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림

자유인 2007. 5. 1. 10:51

우선 던킨 도너츠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이 것은 분명 확인 되지 않는 사실이다. 당사자인 기업의 입장

에서 회사의 이미지를 훼손 시킬 수 있는 게시물(어느것도 증명되지 않았다) 에 대해 언론및 포털에게 삭

제요청 할 수 있는 권리는 분명 있다. 이러한 대응을 가지고 던킨 썩었네, 네이버 돈먹었네 하는 것은 업

계의 생리를 모르는 구경꾼들의 비겁한 사치일뿐이다. 또한, 던킨 사건을 통해서 우려 되는 것은 블로거

들이 마침내 권력의 맛을 조금씩 알아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권력이란 블로거들이 사회적 아젠다를 선

정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얘기한다. 이번 사건에 대한 불만도 자신들이 가지길 원했던 그 힘이 통하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바로 언론과 포털이 그들의 의견을 무시해버렷다는 피해의식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비난의 화살이 던킨 회사가 아닌 언론과 국내 1등 포털이며 사회적 의제를 선정하는 가장 강력한 포털인

네이버에게  날아 간 것도 바로 그 이유일것이다.(단순히 1등에 대한 시기심 때문일수도 있다) 이런 상황

에서 악의적인 블로거가 블로그의 권력을 이용하고 한 주제에 대해 확 끓는 한국인들의 습성을 이용해

일순간에 한 기업 을 악덕기업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과연 정당한가? 그 목적의 순수성은 누가 증명 할

수 있나? 순수하지 못한 블로거에 대한 견제장치는 마련되어 있나?

 

 

그리고 박지윤 아나운서 사건에 대해 언급한다면 다른 포털이 검색어 키워드를 삭제(제가 알기론 다음및

엠파스도 사건 당일오후까지 검색어 순위에 있었다)것과 비교하여 네이버의 도덕성을 폄하하는 것이 과

연 일관성 있는 기준에 의한 판단인지 의문이 든다. 그렇다면 며칠전 검색어 순위에 올라왔던 화타 장병

두님 구명 운동은 네이버가 도덕적이여서 가만히 놔두었던 것일까? 공통된 관심사를 나타내는 실시간 검

색어 순위에 완벽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 웃기는 생각이다. 그걸 삭제하고 방치하고 하는 것은 전략

적 판단에 의한 것이지 기업이 도덕성을 상실 했다던지 영혼이 없다던지 해서 일어 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진짜 도덕성을 상실 한 곳은 디시 갤러리에 그 사진을 해킹 해서 올린 사람 일것이다.

 

 

마지막으로 위 두사건을 네이버의 비도덕성과 사회적 폐혜에 연관시켜놓은 글들을 읽어 보면서 인식의

차이란게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인식 그 자체를 비판 할 수 없지만 그들이 네이버를 비난하는

뉘앙스는 도덕성에 대한 순수한 추구가 아니라 마치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70프로의 권력, 그 달콤함을 원하는 것 같다는 재미있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인식의 차이가 불러오는 나만의 생각일 수 도 있겠지만 말이

다.

 

멋대로 트랙백 달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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