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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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지맥 제2구간 방고개에서 백산육교까지 산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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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산행/팔봉지맥(한금·완)

2019. 12. 18.

산행지 : 충청북도 청주시 팔봉지맥 마루금 일대

행일자 : 2019년 12월 14일 (토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 종일 맑았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어 추위를 느꼈으며 약간의 미세먼지로 인해 박무현상이 있었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하2도에서 영상 10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남계1리(한국항공기술훈련원) 버스정류장 (32번 미천고은로 4차선 포장도로)-남계2리삼거리(나무터가마솥곰탕)-방고개(만나농원 입간판과 시멘트

               포장도로)-능선진입-151.8 무명봉(대청호 금강 조망)-묘지지대-잡목과 가시나무지대-171.6봉-30번 송전탑-덕은이고개(미천리 덕은이 1차선

               시멘트 포장도로)-개인사유지 출입금지 철망-신평이씨 묘지지대-225.6봉-잡목과 잡풀지대-288.7 무명봉-작두산 갈림삼거리봉(315.7봉)-

               317.8봉-313.1 바위봉-고사목지대-여흥민공 묘지-비포장임도-시멘트 포장도로-비포장임도-밤나무 등로-소나무 조림지-무사골고개 안부(비포장

               임도)-145.1 무명봉(아카시아나무)-동등리 버스정류장(덕유남계로 2차선 포장도로)-잣나무 군락지-189.8 무명봉-송전탑-움막과 파란물통2개-

               무명안부-전기펜스-221.2 무명봉-과수원-밭 경작지-비포장임도 안부-그물망-잣나무지대-김해김씨한림공파 문중공원-송전탑-문동길 2차선

               포장도로-부첫대육교(당진영덕고속도로 통과)-척산3리 버스정류장(척산화당로 2차선 포장도로)-언닥배기 김가네 식당-모재고개-능선진입-208.4

               무명봉-바위암릉 조망-255.1 무명봉-270.6 무명봉-275 입산금지 경고판봉(국사봉 갈림삼거리)-270.6 바위무명봉-널부러진 간벌목지대-5번

               송전탑-공덕고개(남이가좌1길 1차선 포장도로)-260.6봉 바위전망대-길주의지점(우측)-척산리 무명안부-밤고개(청남로 비포장임도)-1차선 시멘트

               포장도로-지하통로(17번 청남로 4차선 포장도로 통과)-2차선 포장도로(옛날 청남로 포장도로)-능선진입-9번 송전탑-212.9봉-무명안부-212.7 무명

               고사목봉-장군봉(232.4봉)-용덕산(240.7봉, 정상 이정판)-16번 송전탑-247.7봉-그물망-움막-비포장임도-능선진입-무명안부-철계단-경부

               고속도로 남이분기점-척산리 1차선 시멘트 포장도로-남석로 지하통로(경부고속도로 통과)-4차선 포장도로-척북3리(삼포아파트) 버스정류장-

               척북삼거리-척북삼거리 버스정류장-척북리 덕고개-척북리 척북길 1차선 포장도로-밭 경작지-부장판사 서산유공 묘지-남양홍공 묘지들-잡목과

               가시나무지대-285.7 벤취쉼터1봉-안전목책과 로프구간(함몰지)-297.4봉(벤취쉼터2)-무명안부-나무계단(안전목책과 로프)-팔봉산(291.9봉,

               정상석, 청주11 삼각점, 팔각정)-로프구간-281.1 벤취쉼터1과 바위봉-278.2 벤취쉼터1봉-259.8 벤취쉼터 조망처-바위암릉 우회-석실고개(1차선

               시멘트 포장도로, 성황당고개)-246.6봉-벌목지대-지독한 잡목지대-237.8 출입통제 경고판 봉-236.7 무명봉-185.6 아카시아나무봉-무명안부-

               전의이공 묘지들-사철나무 조림지-지덕한 잡목지대-비포장임도-1차선 시멘트 포장도로-구암리고개(구암길 2차선 포장도로)-구암리 버스정류장-

               사동구암로 갈림삼거리(2차선 포장도로)-비포장임도-경주김공 묘지지대-106.2 잡목봉-절개지-금강전의이공묘지-움막-백산육교(512번 서부로

               2차선 포장도로, 512번 서부로 통과)-현진복지재단과 청주성신학교 입간판-산행종료

산행거리 : 큰 고도차이 없이 비산비야 같은 부드러운 등로를 타고 조금은 빠르게 진행하여 20.85 Km (스마트폰의 Oruxmaps와 트랭글 기준)

산행트랙 : 20191214 팔봉지맥제2구간 방고개-백산육교.gpx

산행시간 : 가끔 잡목과 가시나무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고속도로 같은 편안한 등로를 타고 빠르게 진행하여 07시간 02분 (09시 01분부터 16시 04분까지)

교통 및 숙박편 : 갈때 - 04:00 집에서 애마로 출발

                                 06:20 청주시 흥덕구 신전동 94-3번지 신전 버스정류장 도착 후 버스 기다리며 휴식 (이곳이 912번 버스 종점이었음)

                                 07:10 신전 버스 정류장에서 912번 버스가 6시 30분 쯤 들어 와 정차 후 7시 정시에 첫 버스 출발

                                 07:50 구암 정류장에서 청주 시외버스 차고지 발 직행버스 기사님의 배려로 시외버스로 청주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

                                 08:15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311번 시내버스로 남계1리 정류장에서 하차

                                 09:01 남계1리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배낭 정리하여 곧바로 산행 시작

                       올때 - 16시 04분 백산육교 앞 512번 서부로에서 산행 종료 후 배낭 정리하여 애마를 타고 친구들 모임장소인 천안으로 이동

                                 17시 30분 천안의 친구들 모임 장소에 도착하여 하룻밤 모임 후 귀가

팔봉지맥이란 ??? 
한남금북정맥의 쌍암재(보은군 내북면과 회북면경계)에서 북서쪽으로  3 Km쯤 떨어진 527미터봉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피반령을 지나 청원상주간고속로를 넘나들며 서북진하여 남이 분기점 근처에서 경부고속도로를 건너 서남진하여 미호천이 금강에 드는 연기군 동면 합강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46.6 Km되는 산줄기다.

미호천의 우측 분수령이 되며 지나는 산과 고개는 피반령(360봉), 봉화봉(221봉), 모재고개, 국사봉(282.6m), 밤고개, 용덕산(241m), 망월산(267.2m), 덕고개, 팔봉산(297봉), 수타리봉(126.5봉), 은적산(206봉), 망덕산(176봉), 출동산(149봉), 미호천이다.

 

 

 

큰 고도차이 없이 비산비야로 이뤄진 고속도로 같은 등로를 타고 빠르게 진행하여 일찍 산행을 마무리하고 천안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던 시간들

 

 

 

선답자들의 산행지도와 산행후기를 참고한 난해하고 어려운 마루금 잇기 산행을 무탈하게 완주하고 돌아왔기에 한명의 후답자라도 다시 산객이 걸었던 마루금을 걸으면서 산행에 도움이 있다면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가능하면 마루금에 충실하게 적으려 노력하며 산행 후기를 적는다.

현존하는 맥 잇기 산행에 대한 수많은 이론과 산행 트랙이 존재하지만 이 산객은 산경표와 신산경표를 보고 맥 잇기 산행을 처음 진행하였기에 가능하면 신산경표의 산행 이론에 따라 산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산줄기의 마지막 끝부분이 물과 만나는 지점인 합수점으로 가야한다는 이론 역시 그 어느곳에서도 올바른 정의를 내리지 못하였기에 이 산객은 옛 문헌에 나타난 이론인 관아를 기준으로 설정된 산줄기를 그 끝으로 하고 문헌에 나타나지 않은 관아 이후의 산줄기는 산행을 하는 산객 각자의 기준에 맞춰 진행하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팔봉지맥 산행을 한 후 이 산행후기를 기술하면서 충청북도 청주시와 주변 지자체에 수록된 지명유래 및 네이버의 지식백과와 다음의 백과사전 그리고 산림청과 한국관광공사의 자료들을 참고하여 정리된 부분들이 있으며 이런 부분들이 혹시라도 지적재산권에 저촉이 되어 삭제나 변경이 필요한 경우 연락주시면 언제라도 즉시 삭제 및 수정해 드릴 수 있음도 알린다.

 

날씨가 추워지고 하루 해가 짧아지니 길게 진행하던 지맥 산행도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하고 이제부터는 가능하면 일몰이 시작되기 전에 산행이 끝날 수 있도록 계획하다 보니 아쉬움과 어려움이 느껴지는 시간이다.

지난 주 진행하다 남긴 금적지맥 마지막 구간을 다녀오기엔 하루 해가 너무 짧아 내년에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계절에 마무리를 하기로 하고 이번주에는 2주 전 진행하다 남아 있는 팔봉지맥 두구간을 다녀오기로 하는데 내려가기 전 갑자기 친구들과 천안에서 저녁 약속이 잡혀 토요일 하루만 빠르고 짧게 2구간 산행을 마무리하고 시간에 맞춰 천안으로가 가기로 하니 마음만 급한데 산행 날머리에서 버스 정류장을 잘못 이해해 약 1시간 정도를 어이없게 까먹어 걱정을 하였지만 등로가 좋아 예상보다도 더 빨리 무탈하게 산행을 마무리하고 계획된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었던 주말이었다.  

 

신전동 차고지에서 청주시외버스 터미널로 가는 버스 기사님의 호의로 조금 늦었지만 편안하게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을 해 그곳에서 산행 들머리 근처의 남계2리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311번 버스를 이용해 걱정했던 것보다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팔봉지맥 제2구간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한 아침이었다.

가끔 나타나는 약간의 잡목과 가시나무들이 발목을 잡지만 다른 지맥 마루금과 비교하면 고속도로 같은 등로를 따라 빠르게 진행하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장단지에 아카시아 나무 가시로 인한 강력한 생채기로 한동안 고생의 시간이 되었지만 그래도 당진영덕간 고속도로를 지나 공덕고개를 넘으니 생각지도 못한 바위전망대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뒤돌아 보니 변전소 넘어 313.1봉 지나 바로 뒤에 들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는 작두산이 솟아 있고 그 작두산 우측 뒤로 2주 전 잠시 들렸던 대청호전망대 뒤로 솟아 있던 구룡산이 또 다른 추억을 만들고 있다.

 

산행 후 저녁에 천안에서 친구들과 약속이 잡혀 있어 잠시 들려보려고 생각했던 작두산과 국사봉도 들리지 못하고 조금은 빠르게 걸어 진행하니 오늘 산행 중 처음으로 만나는 제대로 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용덕산에 도착을 하는데 정확한 위치가 애매하기만 하다.

추억 한장 남기고 247.7봉을 넘어 조금 더 진행하니 드디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분기되는 남이분기점에 도착을 해 길게 우회하며 지하통로를 통해 그 고속도로를 통과하다 보니 도로 건너 저 멀리 팔봉지맥의 주봉인 팔봉산이 빤히 올려다 보이면서 오늘 산행도 날머리가 멀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지하 통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분기하는 남이분기점을 통과하여 팔봉지맥의 주산인 팔봉산으로 오르다 잠시 우측의 벌목지대에서 지나 온 등로를 뒤돌아 보니 방금 전 통과한 경부고속도로 뒤로 방금 전 넘어 온 용덕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봉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그 봉무산 뒷쪽으로는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왔던 팔봉지맥 마루금이 우측 저 멀리 솟아 있는 작두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환상으로 다가온다.

잠시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 그곳 벌목지대에서 많은 추억과 사진을 남긴 후 다시 팔봉지맥의 주산인 팔봉산 정상부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겨 본다.

 

한동안 산줄기 잇기 산행에 주력하다 보니 산행지 들머리와 날머리에서의 대중교통 편을 제일 먼저 알아보게 되고 다행히 교통편이 맞으면 약간 불편하더라도 버스를 이용해 이틀 간 산행을 즐기다 보니 늘 토요일 새벽에 지방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번에도 역시 새벽 일찍 청주로 내려가게 되었는데 막상 내려 가 버스 정류장을 확인해 보니 예전 선답자들이 다녀 왔던 이름과 실제 다르게 표기되어 있고 지형도 많은 변화가 이뤄져 일반 버스 정류장이 아닌 회차 지점으로 들어갔다 아무 생각없이 30여분 시간을 보내고 버스 출발 시간이 가까워지고 나서야 이곳에서 버스를 탑승하면 하산 후 애마 회수에 문제가 됨을 알게 되어 날머리에서의 애마 회수가 편리한 곳으로 이동해 알지도 못하는 버스를 기다리며 한시간 이상을 허비하고 마침 시외버스 차고지에서 터미널로 가는 버스 기사님의 배려로 아침 시간을 고마움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새벽 4시에 집에서 출발해 내려가다 아침식사를 한다는 것이 시간과 기회를 놓치고 산행 날머리인 신전동 버스 정류장까지 가니 새벽 6시 20여분을 넘기는데 10여분 차 안에서 쉬고 있으니 버스가 들어 와 놀라면서 급하게 차를 세워 놓고 배낭을 챙겨 가 보니 버스 기사님이 웃으면서 이곳이 종점으로 아침 7시에 출발하니 조금 더 있다가 탑승을 하라며 알려준다.

신전동은 청주시의 서부에 있으며 주위에 휴암동과 수의동, 현암동 및 남이면 구암리와 접한다.

원래 청주군 서강내일하면 지역으로 마을에 섶이 많아서 섯배일과 섶밭 및 신전이라 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서강내일하면의 추동과 소정리 및 현암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청주군 강서면 신전리가 되었다.

1946년 청주군이 청원군으로 개칭되어 청원군 강서면 관할이 되었으며 1983년 청원군에서 청주시로 편입됨에 따라 신전동으로 개칭되어 청주시 강서1동 관할의 법정동이 되었다.

청주시 서남부 외곽의 도농복합지역으로 마을 주위에 경부고속도로와 청주제3순환로 및 서부도로가 통과하고 도고머리방죽과 청주신전동고가(충북유형문화재 145호) 등이 있으며 신전과 가래울, 양택이, 호여리, 육성지, 숫정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마음 편히 애마로 돌아 와 잠시 더 쉬면서 현위치와 팔봉지맥 트랙을 확인해 보니 예상했던 날머리로부터 약 1.5 Km 떨어져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서 다시 버스 기사님에게 다가 가 청주성신학교을 물으니 알지 못하고 산행 때문에 버스를 타고 충북대학교에서 311번 버스를 타고 미천리로 가야한다고 하니 그제서야 눈치를 챘는지 아마도 구암에서 타야한다는 이야기이다.

 

신전리 912번 버스 종점에서 잠시 어이없는 착각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다시 산행 날머리 근처인 청주성신학교 근처의 백산육교로 가 근처에 애마를 잘 주차시키고 주위를 돌아 보니 드디어 선답자들의 산행후기에서 봤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가 확인해 보니 청주성신학교와 신전동이란 버스 정류장 글씨가 보이는데 불행하게도 버스 번호와 노선은 완전히 달라 고민하다 도로를 타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조금 더 도로를 타고 걸어 내려가니 512번 버스가 어둠속에 크락션을 울리는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기에 탑승을 하지 못하였는데 나중에 버스 번호와 노선을 확인해 보니 그 버스를 탑승했어도 좋았을 것을 타지 못하고 조금 더 걸어 내려가 구암삼거리 옆 구암이라는 또 다른 버스 정류장이 보여 그곳에서 버스를 확인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30여분이 지나도 버스가 오질 않는다.

선답자의 산행후기에서 봤던 버스 정류장도 아니고 버스 노선과 번호도 다르지만 이 산객이 가고자 하는 미천으로 가는 버스를 환승할 수 있는 벙법을 확인하고 기다리다 지치고 산행 후 저녁에 천안에서 친구들과의 약속도 있어 택시를 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중에 근처에 시외버스 차고지가 있는지 5분에 한대꼴로 버스가 나와 터미널로 진행하고 있다.

아무 생각없이 버스 정류장에서 지나가는 시외버스만 아쉽게 바라보고 있는데 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시외버스 기사님이 버스를 멈추고 물어 충북대학교를 가야한다고 하니 이 버스는 충북대학교는 가지 않고 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고 하기에 무조건 올라 타 버스 터미널까지 부탁을 하니 탑승을 허락해 줘 고마운 마음으로 청주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한다.

구암리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리로서 남쪽에 낮은 산지와 대부분 구릉지이며 북쪽으로 농경지가 펼쳐진다.

자연마을로는 구암리(거북바위, 구암), 부숫골, 새터말 등이 있는데 구암리는 거북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고 부숫골은 뒷산에 연화부수혈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새터말은 구암 서북쪽에 새로 된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혜화학교가 있고 경부고속도로 동쪽에 있으며 남이분기점이 가까이 있다.

산행이 끝나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 와야 하기에 그때 조금 더 자세히 살펴 보기로 하고 사진 몇장 남기며 산행 날머리와 들머리에서의 대중교통에 대한 고민을 어렵게 해결하는 시간이 또 다른 추억으로 남겨지는 시간이다.

 

시외버스 기사님의 배려로 편안하게 청주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8시를 넘어가고 터미널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들을 확인해 보니 마침 311번 버스도 정차를 하기에 알아 보니 10여분 후 도착이라는 알림판에 번호가 뜨기 시작한다.

청주는 삼한시대 때 마한의 땅이었고 백제 시대에 이르러 상당현(낭비성 또는 낭자곡)이라 칭해졌으며 군사적 요충지여서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5소경 중의 하나인 서원경으로 승격시켜 지방행정의 중심지가 되었다.

청주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고려 태조 23년(940년)때로 고려 우왕 3년(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를 간행했다.

조선시대 들어 수운이 발달한 충주가 교통의 요지로 부상함에 따라 청주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됐지만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과 함께 발전의 전기를 맞게 돼 1908년에는 관찰사가 충주에서 청주로 이전됐다.

일 때문에 자주 내려왔던 청주이지만 이제는 내려 올 기회도 별로 없어 아쉬웠는데 다시 산행을 위해 찾다 보니 감회가 새롭다.

 

드디어 아침 8시 7분에 311번 버스가 두 정거장 전까지 왔다는 알림판을 보며 조금 더 기다리니 새벽부터 애타게 보고 싶었던 311번 버스가 도착을 해 편안하게 남계1리 버스 정류장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알고 있던 311번 버스에 무사히 탑승을 하니 긴장감이 풀리면서 하품만 나오고 그렇게 계획보다 한시간 늦게 남계1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며 본격적인 팔봉지맥 제2구간 산행을 할 수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시외버스 기사님의 배려로 인해 청주와 팔봉지맥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시간과 장소로 기억될 듯 싶다.

지면을 통해 시내버스 기사님의 눈치를 보며 구암에서 청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태워주신 버스 기사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산행 후기를 정리해 본다.

 

40여분을 달려 드디어 남계1리에 도착을 하는데 지난 첫구간 산행 후 버스를 탑승했던 미천리 버스 정류장은 이곳 남계1리 정류장 다음인데 그곳보다는 이곳 남계1리 버스 정류장이 팔봉지맥 산행 제2구간 들머리까지 더 가깝고 직선 도로이기에 잘된 선택처럼 보였다.

남계리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리로서 동쪽에는 대청호가 있고 남쪽에는 금강이 흐르며 대부분 낮은 산지이다.

자연마을로는 남계리, 장자굴(성남), 화산(원남리) 등이 있는데 남계리는 시내 남쪽이 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장자굴은 전에 장자가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화산은 산수가 아름답고 인근에 동화사라는 절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오는 도롯가 버스 정류장에서 마지막 배낭을 점검하고 32번 4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문의 IC가 있는 남쪽 방향으로 걸어가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남계리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방고개 방향으로 4차선 도로를 따라 걸어가니 생각보다 강한 바람이 불며 추위를 느끼는데 기온은 생각보다 춥지 않는지 코끝에 전해지는 느낌은 견딜만 하다.

그렇게 잠시 더 걸어가니 도로 우측으로 나루터가마솥곰탕 식당과 항공기술연구원 방향의 표지판들이 보이고 곧이어 남계2삼거리를 통과한다.

많은 카페들과 식당 건물들이 보이는 도로를 타고 조금은 빠르게 걸어가니 드디어 주유소 지나 지난 구간 산행을 마무리했던 방고개에 도착을 해 주위 풍경과 지난 구간 마무리했던 곳을 사진에 담은 후 곧바로 도로 우측의 블루베리 만나농원이라는 입간판이 서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실질적인 팔봉지맥 제2구간 산행을 시작해 본다.

방고개(32번도로)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문 미천리 새미실에서 문의면 남계리 성남으로 가는 고개를 말하는데 32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곳이다.

늘 산행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희망하는 단어인 안전과 무산완주를 빌며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들어가다 우측 능선으로 들어 푹신하게 깔려 있는 솔갈비 등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 오른다.

 

부드러운 솔갈비 등로를 따라 오르니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이정목이 보이고 소나무와 약간의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희미한 마루금을 찾아 조금 더 빠르게 진행하여 선답자의 산행 띠지가 보이는 151.8 무명봉에 도착을 한다.

등줄기와 이마에선 굵은 땀방울이 조금씩 흐르기 시작하고 입었던 방풍의를 벗어 배낭에 넣고 다시 출발하니 묘지들이 나타나는데 그 묘지 앞 마당을 통해 걸어가며 등로 좌측을 보니 2주전 잠시 들렸던 대청호와 그 뒤 문의문화재단지가 있는 양성산과 좌측 뒤로 얼굴만 내밀고 있는 구룡산이 보이기 시작해 잠시 발걸음 멈추고 사진 몇장 남겨 본다.

대청호는 대전광역시 대덕구와 동구 및 충청북도 보은군과 청주시 사이에 건설된 복합형 댐에 의해 형성된 인공호수로서 만수 면적은 72.8 Km2이고 저수지 길이는 86 Kdlau 총저수량은 높이 76.5미터에서 80미터까지 홍수조절 용량을 합쳐 14억 9000만㎥에 이른다.

이 저수량으로 금강유역의 만성적인 홍수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대전광역시와 청주, 군산, 전주 등 유역내의 인접 도시에 연간 13억㎥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또한 금강 하류 연안과 미호천 연안 및 만경강 유역의 농경지에 연간 3억 5,000만㎥의 관계용수를 공급하며 최대출력 600 KW의 전력과 연간 2억 600만 KWh의 발전량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주위의 높은 산과  깊은 계곡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는 대청호는 충청북도 지방의 관광 명소 중의 하나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다.

대청호의 2005년 강우 패턴은 하절기에 연간 총강우량의 대부분이 집중되는 전형적인 온대몬순기후의 강우 특성을 보인다.

금강 수계 최초의 다목적 인공 저수지로 1975년 3월부터 1980년 12월까지 5개년에 걸쳐 4대강 유역 수자원 개발 계획이 일환으로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과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 사이의 좁은 협곡에 높이 72미터에 길이 495미터의 필댐(fill dam)이 건설됨으로써 거대한 인공호수가 만들어졌다.

인근 지역에는 대청댐 광장 맞은편인 북쪽의 구봉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현암사를 비롯하여 대청댐 물홍보관, 대청댐 전망대, 취백정, 청남대 등의 자연생태 및 문화관광자원이 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잠시 기분 좋은 느낌으로 어려운 산행을 즐겨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계속 이어지는 묘지지대를 따라 조금 더 걸어가니 이제부터 걸어 진행을 해야하는 마루금이 좌측에서 우측 방향으로 반원형을 그리며 그 우측 아래로는 남계리 마을을 두고 돌아가는 풍경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하고 그 뒤 저 멀리에는 이제부터 걸어 올라야 할 225.6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드높게 올려다 보이는데 고도에서 볼 수 있듯이 높아봐야 300미터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 진행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산행지도로 확인해 보니 오늘 산행은 체력적인 부분보다는 저녁에 천안에서 친구 모임이 있기에 잡목들과 가시나무들로 인해 얼마나 많이 산행 시간이 지체될 수 있는지가 더 큰 관건이자 관심사항이었다.

 

여전히 이어지는 묘지지대를 따라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드디어 묘지지대가 끝이나며 능선으로 접어드는데 벌목 후 관리가 되지 않아 웃자란 잡목들과 가시나무들이 가을을 지나며 여물어 여간 단단하지 않는데 우거지지도 않은 이곳 가시나무 지대에서 장단지에 큰 상처를 만들어 고통속에 진행하는 산행이 되었다.

지독한 잡목지대를 벗어 나 다시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등로 우측으로 또 다른 잘 관리되고 있는 묘지지대를 지나 이제 뚜렷한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우측으로 남계리쪽 마을의 민가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그 뒤 저 멀리 오래 전 걸어던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이라 생각되는 산줄기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존재감을 알려온다.

 

그렇게 잡목과 가시나무 등로를 따라 어렵게 진행하며 우측으로 펼쳐진 남계리와 한남금북 정맥 마루금을 살펴보며 전진하니 드디어 잡목지대가 끝이나며 멋진 소나무 등로가 열리는데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에는 부드러운 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려있어 잠시 전 장딴지에 났던 깊은 생채기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다.

잠시 후 커다란 소나무와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가 붙어 있는 171.6봉에 도착을 해 준비한 빵과 과일로 아침을 해결하고 출발을 하는데 아침을 먹지 못하였기에 허기가 일찍 지기 시작했다.

 

그 171.6봉을 지나 여전히 큰 굴곡없는 소나무 등로를 따르니 가끔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정상 등로임을 알려주고 잠시 후 30번 송전탑도 통과한다.

그 송신탑을 지나 완만하게 내려가니 갑자기 눈 앞에 1차선 시멘트포장도로가 나타나고 지도를 보니 덕은이고개인데 고갯마루 좌측의 미천리에 있는 덕은이 마을이란 이름에서 따온 듯 보인다.

덕은이(시멘트 포장도로) 마을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미천리에 있는 마을 중 한곳이며 덕이 깃든 마을로 평온하고 온화한 마을이며 부락이 순직하였다 해서 붙은 마을이며 덕은이고개는 이 덕은이 마을에 있는 고개라서 붙은 이름이다.

고갯마루 우측으로는 회사 사무실처럼 생긴 멋진 건물들이 보이는데 한적한 시골에 현대적인 감각으로 세운 건물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덕은이고개를 건너 다시 능선으로 오르니 고사목들과 잡목들이 죽어 있는 무명봉 지나 등로 우측으로 사유지 출입금지라는 플랭카드와 함께 길게 이어지는 철망이 보이고 그 철망을 우측에 두고 한동안 동행하게 된다.

한동안 그 철망을 타고 편안한 등로로 진행하니 나즈막한 둔덕위 우측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묘자 아래 수여마을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그 마을 좌측 산자락에는 도롯가에서 자주 만났던 항공기술훈련원 건물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수여(무너미골)마을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남계리에 있는 자연마을로서 장차 물이넘는 고개라해서 부른 지명이며 무너미 고개의 마을을 말한다. 이조 중엽의 고승 정진선사가 불당의 법전을 찾기 위하여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이곳에 머물며 예언한 곳으로 물이 넘는 무너미 고개의 전설이 있는 곳이고 현재 대청댐의 물이 이곳을 통과하여 청주시의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물이 넘쳐 흐르는 쉬논 자리가 많다해서 붙인 지명이라고도 하며 현재는 국제공항 관리공단 훈련원과 대양화학 흥덕인쇄 공장, 아진 등이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온 곳이다.

고도가 낮아 잡목들과 가시나무에 대한 걱정을 많이하고 내려왔는데 막상 진행하다 보니 등로는 마치 고속도로처럼 잘 나 있어 오늘 산행이 생각보다 일찍 마무리가 될 것 같다는 예감도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남계리 방향 뒤 저 멀리로는 여전히 한남금북 정맥의 마루금이 하늘금과 맞닿아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 오는데 거리감이 있어 그 이름을 불러 주기엔 조금 어려움을 느낀다.

다시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타고 우측에 철망을 두고 오르니 잠시 후 철망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등로는 직진의 오르막 등로로 이어진다.

조금 더 많이 깔려 있는 부드러운 솔갈비를 밟고 오르니 소나무들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225.6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곧바로 출발한다.

 

소나무가 보이는 225.6봉을 지나 조금 더 걸어 진행하니 등로 우측 앞으로 마루금 우측으로 이어지는 무명 산줄기와 무명봉들이 쭉 이어지는 풍경이 눈에 들어 오는데 막상 진행 방향의 팔봉지맥 마루금은 진행 방향의 능선과 나무들로 가로막혀 전혀 조망을 내주지 않는다.

잠시 후 등로 우측 무명봉 뒤로 희미한 회색도시가 나타나고 지도를 보니 청주시내인데 약간의 박무현상으로 인해 깨끝한 모습은 아니다.

조망을 사진에 담고 다시 전진하니 잠시 나무들이 사라지고 잡풀들과 억새만이 무성했다 말라 죽어가는 공터같은 장소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다시 능선을 따라 오르니 선답자의 산행띠지들과 커다란 소나무들이 보이는 무명봉을 지난다.

그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크게 꺽어 내려가 활엽수 낙엽이 발목까지 빠지는 무명안부를 넘어 오르니 소나무와 관목들이 섞여 있는 좌측의 작두산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오늘 오후 산행을 일찍 마쳐야 하기에 들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는 봉우리였다.

갈림삼거리인 325.7 무명봉은 등로 좌측의 작두산(430)으로 갈 수 있는 갈림분기봉으로서 작두산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미천리와 두모리 및 도원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산의 모양이 까치머리 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며 정상부에는 돌로 쌓은 작두산성이 남아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언제 다시 작두산으로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다시 들리기 어려운 곳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다.

 

작두산 갈림삼거리봉을 지나 나즈막한 무명안부를 통과하고 다시 짧게 걸어 오르니 커다란 소나무들과 오래 전 잘린 소나무 밑둥들이 보이는 도상 317.8봉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에도 특별한 표식이나 띠지들도 보이지 않아 사진 한장 남기며 아쉬움을 느낀다.

나만 알 수 있는 정상부 표식을 남기고 다시 좌측으로 휘어지며 진행되는 등로를 따라 평이하게 이어가니 무한도전 띠지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수줍게 눈 맞춤을 한다.

 

잠시 평이하게 진행되던 등로는 이제 활엽수 등로로 변하면서 완만하게 내려 가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속 무명안부를 통과하고 다시 완만하게 걸어 올라 별 특징없는 등로를 따른다.

잠시 더 전진하며 주위를 살펴보니 등로 좌측 저 멀리 나뭇가지 사이로 높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저녁 약속 때문에 다녀오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430.1삼각점이 박혀있는 작두산이 보인다.

어렵게 작두산 풍경을 사진에 남기고 조금 더 전진하니 작은 바위들이 박혀있고 참나무들이 정상을 지키고 있는 313.1봉에 도착을 해 추억 한장 남겨 본다.

 

얼마 전 신산경표 상 162 전지맥을 완주한 독도는 우리땅이란 띠지를 사용하는 이경일님이 다녀가신 흔적을 남겨 줬는데 다른 지맥에서는 친절하게 고도를 적어 놨는데 이곳 팔봉지맥 등로에는 고도 표시가 없어 조금 아쉬움도 남는다.

잠시 더 걸어 내려가니 커다란 고사목들이 등로 위에 널부러져 있어 진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고 자세히 살펴보니 이곳 역시 오래 전 산불이 났던 지역은 아닐까 생각되는 등로이다.

잠시 후 등로는 다시 비포장 임도같은 편안한 등로로 바뀌면서 여흥민씨 묘지들이 나타나고 그 앞 저 멀리 진행해야 할 마루금이 비산비야이지만 길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 온다.

그렇게 진행 방향으로 조망을 살피며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넓은 비포장 임도에 도착을 하고 잠시 후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 우측으로 걸어 오르며 산행을 이어간다.

 

1차선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20여미터 걸어 오르니 도로 좌측으로 다시 비포장 임도가 열리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해 직진 방향으로 가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버리고 좌측 비포장 임도로 들어가며 산행을 이어간다.

잠시 걸어 들어가니 등로 우측으로 등동리 마을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오르지 못하는 국사봉 우측으로 이어지는 무명 산줄기가 멋지게 줄지어 늘어 선 풍경들도 눈에 들어 온다.

조망을 즐기며 잠시 밤나무 단지를 지나 등로 우측 아래로 묘지들이 보이는 곳에서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이제부터 걸어 진행을 해야 할 마루금 상 송전탑과 무명봉 지나 우측 저 멀리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282.2미터의 삼각점이 박혀있는 국사봉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많은 묘지들이 보이는데 이곳 묘지들은 하나같이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보기에는 좋지만 이 역시 우리 세대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바라보니 어딘지 모르게 짠한 마음도 느껴진다.

잠시 후 등로 좌측으로 소나무 군락지를 짧게 통과하고 다시 묘지지대를 지나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올랐다 내려 온 313.1봉부터 이곳으로 연결된 마루금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잠시 후 등로 우측으로 그물망이 보이는 넓은 비포장 임도같은 등로를 따르니 다시 키 작은 소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는 듯한 지점을 지나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물통이 보이는 지점에서 등로 우측을 내려다 보니 등동리 마을이 조금 더 가깝게 다가와 있고 저 멀리에는 당진영덕간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들의 소음이 이고사지 전해지고 있다.

 

등로 우측을 살펴보며 잡풀이 무성하게 자랐다 말라 죽어 있는 소나무들이 식재된 듯한 등로를 따르니 등로 우측 앞으로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커다란 물통이 보이고 그 바로 좌측 아래로 비포장 임도가 지나는 갈림삼거리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지도를 보니 이곳을 무사골고개라 하였는데 무사골고개 역시 근처 마을 이름으로부터 차용된 명칭유래처럼 보인다.

무사골(무수)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등동리의 증가울 동쪽에 있는 마을로서 사고 없이 근심 없는 평온한 마을이라 하고 선비가 없는 마을이라 했으며 옛날 일없이 먹고 노는 사람들이 산다고 해서 타 부락에서 무사(無事)골 이라고 불렀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마도 이름이 없었지만 무사골마을이 바로 아래에 있어 편의상 부르게 되어 남아 있는 이름이 아닐까 생각하며 그 비포장 임도로 되어 있는 무사골고개를 지나 다시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으로 오르니 넓고 뚜렷한 등로가 양쪽으로 밤나무와 활엽수들의 사열을 받듯 이어져 있어 편안하게 오르니 둔덕같은 잡목 공터에 도착을 하는데 그 정상부에는 아카시아나무들과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어 진행에 어려움을 느낀다.

힘들게 그 아카시아가시지대를 통과하니 지독한 잡목과 가시나무들 그리고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랐다 말라죽어 있는 등로가 나타나고 도저히 진행이 불가능하기에 좌측 사면 등로를 따라 어렵게 내려가 덕유남계로와 문동길이 만나는 갈림삼거리에 있는 등동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이곳 등동리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리로서 중산간 지역이며 남쪽에 품곡천이 남류하고 부처대골과 황골 등이 있다.

자연마을로는 등동리, 오방골, 윗등골 등이 있는데 등동리는 마을이 산등성이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오방골은 신라시대 방제가 실시되었을 때 수위로 오방에 해당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윗등골은 등동리 위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버스정류장 앞 도로를 건너 돌비석과 창고같은 건물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 정상 마루금으로 복귀하여 산행을 이어가 본다.

 

등동리 버스정류장에서 사라진 등로를 찾아 조금은 난해하게 능선으로 오르니 가시나무와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랐다 사라진 흔적이 보이고 희미한 등로가 나타난다.

어렵게 정상 등로를 만나 좌측으로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짧은 잣나무 군락지를 지나 지독한 식흔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급경사 오르막 등로가 나타나고 오늘 처음으로 등줄기에 굵은 땀방울을 비오듯 솟아내며 오르니 능선 상 봉우리인 197 무명봉에 도착을 해 한숨을 내쉬며 잠시 쉬어간다.

 

계속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드로를 타고 걸어 오르니 번호가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송전탑이 등로 우측으로 서 있고 잠시 후 간벌된 나뭇가지들이 등로에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는 곳을 조심하며 통과하니 눈 앞으로 두동의 천막이 나타나는데 그 아래에는 전기톱을 손질하고 있는 아저씨가 보여 잠시 인사를 드리고 이야기를 나눈 후 출발한다.

잠시 후 제법 깊은 안부에 도착을 해 지도를 살펴보니 문동리에 있는 무명안부인데 사람들의 왕래는 정혀 없는 듯 보이는 안부이다.

 

안부를 지나 오르니 등로 좌측으로 벌목지대가 펼쳐지고 그 경게지점으로는 전기펜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지난 주 금적지맥 산행 중 목장 전기펜스에서 전기가 통해 찌릿했던 경험이 있어 전기펜스 우측 옆으로 조심하며 걸어 진행하니 벌목지에서 키우는 강아지 한마리가 이방인의 출현에 울부짓고 있다.

어렵게 잡목들을 헤치며 오르니 커다란 참나무들이 잘려진 무명봉에 도착을 하고 잠시 열려진 전기펜스 안쪽 벌목지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진행방향을 살펴보니 등로 우측으로 설치된 그물망 넘어 송전탑을 타고 저 멀리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방향으로 이어지는 비산비야의 마루금이 뚜렷하게 보이고 고속도로 건너 올라야 할 국사봉 갈림길과 국사봉도 보이기 시작한다.

 

진행 방향을 확인한 후 그물망을 우측에 두고 평이한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등로 좌측으로 복숭아 과수원이 나타나고 그곳을 지나니 갈림삼거리 비포장 임도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그곳에서는 우측으로 가는 비포장 임도를 버리고 직진의 방향으로 나 있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 전진한다.

잠시 더 걸어가니 커다란 멋진 분재형 소나무가 보이고 그 소나무를 지나자마자 다시 잘 관리되고 있는 묘지가 보이는데 그곳에서 잠시 뒤돌아 보니 지나오면서 통과한 송전탑 넘어 저 멀리 작두산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며 이별 인사를 하고 있어 사진에 담고 다시 출발한다.

 

지나온 등로를 확인하고 다시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비포장 임도를 타고 오르니 동네 어르신이 산책을 하러 올라 와 있어 인사 드리고 잠시 환담하고 진행을 이어간다.

잠시 후 등로 우측으로 또 다른 그물망이 보이고 짧은 잣나무 군락지를 지나 김해김씨 문중묘지들이 보이는 곳을 통과하니 좌측으로 번호를 알 수 없는 송전탑이 서 있다.

그 송전탑을 지나 커다란 참나무가 서 있는 무명봉을 넘으니 진행 방향으로 당진영덕간 고속도로와 그 위를 지나는 부첫대육교 그리고 능선 지나 우측의 모재고개로 이어지는 도로 넘어 휘돌아 다시 내려오는 팔봉지맥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 오기 시작한다. 

고속도로를 지나면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척산리마을로서 낮은 산지에 둘러싸여 있으며 북쪽으로 외천천이 흐른다.

자연마을로는 척산리(가새편, 척산), 서편말(서촌), 장뜰 등이 있는데 척산리는 옥녀봉 밑 지형이 가새(가위)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서편말은 척산 서쪽에 있다 하여 붙여졌으며 장뜰은 앞 들이 길게 연결 되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014년 7월 1일 청원군과 청주시 통합 출범으로 청원군에서 청주시로 편입되었다.

잠시 더 조망을 즐기고 몇장의 사진에 담은 후 지독하게 무성했다 말라 죽어있는 칡넝쿨 지대를 타고 부첫대육교 방향으로 조심하며 걸어 내려간다.

 

여름철에는 지독한 칡넝쿨 지대를 도저히 뚫고 내려갈 수 없을 것 같은 풍경이지만 지금은 계절에 순응하며 그래도 내려갈만 하기에 조심스럽게 진행을 이어간다.

잠시 후 문동길 2차선 포장도로에 도착을 하고 좌측을 보니 우측으로는 변전소 가는길이 직진 방향으로는 대청호로 통한다는 도로표지판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당진영덕간 고속도로를 통과할 수 있는 부첫대육교가 보이는데 이름이 특이해 찾아 보니 부첫대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문동리의 자연마을 중 한곳으로 척산3리와 접해 있으며 양지말 북서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이곳에 부처가 있었다고 한다.

그 부첫대육교를 통해 고속도로를 통과하며 중간에서 좌측을 살펴보니 하행선은 차량 통행이 많은데 상행은 텅빈 고속고도이다.

당진영덕간 고속도로는 충청남도 당진시 사기소동에서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을 연결하는 고속 도로로서 1996년 7월 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성동에서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읍 구간을 고속 국도 제22호선 대전과 당진간 고속 도로(대전과 당진선)으로 충청북도 청원군 남이면에서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구간을 고속 국도 제23호선 청주와 상주 고속 도로(청주와 상주선)으로 지정하였다.

2001년 8월 25일 대전과 당진 고속 도로청주와 상주 고속 도로를 통합해 고속 국도 제30호선 당진 상주 고속 도로(당진과 상주선으로 변경하였고 2010년 12월 28일 도로명 주소에 당진 분기점부터 영덕 나들목까지 278.6 Km 구간을 당진 영덕 고속 도로로 고시(행정 안전부 고시 제2010-84호)하였다.

고속 국도 제30호선 당진 영덕 고속 도로는 충청남도 당진시 사기소동을 기점으로 하고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을 종점으로 하는 총 길이 278.6 Km의 고속 도로로서 전 구간 포장도로로 당진 분기점에서 회덕 분기점과 청주 분기점에서 영덕 나들목까지는 왕복 4차로 회덕 분기점에서 청주 분기점까지는 왕복 8차로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 11월 28일에 충청북도 청원군과 경상북도 상주시를 연결하는 청원 상주 고속 도로를 개통하였고 2009년 5월 28일 충청남도 당진시와 대전광역시를 연결하는 당진 대전 고속 도로를 개통하였으며 2009년 12월 18일부터 경상북도 상주시와 영덕군을 잇는 상주 영덕 고속 도로를 착공하여 2016년 12월 26일에 개통하면서 전구간이 개통되었다.

당진 영덕 고속 도로는 총연장 278.6 Km의 왕복 4차로로 구성되어 있으나 호남 고속 도로 및 경부 고속 도로와 중복되는 회덕 분기점에서 청주 분기점까지는 왕복 8차로로 구성되어 있다.

참으로 많이도 지나다닌 고속도로였는데 이렇게 지맥 산행을 하면거 통과를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부첫대육교를 통해 당진영덕간 고속도로를 지나 문동길을 타고 계속 걸어가니 다시 갈림삼거리와 만나고 우측으로 척산3리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사진 한장 남기고 이제 우측으로 이어지는 척산화당로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걸어 오르니 도로 우측으로 언덕배기라는 한방오리전문 식당이 나타나고 그곳을 지나 고갯마루로 오르니 등로는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이곳이 바로 모재고개이다.

모재고개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와 문동리를 이어주는 2차선 포장도로인 척산화당로가 지나가는 고개이다.

생각보다 차량 통행은 거의 없는 듯 보이는데 이곳을 진행하는 동안 단 한대의 차량도 만나지 못했으니 복잡한 도로는 아닌 듯 보인다.

 

모재고개에서 도로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오르니 약간의 잡목들이 보이지만 뚜렷한 등로가 나타나고 그 등로를 타고 조금은 가파르게 오르니 커다란 소나무 2그루가 서 있는 208.4봉에 도착을 하고 그곳부터는 오르막 등로의 경사도가 조금은 완화되는 느낌이다.

그곳을 지나 조금 더 걸어 오르니 그동안 보이지 않던 바위암릉이 짧게 나타나고 그 등로 우측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져 있어 바위암릉 우측 아래 조망처에서 살펴보니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우측 뒤 저 멀리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팔봉지맥 마루금이 나즈막하게 이어지고 그 뒤 저 멀리 313.1봉과 작두산 그리고 우측 뒤로 대청호 옆으로 솟아 있는 구룡산이 존재감을 알려오기 시작한다.

소나무 직전 좌측으로는 변전소가 보이는데 바로 부첫대육교 직전에서 봤던 변전소가 저 변전소처럼 보인다.

 

한동안 그렇게 지나온 멋진 마루금을 조망하고 많은 사진으로 남긴 후 바위암릉으로 올라 와 조금 더 걸어가니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 있는 275.2 무명봉을 통과한다.

무명봉을 지나니 또 다시 등로 우측으로 멋진 조망들이 펼쳐지는데 방금 전 봤던 지나 온 작두산 방향이다.

다시 진행하니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돌아가니 고사목들이 널부러져 있는 270.6 무명봉에 도착을 하고 그곳부터 드넓은 비포장 임도같은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커다란 참나무 한그루에 입산금지라는 경고판이 붙어 있는 303 무명봉에 도착을 하는데 지도를 보니 이곳이 바로 우측의 252.3봉 지나 282.2 삼각점이 박혀 있는 국사봉으로 갈수 있는 갈림삼거리봉우리이다. 

국사봉은 충청북도 상당구 남일면 신송리의 하가산 남서쪽에 있는 산으로 인근에서 산의 정기를 받아 현인들이 태어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잠시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천안에서 있는 저녁 약속 때문에 눈으로만 아쉬운 듯 바라보고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는 마음이 안타까운 시간이다.

 

국사봉 갈림삼거리봉을 지나 좌측으로 돌아가니 등로 좌측으로 벌목지대가 펼쳐지고 진행 방향으로는 넓은 비포장 임도에 잘려진 고사목들이 보이는 등로가 펼쳐져 있다.

잠시 더 걸어 안부로 진행하니 등로 우측의 잡목 사이로 거대한 회색도시가 나타나고 잠시 발걸음 멈추고 사진에 담고 살펴보니 청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잡목들로 시야가 제한되어 조금은 아쉬움도 남는다.

 

우측으로 청주 시내를 살펴보고 다시 잡풀들로 뒤덮힌 등로를 따라 무명안부를 지나 오르니 바위들과 고사목 그리고 참나무들이 혼재되어 있는 270.6 무명봉에 도착을 하고 등로는 그곳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크게 휘어져 진행되기에 희미한 등로 찾아 힘들게 진행을 이어가 본다.

 

다행히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가 걸려 있어 그 띠지를 따라 걸어 전진하니 등로 좌측으로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팔봉지맥 제2구간 거의 전 산줄기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중간에 들리지 못한 작두산과 그 우측 뒤로 구룡산 그리고 사진 정중앙의 변전소가 벌써 추억이 되어 가슴에 쌓이는 시간이다.

구룡산 우측으로 펼쳐진 산줄기들은 대청호를 끼고 솟아 있는 무명산줄기처럼 보이는데 그 넘어로 있어야 할 식장지맥과 관암지맥의 산줄기들도 역시 산세를 낮추며 금강으로 달려가고 있기에 이곳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잠시 그렇게 멋진 조망을 살펴보고 진행하니 커다란 참나무가 보이는 무명봉을 지나 잡풀들이 무성하고 간벌된 나무들이 널부러져 있는 내리막 등로가 나타나는데 진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느낀다.

간벌된 나뭇토막들을 피해 이리저리 어렵게 내려가니 5번 송전탑이 나타나고 곧이어 1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공덕고개에 도착을 한다. 

공덕고개(1차선 포장도로)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가좌리의 서당말 남동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절이 있었다고 하며 지금은 민가 1호가 거주하고 있는 바릿절과 문동리의 으뜸이 되는 마을로 동쪽에 큰 바위가 있고 동암이라 부르기 이전에 리천 서씨가 많이 살아 서점이라 하였으며 넘은골, 가운데뜸, 건넌말로 이루어져 있는 동암마을을 이어주는 고개를 말하는데 그 이름은 현재 지도상에 보이지 않는다.

등로 좌측으로는 커다란 비닐하우스와 민가들이 보이고 밭 경작지 한쪽에는 각기 다른 개 두마리가 묶여 있는데 이방인의 출현에 울부짓고 있어 달랜 후 곧바로 도로 건너 능선으로 오르며 산행을 이어가 본다.

 

능선으로 오르니 커다란 소나무와 약간의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뚜렷한 등로가 열려있고 잠시 그 등로를 타고 오르니 둔덕봉 지나 더욱 뚜렷한 마루금이 길게 펼쳐져 있어 편안하게 진행하는 시간이다.

잠시 더 걸어 전진하니 이제 등로 우측으로 가좌리 마을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그 뒤로 비산비야를 이루는 구릉지를 넘어 저 멀리 거대한 청주시내의 회색 빌딩들이 숲을 이루며 조금씩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잠시 후 등로가 우측으로 크게 꺽여 진행하는 갈림삼거리 좌측으로 멀지 않은 곳에 지도 상 260.6봉이 있어 잠시 가 보니 능선 상 봉우리로서 아무 표식도 없어 사진 한장 남기고 뒤돌아 나와 정상 마루금을 타고 이제 진행 방향 좌측으로 산행을 이어간다.

 

그 260.6봉에서 사진 한장 남기고 뒤돌아 나오는데 등로 좌측으로 고속도로 지나 입남저수지의 척산낚시터 뒤로 봉무산이 봉긋 솟아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 와 사진에 담으며 자료를 찾아 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보인다.

봉무산은(374, 鳳舞山)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 덕마루 남동쪽에 있는 산으로 북쪽으로 당진영덕간 고속도로가 지나는데 마치 봉황이 춤을 추고 있는 형상이라 붙여졌다는데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으니 맞는지는 모르겠다.

오늘은 이렇게 눈으로만 만나고 지나가지만 언젠가는 직접 두 발로 올라 이곳을 살펴보는 기회도 있기를 바라며 발길을 돌린다.

 

봉무산 우측으로는 남이면 마을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그 우측으로 보여야 할 용덕산은 우측 앞을 가로막고 서 있는 산줄기에 막혀 보이지 않는다.

잠시 몇발자국 걸어가다 다시 등로 좌측을 보니 이제 봉무산 좌측 뒤 저 멀리 구룡산이 조금 더 선명하게 독립된 봉우리로 보이고 들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작두산과 그 좌측 앞으로 313.1봉 그리고 변전소가 시원하게 조망되고 있어 바쁜 발걸음이지만 잠시 멈춰 많은 사진에 담고 출발한다.

 

이제 그 260.6봉 갈림삼거리로 뒤돌아 나와 직진의 좌측 등로를 타고 진행을 하는데 전파의 방해를 받는지 한동안 잘 기록되던 Oruxmaps의 트랙이 튀기 시작하여 급격하게 산행 거리가 늘어나고 직선의 트랙들이 어지럽게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동안 별 특징없는 지루한 등로를 따르니 갑자기 많은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보이고 살펴보니 직진의 뚜렷한 등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야 하는 길주의 지점이기에 사진에 담고 내려 가 척산리 산넘어 마을과 고속도로를 바로 좌측에 두고 편안하게 걸어 내려간다.

잠시 후 모과가 떨어져 있는 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좋은 모과 몇개를 주워 배낭에 넣고 다시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깊은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으로는 민가가 바짝 붙어 있는 무명안부이다.

 

그 안부를 지나 나즈막한 둔덕같은 잡풀 봉우리를 넘으니 등로 좌우측으로 약간의 풍경들이 보이더니 등로는 절개지 상단부에 도착을 하고 우측 가파른 절개지를 타고 힘들게 내려서니 우측으로 비포장 임도가 이어지는데 정상 등로 방향으로는 17번 청남로 4차선이 개설되면서 절개지가 되었기에 우회하는 등로처럼 보인다.

잠시 비포장 임도를 타고 내려가니 드디어 17번 청남로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밤고개에 도착을 하는데 무단 횡단을 하려고 살펴보니 차량 통행량이 워낙 많아 우측 저 아래 보이는 굴다리를 통해 통과하기로 한다.

밤고개(요치, 17 4차선 도로)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수대리의 자연마을인 앞집거리에서 척산리로 넘어 가는 고개를 말하는데 한자를 보면 옛날에는 밤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처럼 보이지만 지금은 근처로 당진과 영덕간 고속도로가 뚫리고 이곳 4차선 도로에도 통행량이 많아 밤나무는 보이지 않는 완전히 다른 마을이 되어 버렸다.

오래 전 통과했던 선답자들의 산행후기와는 또 다른 풍경들과 상황들이 존재하기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후기이니 책임감을 가지고 정리를 해 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밤고개에서 새로 건설된 17번 청남로 4차선 포장도로를 무단 통과하기엔 위험하여 2차선 옛날 구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우측으로 걸어 내려가니 도로 우측으로도 새로 개발되면서 많은 건물들이 생기고 있다.

한동안 걸어 내려가니 17번 청남로 4차선 포장도로를 건널 수 있는 지하통로가 보이고 그 통로를 통해 청남로를 통과한 후 곧바로 좌측 비포장 임도 같은 등로를 타고 걸어 오르니 이곳 역시 새로 개발되면서 신설되고 있는 건물들로 인해 어지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새로 지어진 건물들 사이로 나 있는 좁은 도로를 타고 진행하니 다시 구 2차선 포장도로에 도착을 하고 그 도로를 건너 우측에 새로 생긴 유리 건물 옆으로 나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오르니 시멘트 포장도로는 끝이나고 잡풀이 무성하게 자랐다 말라 죽어있는 드넓은 공터가 펼쳐져 있다.

그곳에서 잠시 능선으로 오르기 전 등로 좌측으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좌측으로 길게 우회하며 통과한 밤고개와 그 뒤로 260.6봉이 올려다 보이고 사진 한장 남긴 후 능선으로 오르며 산행을 이어간다.

 

능선으로 오르니 커다란 소나무들이 보이고 약간의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지만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는 평이한 등로가 펼쳐져 있다.

잠시 후 9번 송전탑을 지나고 둔덕을 넘으니 무명묘지들이 나타나며 등로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다시 청주 시내의 회색 건물들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더 머물며 고운 추억을 남긴 후 편안하게 걸어 오르니 도상 212.9봉에 도착을 하는데 금곡님이 띠지에 유성 펜으로 해발고도를 적어 놔 사진에 담고 출발한다.

 

봉우리를 지나 소나무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내려가니 활엽수 낙엽이 푹신하게 깔려 있는 무명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고 곧이어 커다란 참나무와 쓰러진 고사목들이 보이는 212.7 무명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산행을 이어간다.

계속 이어지는 나즈막한 둔덕같은 무명봉과 낙엽이 깊게 쌓여 있는 무명안부를 번갈아 타며 한동안 진행하니 커다란 참나무들이 보이는 능선 상 봉우리에 도착을 하여 지도를 보니 이곳이 232.4미터의 장군봉이란 봉우리인데 실제 등로상에는 그냥 평범한 능선 같은 곳이다.

 

장군봉에서 사진 몇장 남기고 주위를 살펴 봐도 아무 표식도 없고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도 잘 보이지 않는 그 능선을 지나 안부로 내려가다 등로 좌측을 보니 경부고속도로 지나 척산리쪽 농경지와 건물들이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세종특별시의 나즈막한 산줄기들도 펼쳐져 있는데 전월지맥 마루금은 분간하기 어렵다.

다시 빼곡하게 자라고 있는 참나무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지도 상 240.7미터의 용덕산 정상인데 백두사랑산악회에서 걸어 놓은 정상판이 전부이고 그 앞 한쪽에는 산오름에서 이곳을 해발고도 241미터의 장군봉이란 이정판을 별도로 걸어 놨다.

용덕산(243)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 서편말에서 북서쪽에 있는 산이나 산에 관한 자료를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긴다.

추억 한장 남기고 다시 곧바로 출발한다.

 

용덕산을 지나 활엽수 낙엽이 깔려 있는 내리막 등로를 타고 전진하니 등로 좌측으로 경부고속도로와 남이면 척북리 마을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그 뒤 저 멀리에는 은적산과 오송읍쪽 나즈막한 산줄기들이 박무속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워낙 고도가 낮다 보니 제대로 된 이름을 가진 산봉우리 하나 찾아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남이면 좌측 저 멀리에는 드디어 올 초에 걸었던 세종시의 전월지맥 상 전월산과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 원수산 줄기가 제법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며 멋진 산그리메를 이루고 있어 몇장의 사진에 남겨 본다.

 

그렇게 멋진 풍경들을 살펴보고 다시 나즈막한 무명안부를 지나 참나무 등로를 오르니 별 특징 없는 활엽수 낙엽 등로가 길게 이어지고 가끔 등로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청주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약간의 잡풀들과 커다란 참나무들이 혼재되어 있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16번 송전탑이 나타나고 등로는 좌측으로 이어지지만 우측 가까운 곳에 247.7봉이 있어 올라가 보니 세군데 산악회에서 이곳을 용덕산이란 정상판을 세워 놨는데 국토지리원 지도를 보면 이곳은 그저 247.7봉으로서 실질적인 용덕산은 이미 지나 온 240.7봉이 맞는 듯 보인다.

 

그 247.7봉에서 사진 몇장 남기고 다시 16번 송전탑으로 내려 와 이제는 진행 방향 우측의 송전탑 밑 말라 있는 잡풀을 헤치며 걸어 진행하니 내리막 등로 우측으로 그물망이 길게 설치되어 있어 한동안 그 그물망을 우측에 두고 내려가게 된다.

잠시 내려가다 진행 방향을 보니 경부고속도로 건너 이제부터 올라야 할 팔봉지맥의 주산인 팔봉산 능선이 가깝게 다가 와 있어 많은 사진을 남기며 그물망을 타고 천천히 내려 가 본다.

 

진행 방향으로 팔봉산 줄기를 살펴보며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그물망 우측 안쪽으로 잘 지어진 작은 움막이 보이는데 농기구들을 보관하는 창고같은 건물이다.

움막을 지나 그물망을 넘어 비포장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우측으로 가족묘지가 보이고 그렇게 한동안 걸어 진행하니 등로는 이제 우측으로 내려가는 비포장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능선으로 이어진다.

잠시 잡목들과 관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등로를 지나 무명안부를 통과하니 차량들이 통행하는 굉음이 가깝게 들리기 시작하고 곧이어 경부고속도로 위 절개지에 도착을 하는데 그 절개지 좌측으로 등로를 찾아 보지만 잡목들과 잡풀들로 인해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철계단을 타고 경부고속도로 방향으로 내려 가 고속도로 옆 시멘트 옹벽을 따라 어렵게 산행을 진행하니 이곳이 남이 분기점이라는 도로 표지판이 보인다.

남이 분기점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실리와 흥덕구 석곡동에 걸쳐 있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분기점이자 중부고속도로의 기점이다.

참으로 많이도 지나다닌 도로인데 이 도로가 팔봉지맥 마루금이란 사실에 잠시 놀라면서 주위를 살펴보고 조심하며 그 경부고속도롤 타고 대전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다 큰크리트 옹벽이 낮아진 곳에서 좌측 둔덕 넘어 척산리 1차선 시멘트 포장도로로 내려서며 어렵게 산행을 이어가는 시간이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지하통로 방향으로 걸어 내려가다 등로 좌측 뒤를 보니 척산리 마을 뒤 저 멀리 16번 송전탑과 247.7봉이 좌측 위로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 돌아 이어지는 지맥 산줄기를 타고 우측 위를 보니 용덕산과 장군봉 능선이 바로 지척으로 다가 와 있다.

그렇게 지나 온 방향의 지맥 산줄기를 살펴보고 내려가니 도로 좌측 척산리 서편말 마을쪽으로 커다란 공장 건물들이 올려다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곳 역시 개발 붐을 타고 한동안 많은 건물들이 들어 와 있는 듯 보인다.

 

어렵게 그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한동안 걸어 내려가 지하통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하고 곧바로 나타나는 4차선 포장도로에서는 도로 우측으로 걸어 오르며 좌측 앞 저 멀리 팔봉산 줄기를 올려다 보며 산행을 이어가 본다.

잠시 걸어 진행하니 도로 우측으로 몇대의 트럭들이 주차되어 있고 좌측 저 멀리에는 팔봉산이 부르고 있어 한동안 그 풍경을 감상하며 걸어 본다.

 

경부고속도로를 우측에 두고 4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걸어 올라가니 도로 좌측 위로 그린삼포아파트 단지들이 올려다 보이고 그 우측 저 멀리에는 이제부터 걸어 올라야 할 팔봉산 능선이 아담하게 펼쳐져 있다.

잠시 후 도로 좌측으로 삼포아파트로 올라가는 1차선 포장도로가 분기되는 지점을 지나자마자 척북삼포아파트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그곳에서 사진 몇장 남기고 계속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척산리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리로서 낮은 산지에 둘러싸여 있으며 북쪽으로 외천천이 흐른다.

자연마을로는 척산리(가새편, 척산), 서편말(서촌), 장뜰 등이 있는데 척산리는 옥녀봉 밑 지형이 가새(가위)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서편말은 척산 서쪽에 있다 하여 붙여졌으며 장뜰은 앞 들이 길게 연결 되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014 7 1일 청원군과 청주시 통합 출범으로 청원군에서 청주시로 편입되었다.

 

척북삼포아파트 버스 정류장을 지나 오르니 팔봉산이 도로 우측 위쪽으로 가ㅏㅂ게 다가오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척북삼거리 도로 이정판이 서 있는 곳 좌측으로 척북삼거리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그 버스 정류장을 지나자마자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그 한쪽에는 척북이라는 버스 정류장과 척북리 덕고개라는 커다란 이정석이 서 있다.  

척북리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리로서 낮은 산에 위치하며 덕고개가 있다. 자연마을로는 척북리(가새뒤, 척북) 등이 있는데 척북리는 가새편(척산) 북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2014 7 1일 청원군과 청주시 통합 출범으로 청원군에서 청주시로 편입되었다가 2014 7 1일 청원군과 청주시 통합 출범으로 청원군에서 청주시로 편입되었다.

덕고개는(덕현, 德峴)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북리에서 대운리 안골로 가는 고개로 옛날 이 곳에서 덕을 닦고 정성을 올렸다 한다.

이곳 척북삼거리에서 원 등로는 척북길 1차선 포장도로와 우측의 창고형 커다란 건물 사이의 능선으로 오르며 진행을 해야 되지만 지독한 잡목과 잡풀들로 인해 진입이 불가능 하기에 1차선 척북길 포장도로를 타고 마을로 들어가다 사각정자가 보이는 곳 우측으로 나 있는 계단을 타고 능선으로 오르며 본격적인 팔봉산으로 오름이 시작된다.

 

야생동물 퇴치용 종인지 아니면 삼각점 표시를 위한 용도인지 모를 종이 세워져 있는 곳 계단을 통해 능선 방향으로 오르니 비닐을 벗겨 내지 못한 밭 경작지가 나타나고 그 밭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니 부장판사를 지낸 서산유씨 묘지가 나타난다.

그곳에서 잡목이 보이는 능선으로 힘들게 오르니 덕고개에서 이어지는 주 등로와 만나 좌측 능선으로 오른다.

활엽수 낙엽이 깔려 있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어렵게 진행하니 등로 좌측으로 남양홍씨 묘지지대가 나타나고 그 묘지 마당에서 뒤돌아 보니 삼포그린힐아파트 단지 좌측으로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고 그 뒤 저 멀리에는 지맥 마루금에서 떨어져 있는 봉무산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그 봉무산 우측 삼포그린힐아파트 단지 뒤로는 역시 들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작두산이 솟아 있는데 이제 그 작두산도 저 멀리 멀어져 버렸다.

 

남양홍씨 묘지지대에서 지나온 방향을 조망하고 다시 능선을 타고 오르니 등로 우측으로 벌목지대가 나타나고 그 벌목지대에 자라고 있는 잡목 사이로 방금 전 지나 온 16번 송전탑과 247.7봉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팔봉지맥 마루금이 흐르고 좌측으로는 청주쪽으로 흐르는 무명 산줄기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그 무명산줄기 뒤로는 망월산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산줄기가 눈길을 사로 잡는데 저 능선을 타고 걸어 볼 기회는 영영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한동안 등줄기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어렵게 오르니 보이지 않던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고 그 바위를 돌아 오르니 또 다시 등로 우측으로 지나 온 247.7봉과 용덕산으로 이어지는 팔봉지맥 마루금이 시원하게 조망되기 시작한다.

용덕산 뒤 저 멀리에는 한남금북 정맥 마루금과 지난 주 걸었던 금적지맥 산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그 우측 앞으로는 고속도로 지나 봉무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숨어 있다.

그렇게 조망을 즐기며 완만하게 오르니 벤취쉼터 한개가 설치되어 있는 285.7 무명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겨 본다.

 

벤취가 보이는 무명봉을 지나 능선 등로를 따르니 등로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경부고속도로와 이곳으로 이어지는 팔봉지맥 마루금이 보이고 잠시 후 안부로 내려갔다 오르니 갑자기 등로 양쪽으로 안전목책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살펴보니 등로 좌측으로 함몰지 굴이 내려다 보이는데 그 굴로 인해 위험함을 표기한 모습이다.

그 함몰지 굴을 좌측에 두고 둔덕을 넘으니 무명안부가 나타나고 안부를 지나니 다시 활엽수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반겨 준다.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힘들게 오르니 계단들이 보이고 곧이어 완만한 능선에 도착을 하는데 처음에는 바로 앞 봉우리가 팔봉산 정상이라 생각을 했는데 지도를 보니 정상은 삼각점이 박혀 있는 291.9봉이기에 조금 더 진행한 후 만날 수 있는 봉우리이다.

그곳 정상 직전에서 등로 좌측으로 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팔봉리와 갈원리 마을 지나 206미터의 은적산 줄기가 바로 지척으로 다가 와 있다.

그 좌우 양쪽으로는 비산비야로 이뤄진 나즈막한 산줄기들이 보이고 그 뒤 저 멀리에는 전월지맥과 무성지맥 산줄기들도 보이는 듯 한데 너무 멀어 분간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게 등로 좌측으로 조망을 즐기며 몇 발자국 진행하니 벤취쉼터 2기ㅐ가 설치되어 있는 297.4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처음에는 이곳이 팔봉산 정상이라 판단을 했는데 정상은 조금 더 진행을 해야 만날 수 있어 주위를 둘러 보지만 나뭇가지에 막혀 보이는 것이 없어 곧바로 출발한다.

잠시 후 로프가 설치된 내리막 등로를 타고 안부를 지나 진행을 하며 살펴보니 위험해 보이지는 않는데 주민들이 많이 찾는지 안전을 위한 시설물처럼 보였다.

 

안부를 지나 다시 안전목책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나무계단을 타고 오르니 드디어 육각정과 청주11이란 삼각점이 박혀 있는 291.9미터의 팔봉산 정상에 도착을 해 추억 몇장 남겨 본다.

3봉인 팔봉산(292, 삼각점 청주 11)은 충청북도 청원군의 남쪽 남이면 팔봉리와 척북리, 석실리, 구암리 등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는 297미터이며 팔봉산은 8개의 봉우리가 남북 방향으로 병풍처럼 솟아 있어 붙은 이름이다.

여지도서(청주)에 팔봉산이 관의 남쪽 15리에 있고 문의 다자산에서 뻗어 나와 안심산의 으뜸이 되는 줄기가 된다는 기록이 있으며 관련 지명으로 팔봉리가 있다.

드디어 팔봉지맥의 주산인 팔봉산 정상에 도착을 하지만 고도도 낮고 나뭇가지들로 막혀 조망도 없으니 아쉬움만 남기고 다시 진행을 이어간다.

 

활엽수 낙엽이 깔려 있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타고 걸어 내려가니 다시 굵은 로프가 보이고 안부로 내려갔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라 오르니 약간의 바위들과 벤취쉼터 한개가 설치되어 있는 281.1 무명봉에 도착을 해 주위를 둘러 보지만 이곳 역시 나뭇가지에 막혀 조망은 전혀 없다.

그 바위봉을 지나 평이한 등로를 타고 좌우측을 살펴보며 여유롭게 전진하니 다시 둔덕같은 봉우리로 오르는데 그곳 정상에도 벤취쉼터 하나가 눈에 들어 오는데 278.2미터의 무명봉이다.

 

그 무명봉을 지나 길게 이어지는 나즈막한 무명안부로 내려가고 다시 안부를 통과한 후 오르니 둔덕같은 봉우리를 넘어 벤취쉼터 하나와 주위에 바위들이 보이는 조망처에 도착을 해 잠시 발걸음 멈추고 아름다운 풍경들과 조망을 살펴보고 진행하기로 한다.

북쪽 진행 방향으로 무명봉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팔봉지맥 마루금 지나 오늘 산행 날머리도 내려다 보이는데 그 넘어 저 멀리 청주시의 나즈막한 산줄기가 펼쳐진 뒤로 미호천이 흐르지만 아직은 확실하게 보이지 않고 그 미호천 지나 세종시와 천안쪽 산줄기들이 박무속에 살짝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정면 진행 방향으로는 올라야 할 무명봉이 지척으로 다가오고 좌측으로 흐르는 팔봉지맥을 보내고 우측을 살펴보니 부모산 지나 우측 저 멀리 회색 도시인 청주시와 그 끝자락으로 한남금북 정맥 산줄기라 생각되는 마루금이 박무속에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오는데 너무 멀어 분명하지는 않다.

그래도 이렇게 나즈막한 산줄기를 따라 진행하며 멋진 풍경과 조망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사진 몇장 더 남긴 후 곧바로 출발해 가파르게 내려간다.

 

잠시 더 내려가니 커다란 바위암릉이 눈앞에 펼쳐지고 그 암릉을 피해 우측 우회등로를 타고 통과하니 금새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석실고개에 도착을 한다.

석실고개(시멘트 포장도로, 성황당)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구암리와 석실리 및 팔봉리를 이어주는 고개로서 지역 주민들에 따라 석실고개 또는 구암고개로 불려지는 듯 보인다.

석실리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리로서 낮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부분 구릉지이다.

자연마을로는 석실리(솝실), 사창리, 산너머(석남리) 등이 있는데 석실리는 팔봉산 밑 골짜기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사창리는 사창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산너머는 석실 남쪽 산 너머에 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사진 한장 남기려는데 가족 단위 산책객들이 올라 와 곧바로 비포장 임도같은 등로를 타고 진행을 이어가니 몇 발자국 들어 간 곳에 성황당 풍경이 보이는 신수가 서 있고 그 아래에는 돌로 쌓은 제단도 보인다.

 

 

석실고개와 성황당의 신수를 지나 넓은 비포장 임도같은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금새 246.6봉에 도착을 하고 정상부를 사진에 담고 우측으로 크개 꺽여 진행되는 등로를 따르니 등로 좌측으로 벌목지가 나타나며 시원한 풍광들과 조망들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한동안 등로 좌측으로 펼쳐진 세종시와 지나 온 팔봉지맥과 지난 겨울에 홀로 한방에 걸었던 전월지맥들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져 본다.

 

벌목지 상단에서 제일 먼저 등로 좌측의 세종시를 살펴보니 바로 앞으로 무명봉 지나 미호천이 살짝 보이고 그 넘어 저 멀리 세종시의 산줄기들이 비산비야를 이루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무명봉 우측으로는 오늘 산행을 마무리해야 할 날머리쪽 풍경도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오늘 산행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는 시간이다.

그렇게 조망을 즐기고 안부로 내려갔다 오르는데 이곳에는 생각지도 못한 미역나무 줄기와 잡목들이 발목을 잡고 늘어져 생각보다 힘들게 진행하여 무명봉에 오른다.

무명봉에서 등로 좌측 뒤를 살펴보니은적산과 아미산 방향의 제법 웅장한 봉우리들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다시 비산비야를 이루는 세종시가 펼쳐져 있다.

  

북쪽 저 멀리에는 세종을 지나 병천과 천안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들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오지만 거리감도 있고 약간의 박무로 인해 그 이름까지 불러주기에는 아쉬움을 남긴다.

잠시 후 무명봉을 넘어 내려가며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그림같은 풍경이 눈앞에 다가오고 사진에 담으며 잠시 더 발걸음 멈추고 자연을 음미해 보는 시간도 가져 본다.

 

나즈막한 무명안부로 내려갔다 다시 오르니 잡목들이 보이는 정상에는 사유지 출입통제라는 경고판이 서 있고 조금 더 걸어 오른 정상부에도 역시 깃대봉과 그 옆으로 땅바닥에 떨어져 나뒹굴고 있는 사유지 출입통제라는 경고판이 보이는 237.8 정상에서 지나 온 마루금 방향으로 사진 한장 남겨 본다.

추억을 남기고 다시 등로 좌측으로 펼쳐진 풍경들을 감상하며 천천히 진행을 이어가는 시간이다.

 

잠시 더 걸어 진행하니 이제 등로 좌측 뒤 저 멀리 또 다른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지도를 확인해 보니 은적산과 망덕산 및 아미산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그 좌측 저 끝자락으로 전월지맥 날머리인 원수산과 전월산 줄기도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발걸음 멈추고 홀로 완샷으로 산행 종료 후 마중나온 막내 동서와 고운 추억을 남겼던 시간을 짧게 반추하고 다시 출발한다.

 

한동안 그렇게 등로 좌측으로 벌목지대를 두고 멋진 풍경과 조망들을 즐기고 나즈막한 안부로 내려갔다 오르니 드디어 벌목지대가 끝이나고 생각보다 진행을 어렵게 만드는 잡목들이 앞을 가로 막는다.

그 잡목들을 헤치며 힘들게 오르니 커다란 참나무가 서 있는 249.2 무명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통과하니 제법 굵은 아카시아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는 등로를 지나 185.6 무명봉에 도착을 한다.

 

아카시아 나무들이 보이는 무명봉을 지나 진행하니 선답자의 산행 띠지와 고사목이 보이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에서는 좌측의 뚜렷한 직진 등로를 버리고 잡목들이 보이는 우측 내리막 등로를 타고 진행한다.

잠시 내려가니 진행 방향 우측 앞으로 약간의 조망이 열리고 살펴보니 거대한 하얀색 기둥이 서 있는데 목욕탕의 굴뚝처럼 보이기도 한데 무슨 용도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잠시 후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 등로로 내려가니 제법 깊은 안부에 도착을 해 지도를 살펴보니 아무 표식도 없는 무명안부이다.

 

그 무명안부를 통과한 후 쓰러진 잡목 사이로 나 있는 등로를 찾아 어렵게 오르니 참봉경주김공 묘지가 보이고 그곳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니 등로 우측으로 청주시내 쪽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회색 기둥을 만들며 나뭇가지 위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잠시 후 뚜렷한 등로를 타고 오르니 둔덕 넘어 잘 관리되고 있는 묘지지대가 펼쳐지고 또 다시 만나는 전의이공 묘지들을 지나니 등로는 이제 좌측으로 반 원형을 그리며 진행되고 있다.

 

그 묘지지대를 지나 잡목과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랐다 말라 죽어 있는 울퉁불퉁한 등로를 따르니 갑자기 사철나무가 조림되어 있는 조림지를 지나 지독한 잡목들과 고사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어려운 등로를 만나 참으로 힘들게 맥 잇기 산행을 이어가는 시간이다.

이리저리 피하며 힘들게 그 잡목지대를 빠져 나오니 등로 우측으로 구암리 마을이 지척으로 다가와 있고 경부고속도로가 멀지 않은 듯 차량들이 통행하는 소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사진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는 한동안 보였던 하얀 굴뚝처럼 보이는 높은 탑이 여전히 보이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공장 건물에 붙어 있는 탑이다.

 

 

잠시 후 등로는 이제 넓은 비포장 임도로 이어지며 조금은 편안하고 빠르게 걸어 진행하니 등로 좌측으로는 구암리 마을 지나 방금 전 걸어 진행을 했던 팔봉지맥 마루금이 서산으로 기울어 가는 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다.

그렇게 등로 좌우측으로 펼쳐진 풍경들을 감상하며 비포장 임도를 따르니 밭 경작지를 지나 이동통신탑이 서 있는 짧은 시멘트 포장도로와 구암로 2차선 포장도로인 구암리고개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원 등로는 도로를 건너 좌측의 나즈막한 능선으로 진행을 해야 되지만 잡목이 우거지고 금새 다시 도로로 내려와야 하기에 그냥 그 구암로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우측으로 걸어 내려가며 진행을 하기로 한다.

 

구암로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고갯마루를 넘어 내려가니 도로 우측으로 축사와 공장 건물들 및 민가들이 내려다 보이고 그 축사 뒷쪽으로 이어가야 할 팔봉지맥 마루금이 비산비야를 이루고 있는 풍경도 눈에 들어 온다.

도로 좌측으로 나즈막하게 이어지는 팔봉지맥 주 등로를 살펴보니 잡목들이 우거져 진행이 어려울 듯 싶고 그렇게 조금 더 진행하니 도로 좌측으로 구암리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그 정류장 우측 뒷편으로 진주하씨 효열비가 서 있다.

 

그 효열비를 사진에 담고 다시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도로 건너편에 축사가 보이고 사동구암로와 만나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약간 시골 냄새가 나는 그 갈림삼거리에서 도로를 건너 축사 좌측으로 보이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오르니 도로는 금새 비포장 임도로 바뀌면서 많은 묘지들이 줄지어 늘어 선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경주김공 묘지지대로 오르며 마지막으로 축사와 갈림삼거리 그리고 등로 우측으로 구암리를 살펴보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묘지 정상부에 도착이 되고 그곳에서 잠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걸어 지나 온 묘지지대 지나 축사 지붕과 그 뒤로 이어지는 구암로 2차선 도로가 구암리고개에서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팔봉지맥 마루금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잠시 더 머물며 추억을 남기고 다시 진행을 이어가니 커다란 소나무 몇그루를 지나 다시 등로 좌측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묘지들이 연달아 나타나고 그 묘지지대를 지나 둔덕으로 오르니 잡목속에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가 걸려있는 106.2봉을 지나 다시 완만하게 내려간다.

잠시 내려가니 갑자기 등로 좌측으로 꽤 높은 절개지 아래 공터가 나타나는데 채석장으로 이용하려다 중단한 것인지 모를 장소처럼 보인다.

그 절개지 우측 가장자리를 타고 조심하며 마지막 산행을 이어가 본다.

 

절개지를 타고 조심하며 걸어 내려가니 잘 관리되고 있는 전의이공 묘지들이 나타나고 그 묘지지대를 지나 전진하니 창고 같은 건물 두동이 나타나는데 예전에는 사람이 살았던 흔적인지 생활 용품들도 보이지만 이제는 문이 굳게 잠겨 있는 빈 가옥이다.

그 건물 두채가 있는 곳을 지나 넓은 비포장 임도를 타고 걸어 나가니 드디어 512번 서부로 2차선 포장도로에 도착을 하고 그 도로를 타고 우측으로 걸어 올라 그 아래를 지나는 4차선 포장도로를 통과할 수 있는 백산육교를 통과한다.

 

백산육교를 통과하자마자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512번 서부로를 버리고 좌측 현진복지재단이라는 이정판이 서 있는 방향으로 나 있는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내려가니 아침에 주차해 놓은 애마가 바로 눈 앞에 보인다.

그 애마 뒤 좌측으로 동국제강과 우측 뒤로 청주성신학교 교정이 보이고 그곳에서 다음 팔봉지맥 마지막 제3구간을 시작하면 될 것이다.

오늘은 이곳 백산육교 앞 청주성신학교 입구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애마에서 배낭과 등산복 그리고 등산화를 정리한 다음 곧바로 애마를 몰아 친구들이 기다리는 천안으로 향한다.

생각보다 일찍 팔봉지맥 제2구간을 마무리하고 남아 있는 구간은 내일 이곳으로 다시 내려 와 완주 후 귀경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지만 어디 세상살이가 생각한다고 되지는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내일 완성하지 못하면 또 언제 마무리가 될지 답답한 시간이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대중교통 편 때문에 작은 소동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좋은 등로를 타고 빠르게 진행하다 보니 약속시간에 늦지 않게 잘 마무리가 되었다.

남아 있는 구간은 내일 다시 내려 와 완주하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려우면 시간 나는대로 내려 와 하루 여유롭게 걷고 즐기다 올라가면 될 것이다.

이제 다음주부터는 호남쪽 산줄기를 더듬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데 어느 산줄기부터 오르는 것이 좋을지 잠시 고민의 시간도 필요해 보인다.

 

그렇게 산행 후 천안으로 이동해 기다리는 친구들과 밤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 새벽에 보니 도저히 산행이 불가능해 보여 새벽 일찍 집으로 복귀하니 아침 8시가 가까워진 시간이다.

옆지기의 눈치를 보며 그렇게 또 하루를 맞으며 깊은 잠에 빠져 팔봉지맥 제2구간의 산행후기를 정리해 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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