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 田 園 居

시골에 돌아와 살며

04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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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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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천장사의 고적한 봄날

서산 연암산(燕岩山) 천장사(天藏寺)는 근현대 한국선불교의 중흥조 경허스님(1,849~1912)과 그의 제자들로 “경허의 세 달(三月)”로 불리는 수월스님(1,855~1,928) · 만공스님(滿空,1871~1946) · 혜월스님(1,861~1,937)이 경허스님을 시봉하며 수행생활을 하던 곳으로 유명하다. 한편으론 최인호(崔仁浩)의 소설 『길 없는 길』로 널리 알려졌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따로 정해진 날이 없이 아무 때나 생각이 나면 산책을 하는 곳이다. 종교 신앙 이런 거 마음 쓰지 않고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춘분전후로 이맘때쯤이면 나무에 새잎이 아직 왕성하기 전으로,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진달래와 생강나무 천지다. 연분홍진달래는 멀리서 봐야 예쁘고, 노란 생강나무는 가까이서 봐야 아름..

13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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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산행 서산 연암산(鷰巖山, 440m) 임도(林島)를 걷다.

수덕산아래 수덕사가 있고, 연암산(鷰巖山) 아래에 천장사가 있다. 주변에 있는 산과 절이라서 자주 찾는다. 서산 연암산(鷰巖山, 440m)은 제비가 날개를 펼치고 있는 형상이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서산시 고북면에 위치한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서해의 천수만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일몰명소로 알려져 있다. 날이 좋은 날은 서산 A방조제와 간월도와 안면도까지 조망된다. 지금까지는 독고개에서 자동차로 임도를 따라 연쟁이고개까지 올라가서 주차한 후, 천장사나 연암산 정상을 올라 다녔는데, 매번 그 길이 그 길이라서 당연히 식상할 수밖에 없었다. 새로워지기 위해서 새 길을 찾아 나섰다. 원터골에서 부터 연암산 기슭을 돌아 초록리까지 이어지는 임도가 아주 잘 나있다. 초록마을동네까지는 내려가지 않고 임도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