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라라비 224호(2022년 4월)가 나왔습니다!
□ 철폐연대와 함께하는 이달의 동향|철폐연대
□ 정책 포커스|프리랜서의 의미와 노동 특성|장귀연
□ 발바닥 일기|‘산재피해가족 네트워크 다시는’ 이야기|정우준
□ 오늘, 우리의 투쟁|비가 와도 눈이 와도 방과후학교 탓인가요?|이진욱
□ 풀어쓰는 비정규운동|‘예술인’은 누구인가? 무엇인가?|안명희
□ 현장 속으로|지수 ‘가사·돌봄 사회화 공동행동’ 활동가
□ 보통의 인권|우리가 원한다면, 우리가 저항하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이용석
□ 살아가는 이야기|“전교조는 보잘것없는 사람을 훌륭하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이민숙
□ 철폐연대의 한 달|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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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호를 펴내며
20대 대선이 끝난 뒤, 인수위원회 앞은 투쟁하는 노동자의 요구와 항의로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이 절절한 외침을 분노를 윤석열 당선인이 얼마나 귀담아들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쨌든 우리의 권리를 희망을 대통령에게 기댄 바 없으니,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함께 지치지 않고 싸워 나가길 바랍니다.
이번 호에서는 대선을 하루 앞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가사·돌봄 노동을 성평등과 사회공공성 실현이라는 기치 아래 국가 책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주최한 ‘가사·돌봄 사회화 공동행동’의 지수 활동가를 만나 가사·돌봄 노동의 공적 체계 구축 필요성과 운동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많이 호명되고 있는 ‘프리랜서’의 의미와 노동 특성에 대해 노동권연구소의 장귀연 소장께서 상세히 논하셨습니다. 이어 정우준 노동건강연대 활동가께서는 ‘산재피해가족 네트워크 다시는’의 활동에 대해 써 주셨습니다. 이진욱 방과후학교강사지부장께서는 학교 현장에서의 방과후학교강사들에 대한 차별과 폄훼가 근절되지 않는 현실을 드러내 주셨습니다.
풀어쓰는 비정규운동에서는 ‘예술인 고용보험’으로 익히 알려진 ‘예술인’은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보통의 인권에서는 이용석 전쟁없는세상 활동가께서 전쟁과 평화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긴 시간 해고 생활을 끝내고 마침내 학교로 복직한 전교조 이민숙 동지를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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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자’를 뜻하는 순우리말, <질라라비>는 전국의 회원들께 전하는 철폐연대의 기관지 이름이기도 합니다. 비정규운동에 대한 고민과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부족하나마 성심성의껏 담아 매월 전하고 있습니다. 서점에서는 만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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