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씨

(萬年承 萬孫興)

15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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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 방/청계 안정환 몽유선경 다반향초 - 청계 작품

신위(申緯)의 호는 자하(紫霞)이다. 1831년 봄(3월)에 자신의 거처에 “茶半香初室(다반향초실)”이란 당호를 걸었다. 다반향초 내용은 몽유선경(夢遊仙扃)이라는 시에 나오는데 "차를 반쯤 마시고 향을 음미한다(사른다)"는 뜻으로, 초의시집에 다반향초 서문을 써준 것은 1831년 4월이다. 다반향초는 다양하게 해석하는데 그 뜻은 비슷하다. 차를 반쯤 마셨어도 향은 처음과 같다. 차를 마신지 반나절이 지났으나 그 향은 처음과 같다. 차를 반쯤 마셨는데 향기는 처음 그대로 이다. 다반향초는 차가 끝까지 같은 향을 유지하듯이, 우리 스스로의 삶도 한결 같은지 뒤돌아 보야야 한다. 늘 한결같은 원칙(原則)과 태도(態度)를 중시(重視)해야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晝寢. 夢遊仙扃 云綠陰如水鶯聲滑 芳草和煙燕影消 覺..

05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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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등산) 금련산, 황령산 - 부산시

금련산(金蓮山)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있는 해발 415m의 산으로 산의 모양이 연꽃과 비슷하여 금련산으로 이름지었다는 설이 있고 부처님께 금련화를 봉양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오래전 금련산에는 반야암과 바라밀다라는 이름의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현재 사찰터의 흔적만 남아있고, 산중에는 청소년수련소, KBS방송국, 부산시장관저, 부산시공무원교육원이 자리잡고 있다. 부산도시산업도로가 산허리를 가로질러 달리고 부산지하철 2호선이 지난다. 산 정상부에는 KT 중계소 송신탑이 있고 부산항과 광안리해안가 일대를 바라보는 전망이 뛰어나다. 식수 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가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운동시설도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 부산에 사는 사람들은 산을 엄밀하게 구분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일상적으로 금련..

28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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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등산) 운달산 성주봉(聖主峰) - 문경시

문경시에 있는 성주봉(聖主峰, 912m)은 운달산(雲達山 1,097m)의 지봉(枝峰)으로 높이 솟은 암벽의 바위산으로 아마추어 산꾼들의 암릉 산행지로 손꼽는 바위 명산이다. 운달산 서쪽에 솟은 성주봉은 암봉으로 치솟은 기세가 당당하여 마을주민들이 신성시 여겨왔고, 기세등등한 장군이 자리를 잡고 버티고 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곳 당포리 일대 주민들은 성주봉을 ‘장군봉’이라 부르기도 하고 성주산이라 부르는 이도 있다. 성주봉 정상은 10평정도의 공간에 바위와 흙이 반반씩 있는 봉우리로 주변에 숲이 우거져 조망은 좋은 편은 아니다. 모산인 운달산은 육산(肉山,흙산)으로 동쪽에 우뚝하고 서남쪽으로 문경읍과 주흘산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 육산(肉山) : 산의 돌은 사람 뼈에, 산의 흙은 사람의 살에 비유..

19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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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예 방/무원 이돈섭 담박과 영정 - 부채작품

담박(澹泊)과 영정(寧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고사성어 가운데 ‘담박(澹泊)’이라는 말이 있는데, 담박이라는 말은 諸葛亮 誡子書(제갈량 계자서) 라는 글에서 유래되었다. * 諸葛亮(제갈량) = 제갈공명(諸葛孔明) 계자서(誡子書)는 중국의 유명한 재상이며, 정치가로 알려진 촉한(蜀漢)의 승상 제갈량(諸葛亮)이 54세가 되던 해에 8살 된 아들 첨(瞻)에게 가르치기 위해 지은 글이다. 중국에서 계자서는 자식을 올바르게 훈육하기 위한 가르침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지침서이다. 제갈량은 계자서에서 “무릇 군자(君子)는 고요함으로 자신을 수양하고, 검소함으로 덕(德)을 키운다.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고요하지 않으면 먼 곳에 이르지 못한다. 非淡泊無以明志 非寧靜無以致遠 (비담박무이명지 비녕정무이치원)..

18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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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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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등산) 다대진 동헌(多大鎭 東軒) - 수호각(睡虎閣)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될 당시 다대포 객사라는 이름이 사용되었다가 2020년 7월 29일 부산시 문화재 위원회 심의에서 다대진 동헌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894년에 편찬된 다대진지의 경우 객사는 회원관(懷遠館)이고, 진헌은 수호각(睡虎閣)으로 기록되어 있다. 동헌(東軒)은 조선시대 지방관서에서 첨사가 정무를 보던 건물로 아사(衙舍)·군아(郡衙)·현아(縣衙)·시사청(視事廳) 등으로 부르기도 하였고 다대진성 내에 있던 관아건물 중에서 유일한 건축유구(建築遺構)로 지금은 몰운대 내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몰운대1길 73(다대동 산144)에 옮겨져 있다. 원래는 관아 일곽의 하단 구역에 위치했던 동헌 건물로 수호각(睡虎閣)이라 불렀다. 다대진이 혁파된 후 공가(公家)로 ..

11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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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등산) 배산(盃山)- 부산 연제구

부산광역시 연제구에 있는 해발 256m의 산으로 산의 모양이 술잔을 엎어 놓은 모양으로 생겨 배산이라고 불렀다. 주봉인 배산 정상부를 포함해 산의 대부분이 연제구 연산동에 포함되고, 일부분은 수영구 망미동과 인접해 있다. 주변에 다른 산능선이 없고 도심의 주택가 한가운데 솟아 있는 나즈막한 산이다. 배산에서 고분군이 발견되었고 배산성이라는 성터가 있는데 거칠국의 유적지로 추측하고 있다. 주변 주민들의 등산로로 인기가 높다. 배산 256m 한가운데 금련산, 우측 황령산 광안대교 연산동 고분군

26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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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등산) 왕산, 필봉산, 구형왕릉 - 산청

왕산(王山), 필봉산(筆峯山) - 산청 지리산 천왕봉의 한 맥이 북서쪽으로 뻗어 왕산과 함께 인근의 필봉산을 일으켰다. 왕산은 경남 산청군 금서면에 있는 높이 925.6m의 산이고, 그 옆에 필봉산은 858.2m이다. 필봉이라는 산 이름은 붓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풍수적인 형국명과 관련되어 있는 이름이다. 조선시대에는 (문)필봉이 있으면 과거급제자나 문사(文士)가 난다고 하여 귀하게 여겼다. 가락국의 멸망을 지켜본 구형왕의 능과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이 활쏘기를 했다는 사대(射臺)가 있는 왕산과 선비의 고장인 산청을 상징한다는 필봉산은 산청군 금서면 일대에 높이 솟아 있다. 이런 사연이 있어 왕산이다. 왕산은 정상에서의 조망과 필봉산으로 이어지는 날등의 철쭉과 억새밭이 좋은 산이다. 산자락에는 가락국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