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방황

여풍 2022. 5. 4. 11:09

*녹명(鹿鳴)

녹명이란  ‘사슴 록(鹿)’에 ‘울 명(鳴)’ 

즉, 먹이를 발견한 사슴이 다른 배고픈 사슴들을 부르기 위해 내는 울음소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음소리가 아닌가?
수많은 동물 중에서 사슴만이 유일하게 먹이를 발견하면 함께 먹자고 동료를 부르기 위해 운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울음소리를 당신은 들어 본적 있는가? 
여느 짐승들은 먹이를 발견하면 혼자 먹고 남는 것은 숨기기 급급한데,

사슴은 오히려 울음소리를 높여 함께 나눈다는 것이다.
 
‘녹명’은 시경(詩經)에도 등장한다.
사슴 무리가 평화롭게 울며 풀을 뜯는 풍경을 어진 신하들과 임금이 함께 어울리는 것에 비유했다. 
‘녹명’에는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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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 수 있을까' ?
'이기적 유전자' 라는 책을 써서 세계적인 스터디셀러 작가로 유명해진 리처드 도킨스는 이렇게 말한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보호하면 그 남이 결국 내가 될 수 있다.” 

약육강식으로 이긴 유전자만이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상부상조를 한 '' 이 더 우수한 형태로 살아남는다는 게 도킨스의 주장이다.
결국 이기심보다 이타심, 내가 잘살기 위해 남을 도와야 모두가 잘 살 수 있다는 뜻인 것이다

이 때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세상에는 셀수도 없는 소리들로 넘친다. 개도 울고, 닭도 울고, 심지어 하늘과 바람도 운다고 한다.
좋아도 울고, 슬퍼도 울고, 이별에 울고, 감격에 겨워도 운다.
시인 조지훈은 '울음이란 지극한 마음이 터지는 구극의 언어' 라고도 했다.

오늘, 녹명의 소리 같이 따뜻한 말 한 마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혼자 고요히 생각해 본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ㅡ 좋은글이라 옮겨왔습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