면길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조금 누그러진 경사따라 가다가 다시 급경사를 한번 더 올려친다.

약 550m의 고도를 1시간 이상올려 935봉에 서니 일반등로가 나타나며

신선봉(神仙峰 985m)이라는 이정목에 황악산 2.8km 안내와 벤치도 2개나 있다.

호초당산을 바라보다 부지런히 대간길과 만나는 996봉을 가면

계단길을 지그재그로 올라 벤치가 있는 966봉에 선다.

눈이 제법 많고 족적이 많은 대간길을 가면 칼등능선이고

형제봉이란 이름이 적힌 2번째 봉으로 올라가니 조망이 좋아 신선봉과 지나온 고성산부터 다 보인다.

곤천산을 바라만보다가 좁은 바윗길을 올라가면 황악산(1,111.4m)이다.

조망을 보다가 곤천산 이정목만 바라보고 텐트까지 쳐진 장삿꾼의 것으로 보이는 잔해물들을 보다가

진창인 길로 미련없이 줄줄이 내려가면 오래전의 대간길만 아련하다.

백운봉은 어딘지도 모르고 지나치며 바삐 내려가다가 여시골산 갈림길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술을 털고 직지사 쪽 계곡방향으로 내려가면얼마안가 좌측에 나타나는 운수암을 지나 직지사로 하산한다.

※ 산행코스

◆ 우두령~황악산~눌의산~추풍령(18km, 약 6~7시간)
매표소~직지사~입산통제소~운수암 갈림길~주능선 안부~정상~바람재 갈림길~신선봉~망월봉 직전 안부~

     직지사~매표소(5시간30분)
매표소~직지사~입산통제소~운수암 갈림길~주능선 안부~정상~형제봉~대원계곡~직지사~매표소(5시간)
향천3리(묘내)~능선~운수봉~주능선~정상~바람재 갈림길~신선봉~망월봉 직전 안부~직지사~매표소(6시간)
괘방령~운수봉~백운봉~정상~형제봉~대원계곡~직지사~매표소(5시간30분)
신평마을~직지사역~세송마을~소물산~531m봉~덕대산~553.3m봉~살태고개~고성산~원곡마을~김천역(약 6시간)
◆ 신평마을~직지사역~세송마을~소물산~531m봉~덕대산~553.3m봉~살태고개~백옥동 세실마을(약 4시간 30분)
남산정~고성산 산불감시초소~고성산~살태고개~553.3m봉~덕대산~방하치~대항면 직지초등교(약 7시간 30분)

※ 교통정보
김천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서울이나 부산에서는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문의 1544-7788).

     경부선 서울에서 김천행 열차가 평일 21회(06:23~23:00), 주말 3회 증편 운행한다.

     부산에서도 김천행 열차가 평일 26회(04:45~23:00), 주말 3회 증편 운행한다.

     김천역에서 직지사까지 5~10분 간격(06:30~23:00)으로 운행하는 직지사행 11번(일반), 111번(좌석)버스를 타고,

     신평마을에서 하차하면 된다. 택시비는 1만 원 안팎(김천 콜택시 054-435-8900)이다.

서울역→김천역(새마을·무궁화) 평일 21회(06:23~23:00), 주말 3회 증편 운행하는 경부선 이용
부산역→김천역(새마을·무궁화) 평일 26회(04:45~23:00), 주말 3회 증편 운행하는 경부선 이용. 이외에

     부전, 해운대, 포항, 울산,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경부선 열차 이용, 김천 하차.
김천→직지사 김천역 앞에서 5~10분 간격(06:30~23:00)으로 운행하는 11번(일반버스), 111번(좌석버스) 이용.

    택시는 10,000원 안팎(김천콜택시 054-435-8900).

 

 

 

 

 

 

지난 주 황악산 다녀왔는데
좋았습니다. 아주 많이
겨울산이라 그런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