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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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라라비 135호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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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토론·매체]/질라라비

2014. 10. 31.


<질라라비> 135호(2014-11)가 나왔습니다-


▢ 이슈: ‘현대차 판결’과 파견법

-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근로자지위확인 판결의 의미와 쟁점: 김태욱

- 태도와 행동 없는 ‘불법파견 철폐! 정규직 전환’은 기만이다: 최병승

- 현대·기아차 불법파견 판결과 파견철폐운동의 간극 : 박주영


▢ 비정규 운동을 생각한다

- 철폐연대와 함께하는 이달의 동향

- 기륭전자 투쟁의 종점! 최동열 구속: 문재훈

- 설치기사를 응원하는 ‘진짜 해피콜’


▢ 불안정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전략과 실천

- 노동자 배제, 국가산업단지 훼손, 부동산 투기 조장하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구조고도화계획: 박준도

- 월담의 담벼락 이야기, 10월


▢ 질라라비 그림판


▢ 권리찾기를 위한 투쟁

- ‘세월호’ 200일, 바람이 세다: 명숙

- ‘생활엔 플러스 노동엔 마이너스?!’ 홈플러스노조의 파업투쟁: 김국현

- 개발 특혜를 위한 위장매각과 정리해고, 자존과 생존권을 지키는 풍산마이크로텍지회의 투쟁: 신순영


▢ 현장에서 지역에서 철폐연대 동지들은

- 스스로 학습하고 함께 나누는 대구지역 배움공동체 ‘교육공간 와’: 손소희


★ 불안정노동 철폐에 힘을 보태주신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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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라라비 135호를 펴내며


아침, 저녁 차가운 공기로 다가오는 겨울을 실감합니다. 한때는 터져나갈 듯 했던 광화문 농성장이 점점 한산해지고, 벌써 두 달을 넘긴 유가족들의 청운동 농성장은 미처 살피지도 못한 채 ‘세월호’ 200일을 맞습니다. 구미의 스타케미칼 공장, 청춘을 바친 일터를 지키기 위해 45미터 굴뚝에 오른 차광호 동지의 시간도 훌쩍 5개월을 넘겼습니다.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정부를 질타하는 국회의 목소리는 여전히 우리의 삶을 겉돌고, 하루가 멀다 하고 내놓는 정부의 정책들은 온통 우리의 삶을 망가뜨리는 기획으로 가득합니다. 점점 더 많은 싸움이 벌어지고 있지만 갈수록 정교하게 노동을 위계화하고 연대를 가로막는 자본의 대응 역시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함께 외치며 마음을 모았지만 꿈쩍도 않는 저들에 질려, 모르는 사이 조금씩 지쳐가는 건 아닌지 돌아봅니다. 투쟁의 일상을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점점 늘어가고, 혹여 우리 안의 질곡이 더 힘들고 긴 싸움을 만드는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봅니다. 흐르는 시간과 함께 익숙해져버린 투쟁, 그 속에서 고독한 자기만의 싸움을 하고 있는 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준비하는 겨울, 춥지만 그래서 함께할 때 더욱 따뜻한 계절이라고 감히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아무 것도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우리들, 동지들과 마음을 잇고 체온을 나누며 좀 더 단단하고 따뜻하게 함께 싸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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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자'를 뜻하는 순우리말, <질라라비>는 전국의 회원들께 전하는 철폐연대의 기관지 이름이기도 합니다. 

비정규운동에 대한 고민과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부족하나마 성심성의껏 담아 매월 전하고 있습니다. 서점에서는 만나실 수 없습니다;;



● 질라라비 정기구독

- 1년 구독료: 5만 원 (1년 12회 발행) 

- 계좌번호: 하나은행 116-910141-81307 엄진령

- 문의 및 신청: 010-2312-3419(신순영) zillalabi@daum.net



책을 펴낼 수 있도록 바쁘신 중에도 좋은 글을 보내주신 필자 동지들께 고맙습니다. 

관심 있는 동지들의 구독도 환영합니다^^



빚으로 빛을 만들고 싶은, 

<질라라비>를 펴내는 철폐연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