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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쭈 2007. 1. 29. 19:08


산행일자: 2006년 11월 26일(일)
날      씨:  흐림
산 행 지 : 한강기맥 유명산구간(된고개-538봉-말머리봉-옥산-농다치고개-37번국도-소구니산-유명산-
                               활공장-대부산-임도-배너머고개)
산행거리: 18.0km
산행시간: 5시간 45분
동 행 자 : 송백산악회 한강기맥팀 61명

08:30 서후리 마을회관(해발 155m) 도착 산행 시작
소설이 지나 날씨가 꾸무리하면 언제든 눈이 내릴 수 있는 계절이기에 비가 예상되는 날이라 이번에는
눈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까 기대를 갖고 잠실로 나가 일주일만에 반가운 님들을 만난다. 
오늘은 버스 한대에다 스타렉스까지 동원하고도 자리가 모자란다.그러나 차량 이동거리가 짧아 오늘도
역시 만남의 광장에서 쉬고 평소같으며 휴게소에도 들르지 않을 시간에 벌써 서후리 마을회관앞이다.
나즈막히 연기가 내려깔린 목가적인 풍경을 느끼며 마을과 전원마을을 지나 지난번 내린 제법 가파른
임도를 역으로 거슬러 올라 된고개로 행한다.




08:58 된고개(390m)
이정표: →1920m 청개산, ←옥산정상,말머리봉, ↑중동리(고현),등산로 입구 1,500m 
좌로 방향을 잡고 평범한 능선길이 시작된다.


09:36 538.1봉
약간의 된비알을 올라 490봉을 만나고 또다른 된비알을 올라치는데 철탑공사가 한창이다. 엣날 같으면
인력으로 장비나 자재를 옮기던가 임도를 만들어 철탑을 세웠으나 지금은 최소한의 자연훼손으로도 난공사
를 해내는 걸 보니 세상 많이 바뀌었다는 걸 다시 실감한다. 이 후 군데군데 철탑공사가 진행중인 곳을
자주 보게 된다. 538.1봉 정상을 향하는 삼거리를 지나면서 용문산 정상의 군사시설물이 점점 눈에 뚜렷이
나타나고 강줄기의 아름다운 조망을 나뭇가지 사이로 볼 수가 있다. 삼각점이 있는 538.1봉을 지난다.





10:02 말머리봉
한화리조트에서 만들어 놓은 [해발 500m, →옥산 1km]라는 나무 이정표가 특이하다. 정상에는 잘생긴 
소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고 있는 일행을 두고 서둘러 자자리를 뜬다.  GPS에는 말머리봉 다음이 말머리재
로 되어 있는데 개념도에는 그 반대이고 이정표에는 없으니 확인이 되지 않는다. 봉우리 이름이 아마도
멀리서 보면 말머리 같이 생겨서 만들어진 이름인가 보다. 




10:22 옥산(577.9m)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다 보니 정산같지도 않은 펑퍼짐한 정상에 좀 특이한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
그리고 지도가 그려진 안내판이 있다. 



10:42 노루목
노루목 내려가는 급경사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노루목은 십자 안부로써 좌우 길이 뚜렷하다 안내판에 
농다치고개 0.9km 오른쪽 계곡길은 선녀탕 가는 길. 농다치로 향하는 나무계단 오르막도 밤시 숨을 몰아
쉬게 한다. 오는 길에 내려다 보이는 한화리조트 주차장에 차량들이 거의 꽉 차 있는 걸로 보아 역시 
좋은 시절임에는 틀림이 없나보다.



10:55 농다치고개(440m)
37번 국도가 농다치고개인 줄 알았는데 아마도 국도가 생기면서 이름만 있는 고개인가 보다. 
양 옆으로 보이는 국도의 모습이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 같다. 국도로 내리는 로프가 메어진 급경사는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자칫 미끄러지 쉬워 주의를 요한다.
말머리봉, 노루목은 그 모양으로 짐작이 가지만 농다치는 무슨 연유에서 지어진 이름인지 궁금증이
생긴다. 앞으로 오를 소구니산도 마찬가지.





10:57 #37번 국도
산불감시가 심한 곳으로 출입이 통제될까봐 신경을 쓰던 곳인데 다행히 무사통과. 아스팔트 국도를 가로
질러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니 까마득한 된비알이 눈에 들어와 와락 허기가 느껴진다.




11:16 헬기장
한참을 헉헉거리고 올라선 헬기장. 어어? 시작에 불과하다.


11:31 660.6봉, 삼각점
겨우 660m를 올랐으니 소구니산 800m까지 오르려면 아직도 감감하다. 싹쓸이 김대장님이 다리가 불편
하여 B코스로 빠졌다니 후미를 기다려 보려고 쉬엄쉬엄 속도를 줄인다. 그러나 계속되는 된비알이라 
후미를 기다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 감이 든다.  




11:55 소구니산(798m)
유명산에 빤히 쳐다 보이는 소구니산 정상에서 한참을 기다리는데 겨울 바람답게 한기가 들어 천천히 
자리를 뜨면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간다.



▲소구니산에서 본 유명산

12:31 유명산(862m)-마유산
고구마 모양을 한 잘생긴 정상석이 있고 목을 축일 막걸리도 팔고 있는 복잡하고 왁짜지껄 한 정상.
여기서 바로 계속 가야 용문산으로 향하는 길인데 오늘의 제2회차는 여기까지라 다시 되돌아 와서 
활공장과 오프로드 체험장이 있는 쪽으로 향한다.

▲유명산 가는길에서 본 소구니산


▲가까이 보이는 용문산

▲내려다 본 대부산(오른쪽)

12:51 활공장(오프로드 체험장)
활공장은 바람이 제법 세차게 불어서 인지 페러그라이더는 한사람도 보이질 않고 오프로드 체험을 하는 
사람들이 몇명이서 열심히 부릉거리는 소음을 내뱉으며 즐기고 있다.



▲올려다 본 유명산 정상

13:17 대부산(742m)
무전 내용으로 보아서는 후미와 아직 1시간 정도의 차이가 있는 듯 하여 성원님 내외와 좀 떨어진 
대부산 정상을 다녀 온다. 시간적으로는 돌아 오는데 11분이 걸렸으니 아마도 약 25분 정도인 것 같다.



14:03 배너미고개
14:15 본부 도착 산행 종료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쪽으로 올라보니 멀리 본부의 버스가 길 가에 서 있는 모습이 보이나 온통
오프로드체험장으로 길이 여러 갈래라서 헷갈렸으나 지루하게 임도를 따라 내려 배너미고개에 도착
사실상의 산행을 마치고 꼬부랑 아스팔트길을 10여분을 더 걸어내려 본부에 도착한다. 

▲용문산과 배너미고개 방향


출처 : 송백산악회
글쓴이 : 방울아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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