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을 열며 글

雪亭 2007. 4. 4. 10:10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4 월 4 일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2007/ 구성,편집 ; 雪亭




* 빈센트 반 고흐,畵 *


♤ 한번쯤 잃고싶은 글 ♤
    ♠ 남을 해치려 하지 말라, 다만 방어코자 하는 마음은 가져라 害人之心不可有 防人之心不可無. 此戒疎於慮也. 해인지심불가유 방인지심불가무. 차계소어려야. 寧受人之欺 毋逆人之詐. 此警傷於察也. 영수인지기 무역인지사. 차경상어찰야. 二語竝存,精明而渾厚矣. 이어병존 정명이혼후의. 남을 해치려는 마음을 두어서도 안될 것이며.남의 해를 막으려는 마음이 없어서도 안된다,이것은 생 각이 소홀함을 경계하는 말이니라.차라리 남의 속 임을 받을지라도 남의 속임을 거스르지 말라,이것 은 살핌이 지나침을 경계하는 말이다. 이 두 말을 아울러 지닌다면 생각이 깊어져서 덕성이 두터워 질 것이니라. 남을 돕는 데 인간의 가치가 있고,위대성이 있는 줄은 모르고 아무 까닭없이 남을 손상하려 하고 침 해하려 하는 사람이 있다.이래서는 남을 망하게 할 뿐만 아니라, 종국은 자기도 망하게 될 것이다. 그 러므로 나을 해치려는 마음을 갖지 않아야 할 것은 사람의 최저의 도덕적 심정이다. 그렇다고 남의 침 해를 막지 않고 그냥 감수함으로써 부당한 피해를 입고 참고 있으라는 것은 아니므로,남의 중상 모략 은 미리 방지하는 것이 나으니,사람은 언제나 용의 주도하고 방심함이 없어야 하겠다. 또 사람은 남의 속임을 비록 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미리 겁을 집어 먹고서 선량한 삶을 부당하게 의심하거나 속임수가 있을 것을 예측해서 불순하게 남을 처우해서도 아니 된다. 그래서는 너무 경계함으로써 나 자신의 덕을 손상시키게 된다. 그러므로 항상 생각이 소홀해서는 아니 되는 것로,너무 경계해서 남을 악으로만 해석해 도 안 될 것이나.이 두 가지 점에 유의한다면 사려는 깊고 밝아지며 덕행은 원만하고 온후하게 될 것이다. <채근담(菜根譚)> ♥ 벚꽃 아래서 ♥ 詩 / 신 용성 실 같은 햇살 내리던 날에 기다린 듯 약속처럼 달려와 너의 여린 마음 길거리마다 내려놓고 갔구나 길에서 한 생 살다가 갈 춥고 기막혔던 사연 희고 고운 꽃봉지에 담아 너의 조그만 마음 주머니 풀어놓으면 눈 맞추듯 달려와 오가던 발걸음 멈추고 마음에 추억 하나 살 붙여 눈 속에 채워 가던 사람들 너는 휘날려 품에 안기고 나는 너를 안고 돌아간다 내 영혼 쉬었다, 가던 너의 오후를 사진처럼 곱게 가슴에 담아. ♣ 4 월 4 일, 꽃말 ♣ ● 아네모네(빨강)(Wind Flower) 꽃 말 : 그대를 사랑해 원산지 : 유럽 * 아네모네는 비너스의 꽃.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소년 아도니스는 끔찍할 정도로 사냥을 좋아했습니다. 비너스가 바치는 사랑에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날마다 멧돼지와 격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도니스는 억 센 멧돼지 이빨에 옆구리를 받혀 죽고 맙니다. 이것을 안 비너스는 눈물을 비오듯 쏟았습니다.그 눈물이 아네 모네 꽃이 되었답니다.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은 아 네모네 꽃을 모아서 비너스 제단을 장식했답니다. 죽은 자에게 바치는 화환도 아네모네. 예수가 처형되는 날 저녁,골고다 언덕에서 자라고 있던 아네모네에 예수 의 피가 뚝뚝 떨어졌습니다.그 이후로 아네모네는 빨갛 게 되었다는 풍문. ● 꽃점 : 당신이 너무나 소극적이어서 이별을 맞게 된 것입니다. 연약한 당신에게 차가운 한풍이 너무도 가혹 하군요.좀 더 적극적으로 본심을 털어놓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에게 연인을 빼앗기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