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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쭈 2007. 1. 29. 19:07


산행일자: 2006년 10월 22일(일)
날      씨:  흐리고 비
산 행 지 : 한강기맥 청계산구간(양수리-진고개-벗고개-송골고개-청계산-된고개-서후리)
산행거리: 17.0km
산행시간: 5시간 47분
동 행 자 : 송백산악회 한강기맥팀 54명

한강기맥 출정일.
오대산을 비롯하여 계방산, 보래봉, 구목령, 덕고산, 운무산, 수리봉, 대학산, 덕구산, 응곡산, 만대산, 
오음산, 금물산, 시루봉, 갈기산, 소리산, 문례봉, 용문산, 소구니산, 청계산등이 한강기맥의 마루금을
이루고 있는 한강기맥은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까지 이어지는 
산줄기 160여km라는데 17회로 나뉘어 종주를 한다니 어차피 일요산행을 하느니 따라하기로 작정한다.
아무쪼록 월 1회로 좀 지루하긴 하지만 다 마치려면 1년 7개월이니 그간 건강히 잘 따라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뿐.
 
08:21 양서문화체육공원 도착 출정 기념촬영
워낙 이동거리가 짧아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휴식을 하고 늑장을 부려도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
된다. 날씨는 잔뜩 치푸려 좋은 조망은 아예 생각조차 할 수가 없고 비 만이라도 내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간단히 출정기념 사진촬영을 한 후 도로를 건너 산행에 들어간다.







08:27 산행 시작



08:32 양서중학교 정문
정문에는 중학교 간판이 있고 안으로 보이는 건물에는 양서초등학교 라고? 아마도 중학교는 초등학교
뒤편 건물일까? 잠시후 정말 오랫만에 초병이 서있는 군부대 정문을 지나 군부대 담벼락을 따라간다.
그런데 아직도 부대 앞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나? 김대장님이 그냥 한 말인가? 





08:42 철길 통과
양수리 역으로 들어가는 철길을 건너고 조금 진행을 하면 아스팔트 포장길을 건너 절개지를 오른다.






▲짙은 안개로 희미한 모습의 예봉산과 운길산의 모습 

09:00 103.1m봉 삼각점
해발 30m에서 시작되는 산이라 높이는 얼마되지 않는 산이 그래도 오르내림이 확실한 산같은 산들이다.
제법 헉헉거려야 하고 삼각점도 있고...



09:50 강남중앙침례교회 공동묘지
조금 된비알의 봉우리를 치고 오르니 조성된지 얼마 되지않은 교회 공동묘지가 나타나고 절개지를 지나 
급경사 등로가 코에 닿을 듯 10여분을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10:10 343봉
한참을 치고 봉우리에 올라 GPS의 고도계를 보니 겨우 343봉이란다.



10:41 466
466봉에 오르기 전 "산더덕 재배단지"란 꼬리표가 꽤나 먼 거리에 걸쳐 걸려있다. 산행 시작 때는 후덥
지근한게 비오기 전의 날씨를 보이더니 이제는 써늘한 찬바람이 비가 멀지 않은 것을 알리는 듯 하다.
하산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는 접어야 할 것 같다. 



10:56 389m봉 삼각점



11:20 벗고개
드디어 굵기가 가늘기는 하지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높지않은 산인데도 그리 길지는 않지만 내리막의 
경사도는 장난이 아니다. 벌써 낙엽이 한참 수북히 쌓여 비가 오기 시작하니 제법 미끄럽다. 
다시 잠시 가파르게 오르다가 다시 내려가면 절개지를 만나고 그 아래  2차선 아스팔트도로가 벗고개란다.
뒤따라 내려온 몇몇 회원이 산행을 포기하고 탈출하려고 하여 후미대장에게 미루고 이어지는 된비알을을
치고 오르기 시작한다.



11:52 "청계산 3,5km" 이정표
658.4m의 청계산을 오르는 길은 100~300m대의 산을 오르면서 대충 그 난이도를 예측은 했지만 실제상황은
더 심한 느낌이다. 벗고개의 고도를 확인해 보지않아 확실하지는 않지만 고도가 180m 정도일 경우 등로의
경사도는 가히 짐작이 가고 남는다. 이정표를 조금 지난 곳에서 점심을 시작하려는데 정오를 알리는 시보가 
울린다. 



12:30 464봉



12:33 송골 갈림길



13:06 "청계산 0.5km" 이정표
곳곳에 로프가 걸려있는 가파른 길이 계속되고 제법 줄기가 굵어진 비로 인해 낙엽 깔린 등로가 몹시
미끄럽다. 비를 맞으면 몹시 추울 것 같았으나 그냥 적당히 시원한 것 같아 우의를 꺼냈다가 도로 집어 
넣고 무전기만 비를 피해 뒷주머니에 넣고 그냥 진행한다. 



13:15 청계산 정상
넓은 헬기장인 정상은 별로 가린게 없어 날씨가 좋으면 조망이 좋은 곳인 듯 하나 오늘은 비가 오고 
안개가 자욱하여 정상만 보여줄 뿐 빨리 지나치라는 것 같아 잠시 일행과 증명사진만 찍고 자리를 뜬다. 







13:32 반월령 고현 갈림길
오른 된비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내린 급경사도 만만치가 않은 것은 당연할 일.
로프를 잡고 한참을 엉금엉금 헤매야 하는 길의 연속이다.


13:49 된고개(옥산 고현 갈림길 이정표)
한강기맥 제1구간의 마지막 지점인 된고개. 하산을 알리는 송백기를 따라 하산길로 접어든다.





14:00 목장지대
된고개에서 내서는 길은 임도로 계속 내리는 비로 길이 매우 질척거려 미끄럽다. 전원주택단지에 이르기
전 비가 와서 모두 우리 속으로 들어가 무슨 종류인지는 모르겠으나 조류 사육장과 사슴농장도 보인다.











14:14 마을회관 본부 도착 산행 종료
이동거리가 짧아 일찍 산행을 마치고 고사를 지내고도 시간이 일러 가족끼리 저녁 같이 먹자고 하는 
딸들의 요청을 산에 간다는 핑게로 나를 빼고 하라고 했던 것이 좀 미안했는데 저녁을 함께 할 수가 
있어 이번 일요일은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은 행운을 누려 기쁘다.




▲마을회관 막 못미쳐 있는 송이버섯을 재배하는 하우스들 




▲무사히 한강기맥을 마치게 도와달라는 고사상에 뒤늦게 도착한 싹쓸이 김대장과 함께 모쪼록 건강한
모습으로 무사히 함께 할 수 있기를 빌어본다.
출처 : 송백산악회
글쓴이 : 방울아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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