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 田 園 居

시골에 돌아와 살며

자귀나무에 분홍꽃 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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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21. 7. 1.

2007년도 내가 경기도의 궁벽한 접적지역으로 귀촌하면서 읽었던 책의 제목이다.

아홉 분 비구니스님들의 일생 행적을 적은 글인데 책의 내용을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이 중 ‘운문사(雲門寺, 경북 청도) 혜은스님편의 작은 제목 이면서 책의 제목으로 쓰인

자귀나무에 분홍 꽃 피면이라는 구절이 세월이 흘러도 생생하게 떠오른다는 사실...

 

요즘 산과 들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는 아름다운 연분홍 꽃이다.

 

 

속설에... 자귀나무에 분홍 꽃피면 팥을 심을 때라고

 

 

자귀[사투리 = 짜구.↓아래 사진)의 손잡이를 만드는데 쓰였기 때문에 자귀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밤이 되거나 날이 어두워지면 새의 깃처럼 생긴 작은 잎들이

서로 맞접고 포옹한다고 하여합환수(合歡樹),  야합수(夜合樹), 라고도 한다.

 

 

 지금도 우리 집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자귀.

한쪽은 나무를 다듬고, 다른 쪽은 앙치 역할을 한다.

 

 

 

자귀의 다른 뜻 1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기는 강아지·돼지 새끼 등의 배가 붓고 발목이 굽는 병으로

우리 고향에서는 이러한 병이 난 애들을 보고 "짜구"가 났다고 했다.

 

 

뜰 앞의 백합(百合)!

흰 백()자가 연상되어 자칫 백합은 흰 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여러 색깔의 백합꽃이 있다.

 

 

꽃차로 마시면 눈 건강에 좋다는 마리골드.

 

 

여름철은 푸진 것들을 수확하는 계절.

코발트빛 블루베리의 색깔이 보석처럼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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