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집 인테리어/스타의집 구경

    솔리스톤 2017. 3. 28. 12:55

    열여덟 살에 데뷔해 30년 차 베테랑 연기자가 된 배우 전미선. 명품 조연을 뛰어넘어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그녀가 올봄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친 집은 단순한 선과 무채색 여백이 담백한 멋을 주는 어번 그레이 하우스로 완성되었다.



    (↑집의 중심이 되는 거실은 벽을 심플하게 마무리한 대신 내추럴한 자연의 색감을 살린 헤링본 마루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다. 헤링본 마루는 이건마루의 마띠에 헤링본, 벽지는 제일벽지, 나뭇가지를 한데 모아 세운 듯한 플로어스탠드는 비움, 테이블 앞에 둔 벤치는 자코모, 소파 위 스팽글 쿠션은 비엔, 천장 조명은 라이마스 제품. )

    | 홈 드레싱 다음 도전한 첫 내 집 리노베이션 |

    배우 전미선 씨에게 올해는 특별한 전환점이 되는 남다른 한 해다. 결혼 10주년을 맞았고, 내 집 마련이라는 숙제도 하나 해결했다. 드라마와 영화, 연극까지 눈코 뜰 새 없는 일정으로 집보다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그녀는 내 집 장만을 계기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이 집 중심으로 재편되길 바랐다. 홈 인테리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 집에서 홈 드레싱을 통해 집 안 분위기를 바꿔봤던 그녀는 당시 인연을 맺었던 꾸밈 by 임종수 디자이너에게 첫 내 집을 믿고 맡겼다. 일도 살림도 야무지게 해내는 그녀가 바란 집의 모습은 명확했다. 기본적으로는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운동이나 간단한 업무, 미팅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집. 리노베이션은 처음이라 이런저런 궁금증이 많았다. 수다 떨듯 이야기하다 보면 늘 괜찮은 결론을 찾곤 했던 그녀와 디자이너는 이번에도 공사 계획 전 아이디어 맵을 그리는 회의를 거쳤다.

    새 집은 60평형대, 전미선 씨 부부와 아들 세영, 그녀의 친정어머니까지 3대가 사는 공간이다. 임종수 디자이너는 가족 구성원의 동선과 그녀의 바람을 반영해 넓은 집을 짜임새 있게 재구성했다. 각 세대의 공간을 나누고, 각각이 독립적으로 기능하되 필요할 때는 다시 하나가 되도록 ‘문’을 키워드로 유연하게 기본 디자인을 짰다. 집은 갤러리 같은 복도를 중심으로 크게 네 구역으로 나뉜다. 아들 세영이와 친정어머니의 생활공간, 주방과 다이닝 룸, 그리고 거실. 집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부부의 공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구역은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슬라이딩 도어로 구획했다. 슬라이딩 도어가 가장 영리하게 사용된 곳은 거실과 다이닝 룸 사이. 빅 사이즈 테이블이 놓인 다이닝 룸에서 종종 미팅과 회의를 진행하는 그녀가 손님들과 업무를 보고 있어도 방에서 공부하는 세영이나 거실에서 TV를 시청하는 친정어머니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

    공간이 구분되면서 안과 밖이 들여다보이고, 블랙 프레임이 모던한 인테리어 효과도 주는 일석삼조 아이디어다. 또한 그녀는 집 안에서 가장 넓은 거실이 가구로 가득 차기보다 짜임새 있게 나뉘어 활용되길 원했다. 그래서 구현된 기발한 아이디어가 홈 피트니스 공간이다. 흔히 TV를 두거나 선반 가구 등을 두는 소파 맞은편 벽면 쪽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고 안쪽으로 공간을 마련해 미니 짐을 만들었다. 트레이드밀을 두고 운동을 하는데, 평소에는 붙박이장처럼 감쪽같이 가려진다.

    1 널찍한 다이닝 테이블을 주변으로 데이 벤치를 ㅁ자로 짜 넣은 다이닝 룸. 의자는 오파인에서 싱크대와 함께 주문 제작한 것으로 수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최근 주거 공간과 상가주택 리모델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약하는 임종수 디자이너와는 꾸밈 by 대표 조희선 디렉터를 통해 만났다. 그녀와 조희선 디렉터는 학창 시절부터 친자매같이 지내던 언니동생 사이. 신혼집부터 전셋집 홈 드레싱까지 이사를 가거나 공간을 새로 꾸밀 때마다 선배 주부로서 알찬 조언을 건네는 최고의 솔루셔니스트다. 2 거실 한쪽 벽면,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을 분리하고 집에서도 간단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게 트레이드밀을 두었다. 트레이드밀 위에 섰을 때 보이는 정면만 시선이 가로 막히지 않도록 유리벽을 세웠고, 층간 소음 방지를 위해 기기 아래 쿠션으로 완충 효과를 주었다. 이건창호의 프리미엄 솔루션, 라움 제품. 알루미늄 프레임의 두께나 컬러 등을 선택해 취향에 따라 제작 설치할 수 있다. 3 현관에서 다이닝 룸으로 통하는 문을 막아 신발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장을 짜 넣었다. 4 거실에서 바라본 다이닝 룸. 다이닝 룸과 거실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 손님을 초대하거나 미팅 시 공간을 나누어 활용할 수 있다. 블랙 라이닝 프레임이 모던한 인테리어 효과를 더한다. 5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기다란 복도를 따라 홈 갤러리가 꾸며져 있다. 복도 벽에는 가족사진을 걸어두어 오며 가며 늘 볼 수 있게 했고, 시선이 닿는 정면에는 최승윤 작가의 원화 작품을 걸었는데, 아직 그림 입문 단계라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싶어 오픈 갤러리에서 렌트했다. 3개월에 한 번씩 국내 작가들의 원화를 교체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 가족을 하나로 모으는 모던 키친 |

     

    집의 전체를 아우르는 주조색은 그레이와 화이트다. 주방과 다이닝 룸이 하나로 연결된 공간 역시 같은 컬러로 마무리하면서 집 전체에서 차분한 통일감이 느껴진다.

    평소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전미선 씨는 주방에 특히 공을 많이 들였다. 디자이너는 어머니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넓은 공간감과 효율적인 동선을 이끌어냈다. 싱크대는 ㄷ자로 가득 차게 배치했다. 개수대에도 수전을 2개 달고, 가스레인지와 오븐, 전기레인지와 전기그릴 등 다양한 조리기기는 한 사람이 동시에 사용하거나 두 사람이 각각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게 동선을 계산해 최적의 위치에 배치했다. 조리 기기는 아일랜드와 조리대에 각각 분리 배치했는데, 서로 마주 보게 두어 교류하는 키친으로 만들었다. 전미선 씨가 집 안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가족 모두가 모여 식사를 하는 다이닝 룸이다. 베란다를 넓혀 공간을 확보한 자리에 널찍한 테이블을 두고, 이를 중심으로 벤치형 의자를 ㅁ자형으로 짜 맞춰 좌식 공간의 모티프를 갖춘 특별한 다이닝 룸을 만들었다. 싱크대를 구매한 오파인에서 함께 주문 제작했는데, 싱크대의 하부장과 컬러, 소재 등을 맞춰 통일감을 주었다. 의자는 뚜껑을 열면 수납도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 테이블 위에는 나무 바구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섹토 디자인의 빅토 펜던트로 포인트를 줘 편안한 분위기에서 많은 대화가 오가도록 감성적으로 꾸몄다. 5년 전 구매한 것이지만 마치 세트로 맞춘 듯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평소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전미선 씨는 주방에 특히 공을 많이 들였다. 임종수 디자이너는 어머니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넓은 공간감과 효율적인 동선을 이끌어냈다.

    1,4 널찍한 ㄷ자형으로 아일랜드 식탁과 조리대를 배치하고 냉장고가 있는 벽면에 시스템 키 큰 장을 넣어 조미료 등 양념을 수납하는 팬트리로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라이프 퍼니처 기업, 오파인에서 원하는 디자인과 구성으로 맞춤 주문한 주방이다. 아일랜드 앞 우드 스툴은 루엠 제품으로 전미선 씨만을 위해 제작된 단 하나뿐인 디자인. 2 요리를 즐기는 전미선 씨는 주방 가구를 고를 때 보이는 디자인뿐 아니라 내구성과 안쪽의 효율적인 수납 시스템까지 꼼꼼하게 따진다. 오파인의 주방 시스템은 유럽 기준의 E1 친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고급 자재를 사용한다. 모서리를 감싸는 에지밴드는 독일 레하우사, 도장은 메르세데르벤츠에 사용되는 페인트를 쓰는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견고하게 완성한 디테일이 엿보인다. 3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리하고, 연결하는 솔루션은 이건라움으로 해결했다. 5 중문 앞 복도와 다이닝 룸 사이에 수납장으로 공간을 구획하고 다이닝 룸과 복도 양쪽에서 모두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수납의 효율을 높였다.

    | 자유자재로 변신 가능한 트랜스포머 아이 방 |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 세영이는 이제 스스로 공부를 시작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엄마 전미선 씨는 아이가 자유롭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 어느 공간보다 아이 방을 신경 써서 꾸몄다. 아직은 돌봄이 필요한 나이라 엄마나 아빠, 할머니와 함께 책을 읽거나 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공간도 필요했다. 한쪽 벽면 전체에 책상과 책장을 두어 학습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바닥의 일부는 평상처럼 좌식 생활이 가능한 다다미방을 만들었다. 2단으로 돋운 바닥 부분은 전체가 수납공간이 되어 책과 옷가지 등을 넣어둔다. 매트리스를 올리면 다다미 공간을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고, 다다미 바닥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테이블이 올라와 좌식 공부방이 된다. 사용자에 따라 얼마든지 자유자재로 공간 활용과 구성이 가능한데, 이런 다이내믹한 구성은 아이들에게 공간 자체가 놀이가 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효과를 준다. 부부 침실은 많은 옷을 수납하기 위해 한쪽 면 전체에 붙박이장을 짜 넣었다. 남은 공간은 침대 헤드를 가벽처럼 세우고 그 뒤에 작은 서재를 마련해 알차게 꾸몄다. 화려한 기교나 욕망의 가구로 채우기보다 단순한 선과 무채색의 여백, 그리고 기능으로 담백하게 꾸민 집. 실용과 디자인의 밸런스가 조화로운 집에서 가족은 더욱 결속되고, 그녀 역시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

    2단으로 돋운 바닥 부분은 전체가 수납공간이 되어 책과 옷가지 등을 넣어둔다. 매트리스를 올리면 다다미 공간을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고, 다다미 바닥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테이블이 올라와 좌식 공부방이 된다.

    1, 4 아이 방의 한쪽 벽면은 책장과 책상으로 모듈을 짜 넣고 앞쪽으로 바닥을 돋워 좌식 공간을 만들었다. 마루는 이건마루 제나 텍스쳐, 다다미 시스템 가구는 오파인 제품. 2단으로 구성된 바닥의 모든 공간에는 칸칸이 분리된 수납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놀이도구 등을 보관하기 좋다. 가운데 바닥의 모듈은 버튼을 누르면 테이블이 올라온다. 평상처럼 넓게 사용하거나 테이블을 꺼내 활용할 수도 있다. 2 전미선 씨의 부부 침실. 침대 헤드보드 대신 가벽을 세워 공간을 분리하고 가벽 뒤쪽에 책상을 두어 대본도 읽고 혼자만의 시간도 갖는 등 아늑한 간이 서재로 활용하고 있다. 침대 헤드 위 펜던트는 우드스튜디오_루, 협탁은 루엠, 사이드테이블 위 스탠드는 라이마스, 침대 위 하늘색 쿠션은 비엔. 3 부족한 욕실 수납은 세면대 아래 하부장으로 해결했다. 오파인 제품.

    스타의집~ 배우 전미선의 어번 그레이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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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시멘트가 열을 받으면 방사되는 발암 물질을 차단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