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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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거제지맥 제1구간 문동폭포 주차장에서 덕치(장터)고개까지 산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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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산행/북거제(거제.완)

2021. 4. 17.

산행지 : 경상남도 거제군의 북거제지맥 마루금 일대

산행일자 : 2021년 04월 14일 (수요일 당일 산행)

산행날씨 : 오전에는 흐리고 강한 바람이  불었으나 오후부터 맑고 쾌청한 전형적인 봄날씨에 산행하기 좋았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06도에서 영상 18도

산행인원 : 총2명 (남양주 금곡님과 칠갑산)

산행코스 : 문동폭포 주차장(문동동)-비포장임도-사초등로-바위너덜등로-바위암벽구간-무명봉(벤취1, 배합재 등로 합류지점)-

               무명봉(벤취1)-북거제지맥 분기점(515 무명봉, 분기점 이정판 제거)-사각정자 이정표(문동 1.7 Km와 국사봉 4 Km,

               북병산과 소동고개, 옥녀봉 2.4 Km)-수렛길 임도등로-전망바위(옥포국가산업단지와 대우조선해양)-414.4 바위봉-

               안전로프등로-이정표(명제쉼터 440 m, 옥녀봉 3.5 Km)-편백나무 조림지-이정표(명제쉼터 330 m, 옥녀봉 3.6 Km)-

               명치(비포장임도 사거리 안부, 사각 등나무 쉼터, 운동시설) 이정표(국사봉정상 3.1 Km, 옥녀봉정상 3.4 Km, 아주

               이편한세상아파트 1.4 Km, 문동폭포 1 Km)-묘지들-갈림삼거리 이정표(국사봉 3.0 Km, 명제쉼터 0.2 Km)-통나무

               계단-362.7봉 나무벤취-통나무 계단-양정터널(14번 거제대로 4차선 포장도로 통과)-351.1 삼각점봉(거제420 삼각점)-

               308.7봉-시멘트 포장도로(벤취쉼터들) 이정표(국사봉 1.0 Km, 명제쉼터 2.2 Km, 체육공원 2.0 Km)-수월임도 갈림

               사거리(사각정자, 수월재) 이정표(국사봉 0.6 Km, 명제쉼터 2.6 Km, 수월 2.7 Km)-갈림삼거리 이정표(국사봉 587 m,

               수월임도 170 m, 아주)-통나무 계단-바위 너덜구간(안전철봉과 로프)-전망바위-국사봉(465.4봉, 정상석, 설명판,

               현위치판) 이정표(작은국사봉 0.4 Km, 대우아파트 1.8 Km와 소방서 2 Km, 상도아파트 2.0 Km와 상용소 광우

               아파트 2.7 Km)-팔각정 전망바위-전망바위-통나무 계단-갈림삼거리 이정표(체육공원과 옥포 1.4 Km, 국사봉

               정상 0.4 Km, 아주 1.7 Km)-큰골재(운동시설, 등산길 안내도) 이정표(상용소 광우아파트 2.3 Km, 국사봉정상 0.4 Km,

               옥녀봉 6 Km, 대우아파트 1.4 Km와 소방서 1.6 Km) 및 사각정자 전망데크-간벌 후 편백나무 조림지-수월재(갈림

               삼거리, 운동시설) 이정표(소방서 1.2 Km, 큰골재 0.4 Km와 국사봉정상 0.8 Km, 대우아파트 1.0 Km)-무명봉 우회등로-

               갈림삼거리(작은고개 현위치판) 이정표(주자골임도, 국사봉, 소방서)-송정 갈림삼거리 이정표(임도 0.16 Km,

               국사봉 1.2 Km, 송정 2.4 Km)-324.5봉-고사목 무명안부-이정표(약사암 1.3 Km, 국사봉 2.0 Km, 송정 1.6 Km)-통나무

               계단-311 무명봉-통나무 계단과 편백나무 군락지-벌목 후 편백나무 조림지-디지기재(채석장 비포장임도)

               이정표(송정 0.9 Km, 수월재 1.8 Km, 약사암 2.2 Km)-채석장 우회 비포장임도-채석장 입구-시멘트 포장도로-국사봉

               안내판-행정타운조성사업 개요판-송정5길 2차선 포장도로-14번 거제대로 4차선 포장도로-봉산재(거제종합자동차

               매매단지, 양지휴게소 및 오일뱅크 주유소)-국산로 2차선 포장도로-거제옥포고등학교 정문-시멘트 포장도로-

               등산로입구 이정표(등산로입구, 옥포고등학교정문)-비포장임도 갈림삼거리 이정표(체육공원 0.7 Km, 대금산 7.0 Km)-

               갈림삼거리(좌측 능선진입)-무명봉(바위와 소나무)-갈림사거리 무명안부-249 무명봉(개미골상단 현위치판, 육각정자,

               운동시설, 조망)-편백나무 군락지(우회)-갈림삼거리 이정표(대금산 6.2 Km, 전망대 0.8 Km, 옥포 0.9 Km)-181.9봉-

               갈림삼거리 복귀-송정터널(가거대로 4차선 포장도로 통과)-송정고개(갈림사거리, 기준점) 이정표(대금산 5.5 Km,

               옥포 1.5 Km, 송정 0.8 Km, 상덕마을 0.7 Km)-200.6 무명봉-밭 경작지 비포장임도-대밭삼거리 이정표(대금산,

               옥포고, 충해공원)-운동시설(움막)-206.3 무명봉-돌탑3봉(214.5 무명봉)-무명안부-무명 갈림사거리 안부-261봉-258.3

               무명봉-벤취쉼터2(점심식사)-잡목능선 진입-273.2 삼각점봉(거제414 삼각점)-무명묘지-억새풀 평원 이정판-235.8

               무명밑둥봉-배나무골(비포장임도) 이정표(대금산 0.8 Km, 옥포 6.2 Km, 명동 1.6 Km, 외포 3.8 Km)-280.4봉-철조망과

               농막-비포장임도-시멘트 포장도로 이정표(대금산정상 0.7 Km, 옥포 6.3 Km, 외포마을 2.8 Km)-정골재(시멘트

               포장도로 갈림삼거리, 벤취쉼터, 사각정자) 이정표(대금산정상 0.5 Km, 외포 3.4 Km, 진달래군락지 1.1 Km)-통나무

               계단-전망바위-대금산정상 갈림삼거리 이정표(대금산정상, 진달래군락지 0.3 Km, 임도 0.6 Km)-대금산(438.7봉,

               정상석과 설명판, 거제23 삼각점, 산불감시초소, 전망데크) 이정표(시루봉정상 1.1 Km, 진달래군락지 0.3 Km)-갈림

               삼거리 복귀-나무계단-진달래군락지-진달래군락지 안부(표지석, 벤취쉼터) 이정표(시루봉정상 0.8 Km, 정골재 0.6 Km,

               대금산정상 0.3 Km)-무명봉(벤취쉼터1)-임도갈림길 안부(운동시설, 벤취쉼터들) 이정표(명동 반깨고개 1.1 Km, 시방

               봇골마을 1.2 Km, 대금산정상 0.7 Km, 정골재임도 0.4 Km)-무명안부-상금산(285.5봉)-칠원윤공 묘지-흑염소 농장-

               계단식 밭-가시잡목 등로-통나무 계단-율천고개(반깨고개, 대금산로 2차선 포장도로) 이정표(장터고개 8.4 Km,

               대금산)-209.5봉-무명안부-억새잡풀능선-잡목등로-215.9 삼각점봉(거제413 삼각점)-벌목 후 편백나무 조림지-

               깃대무명봉-율천산(232.9봉)-무명안부-잡목무명봉-264.7 무명봉-265.7봉-도천골 비포장임도 갈림사거리

               이정표(장터고개 5700 m, 율천고개 2700 m)-비포장임도-무명안부-통나무 계단-사각탁자 쉼터-제석산 갈림삼거리-

               제석산(267.5봉, 벤취쉼터2) 이정표(두모고개, 장서마을)-갈림삼거리 복귀-편백나무 조림지 경계능선-240 바위무명봉-

               232.6 밑둥무명봉-246.1봉-242 무명봉-255.3봉 갈림삼거리-255.3봉-갈림삼거리 복귀-260.2봉-갈림삼거리(쓰러진

               이정표)-사각정자와 전망데크-무명안부(갈림삼거리, 운동기구) 이정표(명동재, 매봉재, 창동)-230.2봉-무명안부-265.4

               무명봉-무명묘지-그물망과 편백나무 군락지-녹슨 철조망-진양정공 묘지-대나무 군락지-콘크리트 수로-

               덕치고개(장터고개, 5번 거제북로 2차선 포장도로, 덕치고개 도로표지판, 하청면 표지석, 덕치마을 버스정류장)-산행종료

산행거리 : 29.33 Km (문동폭포 주차장에서 덕치고개 또는 구 장터고개까지 접속구간 포함하여 산행)

              지맥산행 : 27.50 Km (북거제지맥 분기점에서 덕치고개 또는 구 장터고개까지)

              접속구간 : 01.83 Km (문동폭포 주차장에서 북거제지맥 분기점까지)

산행트랙 :

20210414 북거제지맥 제1구간 분기점-덕치(장터)고개.gpx
0.18MB

산행시간 : 13간 01분 (05시 37분부터 18시 39분까지 접속구간 포함한 산행시간)

교통 및 숙박편 : 갈때 - 21시 20분(4월 13일) 집에서 산행 준비하여 애마를 이용해 거제도 덕치고개 일명 구 장터고개로 출발

                                 02시 10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취하고 덕치고개(장터고개)에 도착 후 차박

                                 04시 30분 기상하여 집에서 준비한 아침식사

                                 05시 00분 남양주 금곡님을 만나 금곡님 애마를 이용해 산행 들머리인 문동폭포 주차장으로 이동

                                 05시 37분 문동폭포 주차장에 도착해 산행 준비 후 곧바로 북거제지맥 제1구간 산행 시작

                       올때 - 18시 39분 덕치고개(구 장터고개)에 도착 해 애마 회수하여 문동폭포 주차장으로 이동

                                 19시 20분 문동폭포 주차장에 도착 해 남양주 금곡님 차량 회수

                                 19시 45분 고현 버스터미널 근처의 자바모텔에 투숙(70,000.- 2 x 35,000.-)

                                 20시 25분 자바모텔 근처의 식당에서 삼겹살에 저녁식사(54,000.-) 후 맥주로 하루 마감(6,900.-)

북거제지맥이란 ???

북거제지맥은 반씨재 북쪽의 옥녀봉 갈림길인 고도 약 515미터 봉에서 동북쪽으로 명치, 국사봉, 삼봉산, 남여산, 강망산, 대금산, 중봉산, 상금산, 율천산, 제석산, 용등산, 장터고개, 석름봉, 앵산, 솔병산, 천마산을 거쳐 거제 북쪽 바다로 떨어지는 약 32.7 Km의 산줄기이다.

 

 

오랫만에 남양주 금곡님과 함께 거제도로 내려 가 향긋한 봄 내음과 아름다운 거제도의 풍경에 취했던 시간들

 

 

선답자들의 산행지도와 산행후기를 참고한 후 난해하고 어려운 마루금 잇기 산행을 무탈하게 완주하고 돌아왔기에 단 한명의 후답자라도 다시 이 산객이 걸었던 마루금을 걸으면서 산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가능하면 마루금에 충실하게 적으려 노력하며 산행 후기를 적는다.

현존하는 맥 잇기 산행에 대한 수많은 이론과 산행 트랙이 존재하지만 이 산객은 산경표와 신산경표를 보고 맥 잇기 산행을 처음 진행하였기에 가능하면 이 산행 이론에 따라 산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산줄기의 마지막 끝부분이 물과 만나는 지점인 합수점으로 가야한다는 이론 역시 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내려진 올바른 해답이 없기 때문에 이 산객은 옛 문헌에 나타난 이론인 관아를 기준으로 설정된 산줄기를 그 끝으로 하고 문헌에 나타나지 않은 관아 이후의 산줄기는 산행을 하는 산객 각자의 기준에 맞춰 진행하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북거제지맥 산행을 한 후 이 산행후기를 기술하면서 경남 거제시와 그 주변 지자체에 수록된 지명유래 및 네이버의 지식백과 그리고 다음의 백과사전, 산림청, 한국관광공사의 자료들을 참고하여 정리된 부분들이 있으며 이런 부분들이 혹시라도 지적재산권에 저촉이 되어 삭제나 변경이 필요한 경우 연락주시면 언제라도 즉시 삭제 및 수정해 드릴 수 있음도 알린다.

 

남아있는 4월동안 가시잡목들로 악명 높은 호남의 지맥 두군데를 완주하기 위해 준비하다 남양주 금곡님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지난 주 홀로 내려가 3일간 거제지맥을 완주하고 올라 온 후 이번주에는 북거제 지맥에 들 예정이라는 계획이 보여 함께 내려갈 것을 제안드리니 곧바로 연락이 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피해 수요일 새벽에 내려가 이틀간 여유롭게 북거제지맥 산행을 마무리하기로 약속을 한다.

오래 전 신산경표에 명기된 정맥과 기맥 및 지맥 산행을 하면서 온라인에서 알게되어 꾸준히 댓글로 안부를 묻고 알고 지내다가 다른 산친구들과 관악산을 등반한 후 단 둘이 성골지맥에 들었다 군부대 훈련과 군부대 출입을 막는 바람에 끝내지 못하고 뒤돌아 온 후 4년 만에 다시 만나 발을 맞추게 되어 기대 또한 큰 기회가 되었다.

4월 날씨에 찬바람이 불어 미세먼지와 박무 없이 아름다운 풍경과 조망을 즐기며 많은 추억과 사진을 담아 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얼마 남지 않은 금곡님의 나머지 산행 계획도 들어 본 후 가급적이면 함께 산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도 해 보는 시간이다.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새벽 일찍 산행 날머리인 거제도 덕치(구 장터)고개에 도착을 해 짧은 쪽잠을 잔 후 준비한 아침식사를 마치니 시간 맞춰 남양주 금곡님이 도착을 하고 애마 한대를 주차시킨 후 나머지 한대를 타고 산행 들머리인 문동폭포 주차장으로 가니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고 산행 준비 후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늘 하던대로 이틀동안 북거제지맥 산행도 무탈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빌며 힘들게 분기점 지나 첫 봉우리인 국사봉 직전 전망바위에 올라 지나 온 남쪽 방향을 살펴보니 오늘 새벽에 힘들게 올라 온 북거제지맥 분기점과 좌측으로 옥녀봉 그리고 우측으로는 선자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넘어 저 멀리 오래 전 고운 추억을 남겼던 북병산과 노자산이 다시 만난 산친구를 환영해 주고 있어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이곳 남녘 거제도의 능선은 완전한 연두와 초록의 봄빛을 지나 성하의 계절로 빠르게 달려가고 있는 자연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 산객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국사봉 정상에서 많은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나무들로 막혀있어 조망도 없는 팔각정을 지나자마자 등로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이고 그곳으로 가 진행 방향인 북쪽을 살펴보니 바로 앞 삼봉산 가기 직전 뒤로 내려 가 숨어 있는 옥포고등학교 우측으로 솟아 있는 삼각산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지맥 산줄기를 따라가면 저 멀리 우측으로 솟아 있는 강망산 좌측 능선으로 북거제 산줄기가 이어진다.

그 뒤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대금산이 13년 전 추억을 들려주고 잠시 후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데 그때의 기억이 가물거리고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바로 앞 거대한 연초호 뒤를 우측에서 좌측 으로 이어져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게 될 5번 지방도로 위 덕치고개(구 장터고개)까지 전 구간이 연두빛 봄을 알려주며 길게 이어지고 있어 한동안 넋놓고 살펴보고 진행을 이어간다.

사진 우측 가장자리에는 북거제지맥 산줄기 우측 옆으로 거제 옥포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과 시내가 생각보다 번화가의 모습으로 내려다 보이는데 불황이던 조선업이 다시 호황을 맞으며 조만간 활기찬 옛 명성을 뒤찾을 것 같아 기분 좋게 살펴보고 출발한다.

 

약간의 고도 차이는 있지만 고속도로 같은 좋은 등로를 따라 조금은 빠르게 진행하니 오후 1시 30여분이 지나 오래 전 멋진 추억을 남겼던 디ㅐ금산에 도착을 하는데 예전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새로운 정상석과 조형물들 그리고 산불감시초소들이 들어서 있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온다.

대금산 정상 주위를 살펴보고 눈을 돌려 북쪽에서 북동쪽을 살펴보니 바로 발 아래로 진달래 군락지 안부 지나 상금산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산줄기 넘어 저 멀리 남해바다 건너편으로 불모산에서 화산 지나 날머리인 신호대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낙남정맥 마루금이 병풍을 두른 듯 길게 펼쳐져 있고 그 앞 바다 한가운데엔 거제도에서 가덕도를 이어주는 침매터널인 거가대교가 환상적인데 우측의 가덕도는 신공항으로 인해 요즈음 가장 뜨거운 장소 중 한곳이다.

그 우측 앞으로는 이수도가 펼쳐져 있는데 작은 섬에 생각보다 많은 민가들과 들판들이 보여 인상적이고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마치 한폭의 풍경화처럼 다가온다.

 너무나 아름답고 환상적인 풍경과 조망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겨보는 대금산에서의 시간이다.

 

이제 대금산 정상을 내려 와 새로 만들어진 전망데크에서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잠시 후 진행하게 될 상금산 우측 뒤로 중봉산이 솟아 있고 그 뒤 바다 건너 저 멀리로 창원의 천주산과 무학산 및 여항산이 보이는데 그 가운데 뒤로 이어지는 얼마 전 걸었던 화개지맥 산줄기가 벌써 먼 과거가 되어 버린듯 머릿속을 어지럽히고 있다.

상금산 좌측으로는 벌거벗은 능선 우측으로 저 멀리 제석산으로 이어지는 북거제지맥 산줄기가 선명하고 제석산을 찍은 후 저 민둥의 벌거숭이 능선을 타고 다시 내려 와 좌측으로 진행하게 될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 온다.

보면 볼수록 가슴이 설레이고 흥분되는 시간이기에 조금 더 많은 사진으로 남기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마음이 아프기만 하다.

 

대금산에서부터 보였던 벌거숭이 능선이 아주 가깝게 느껴졌지만 그 능선을 만나기 위해선 저 멀리 제석산을 찍고 다시 내려와야 하기에 생각보다 멀고도 힘든 여정이었다.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지는 능선을 타고 어렵게 제석산에 도착을 하니 이정표에 정상 표시를 한 것이 전부인 아쉬운 정상을 살펴보고 다시 벌목 후 편백나무 묘목들을 식재한 벌거숭이 능선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며 남동쪽을 살펴보니 우측 뒤 저 멀리 대금산이 뾰족하게 솟아 있고 좌측 가까운 곳으로 이어지고 있는 북거제지맥 마루금이 제석산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아주 가깝게 다가 와 있어 많은 사진에 담아 본다.

저 능선을 타고 우측 대금산에서 좌측 제석산으로 지루하게 걸어 올랐다 다시 이곳 편백나무 조림지로 걸어 내려 온 시간이 거리에 비해 상당히 오래 걸렸다는 느낌으로 살펴보는 시간이 미소짓게 만들고 있다.

 

이제 민둥의 벌거숭이 능선을 지나 우측인 서쪽으로 꺽어 진행하기 전 방금 전 들렸다 내려 온 북쪽을 살펴보니 이 산객이 걸어 온 벌거숭이 능선을 타고 저 멀리 끝자락에 제석산이 보이고 그 아래 알록달록 조용이 내려 앉아 있는 연초면 명동리의 민가 몇채가 그리처럼 보인다.

그 제석산 뒤 저 멀리로는 머리만 내밀고 있는 낙남정맥 상 여항산과 무학산 및 천주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새롭게 정립된 불모산에서 화산 지나 신호대교로 이어지는 새로운 낙남정맥 마루금이 이 산객을 부르는데 저 산줄기는 또 언제나 만나볼 수 있을지 궁급한 시간이다.

 

드디어 벌거숭이 벌목 후 편백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는 능선을 벗어 나 잡목 사이로 뚜력하게 나 있는 그늘 등로를 타고 마지막 힘을 내다 보니 260.2봉 넘어 사각정자와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도착을 해 그 전망데크로 가 서쪽에서 북서서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발 아래로 하청면 하청리 마을이 생각보다 번화가의 모습으로 드넓게 펼쳐져 있고 그 뒤로 남해바다 넘어 칠천도가 우측으로 펼쳐져 있고 그 뒤 저 멀리로는 고성과 진주쪽 산줄기들이 서산으로 기울어져 가는 햇살을 받아 반짝이고 있다.

이제 오늘 산행도 그 막바지에 도착했음을 느끼며 마지막 힘을 내 덕치고개를 향해 마지막 발걸음을 출발한다.

 

덕치고개인 구 장터고개에서 약속된 새벽 5시 남양주 금곡님을 만나 당연히 거제지맥 상 배합재나 아니면 조금 멀지만 옥녀봉을 지나기 위해 관음암 방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금곡님이 선택한 곳은 분기점까지 최단 거리인 문동동의 문동폭포 주차장이었다.

다만 이곳을 들머리로 이용한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아 걱정이지만 어느곳을 선택하더라도 비슷한 시간이 걸리기에 운동의 강도만 다를 것으로 판단하고 넓은 주차장에 도착을 해 산행 준비를 하는 사이 벌써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고 주위 사물들이 보여 살펴보니 주위에 식당들이 보이고 주차장 한쪽은 공사중인데 진행 방향인 능선에도 벌목 후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이곳 문동동은 경상남도 거제시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상문동에 속하는데 본래 신현읍에 속해 있던 마을로 2008년 7월 1일 문동리에서 문동동으로 승격되었다. 

문동이라는 지명은 1451년에 쌓은 고현성의 동쪽 문밖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중촌 마을에 있는 두개의 바위가 대문의 기둥과 비슷해 문바위라 불리다가 문동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남쪽으로 문동저수지가 있고 동남쪽으로 옥녀봉이 있는데 옥녀봉 골짜기에는 문동폭포가있으며 폭포 아래 관광휴양지가 조성되어 있다. 

옥녀봉과 계룡산이 만나 고현천을 이루며 자연마을로는 배합터, 골안, 동내골, 아래땀, 중땀등이 있다.

 

처음부터 주차장 옆 작은 개울을 건너 벌목된 사이로 나 있는 넓은 비포장임도를 타고 진행을 했으면 됐는데 우측 화장실 건물 뒤로 돌아 소로를 타고 오르니 눈에 보이지 않는 철조망이 가로막아 금곡님이 어려움에 처할 뻔 하고 나서 방향을 확인하고 좌측 개울 건너 벌목지를 지나 어렵게 넓은 비포장임도를 만나 한동안 그 임도를 타고 우측으로 걸어 진행을 이어간다.

잠시 더 걸어 오르니 어느새 비포장임도는 사라지는 동시에 등로 자체도 사라져 방향만 보고 진행하다 보니 등로에는 이 산객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사초들이 자라면서 초록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고 있다.

이곳부터 남양주 금곡님과 헤어져 각자 방향만 보고 진행하니 북거제지맥 분기점까지의 트랙은 완전히 다른 트랙이 만들어졌다.

 

파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사초지대를 지나 계속 완만하게 사면치기 하듯 오르니 바위 너덜구간이 펼쳐지고 한동안 어렵게 그 바위 너덜길을 타고 오르니 금곡님은 이 산객 우측 위 사면 등로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 올려다 보인다.

그때부터 금곡님과 거리가 벌어지며 보이지 않고 힘들게 그 바위 너덜길을 지나 오르니 거대한 바위암봉이 앞을 가로막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그 바위 사이로 선답자들의 희미한 족적들이 남아 있어 오르니 쉽지는 않지만 진행이 가능할 것 같은 좁은 등로가 보여 그곳을 통해 다시 어렵게 산행을 이어간다.

 

찬바람이 불어 약간의 한기를 느끼며 방풍의를 입고 시작한 산행인데 급경사 오르막 등로와 바위 너덜길 및 바위암봉을 넘다 보니 온 몸에 굵은 땀방울이 흥건히 흘러내려 방풍의를 벗어 배낭에 넣고 두번의 바위암봉을 넘어 나타나는 섬 특유의 단단한 활엽수 관목 사이를 뚫고 오르며 힘든 산행을 이어간다.

여전히 급경사 활엽수 관목 사이를 뚫고 굵은 땀방울들을 등로에 뿌리며 오르니 드디어 우측의 배합재에서 올라오는 거제지맥 마루금을 만나는데 등로 옆으로 벤취쉼터 하나가 보이고 등로는 좁지만 뚜렷하게 나 있어 이곳까지 올라 온 사라진 등로에 비하면 고속도로 수준이다.

 

뚜렷한 거제지맥 마루금을 만나 직진으로 오르니 드디어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서울과는 달리 완전히 초록으로 변한 등로가 조금은 낯설게 다가오는 시간이다.

제도권으로 들어 가 뚜렷한 등로를 따르니 경사도도 급하지 않아 편안하게 진행되고 또 다시 나타나는 벤취쉼터를 지나 커다란 소나무들이 보이는 등로를 타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드디어 갈림삼거리인 북거제지맥 분기점에 도착을 하는데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 몇개만 보일 뿐 찾는 이정판은 보이지 않아 조금 더 걸어 오르니 그곳 역시 갈림삼거리로서 이정판은 보이지 않는다.

 

아쉬움에 사진 한장 남기고 좌측 등로를 따라 거제지맥 마루금을 버리고 조금 내려가니 벌써 금곡님이 올라 와 있고 그 앞에는 사각정자와 이정표가 서 있는 좁은 공터가 나타난다.

갈림삼거리로서 우측인 동쪽으로 옥녀봉 가는 등로가 워낙 뚜렷해 헷깔리게 생긴 사각정자에서 좌측의 북거제지맥 마루금을 찾아 진행하며 이정표를 보니 국사봉까지 4 Km 거리이다.

늘 하던대로 마음속으로 오늘 하루도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계획된 장소까지 안전한 산행을 빌고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빌어보며 길고도 먼 북거제지맥 산행을 시작한다.

 

북거제지맥 분기점 아래에 있는 사각정자를 출발하니 등로는 생각보다 넓고 뚜렷하게 나 있어 오랫만에 가시잡목 지옥에서 벗어나 마음 편히 고속도로를 달리듯 진행하는 시간인데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와 상쾌함이 가슴을 울리고 있다.

등로는 완전히 연두빛을 지나 초록빛으로 변하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벤취쉼터가 보이는 안부를 지나 조금 더 전진하니 등로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나타나 그곳으로 들어 가 살펴보니 북동방향으로 옥포국가산업단지의 대우조선해양에서 제작중인 거대한 배들이 바다를 가득 메우고 있어 한동안 불황으로 어려웠던 과거를 털어 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듯 보인다.

그 옥포 넘어 우측 뒤 저 멀리로는 두꺼운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어 하루해가 떠 오르지 못하고 구름 사이에서 하늘만 붉게 물들이고 있다.

 그 옥포 대우조선해양 공장 남쪽으로는 들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 있는 옥녀봉이 살짝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는데 국사봉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에 아쉬움을 털어 버리고 전망대를 나와 산행을 이어간다.

 

전망바위를 나와 뚜렷한 등로를 타고 상쾌한 아침 바람을 맞으며 진행하니 등로 옆 활엽수에서는 연두빛 봄이 열리기 시작하고 눈으로 살펴보며 가슴속에 담다 보니 눈 앞에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는데 지도와 트랙을 확인해 보니 이곳이 도상 414.4봉인데 그 바위 위로 올라가 확인해 봐도 이정판 하나 보이지 않고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조차 없어 아쉬움을 남기며 사진 한장 남겨 본다.

뒤따라 올라 온 남양주 금곡님이 산행 띠지에 해발고도를 적어 나뭇가지에 걸어 놨으니 후답자들은 편안하게 이곳 해발고도를 확인할 수 있으리란 생각으로 다시 출발한다.

 

커다란 바위가 박혀있는 414.4봉을 지나 나무 뿌리가 드러나 있는 등로 옆으로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명제쉼터까지 440미터 남아 있다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지도에는 명치로 표기된 곳이 왜 명제로 바뀌었을까 궁금해 찾아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이정표 옆으로는 벤취쉼터도 보이는 곳을 지나 조금 더 전진하니 말뚝을 박는 소리들이 들리면서 등로 좌우측으로는 간벌 후 작은 편백나무 묘목들이 식재되어 있는 조림지로 바뀌고 있다.

조금 더 평이한 능선 조림지를 타고 걸어가니 벤취쉼터와 명제쉼터까지 330미터 남아 있다는 이정표가 보이고 등로 좌측 아래로는 많은 사람들이 편백나무 묘목 옆으로 지지대를 설치하는 모습이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편백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는 곳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토록 조용히 걸어가니 너무나 부드러운 등로 지나 급경사 내리막 등로에 통나무 계단이 길게 열려있어 그 계단을 따라 내려가며 앞을 보니 오늘과 내일까지 북거제지맥 산행을 하면서 늘 보였던 거제도의 중심부에 솟아 있는 계룡산 정상부의 인공 구조물들이 나뭇가지 사이로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사진에 계룡산 풍경을 담으며 내려가니 드넓은 비포장 임도가 지나는 공터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방금 전 지지대를 설치하는 사람들이 타고 올라 온 듯한 트럭한대와 사각 쉼터 안에는 배낭들이 보이는 도상 명치에 도착을 하는데 자료에는 이곳을 명재 또는 읍곡령 및 울음이재라 불리는  고갯마루로서 울음이재 전설이 깃들어 있는 안부이다.

명치(울음이재, 명재, 읍곡령)은 효자를 기리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고개로서 아픈 아버지의 약초를 구하기 위해 옥녀봉으로 가 어렵게 약초를 구했으나 밤이 늦어 그 사이 아픈 아버지가 돌아가실까 노심초사하며 울면서 그 고개를 넘어 무사히 아버지에게 약초를 전해 줘 생명을 구했는데 그때 울면서 넘었다는 전설이며 또 다른 전설은 고자산치와 관련된 이야기로서 오누이의 슬픈 사연이 깃들어 있는 전설이다. 

거제에 살던 오누이가 초여름에 아주에 있는 외가집을 가려고 이 고개를 넘는데 소나가가 내려 하얀 모시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누나의 모습이 마치 선녀와 같아 자꾸만 여자로 보여 참기 어렵게 되었다. 

남동생이 누나를 먼저 보내고 그곳에서 칼로 고환을 난도질해 죽게 되었는데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누나가 남동생을 바위틈에 흙으로 덮어주고 울었다고 잔해져 울음이재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이곳 울음이재는 아주마을과 수월마을 사이의 산길로 예전에는 장승포나 옥포에서 고현으로 올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었다.

보기와는 달리 무척 가슴 아픈 전설이 깃들어 있는 명치이기에 ㅂ조금은 숙연한 마음으로 사진 몇장 남기고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 능선으로 들어가며 산행을 이어간다.

 

명치 일명 울음이재 안부에 설치된 이정표를 보니 이제 국사봉까지는 3.1 Km 거리로서 좌측 비포장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문동폭포까지 1 Km 거리라는 방향과 거리 표시가 눈길을 잡는다.

안부를 지나 이정표를 넘어 능선으로 오르며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올랐다 내려 온 북거제지맥 분기점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데 거리상으로는 제법 진행해 온 느낌으로 사진에 담고 오르니 등로 우측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몇기의 묘지들이 보인다.

그 묘지를 지나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니 이정표가 서 있고 우측 국사봉까지 3.0 Km 거리라는 방향으로 걸어가니 통나무 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그 계단을 지나 평이한 능선 등로를 따르니 금새 커다란 활엽수에 이정판이 걸려있고 그 아래 통나무 벤취들이 보이는 362.7봉에 도착을 해 추억과 사진 몇장 남겨 본다.

 

이정판이 걸려있는 362.7봉을 지나 다시 통나무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평이한 능선 등로가 나타나고 둔덕봉으로 오르니 다시 잘려진 통나무 벤취가 보인다.

그 둔덕봉을 넘으니 한동안 평이한 등로가 이어지고 곧이어 양정터널 위를 통과하는데 아래로는 14번 거제대로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터널 위이다.

사진 한장 남기고 조금 더 전진하니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살펴보니 좌측은 우회 등로이고 우측으로는 351.1 삼각점봉이 보여 잡목들을 헤치고 우측 주능선을 타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거제420이란 삼각점이 박혀있는 351.1봉에 도착을 해 추억 한장 남겨 본다.

 

그 351.1 삼각점봉을 지나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를 따르니 잡목들로 인해 진행이 쉽지 않기에 곧바로 좌측 직진으로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금새 뚜렷한 우회 등로를 만나 편안하게 진행을 이어간다.

완전히 푸르게 변한 등로를 따라 여름으로 달려가는 풍경들을 가슴에 담으며 완만하게 내려가니 등로 옆으로 잘려있는 관목의 통나무로 만들어 놓은 벤취쉼터들이 보이고 무명안부를 넘어 다시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고 고사목이 방치되어 있는 308.7봉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에 이정판은 보이지 않는다.

 

이정판이 보이지 않고 선다자들의 산행 띠지들만 보이는 308.7봉을 지나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잠시 후 만나야 할 국사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올려다 보이기 시작하고 그렇게 평이하게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옛날 지도에는 표기가 없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그 도로 양쪽으로는 벤취쉼터들이 설치되어 있고 그 시멘트 포장도로 건너 진입하게 될 입구에는 이정표가 서 있다.

지도를 보니 이곳은 좌측의 수월동과 우측의 아주동을 이어주는 고갯마루로서 우측으로는 체육공원 하산 방향이 표기되어 있는데 그 방향은 바로 옥포국가산업단지와 대우조선해양이 위치한 옥포로 갈 수 있는 방향이다.

 

그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안부를 지나 뚜렷하게 나 있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진행 방향 윗쪽 나뭇가지 사이로 국사봉이 올려다 보이는데 아직까지는 확실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이곳 등로는 완전히 초록을 넘어 파란 여름이 한창이고 그렇게 잠시 더 걸어 오르니 등로 우측으로 사각정자가 보이고 그 앞에 이정표가 서 있는 수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지도를 보니 좌측 수월 방향으로 가까운 곳에 수월재가 보이는 곳인데 실제 수월재는 국사봉 넘어 안부에 존재하기 때문에 약간 헬깔리기만 하다.

수월은 경상남도 거제시의 중심부에 있는 동으로서 고현만의 달빛이 바닷물이 반사된 것을 뜻한다고 하는데 2008년 신현읍이 폐지되면서 수월동과 양정동을 묶어 신설된 동이며 수월동과 양정동을 법정동으로 관할하고 있다.

수월동()은 세종실록에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고려시대부터 존재했던 마을로 여겨지고 1769년 고현면 이운() 10방 중 하나였으며 고현만 앞에 있는 마을로 자연마을의 지명이 수양()과 수월(), 수동(), 해명() 등 바다와 연관되어 있다.

 

수월 갈림삼거리에 있는 사각정자와 이정표를 지나 국사봉까지 600미터 남아 있다는 방향으로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올마 오르지 않은 지점에 다시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그곳에도 이정표가 서 있는데 살펴보니 방금 전 올라 온 사각정자 있던 곳을 수월임도라 부르고 우측의 뚜렷한 등로 방향으로는 아주로 갈 수 있는 방향 표시가 보이는데 국사봉은 좌측 가파른 오르막 등로로 이어지고 있다.

아주동은 경상남도 거제시의 동쪽에 위치한 동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위치하고 있어 빠른 속도로 지역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문화재로는 봉수대와 아양동 3층석탑 등이 있다.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거제군을 두고 그 관할에 아주(鴉洲)와 명진(溟珍) 및 송변(松邊)의 삼현(三縣)을 두었으며 1769년(영조 45) 고현면 이운(二運) 10방 중 하나가 되었다. 

1889년 상아리(上鵝里)와 하아리(下鵝里)로 분리되었다가 1915년 법정리가 되었고 1989년 장승포시 아주동이 되었으며 1995년에 거제시 아주동이 되었다. 

장기(場基)마을과 내곡(內谷)마을 및 배나무골, 성안마을, 용소(龍沼)마을, 탑곡(塔谷)마을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여지도서에는 아주폐현(鴉洲廢縣)이 본래 신라의 거로현으로 청주에 속했는데 소성왕때 학생들의 녹읍으로 만들었고 경덕왕 때에 지금 이름인 아주로 고쳐 거제에 편입되었으며 고려와 조선에서도 그대로 따랐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아주(鵝洲)는 용소(龍沼)의 늪에 거위가 서식한데서 유래했다고 전한다.

 

여전히 부드러운 등로가 열려있지만 조금씩 경사도가 급해지며 등줄기에서 다시 굵은 땀방울들이 흐르기 시작하고 그렇게 잠시 더 걸어 오르니 통나무 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한동안 급해진 오르막 등로에 설치된 통나무 계단을 타고 이마에 굵은 땀방울을 흘릴 쯤 눈 앞으로 거대한 바위암봉이 앞을 가로막고 그 사이로 나 있는 썩고 있는 통나무 계단을 지나 오르니 바위 너덜길이 보이는데 그 등로 좌우측으로는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길게 이어지는 바위 너덜길을 타고 어렵게 오르니 등로 좌측 옆으로 커다란 소나무가 보이는 바위전망대가 나타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잠시 올라가 보니 환상의 풍경들과 조망이 펼쳐져 있어 많은 사진들을 남기며 보이는 봉우리들의 이름들을 불러 준다.

제일 먼저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남쪽에서 남동쪽을 살펴보니 우측으로 부드럽게 이어진 북거제지맥 능선은 이미 연두와 초록이 물감을 뿌린 듯 너무나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그 좌측으로 아주동의 거대한 아파트단지들과 마을이 조용히 앉아 있으며 그 뒤로 정상에 인공구조물을 이고 있는 옥녀봉이 아주마을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모습으로 솟아 있다.

장승포 아주동과 일운면 옥림리 뒷산인 옥녀봉(해발 554.7m)은 거제도의 동쪽에 있는 명산으로 옛날 하늘의 옥황상제 딸인 옥녀가 죄를 지어 인간으로 환생하여 옥녀봉에 내려왔는데 어느날 현세의 아버지가 딸 옥녀에게 나쁜 마음을 품고 딸에게 달려들자 딸인 옥녀가 그의 아버지를 보고 옥림에서 소울음소리를 내며 올라오면 말을 듣겠다고 하니 옥녀의 아버지는 옥림에서 옷을 벗고 움매움매하며 소 울음소리를 내며 엉금엉금 기어 올라 왔다. 

이때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그 아버지는 죽고 옥녀는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산으로 그 중턱에는 이진암이 있고 산 정상에는 옥녀봉 통신대가 있으며 해발 554.7m이다.

 

지나 온 마루금 우측인 남서쪽을 살펴보니 오늘 산행을 시작한 문동동의 문동폭포가 있는 방향의 양정동과 상문동 및 상동동 방향의 아파트 단지들과 마을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그 좌측 뒤 저 멀리로는 선자산 지나 북병산과 노자산으로 이어지는 거제지맥 마루금이 오래된 추억 이야기를 들려주며 기억을 소환하고 있다.

지난주 저곳을 넘었던 금곡님으로부터 케이블카 공사를 하다 중단되어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 타워크레인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사진을 담고 능선과는 또 다른 봄과 여름의 빛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치 꿈결 같이 다가온다.

 

이제 눈을 서쪽 방향으로 돌리니 바로 앞 무명봉 넘어 수양동 마을이 강물이 흐르듯 펼쳐져 있고 그 뒤로 독봉산 줄기가 좌우측으로 이어지며 바쁜 사람들의 마음을 쉬어가라 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 뒤로 거제시청이 있는 거제시의 가장 번화가들이 펼쳐져 있고 그 마을 뒤로는 거제도의 중심부에 우뚝 솟아 있는 계룡산이 정상에 인공구조물을 이고 북거제지맥 산행을 하는 이틀동안 길라잡이 노릇을 해 주기 시작하고 그 우측으로는 거제면사무소 지나 한산도로 이어지는 남해바다와 작은 섬들이 환상을 노래하고 있다.

 

전망바위에서 한동안 쉬면서 많은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흐르던 땀방울이 마를 쯤 등산객 한분이 올라 와 자리 비워 드리고 내려가 바위 너덜길을 타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금새 국사봉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이정표에 국사봉이란 글씨가 보이고 설명판도 서 있지만 정작 정상석은 또 다른 너럭바위에 세워져 있어 뜀박질로 건너 추억 한장 남겨 본다.

국사봉은 수월동과 옥포 뒷산으로 옥포만을 굽어보고 있는 이 산은 조정의 신하가 조복을 입고 조아리고 있는 모습과도 같다하여 국사봉이라 하며 해발 464m의 이 산은 두 개의 봉우리가 서로 마주하고 있는 장군봉과 산 밑에는 장군발터가 있고 신선대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이산에 오르면 대우조선과 옥포만 그리고 고현과 연초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계룡산과 대금산, 앵산, 옥녀봉이 이 산을 감싸고 있는 듯하고 멀리 한려수도의 물굽이 따라 펼쳐진 산과 바다는 절경인데 특히 이 산은 임진왜란 때 왜적의 동태를 살피던 망산 역할을 했으며 수월계곡의 맑은 물과 봄에는 철쭉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산두릅, 산딸기, 산으름, 표고버섯 등 희귀한 산채가 많다.

 

국사봉 정상에서의 조망 역시 방금 전 들렸던 전망바위와 비슷한데 나뭇가지들에 막혀 조금은 더 아쉬움을 남기기에 몇장의 사진을 남긴 후 다시 설명판이 서 있는 바위로 나가니 우측 아래 진행 방향으로 2층 팔각정이 보인다.

그곳으로 올라가 주위를 살펴보니 팔각정 주위로 자라고 있는 나뭇가지들로 인해 2층까지 올랐어도 조망이 좋지 않아 다시 내려 가 우측 너럭바위로 내려가니 차라리 그곳 풍경이 더 잘 펼쳐져 있어 추억 한장 더 남겨 본다.

 

너럭바위 위에서 동쪽을 살펴보니 옥포국가산업단지와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중인 거대한 배들이 남해바다를 가득 메우고 그 뒤를 병풍처럼 둘러쳐진 장승포와 능포동 반도가 바라를 향해 길게 뻗어 있어 옥포국가산업단지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이곳 옥포는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동에 있는 포구로서 지형이 복잡한 거제도의 북지산맥(北地山脈) 동쪽에 있고 수심은 약 15미터 전후의 옥포만에 연하여 있으며 이러한 지형적 특징으로 조선시대에는 진영이 설치되어 있어 군사상 중요지역으로 여겨왔던 곳이다.

조선 초기에는 가배량도만호(加背梁都萬戶)와 견내량만호(見乃梁萬戶)가 지켰고 1488년(성종 19) 둘레 1,074척에 높이 13척의 석성을 쌓았으며 우물과 못이 각각 하나씩 성안에 있었고 수군만호(水軍萬戶)가 1명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이곳에서 왜군과 싸워 이긴 곳으로도 유명하며 현재 이를 기리는 옥포대승첩기념탑(玉浦大勝捷記念塔)이 인근 아주동에 있다.

소규모 어항으로 발달하다가 1974년 4월 정부의 중화학공업육성계획에 따라 조선소 조성단지로 지정되자 옥포항은 그 해 7월 공업항으로 건설되었다.

1978년 옥포조선단지의 조성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다가 1981년 옥포조선소(玉浦造船所)가 준공되면서 조선업의 중심지뿐만 아니라 거제도의 중심지역으로 발달하였다.

 

오래 전 일본에서 조선업 세계1위를 빼앗아 온 후 전세계 조선업을 주도하던 한국은 10여년 전부터 중국의 공세에 밀리기 시작해 다시는 재기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뛰어난 기술력과 친환경 운행공법으로 다시 세계 조선업의 중심이 되면서 작년부터 발주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으니 내년부터는 이곳 거제도에도 다시 훈풍이 불며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활기차게 느껴짐을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이다.

그렇게 한동안 국사봉에서의 멋진 시간을 보내고 뚜렷한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등로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나타나 잠시 들려보니 그곳 역시 환상의 풍경들과 조망이 열려있어 지금부터 진행해야 할 북거제지맥 전 구간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져 본다.

우측 보이지 않는 능선으로 내려가면 수월재가 나타나고 그 수월재 지나 오르면 324.5봉 지나 디지기재로 내려 앉았다가 채석장과 옥포고등학교 넘어 나즈막한 산줄기를 지나면 강망산 좌측으로 저 멀리 대금산이 우뚝 솟아 있고 대금산 뒤로 숨어 있는 제석산까지 올랐다 다시 좌측 능선을 타고 내려 와 거대한 연초호 뒤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라 좌측인 서쪽으로 걸어 내려가면 오늘 산행 날머리로 생각하고 있는 덕치고개 일명 구 장터고개로 내려갈 수 있는 북거제지맥 전 구간이 한눈에 들어 온다.

 

그곳 바위전망대에서 조금 더 머물며 진행해야 할 속살까지 살펴본 후 뒤돌아 나와 좌측의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통나무와 돌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곧이어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등로는 좌측 통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방향으로 이어지지만 우측 앞으로 넓은 공터에 이정표가 서 있어 살펴보니 직진 방향으로 아주로 하산할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이다.

그곳에서 마루금은 좌측 체육공원 방향으로 이어지는데 들어갔던 곳으로 짧게 뒤돌아 나와 통나무 계단을 타고 산행을 이어간다.

 

아주 갈림삼거리 공터에 세워진 이정표를 확인하고 뒤돌아 나와 통나무 계단을 타고 완만하게 내려가니 금새 많은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는 공터에 도착을 하는데 이정표에는 이곳을 큰골재라 적어 놓은 갈림사거리이기도 하였다.

운동기구 가장자리로는 벤취쉼터들도 보이고 등산길 안내도 및 티니스인들의 전설이라는 설명판이 보여 읽어 보니 옥포에 살고 있는 프랑스 어린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이곳에 설치하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그림 자체가 전설을 그린듯 보인다.

큰골재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니 보이는 자료가 없어 이정표만 사진에 담고 운동시설을 통과해 조금 더 내려가니 우측으로 사각정자와 전망데크가 보이는데 여전히 우측의 옥포 조선소와 옥포국가산업다지 앞 남해바다를 가득 메운 거대한 배들이 눈을 사로 잡는다.

 

운동시설과 사각정자 및 전망데크가 있는 큰골재를 지나 통나무 계단을 타고 급하게 내려가니 등로 좌측으로 벌목 후 편백나무들이 식재된 조림지가 나타나고 그렇게 좌측으로 열리는 조망을 바라보며 조금 더 내려가니 눈 앞으로 비포장임도가 지나는 안부 직전에서 좌측의 뾰족한 봉우리 넘어 아름다운 산줄기가 보인다.

국사봉에서 큰골재까지 동쪽으로 이어지던 마루금이 큰골재에서 좌측인 북쪽으로 방향을 바꿔 진행된 곳으로 좌측으로는 무명봉 넘어 와야봉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좌측 뒤 저 멀리로는 내일 걸어야 할 앵산과 그 우측으로 솔병산이 살짝 보이지만 우측으로 제석산과 대금산을 차장 보지만 앞 능선에 막혀 보이지 않는다.

 

생각지도 못한 앵산과 솔병산 줄기를 살펴보고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비포장임도와 만나는데 갈림사거리로서 그곳에서 뒤돌아 보니 벌목 후 편백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는 능선 위 저 멀리 전망바위 방향이 아스라히 올려다 보인다.

사진에 담고 다시 비포장임도 갈림사거리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벤취쉼터 하나 지나 운동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 도착을 하는데 그곳 이정표에 이곳을 수월재라 하였고 진행방향으로 소방서까지 1.2 Km 거리임을 알리고 있다.

수월재는 경상남도 거제시 수월동에 있는 좌측의 수월동과 우측의 옥포동을 이어주는 고개로서 행정동인 수양동에 속하며 수월동은 세종실록의 기록으로 보아 고려시대부터 존재했던 마을로 보이는데 본래 신현읍에속해 있던 리로 2008년 7월 1일 수월리에서 수월동으로 승격되었으며 양정동과함께 행정동인 수양동에 속한다.

고현만(古縣灣)이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넓은 갯벌이 조성되어 있고 14번 국도변 해명과 제산의 경계에 수월교가 놓여져 있으며 대부분이 아파트와 학교가 들어서 있는주거단지이다.

자연마을로는수양(水陽), 수월(水月), 수동(水東), 해명(海明) 등이 있는데 수양은 수월의 양지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한편 수월리 서쪽에 고현만이 들어와 있어바닷물에 달빛이 반사되었는데 그 아랫마을을 해명(海明)이라 하였고 윗마을은 수월(水月)이라 하였으며 해명에는 규묘 30ha의 간척지가 조성되어있다.

 

운동시설들이 있는 수월재를 지나 우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좌측 바로 옆 우회 등로를 따라 걸어가니 활엽수에는 커다란 앞새들이 자라면서 완전한 초록의 세상이 열려있다.

커다란 소나무와 파란 활엽수 앞들이 혼재되어 있는 좌측으로 우회되는 사면 등로를 따라 빠르게 전진하니 다시 우측의 원 마루금과 만나는 지점에 이정표가 서 있는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작은고개라는 이름이 보이고 우측으로 소방서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안부로서 좌측의 주자골 임도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간다.

 

소방서 갈림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다시 커다란 소나무들이 주를 이루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타고 산행을 이어가니 등로 좌우측으로 커다란 소나무들이 잘려있는 고사목들이 널부러져 있고 잠시 후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 역시 이정표가 서 있어 확인해 보니 우측으로 송정마을 하산 갈림삼거리이다.

계속 직진의 임도 방향으로 진행하니 주 등로 좌측으로 우회 등로가 더 ㅜ렷하게 나 있는데 지도를 확인해 보니 우측 잡목 등로 방향으로 324.5봉이 보여 잡목들을 헤치며 오르니 정상에는 그 흔한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도 잘 보이지 않는 커다란 참나무 한그루에 지독한 가시잡목들이 우거져 있는 봉우리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겨 본다.

 

지독한 가시잡목들을 헤치며 조금 더 진행을 시도해 보지만 쉽지 않아 좌측의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타고 어렵게 내려가니 드디어 뚜렷한 우회 등로와 만나 우측으로 편안하게 진행을 이어간다.

한동안 좌측 우회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내려가니 커다란 고사목이 썩어가는 안부를 통과하고 특징없는 평이한 등로를 타고 나즈막한 둔덕봉 넘어 다시 내려가니 우측으로 송정마을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 안부에 도착을 해 송정을 찾아 보니 송정리는 경상남도 거제시 연초면에 있는 리로서 송정천이 흐르며 골짝기가 많고 삼봉산 등의 산자락에 있는 마을이다.

소나무 정자가 있었으므로 소정이 또는 송정이라 한데서 송정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나침이, 솔밭밑, 하송, 월림동 등이 있는데 나침이는 송정 위쪽에 있는 마을로 봉산재 밑으로 가는 관행이 이곳에서 쉬어 갔다 하여 붙은 이름이고 솔밭밑은 솔밭 밑이 된다 하여 붙은 이름이며 하송은 솔밭 아래쪽이 된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그 송정 갈림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약사암 1.3 Km 방향으로 전진하니 이곳 역시 소나무 제선충이 많이 발생했었는지 훈증 더미들이 많이 보이고 곧이어 길게 이어지는 통나무 계단이 이어지고 있어 두 다리에 힘을 주고 올라간다.

그렇게 한동안 걸어 오르니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커다란 소나무와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무명봉에 도착을 하는데 고도를 보니 313.7 무명봉이다.

 

그 무명봉을 지나 다시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등로 우측 앞으로 마루금 우측으로 솟아 있는 삼각산과 강망산 지나 북쪽으로 잠시 후 만나야 할 대금산이 많이 가까워진 모습으로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해 사진 한장 남기고 내려간다.

내려가니 다시 통나무 계단이 이어지고 좌측으로 커다란 편백나무들이 보이더니 그곳을 벗어나 내려가니 벌목 후 ㅊ=편백나무 묘목들이 식재되어 있는 조림지 지나 마루금 좌측으로 삼봉산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우측으로 북거제마루금은 채석장으로 변해 굴착기와 대형 트럭들이 자갈들과 돌을 캐고 실어 나르느라 분주하기만 하다.

 

진행 방향으로 마루금을 깍아 먹고있는 거대한 채석장과 좌측으로 우뚝 솟아 있지만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삼봉산 사이로 나 있는 비포장임도를 내려다 보며 벌목된 편백나무 조림지를 따라 내려가니 등로 좌측으로 연초면의 아파트 단지들 넘어 내일 걸어 넘어야 할 앵산 줄기가 생각보다 드높게 솟아 있어 사진에 담아 본다.

잠시 후 벌목된 편백나무 조림지를 따라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드디어 비포장임도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으로는 약사암 가는 방향이 진행 방향으로는 송정 표시가 되어 있는 이정표가 서 있는 도상 디지기재인데 실제 디지기재는 채석장으로 변하여 이곳을 디지기재로 불리는 듯 보이는데 어느 선답자는 14번 거제대로 4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지점을 디지기재로 불리기도 하는 듯 보인다.

디지기재(뒤쥐기재, 다지기재, 다지기고개)는 와야산 반야봉 북쪽 연초면 죽토리 야부에서 옥포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들쥐의 일종인 뒤쥐가 서식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죽토리는 경상남도 거제시 연초면에 있는 리로서 대금산에서 발원한 연초천이 흐르고 산자락에 위치하여 골짜기가 많은 마을이며 대밭이 많았으므로 죽토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관암, 방곡, 삼거리미, 야부 등이 있는데 방곡은 지형이 방처럼 되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고 삼거리미는 하청면과 신현읍 및 장승포읍으로 가는 삼거리가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야부는 와야산 밑이 된다 하여 붙은 이름이고 고적으로 죽토리에 있던 옛 하급지방행정구역에 하나인 죽토부곡(竹吐部曲)이 있다.

 

이곳 디지기재에서 원 마루금은 채석장으로 인해 사라진 200미터대의 봉우리를 넘어 14번 거제대로 4차선 포장도로 상 양지휴게소와 현대주유소 방향으로 내려 가 거제옥포고등학교를 관통해 진행을 해야 하지만 진행이 불가능하기에 채석장 좌측의 넓은 비포장임도를 타고 거제옥포고등학교 앞까지 진행을 하기로 한다.

우측 채석장 방향으로 가림막을 두고 잠시 더 걸어 내려가니 임도 우측으로 공사 트럭들의 출입구인 정문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우측 채석장 방향을 살펴보니 그곳에 있던 봉우리는 완전히 사라지고 많은 공사 시설들과 트럭들만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채석장 입구를 지나 계속 이어지는 비포장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니 거대한 트럭들이 줄지어 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하고 이곳 도로 역시 안전하지 못함에 주의하며 진행한다.

우측으로 크게 꺽여 내려가는 곳에서 비포장임도가 시멘트 포장도로로 바뀌고 한동안 트럭들의 운행에 주의하며 내려가니 다시 우측으로 채석장이 아닌 또 다른 공사장 입구가 나타나고 사진에 담고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도로 좌측으로 국사봉에 관한 상세한 자료가 적혀있는 안내판이 보인다.

그 설명판 우측 고사장 벽에는 이곳 공사는 행정타운조성사업 공사란 설명판도 붙어 있어 읽어 보고 만나는 삼거리에서 송정5길이란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이어간다.

 

송정5길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걸어 나가니 다시 14번 거제대로 4차선 포장도로에 도착을 해 잠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좌측의 송정리와 우측의 송정리 넘어 옥포동으로 넘어가는 오일뱅크 주유소와 양지휴게소 방향을 살펴보니 우측으로 거대한 인공 가림막이 보여 원 마루금을 타고 진행하는 금곡님이 걱정되는데 잠시 후 금곡님도 송정5길을 따라 내려오고 있어 안도를 해 본다.

 

횡단보도를 통해 14번 거제대로를 건너 그 도로를 타고 우측으로 걸어 오르니 좌측으로 거제종합자동차매매단지 지나 국산로 2차선 포장도로가 갈라지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그 도로 건너편으로 오일뱅크 주유소와 양지휴게소가 보이는 곳이다.

그곳에서 잠시 물 한모금 마시며 쉬고 있으니 걱정하던 금곡님이 송정5길 방향에서 걸어 나와 안도하며 조금 더 기다렸다 함께 산행을 이어간다.

국산로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니 도로 좌측으로 거제옥포고등학교 정문이 나타나고 그곳을 통해 고등학교 방향으로 걸어 오르며 잘려진 마루금을 우회하며 어려운 산행을 이어간다.

 

거제옥포고등학교 정문까지 가기 직전 좌측으로 보이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걸어가니 우측에 옥포고등학교 건물을 두고 좌측으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르니 고등학교 건물 아래를 통과한 후 능선 방향으로 도로가 이어지고 있다.

도로 좌측의 인공 조형물들을 살펴보니 그림을 파 놓은 철판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즐기며 오르니 드디어 도로 좌측으로 능선진입 입구가 나타나고 그 옆으로 이정표가 서 있는데 등산로입구와 거제옥포고등학교정문을 가리키는 방향이 표기된 이정표이다.

 

그 등산로 입구에서 잠시 쉬면서 등산로를 살펴보니 몇명의 마을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는데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고민이 되는 시간이다.

주민들이 모두 사라진 후 등산로입구 방향으로 들어가니 드넓은 비포장임도가 나타나고 곧이어 갈림삼거리가 보이는데 그 앞에 서 있는 이정표에는 직진의 비포장임도를 타고 가면 대금산까지 7.0 Km 거리라는 방향이 보이고 우측 능선 방향으로는 체육공원까지 0.7 Km 거리 표시가 보여 잠시 고민하다 우측 체육공원 방향으로 올라 원 마루금을 타고 진행을 하기로 한다.

능선으로 올라 우측에 거제옥포고등학교를 두고 진행하니 다시 좌측으로 올라가는 진입로가 보이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해 좌측의 주 능선을 타고 산행을 이어간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타고 오르니 바위가 박혀있고 소나무들이 보이는 무명봉 넘어 훈증 나무 더미들이 보이는 무명 갈림사거리 안부를 통과하고 다시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육각정자와 우측으로 운동시설들이 설치되어 있고 그곳에는 몇명의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248.5 무명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겨 본다.

 주민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토록 주의하며 주위 풍경을 사진에 담고 우측으로 가니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어 잠시 발걸음 멈춰 사진에 담아 본다.

 

동쪽으로 약간 열려있는 조망을 살펴보니 덕포동쪽 아파트 단지들이 내려다 보이고 그 좌측으로 덕포터널 방향으로 달려가는 거가대교가 길게 이어지고 있으며 그 뒤로 남해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덕포동은 영조 45年(1769) 방리 개편때 연초면(延草面) 덕포방(德浦坊)이었는데 고종 26년(1889) 덕상(德上)과 덕하리(德下里)로 분리되었다가 동32년(1895) 외포면(外浦面) 설치에 따라 덕상(德上), 덕하(德下), 덕포(德浦)의 3리(三里)가 편입되었는데 융희 3年(1909) 칙령 제30호로 외포면(外浦面)이 폐지되고 장목면(長木面)이 신설되자 이운면(二運面)에 편입되었으며 1915年 6月 1日 법정동리령으로 덕포리(德浦里)에 통합되었고 1942年 5月 1日 부락구제로 상덕(上德)과 하덕(下德)의 2구의 행정동에 속하는 통(統)이 되었으나 법정의 덕포동(德浦洞)은 그대로 있다.

그곳에서 주위 풍경들을 살펴보고 좌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며 산행을 이어간다.

 

그 248.5 무명봉을 지나 평이한 등로를 타고 조금은 빠르게 전진하니 등로 좌측으로 편백나무 군락지들이 보이는데 원 마루금은 그곳으로 이어지는데 진입이 어려울 것 같아 선답자들이 이용한 우회 등로를 타고 진행을 이어가기로 한다.

조금 더 길게 걸어가니 등로는 좌측으로 크게 휘어지며 원 마루금 방향으로 이어지고 곧이어 넓은 비포장임도가 지나는 원마루금에 도착을 하니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다.

그곳에서 지도와 트랙을 확인하니 좌측 옆으로 181.9봉이 보여 잠시 다녀 오기로 한다.

 

좌측으로 돌아 올라가니 잡목등로가 나타나고 도상 181.9봉에 도착을 하지만 그 흔하던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는 물론 봉우리임을 알리는 그 어떤 표식도 없어 정상부 사진 한장 남기는 것으로 대신한다.

그 정상을 내려오니 우측으로 무명묘지 2기가 보이고 사진에 담고 나오며 이제는 비포장임도를 타고 좌측으로 가니 방금 전 만났던 갈림삼거리의 이정표가 보이고 진행 방향을 보니 대금산까지 이제는 6.2 Km 남아 있다는 거리 표시가 반갑다.

 

갈림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고속도로 같은 넓은 비포장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거가대로를 통과할 수 있는 송정터널 지나 좌측으로 송정과 우측으로 상덕마을로 갈리는 갈림사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 송정고개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며 진행 방향을 보니 대금산까지 5.5 Km 거리가 남아 있다.

송정고개(송정터널)는 경상남도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에 있는 고개로서 송정리는 송정천이 흐르며 골짝기가 많고 삼봉산등의 산자락에 있는 마을이며 소나무 정자가 있었으므로 소정이 또는 송정이라한데서 송정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나침이, 솔밭밑, 하송, 월림동 등이 있는데 나침이는 송정 위쪽에 있는 마을로 봉산재 밑으로 가는 관행이 이곳에서 쉬어갔다 하여 붙은 이름이고 솔밭밑은 솔밭 밑이 된다 하여 붙은 이름이며 하송은솔밭 아래쪽이 된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송정고개를 지나 다시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기준점 지나 커다란 소나무들이 보이는 181.6 무명봉을 통과하고 뚜렷한 소나무와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192.6 무명봉에 도착을 한다.

그 무명봉을 지나 다시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넓은 비포장임도같은 등로가 이어지고 곧이어 등로 좌측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밭 경작지가 펼쳐지는데 그 밭 넘어 저 멀리 북서 방향으로는 바로 앞 우측으로 남여산 지나 좌측 끝자락으로 내일 넘어야 할 앵산이 살짝 보이기 시작한다.

 

밭 경작지를 좌측에 두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리막 등로를 타고 진행하니 대밭삼거리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이정표를 보니 좌측으로 충해공원 하산 방향이 보이는데 지도를 찾아봐도 어디를 말하는지 알 수가 없어 아쉬움만 남는다.

다시 지도를 확인해 보니 천곡리에 있는 공원묘지로서 일반 공동묘지처럼 보이는 곳으로 그 방향으로 내려가면 굼벵이 농장도 있음을 알리는 이정판이 눈길을 잡는다.

 

충해공원 갈림삼거리 안부를 지나 다시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운동시설들이 보이고 작은 움막이 보이는 장소에 도착을 하는데 몇명의 주민들이 올라 와 쉬고 있기에 사진만 남기고 곧바로 출발한다.

운동시설을 지나 계속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커다란 소나무가 보이는 206.3 무명봉에 도착을 하고 사진 한장 남기고 계속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등로는 마치 고속도로처럼 뚜렷하게 잘 나 있다.

잠시 후 등로 좌측으로 제법 높은 돌탑 3개가 연속으로 나타나는 215.5 무명돌탑봉에 도착을 해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 본다.

 

그 돌탑3개가 보이는 무명봉을 넘어 완만하게 내려가니 무명안부도 통과한 후 둔덕봉을 넘어 내려가니 단단한 박달나무가 서 있는 무명안부를 다시 통과한다.

안부 지나 지도를 확인하니 우측 주능선으로 261봉이 보여 올라가 보려고 확인해 보니 가시잡목으로 인해 진행이 어려워 보여 좌측의 뚜렷한 우회 등로를 따라 진행한다 가까운 곳에서 오르기로 하고 진행한 후 261봉에서 내려오는 하산 등로 옆에 배낭 벗어 놓고 잠시 걸어 오르니 커다란 소나무에 준희님이 이정판을 걸어 놓은 261봉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 한장씩 남기고 곧바로 뒤돌아 내려간다.

 

그 봉우리를 지나 여전히 동네 산책로처럼 뚜렷하게 나 있는 등로를 타고 잠시 더 걸어가니 등로 우측 앞으로 높은 봉우리와 그 우측으로 조금 더 낮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처음에는 강망산이라 생각하고 걸어가다 보니 금곡님이 대금산 같다고 말해 다시 한번 확인하니 강망산은 우측 뒷쪽이고 앞쪽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잠시 후 만나야 할 대금산과 그 우측으로 356.7미터의 주옹이란 봉우리였다.

그렇게 잠시 더 걸어 전진하니 우측 앞으로 대금산이 빤히 보이는 곳에 벤취쉼터 2개가 설치되어 있는 240 무명봉에 도착을 하는데 동네 아주머니 두분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자리를 떠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혼자 산행을 하면서는 마음 편히 쉬지도 못하고 먹기 바쁘게 자를 뜨곤하였는데 금곡님과 함께 하다 보니 식사도 제 시간에 맞춰 먹고 식사 후에도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진행을 하니 제대로 된 산행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이다.

식사 후 관목의 소나무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뚜렷한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갑자기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지도와 트랙을 확인해 보니 좌측 잡목 등로 정상부로 273.2 삼각점봉이 보여 우측으로 나 있는 뚜렷한 우회 등로를 버리고 좌측 가시잡목을 헤치고 그 삼각점 봉 방향으로 어렵게 걸어 오른다.

급경사 오르막 등로에 자라고 있는 가시잡목들을 헤치며 힘들게 오르니 산너머님의 이정판이 설치되어 있는 273.2 삼각점봉에 도착을 하는데 그 이정판 아래에는 거제414이란 4등 삼각점이 박혀있다.

 

잡목속에 방치된 삼각점봉을 사진에 담고 우측 잡목들을 헤치며 빠져 나오니 우회하는 뚜렷한 등로를 다시 만나 편안하게 진행을 이어간다.

여전히 이어지는 뚜렷하고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소나무 등로 지나 우측으로 무명묘지를 통과하고 다시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또 다른 무명묘지 한기가 눈에 들어 온다.

그 무명묘지를 지나니 푸르게 변해있는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곧이어 현위치 억새풀평원이란 이정판이 서 있는 곳을 지나는데 정작 평원처럼 보이는 장소는 보이지 않는다.

 

억새풀 평원이라는 이정판을 지나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소나무 등로를 따르니 소나무가 잘려있는 밑둥이 드러나 있는 237.7 무명봉을 넘고 한동안 더 이어지는 푱이한 등로를 타고 조금은 빠르게 걸어 오르니 차량 한대가 주차되어 있는 넓은 비포장임도에 도착을 하는데 그 도로 건너 능선입구 방향으로 이정표와 배나무골이란 이정판이 보이는데 배나무골은 장목면 외포리 외포 서쪽에 돌배나무가 있던 골짜기이다.

사진 몇장 남기고 임도 건너 능선으로 다가가니 좌측의 명동과 우측의 외포로 이어지는 갈림사거리 이정표가 보이고 진행 방향으로는 대금산까지 0.8 Km 거리란 글씨가 힘을 주지만 대금산까지 오르막 등로는 또 어떤 고통을 줄지 모르기에 힘을 내 본다.

 

비포장임도를 건너 이정표 뒤로 오르니 그 옆으로 현위치 이정판이 보이는데 배나무골이란 표식이 눈에 들어 와 사진에 담고 꾸준히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선답자의 산행 띠지가 보이는 280.4봉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금곡님이 띠지에 해발고도를 적어 걸어 놓은 산행 띠지를 사진에 담으며 확인하고 계속 이어지는 뚜렷한 등로를 따라 산행을 이어간다.

 

산행 띠지만 보이는 280.4봉 지나 계속 이어지는 뚜렷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둔덕봉에 오르고 작은 나뭇가지들이 널부러져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니 둔덕 넘어 농막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좌측의 농막 방향으로는 철망이 설치되어 있다.

그 철망을 좌측에 두고 우측으로 내려가니 눈 앞 좌측으로 대나무 밭이 나타나는데 사람들이 그 안에서 무슨 작업을 하는지 아니면 준순을 채취하고 있는 듯 보이고 좌측 철망 뒷쪽으로는 포크레인이 올라 와 작업을 하고 있다.

 

농막과 철망 그리고 대나무 밭이 보이는 장소를 지나 넓은 비포장임도를 따르다 등로 좌측 앞을 보니 잠시 후 올라야 할 대금산 정상부가 빤히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비포장임도 옆으로 전봇대도 보이고 갈림삼거리 지나 조금 더 걸어 전진하니 자동차 한대가 올라 와 주차되어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에 도착을 하는데 갈림삼거리 우측 옆으로 이정표가 서 있어 확인해 보니 우측으로 외포마을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로서 이제 대금산 정상까지는 0.7 Km 남아 있다는 거리 표시도 보인다.

그곳에서 이정표를 사진에 남긴 후 대금산 방향을 살펴보니 시멘트 포장도로 따라 능선입구에서 다시 좌우측으로 지나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보이는 갈림삼거리가 보이고 그 뒤 로 대금산 정상부가 빤히 올려다 보인다.

 

그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다시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능선 입구 좌측으로는 벤취쉼터와 이정판이 서 있고 우측으로는 이정표와 사각정자가 보인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건너 이정표를 살펴보니 우측으로 외포로 가는 등로와 좌측으로는 대금산 지나 다시 만나게 될 진달래군락지가 가깝게 존재한다는 표시가 보이는 외포재(장골재)란 곳에 도착을 해 주위를 살펴보고 능선으로 오르며 뒤돌아 보니 지나 온 시멘트 포장도로가 빤히 내려다 보인다.

외포재(정골재)는 연초면 명동리 명상 동쪽에서 외포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일명 외포재라 하는데 외포마을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와포리에 있는 마을로서 본래 밖개라하여 거제도의 동부에 위치하고 1895년 외포면(外浦面)이었으나 1909년 장목면에 속하였으며 1967년 8월 12일 거제군조례 제127호로 장목면 외포출장소를 설치하여 외포(外浦)와 시방리(矢方里)의 8개 행정리를 관할하는 중심지이다.

 

오래 전 산친구들과 거제도 남북종주를 하면서 너무나 힘들게 올랐던 대금산이기에 잔뜩 긴장하며 오르니 기억속에 남아 있던 가시잡목과 거대한 고사목들이 널부러져 있던 등로는 사라지고 억새마대가 깔려있는 고속도로 같은 등로가 펼쳐져 있다.

잠시 후 빛깔 고운 각시붓꽃이 반겨주고 눈맞춤을 하고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점점 더 경사도가 급해지더니 길게 이어지는 통나무 계단이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이어지고 있다.

한동안 통나무 계단을 지나 오르니 바위암벽이 나타나고 드디어 전망바위에 올라 지나 온 방향을 살펴보니 13년 전 기억속에 있던 풍경들이 그대로 펼쳐져 있다.

제일 먼저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정중앙 정상에 인공 구조물을 이고 있는 거제도 중앙부에 위치한 계룡산 줄기가 아름답고 그 좌측 뒤로 선자산이 그리고 그 선자산 좌측 앞쪽으로는 오늘 이 산객이 넘어 온 북거제지맥의 분기점과 국사봉이 솟아 있다.

사진 좌측 가장자리 방향으로는 옥녀봉 줄기가 보이고 이제 계룡산 우측을 살펴보니 뒷쪽으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산방산이 보인다.

 

이제 눈을 서쪽으로 돌리니 우측 끝자락으로 잠시 후 제석산을 지나 만나야 할 벌목 후 편백나무들이 식재된 마루금이 보이고 그 마루금 따라 서쪽으로 달려가면 사잔 중앙좌측 뒤로 가장 높게 솟아 있는 내일 만나야 할 앵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솔병산 지나 북거제지맥의 날머리인 할미바위가 있는 남해바다가 시원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그 북거제지맥 날머리 우측으로는 칠천도가 보이고 그 뒤 저 멀리로는 고성과 창원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과 그 낙남정맥에서 가지를 친 지맥 산줄기들이 그 옛날 추억을 들려주며 다시 한번더 조우를 희망하고 있다.

몸은 피곤하고 힘들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과 조망을 즐기다 보면 그 피로가 풀어지며 다시 힘을 내 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 바위전망대를 지나 다시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우측으로 대금산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고 우측으로 오르니 전망데크와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정상석과 벤취쉼터들이 보이는 넓은 공터의 대금산 정상에 도착을 해 추억과 사진 몇장을 남겨 본다.

오랫만에 금곡님과 함께 진행하는 산행이다 보니 전신 사진 한장 남겨 보는데 얼마만에 남기는 사진인지 기억도 가물거린다.

대금산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및 연초면에 있는 거제도의 북단에 위치한 산으로 신라시대에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순하고 비단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는 뜻의 같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봄이면 진달래가 아름다운 산이다. 

더구나 이 산의 호위봉인 358m과 285m의 중봉이 이 산에 비해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 산이 우뚝해 보이고 정상이 바위봉우리라 실제 높이보다 우람하고 드높게 보인다.

중봉을 가리켜 중금산이라 하며 조선 말기에 축성한 성이 있는데 이 성은 대금과 시방 및 율천 등 3개 마을 주민들이 성을 쌓고 군량을 저장하여 남해안의 각 진에 공급하는 일에 함께 참여했다는 산성이며 이곳에는 약수터와 기우제를 올리던 제단이 있고 약수터에는 칠석과 보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목욕하고 음용하기도 한다.

남해바다의 푸른빛과 진달래의 분홍빛 및 흰색의 포말이 부서지는 해안선을 함께 볼 수 있는 드문 아름다움을 지닌 산으로 최근 산을 싸고 도는 도로가 뚫려 산 중턱까지 자동차로 닿을 수 있게 되어 일요일이면 사람들로 붐빈다.

등산로는 여러 갈래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데다 거제도라는 섬 분위기와 잘 어울려 등산과 여행을 겸한 하루 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산행은 장목면 시방(일명 살방)에서 붓골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것이 대표적 코스이고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가 보이고 부산광역시와 마산시 및 진해시가 눈 아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13년 전 거제 남북종주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올랐다 내려 간 대금산이라 기억속에 생생한데 그때 만났던 모습과는 많이 달라진 정상부이다.

 

거제도 북쪽에 위치한 대금산에서의 조망이 워낙 뛰어나기에 오랫동안 머물며 많은 사진과 추억을 남기며 즐겨보는 시간도 가져 본다.

제일 먼저 북북동쪽을 살펴보니 잠시 후 진행을 해야 할 진달래 군락지와 상금산 지나 이어지는 마루금이 바로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그 뒤 남해바다 건너 거제도의 최북단 부근의 대봉산과 노장산 우측의 거가대교가 시작되는 지점 앞으로 유호전망대가 보이고 그 우측으로 저도와 대죽도로 이어지는 거가대교의 아치가 나무나 아름답게 이어져 있고 그 대죽도 지나 가덕도까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덕해저터널로 이어진 모습이 환상을 노래하고 있다.

그 거가대교 뒤로는 천주산에서 대왕산 지나 용지봉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우측으로 불모산과 화산 지나 서낙동강이 남해바다로 합수되는 신호대교 방향으로 새롭게 이어지는 낙남정맥 마루금이 이 산객을 부르는데 저 산줄기는 또 언제나 걸어가며 이곳 거제도를 살펴볼 수 있을 지 기대도 해 보는 시간이다.

 

이제 눈을 북동 방향으로 돌리니 시방리와 외포리 마을이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남해바다 지나 작은 이수도에는 생각보다 많은 민가들과 들판이 펼쳐져 있어 한폭의 풍경화가 놓여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 좌측 뒤로는 저도와 대죽도로 이어지는 거가대교의 아치가 환상을 노래하고 대죽도 우측으로 요즈음 신공항으로 가장 핫한 부산의 대덕도까지는 다리가 보이지 않는 가덕해저터널로 이어져 있어 그곳도 한번쯤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가덕도 중앙부에는 459미터의 연대봉에서 욱지 방향으로 구곡산과 갈마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아름다운데 신공항이 들어서면 영원히 오르지 못하는 산줄기가 될 것 같아 기회되면 꼭한 번 걸어 보고 싶은 산줄기로 남아 있다.

 

이제 눈을 다시 남동 방향으로 돌리니 좌측 산줄기 가운데로 226미터의 망월산이 내려다 보이고 그 우측으로 외포리 마을과 항구 및 방파제가 그림처럼 내려다 보이는데 그 우측 옆으로 보여야 할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는 바로 앞 능선의 소나무들에 가려 아쉬움을 남긴다.

그 소나무 군락지 뒤 저 멀리 남해바다에는 마치 섬처럼 길게 뻗어 나온 부분이 눈에 들어 오는데 살펴보니 섬이 아닌 거제시 능포동의 반도형태로 뻗어 나온 육지의 끝자락이다.

 

대금산 정상에서 많은 사진들과 추억을 남기고 다시 뒤돌아 나와 산불감시초소를 통과한 후 우측 전망데크로 가 보니 그곳 역시 환상의 풍경들과 조망이 펼쳐져 있어 잠시 더 머물며 그리운 산줄기들과 봉우리들을 살펴 본다.

사진 좌측 가장자리로 잘린 이수도 넘어 남해바다 건너로는 부산의 가덕도 좌측으로 해저터널로 연결된 거가대교가 대죽도와 저도 지나 거제도로 이어지는 아치가 황홀하고 그 뒤 저 멀리 좌측의 천주산에서 불모산과 화산 지나 서낙동강의 신호대교로 이어지는 장코핸 낙남정맥 마루금이 이 산객의 가슴을 불타오르게 만들고 있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많은 사진으로 남기며 그저 감탄사만 연발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제 전망데크를 지나 진달래군락지로 이어지는 나무계단 앞에서 진행 방향인 북쪽에서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우측 아래 진달래 군락지 지나 우측 가장자리로 중봉산과 가운데 앞쪽으로 상금산 좌측으로 마루금이 흐르고 좌측 중간 부분 우측으로 율천산 지나 제석산으로 길게 올라갔다 벌목 후 편백나무가 식재된 조림지를 따라 좌측 남쪽으로 다시 내려 온 후 서쪽으로 이어지는 북거제지맥의 마루금이 너무나 선명하게 펼쳐져 있어 그 봉우리 하나 하나를 확인도 해 보는 시간이다.

보기에는 가까워 보였는데 실제 진행하다 보니 지루한 마루금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실제 산행 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는 느낌이다.

 

그냥 보내기 아쉬워 계속 이어지는 등로를 타고 진행하며 많은 사진을 남기다 보니 드디어 대금산 갈림삼거리 이정표 지나 우측으로 나무계단 앞으로 커다란 바위들이 보이고 그 바위 옆으로 보이는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드디어 대금산 진달래군락지 사이로 계단이 이어지고 있다.

나무 계단을 타고 내려가다 셀카 사즌들도 남기며 천천히 내려가니 계단이 끝이나고 진달래 군락지 사이로 이어지는 터널을 따라 내려가다 진행 방향을 보니 진달래군락지 표지석이 있는 안부 지나 벤취쉼터에 앉아 쉬고 있는 주민 2명이 마치 풍경화속 사람처럼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계속 이어지는 진달래군락지 사이로 나 있는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안부 직전 좌측 옆으로 이정표가 서 있어 살펴보니 대금산 정상에서 0.3 Km 거리라는 방향과 거리 표시가 반갑고 사진에 담고 내려가니 대금산 오르기 전 통과한 장골재 일명 외포재인 시멘트 포장도로로 이어지는 도로 표시도 보인다.

대그산진달래축제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안부 지나 다시 민둥의 빛바랜 억새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오르다 뒤돌아 보니 표지석 뒤로 진달래군락지 넘어 대금산 정상부가 아름답게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빛 바랜 억새 능선 사이로 나 있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타고 오르며 뒤돌아 보니 여전히 아름다운 대금산 진달래군락지 지나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고 사진에 담으며 잡목 능선으로 진입하니 등로 옆으로 각시붓꽃이 군락을 이뤄 곱게 피어 있어 사진에 담고 눈맞춤을 한 후 진행한다.

갈림삼거리에서 우측 벤취쉼터 2개가 보이는 곳 무명봉에 올라 북쪽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발 아래로 시방리의 시방선착장과 그 좌측으로 대금리 마을이 바닷가를 따라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그 뒤 저 멀리 거가대교 넘어 낙남정맥 마루금이 여전히 환상적인 모습으로 이 산객을 부르고 있다.

우측 가장자리로는 이수도가 내려다 보이는데 생각보다 많은 주민들이 살고 있어 의문증이 증폭되는 시간이기도 하며 그 뒤 저 멀리 가덕도의 신공항은 또 어떤 결론이 날련지 궁금하기도 하다.

 

무명봉 지나 좌측으로 완만하게 휘어지며 내려가니 이곳 역시 관목의 활엽수엔 벌써 연두빛을 지나 초록빛으로 변해가고 봄을 지나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는 느낌이다.

뚜렷한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니 벤취쉼터들과 운동기구들이 보이는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한쪽에는 임도갈림길이라는 이정표도 서 있다.

대그산정상에서 0.7 Km 지나 와고 잠시 후 만나게 될 명동(반깨고개 또는 율천고개)까지는 1.1 Km 가 남아 있는 지점으로 좌우측으로는 정골재(임도) 와 시방(봇골마을) 갈림사거리 안부이다.

 

그 갈림사거리 안부를 지나 커다란 활엽수가 보이는 뚜렷한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둔덕봉 지나 무명안부도 통과하고 다시 커다란 편백나무를 지나니 벤취쉼터 하나를 통과한 후 능선 상 봉우리인 285.5미터의 상금산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산너머님의 이정판이 걸려있다.

상금산에 관한 자료는 거의 없는데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율천리에 그 이름이 나타나고 율촌리의 지명유래를 확인해 보니 본래 밤나무가 많아 밤개, 밤내, 율포(栗浦), 율포보(栗浦堡), 구율포(舊栗浦)라 하였는데 상금산(上金山), 중봉산(中峯山), 율천산(栗川山)의 계곡이 많고 밤나무가 많으니 율천(栗川)이라 하였다.

율천리 마을은 잠시 후 만나게 될 율천고개 또는 반깨고개와도 연관이 있는 지명이름이다.

 

능선 상 봉우리인 상금산을 지나니 약간의 잡목들과 널부러진 간벌목들이 산행을 방해하고 곧이어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어 궁금했는데 지나며 살펴보니 칠원윤공 묘지를 보호하기 위한 그물망이다.

그 묘지를 지나 내려가니 또 다시 그물망과 녹슨 철망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폐허가 된 축사 건물들이 보이는데 그 안에는 흑염소 몇마리가 보여 완전히 폐허가 된 건물은 아닌듯 보인다.

 

그 폐쇄된 축사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잡목들을 헤치며 내려가니 계단식 밭 경작지가 나타나고 그곳을 타고 내려가며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잠시 후 통과하게 될 율천고개 또는 반깨고개 넘어 올라 만나야 할 209.5봉이 빤히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계단식 밭 경작지를 지나 내려가니 등로는 다시 뚜렷한 관목의 참나무 등로가 열리는데 짧은 구간 힘들게 내려 온 가시잡목들은 보이지 않는다.

 

평이한 참나무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금새 계단 등로가 나타나고 그곳을 내려가니 대금산로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율천고개 또는 반깨고개에 도착을 해 주위 풍경을 사진에 담은 후 도로 건너 높은 콘크리트 옹벽 넘어 능선으로 오르는 입구에 장터고개까지 8.4 Km 거리임을 알리는 율천고개 이정표가 서 있다.

율천고개(반깨고개)는 거제시 연초면 명동리와 장목면 율천리의 경계에 있는 대금산로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고개로서 반깨고개란 이정판이 보이지만 그 어디에서도 울천고개나 반깨고개에 관한 자료를 찾을 수 없어 그냥 율천리에 있는 고개라서 율천고개로 불려지는 듯 보인다. 

다만 자료에 반깨고개 근처에 명동고개란 지명이 보이는데 율천 서남쪽에서 연초면 명동리 홈골로 넘어가는 고개로 일명 홍골재라 하며 시집온 새각시가 길이 멀고 가파라 울고 넘었다 하는데 이 고개가 반깨고개와 같은 곳이 아닐까 생각도 해 본다.

 

율천고개이자 반깨고개를 지나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장터고개까지 8.4 Km 남아 있다는 거리 표시를 보며 넉넉하게 3시간 30분에서 4시간이면 도착될 것 같아 시간을 보니 이제 오후 2시 25분을 넘어가고 있어 여유가 있게 느껴진다.

부드럽고 뚜렷한 등로를 타고 초록빛 세상을 관통하며 오르니 금새 이정판이 설치되어 있는 209.5봉에 도착을 해 추억과 사진 한장 남기고 계속 이어지는 푸른 세상으로 전진한다.

 

나즈막한 무명안부 넘어 다시 커다란 참나무와 관목의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다시 커다란 참나무 한그루가 보이는 안부를 통과한다.

그 무명안부를 지나 커다란 소나무들이 듬성듬성 보이는 둔덕봉 넘어 조금 더 완만하게 내려가니 눈 앞으로 빛바랜 억새 능선이 펼쳐지고 나즈막한 안부 넘어 억새 능선 경계를 따라 마루금이 이어지고 있다.

 

빛바랜 억새가 무성하게 자랐다 말라있는 나즈막한 안부 지나 오르니 중천에 떠 있는 태양이 무덥게 느껴지기 시작하고 온 몸을 타고 흐르는 굵은 땀방울이 등로를 적시기 시작한다.

그곳에서 전화가 걸려 오고 한동안 통화를 하다 보니 산행 페이스를 잃고 힘들게 그 민둥의 빛바랜 억새 능선을 오르고 그 정상부로 올라가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넘어 온 무명안부 지나 저 멀리 상금산 넘어 대금산 정상부가 벌써 저 멀리 멀어지며 다음을 기약하고 있다.

 

계속 이어지는 억새밭 경계 능선을 따라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등로 좌측으로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마루금 전 구간이 머리만 내밀며 길게 이어지고 그 우측 끝자락으로는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계룡산이 정상에 인공구조물을 이고 솟아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잠시 후 약간의 잡목들이 나타나고 그 잡목들을 헤치며 오르니 산너머님의 이정판이 걸려있는 215.9 삼각점봉에 도착을 하고 살펴보니 거제413이란 삼각점이 박혀있는 봉우리이다.

 

이제 그 215.9 삼각점봉을 지나니 등로 좌측으로 드넓은 벌목지가 펼쳐지고 자세히 살펴보니 벌목 후 작은 편백나무 묘목들을 식재해 놓은 조림지가 나타난다.

이제 좌측 벌목지로 가 등로 좌측을 살펴보니 대금산 우측에서 저 멀리 우측의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아름게 펼쳐져 있고 서쪽으로는 드넓은 벌목지 아래 명동리의 깊은 골짜기가 작은 개울로 흐르고 있고 북서 방향으로는 잠시 후 제석산을 들렸다 내려 와야 할 건너편 북거제지맥 마루금이 길게 펼쳐져 있다.

 

이제 등로 좌측으로는 벌목 후 작은 편백나무 묘목들을 식재해 놓은 드넓은 민둥의 벌목지와 우측으로는 일반 잡목들과 커다란 소나무가 혼재되어 있는 경계 등로를 따라 평이하게 오르고 내리며 진행하니 갑자기 삼각점 측량도구로 사용되는 것 같은 철 구조물이 나타나는데 다음지도에는 이곳을 238.4미터의 율천산이라 하였는데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조금 더 진행하여 만나게 되는 232.9미터 봉을 율천산이라 하였다.

그 삼각형의 철 구조물을 지나 약간의 잡목 등로를 헤치며 조금 더 걸어 진행하니 커다란 소나무에 두개의 이정판이 걸려있는 232.9미터의 휼천산 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 한장을 남겨 본다.

율천산은 거제시 장목면 율천리와 북쪽의 연초면 명동리 도청골에 걸쳐 있는 높이 233m에 삼각점이 있는 산으로 북쪽의 제석산(제석봉, 268m)과 연결되어 있고 율천산의 동쪽에 어원이 동일한 율천리와 율천저수지가 있다. 

664년(현종 5) 장목면 율포보를 가배량에 옮겨 율포진으로 승격하였다가 1688년(숙종 14) 동부면 율포로 옮겼으나 성은 없으며 이로써 장목 율포는 구율포(구밤개)가 되고 동부율포는 율포(신밤개)로 불리게 되었고 1889년 장목 율포가 율천리로 개칭했다. 

1985년(고종 32) 면리개편으로 하청면 율천리가 되었고 외포면이 신설되면서 율천리와 율리로 분리되었는데 율천리는 밤개마을로 1769년에 하청면 구율포방(舊栗浦坊)이었고 율천리에 구율포성(도 기념물 제206호)이 있다.

 

율천산을 지나 다시 진행을 이어가니 사람 키보다 더 큰 편백나무들이 버이기 시작하고 그 편백나무 사이로 나 있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복숭아나무 몇그루가 보이는 무명안부를 통과한다.

그 안부를 지나며 지도를 보니 우측으로 구월포성이란 글이 보여 자료를 찾아보니 율천성 일명 구율포성에 대한 자료들이 보여 찾아 본다.

율천성(栗川城)은 성종 원년(1470)에 율포보 설치와 함께 율포성(栗浦城)을 쌓았는데 둘레 340m 높이 3.2m의 석축으로 정유재란 때 왜구 침략을 당하였다 하며 현종 5년(1664)에 옮겨간 후 구율포성(舊栗浦城)이라 하다가 율천리로 법정되어 율천성(栗川城)이라 하였다. 

율포보(栗浦堡)는 성종 원년(1470)에 거제칠진(巨濟七鎭)의 율포보(栗浦堡) 를 두어 권관 무종구품(武從九品)이 다스리다가 현종 5년(1664) 갑진에 동부면 가배량(加背梁)의 옛 수영으로 철수하였고 숙종 14년(1688) 무진에 다시 율포리(栗浦里)로 옮겼으니 고종 26년(1889) 율천리(栗川里)로 개칭하고 구율포(舊栗浦)라 부르게 되었다.

안부 지나 멋진 소나무 아래 잡풀들이 보이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237.4미터의 잡목무명봉에 도착을 하고 다시 완만하게 내려가 무명안부를 통과한 후 오르니 고사목들과 잔가지들이 말라있는 253.9 무명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겨 본다.

 

그 무명봉 넘어 관목의 참나무 사이로 잡목들이 우거진 등로를 헤치며 전진하니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263.4 무명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다시 출발하여 사초들이 보이는 무명안부도 통과한다.

갑자기 잡목들이 사라진 넓은 사초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많은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에 고도를 적어 놓은 265.7봉에 도착을 하는데 특별한 이정판은 보이지 않는다.

 

지맥 산행을 하면서 자주 만났던 띠지들이 대부분으로 직접 만나지는 못했어도 이렇게 띠지만 만나도 반가움에 웃음으로 인사하고 다시 출발하니 커다란 소나무와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내리막 등로를 타고 진디가 깔려있는 드넓은 비포장임도가 지나는 갈림사거리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안부 지나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 옆으로 이정표가 서 있다.

그 이정표로 가 살펴보니 도천골이란 위치가 표기되어 있고 율천고개에서 2700 m 진행했고 진행 방향으로 날머리인 장터고개까지는 아직도 5700 m 남아 있다는 거리와 방향이 표기되어 있어 도천골을 찾아보니 도천골은 명상의 북쪽 율천산 서쪽 연초천의 발원지로 자천골이라 하였는데 골이 너무 깊어 고개를 넘는 길손이 산적에게 피해를 당하거나 소를 몰래 잡아 먹으니 도청(盜廳)골이라 부르게 되었다.

 

사진 몇장 남기고 그 이정표를 지나 넓은 비포장임도를 타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도로 양쪽으로는 커다란 소나무 사이로 제법 우거진 잡목들이 보이는데 누군가 이곳 등로는 잘 정비를 한 듯 보인다.

그렇게 둔덕으로 올라 우측으로 휘어져 걸어가니 그림같은 소나무 등로가 힐링시키듯 도열해 있고 여유롭게 불어오는 산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천천히 진행하다 갈림삼거리 지나 우측을 살펴보니 바로 발 아래 관포리 마을 지나 신봉산이 솟아 있고 그 뒤 저 멀리 거가대교가 좌측의 거제도에서 저도와 대죽도 지나 가덕도로 이어지는 풍경이 또 다른 모습으로 이 산객의 가슴에 그림으로 정장되고 있다.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같은 거가대교와 가덕도 그리고 남해바다를 살펴보고 계속 이어지는 환상의 소나무 등로를 따르니 다시 등로 우측으로 그림같은 풍경들이 펼쳐져 있고 북동쪽으로는 방금 전 살펴 본 거가대교와 가덕도가 비슷하게 보이지만 북쪽으로는 장목면 장목리마을과 장목항이 또 다른 그림으로 펼쳐져 있어 이 산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그 뒤 저 멀리로는 남해바다 건너 천주산에서 우측의 용주봉과 불모산 및 화산지나 우측의 호산대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낙남정맥 산줄기가 그 옛날 추억을 들려주며 조만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등로 우측인 북쪽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거가대교와 낙남정맥 마루금을 살펴보고 그 좌측 앞으로 장목리 마을과 장목항까지 확인하고 여전히 그림같은 소나무와 참나무가 혼재되어 있는 등로를 따르니 무명안부를 지나 길게 이어지는 통나무 계단을 따라 오른다.

그렇게 통나무 계단을 따라 오르니 사각탁자 쉼터가 나타나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커다란 소나무 사이로 걸어 전진하니 벤취쉼터들이 차례로 나타난다.

그 벤취쉼터 등로를 타고 걸어가며 등로 좌측을 보니 내일 걸어야 할 앵산 마루금이 중천에서 서산으로 넘어가는 햇살을 받아 빛나고 있고 사진에 담으며 조금 더 걸어가니 등로 좌측으로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어 지도와 트랙을 확인해 보니 이곳이 바로 제석산 갈림삼거리 지점이다.

 

제석산 갈림삼거리에 배낭을 벗어 놓고 스마트 폰과 스틱만 들고 직진의 넓은 오르막 등로를 타고 오르니 그림같은 참나무 등로가 열리고 잠시 힐링하듯 여유롭게 걸어 오르니 벤취쉼터 2개가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 아래에 제석산 정상임을 알리는 글씨가 보이는 267.5미터의 제석산 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 몇장 남겨 본다.

재석산은 거제시 연초면 명동리에 있는 산이지만 자료가 거의 없고 단지 주위 마을 이름에 간간히 제석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란 지명표기가 거의 전부인데 장목면 장목리에 장서 남쪽 제석골 위에 산제바위가 있는 산이란 유일한 자료가 보인다. 

장서마을은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에 있는 자연마을로서 장목항의 안쪽 장목진영사가 있는 서쪽마을을 말하며 산제바위는 장동 북쪽 시리성골 제석산에 있는 바위를 말하는데 그 바위에서 산신제를 지냈다.

 

제석산 정상에서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지도를 확인해 보니 다음지도에는 이곳 국토지리원 지도와는 완전히 다른 곳 두곳에 제석봉과 제석산이 표기되어 있는데 실질적인 제석산 정상인 267.5봉에는 아무 표식도 보이지 않는다.

그 제석산 정상 지나 살펴보니 망월봉과 신봉산 넘어 거가대교의 아치 우측 뒤로 가덕도가 여전히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그 풍경을 거의 마지막으로 사진에 담은 후 다시 올라 온 제석산 갈림삼거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며 등로를 살펴보니 등로 우측으로 계룡산과 내일 걸어 만나야 할 앵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기 시작하고 어렵게 사진에 담으며 내려가니 노란 돌양지가 반겨준다.

그렇게 다시 제석산 갈림삼거리로 돌아 내려 와 남아 있던 과일과 빵으로 허기와 목마름을 달래고 이제 남서 방향으로 방향을 바꿔 짧은 잡목들을 헤치고 내려가니 이제부터 진행해야 할 벌목 후 편백나무들을 식재해 놓은 벌거숭이 능선이 길게 이어지고 있고 그 뒤로 국사봉부터 선자산 지나 계룡산이 중앙부에 보이고 그 우측으로 가까이에 앵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살짝 보이는데 정작 앵산은 나무들에 막혀 보이지 않는다.

 

이제부터 별 특징없는 좌측의 벌목 후 편백나무 묘목들이 식재되어 있는 조림지와 우측의 잡목과 참나무들이 혼재되어 있는 경계 등로를 따라 진행하니 등로 좌측으로 방금 전 제석산으로 올라 간 능선 사이로 길게 이어지는 명동리 골짜기가 이어지는데 그 계곡쪽으로는 제법 굵응 편백나무 군락지들도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동안 더 걸어 진행하다 등로 좌측 앞으로 살펴보니 명동리 골짜기 넘어 율천산 줄기를 지나면 저 멀리 뾰족하게 솟아 있는 대금산과 그 우측으로 강망산 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한다.

 

별 특징없는 비슷한 풍경들과 조망들을 사진에 담으며 벌목 경계 능선을 따라 계속 전진하니 246.8 바위무명봉에 도착을 하고 사진 한장 남긴 후 다시 조금 더 걸어 전진하니 커다란 소나무가 잘려있는 밑둥이 드러나 있는 224.9 무명봉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남남동쪽에서 남쪽 방향을 살펴보니 여전히 벌목 후 편백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는 조림지 아래 명동리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대금산이 뾰족하게 솟아 있다.

그 대금산 우측으로는 마루금 뒤로 솟아 있는 강망산 우측 뒤 저 멀리 오늘 환상의 조망을 즐겼던 국사봉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멋진 풍경들이 계속 산객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기 시작하고 많은 사진을 담으며 그 소나무 밑둥 그루터기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다 뒤돌아 보니 사진 좌측 가장자리 방향으로 방금 전 걸어 내려 온 바위무명봉 넘어 우측으로 안부 넘어 제석산 갈림삼거리 좌측 뒤로 제석산이 올려다 보이기 시작하고 그 우측 아래로는 북거제지맥 마루금이 이어지는 모습이 제대로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등로 좌측 앞과 옆 그리고 뒷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북거제지맥 마루금을 살펴보며 걸어 진행하니 짧은 구간 소나무 등로로 이어지고 다시 벌목 경계 능선을 따라 걸어 내려가니 선답자의 산행 띠지 한장이 걸려있는 곳에 도착을 해 살펴보니 도상 246.1봉으로 고도 표시는 전혀 없는 능선 상 봉우리이다.

그곳에서 함께 산행하는 금곡님이 산행 띠지 한장에 고도를 적어 걸어 두고 사진에 담은 후 다시 출발하며 남동쪽을 살펴보니 나뭇가지 사이 저 멀리 뾰족하게 솟아 있는 대금산 좌우측으로 이어지는 북거제지맥 마루금이 서산으로 기울어져 가는 햇살에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금곡님이 고도를 적어 걸어 놓은 띠지가 걸려있는 246.1봉을 지나 계속 이어지는 벌목 경계를 따라 내려가니 안부 지나 다시 완만하게 걸어 오르고 둔덕봉 지나 안부로 내려갔다 다시 오르니 커다란 참나무에 하얀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 248.3 무명봉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다시 등로 좌측을 살펴보니 좌측 뒤 저 멀리 제석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그 좌우측으로 이어지는 북거제지맥 마루금이 양 날개를 펼치듯 길게 이어지고 있다.

동쪽으로는 율천산 지나 우측으로 대금산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 아름답고 한동안 더 그곳에서 머물며 사진에 담은 후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다.

 

그 248.3 무명봉을 지나자 등로는 벌목 후 편백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는 조림지와 완전히 헤어져 좌측 능선으로 진행하니 제법 굵은 소나무와 활엽수가 혼재되어 있고 그 아래 잡목들이 잠깐 보이는 평이한 등로가 이어지며 진행에는 어려움이 전혀 없다.

큰 고도차이도 없고 심한 잡목 구간도 없이 평이하게 이어지는 지루한 등로를 따라 한동안 걸어 진행하니 등로 우측으로 많은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곳에 도착을 해 지도와 트랙을 확인해 보니 바로 앞에 255.3봉이 보이는 갈림삼거리 지점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255.3봉을 들렸다 뒤돌아 나와 이곳에서 서ㅗㄱ으로 진행을 해야 할 길주의 지점이기에 사진에 담고 조금 더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많은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잡목봉인 255.3봉에 도착을 해 사진 몇장 남겨 본다.

 

커다란 참나무 한그루와 바위들 위에 잡목 넝쿨식물들이 우거져 있고 그 옆 나뭇가지에 많은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255.3봉에서 사진 몇장 남기고 다시 뒤돌아 내려가 좌측으로 많은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방향으로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커다란 소나무와 참나무들 사이로 제법 잡목들이 보이는 소로의 등로를 따라 조심하며 진행을 이어간다.

그렇게 한동안 진행하니 등로 앞으로 돌무덤이 나타나고 그 바로 직전 좌측으로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어 지도를 살펴보니 저 멀리 국사봉에서 이쪽인 북쪽을 살펴볼 때 보였던 연초호 지나 남쪽으로 국사봉과 그 좌측 뒤로 옥녀봉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오늘 하루도 생각보다 길게 진행하였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아름다운 국사봉과 옥녀봉을 살펴보고 돌무덤을 지나 굵은 참나무와 그 아래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완만한 등로를 따라 오르다 뒤돌아 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지나 온 255.31봉이 보이고 다시 이어지는 잡목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벤취쉼터 하나 뒤 굵은 참나무에 준희님이 이정판을 걸어 놓은 260.2봉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 몇장을 남겨 본다.

 

봉우리를 지나 남쪽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타고 진행하니 등로 좌측으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대금산 우측 아래로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강망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아름답기만 하다.

잠시 더 걸어 진행하니 쓰러진 이정표가 보이는 갈림삼거리 지나 멋진 소나무 등로를 따르니 무명안부 지나 둔덕봉으로 오르니 금새 넓은 나무 전망데크와 그 옆으로 사각정자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등로 우측인 서쪽을 살펴보니 하청면 마을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고 그 뒤 남해바다 건너 우측으로 칠천도가 환상으로 펼쳐져 있다.

그 뒤 저 멀리로는 남해바다 건너 고성과 창원시의 산줄기들이 여전히 이 산객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이제 남서쪽으로 눈을 돌리니 바로 앞 무명 산줄기 넘어 저 멀리 내일 만나야 할 앵산과 솔병산이 뾰족하게 솟아 있고 그 우측 아래로 천마산 지나 북거제지맥 마지막 날머리 방향이 서산으로 기울어져 가는 햇살에 반짝이며 눈길을 사로 잡는데 저 산줄기를 만나는 내일은 또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하기만 하다.

조금 더 머물며 많은 사진을 남기고 그 전망데크를 출발해 덕치고개를 향해 진행을 이어간다.

 

전망데크를 지나 제법 굵은 소나무 사이로 뚜렷하게 나 있는 평이한 등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가니 등로 바닥에는 초록빛 봄이 펼쳐지며 명품 등로가 펼쳐져 있듯 이어지고 있어 잠시나마 힐링하듯 걸어 본다.

그렇게 한동안 더 걸어 진행하니 갑자기 운동시설들과 벤취쉼터들이 보이고 한쪽에는 이정표가 서 있는 안부에 도착을 해 살펴보니 우측으로 창동 하산 등로가 있는 갈림삼거리 안부이다.

 

무명안부를 지나 다시 둔덕봉으로 오르니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218.3 무명봉에 도착을 해 사진 몇장 남기고 다시 출발하니 활엽수 관목 사이로 뚜렷한 등로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박달나무가 서 있는 무명안부를 지나 고사목들이 쓰러져 있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잡목속에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보이고 그 띠지에 고도가 적혀 있는 도상 230.2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곧바로 출발한다.

 

그 230.2봉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니 커다란 참나무 아래 약간의 잡목들이 보이는 등로 지나 뚜렷한 안부를 통과하는데 지도를 살펴보니 아무 이름도 없는 무명안부이다.

안부 지나 다시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선답자들의 산행 띠지들이 걸려있는 265.4 무명봉을 통과하고 잡목들이 앞을 가로막는 등로를 뚫고 어렵게 진행하니 굵은 편백나무 지대를 지나 무명묘지도 만난다.

무명묘지를 지나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등로 우측으로 갑자기 파란 그물망이 설치된 등로로 이어지고 있다.

 

그 그물망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쓰러진 고사목들 지나 우측으로 멋진 편백나무 군락지가 나타나고 다시 굵은 참나무와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평이한 등로를 지나 녹슨 철조망이 보이는 곳에 도착을 해 잠시 힘든 산행을 이어간다.

녹슨 철조망 우측 등로를 따랐어야 하는데 좌측 잡목 등로를 타고 힘들게 진행하다 그 철조망 넘어 우측으로 걸어가니 다시 그물망과 편백나무 군락지 옆 으로 벤취쉼터 하나가 보이고 다시 편백나무 군락지와 녹슨 철조망 지대를 넘으니 진양정공 묘지도 나타난다.

묘지를 지나 조금 더 전진하니 굵은 소나무와 잡목들이 혼재되어 있는 등로가 보이고 그곳을 통과하니 오늘 산행 날머리인 덕치고개이자 옛날 장터고개가 가까워졌는제 차량 소음들이 귓전에 들리기 시작한다.

 

계속 이어지는 잡목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고도를 낮출수록 더욱 짙어지는 초록빛이 가슴을 물들이고 거칠어진 잡목들을 헤치며 내려가니 대나무 군락지 지나 드디어 콘크리트 수로를 만나 발 아래로 보이는 덕치고개 일명 구 장터고개로 곧바로 내려간다.

절개지에 자라나고 있는 잡풀들을 조심하며 내려가다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5번 거제북로 건너 덕치리의 장터마을이 펼쳐져 있고 그 뒤로 내일 아침에 넘어야 할 북거제지맥 마루금이 초록빛으로 물들며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5번 거제북로 2차선 포장도로인 덕치고개 일명 구 장터고개에 도착을 해 내일 아침에 산행을 시작해야 할 북거제지맥 제2구간 들머리를 확인하고 사진에 담으며 살펴보니 시멘트 포장도로 좌측으로 하청면 표지석이 눈길을 잡는다.

덕치리는 경상남도 거제시 연초면에 있는 리로서 낮은 산등성이에 있는 마을이고 고개 밑이 되어 덕티라 한데서 덕치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덕티, 문암, 바깥문암 등이 있는데 문암은 동쪽에 두개의 바위가 문기둥처럼 양쪽에 서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고 바깥문암은 문암 바깥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내일 진행해야 할 산행 들머리를 확인하고 덕치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 관광버스 앞에 있는 애마를 회수 해 곧바로 산행 들머리인 문동폭포 주차장으로 이동해 금곡님 애마를 회수하기로 한다.

장터고개(덕치고개)는 제덕치에서 하청으로 넘어가는 옛날 하청장터가 있던 고개를 말하는데 덕치(德峙)마을은 거제시 연초면 덕치리에 있는 마을로서 단종 45년(1952) 임진왜란 때 거제의병장 신응수와 윤영상 및 김희진의 삼장사가 하청장터에서 분탕질하던 왜군을 습격하여 섬멸하였으니 이를 설욕전이라 전하며 이 큰 고개를 덕치라 하였다.

내일 아침은 조금 여유롭게 늦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하기로 했으니 이곳 덕치고개는 밝은 시간에 다시 만나기로 한다.

 

문동폭포 주차장으로 이동을 해 나머지 한대의 애마를 회수 해 고현버스 터미널 근처의 여관으로 이동해 숙박장소를 정하고 근처 식당으로 가 금곡님과 함께 하루 산행을 자축하며 삼겹살에 소맥 몇잔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나니 온 세상이 우리것이 되었다.

늘 혼자 다니다 보니 저녁 식사를 하면서 소맥 한잔 마시기도 어려웠는데 오래 된 만남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다 보니 산행 뿐만 아니라 산행 외적인 부분에서도 즐겁고 기억에 남는 하루가 저물고 있다.

남아 있는 내일 하루도 무탈하게 즐거운 산행으로 북거제지맥 산행을 마무리하고 귀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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