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사(安靜寺), 가섭암, 의상암 -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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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연방/사찰순례

2020. 12. 20.

안정사(安靜寺)

 

경남 통영시 광도면(光道面) 안정리 벽발산(碧鉢山, 벽방산)에 있는 절이다.

종파는 대한불교법화종이다. 신라시대 654년(무열왕 1)에 원효가 창건하였다.

 

사세(寺勢)가 성했던 통일신라시대에는 14방(坊)의 건물을 갖춘 전국 굴지의 사찰이었다.

 

고려시대에 들어와 1309년(충선왕 1)에 회월선사(會月禪師)가 중건한 뒤 조선시대에는 1626년(인조 4), 1733년(영조 9), 1841년(헌종 7), 1880년(고종 17)에 각각 중수 또는 중건하였다.

송설호(宋雪虎)가 1950년대에 이곳으로 와서 계속 중건하여 이 절을 법화종에서 가장 큰 사찰로 만들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경남유형문화재 80)을 비롯하여 명부전·나한전·칠성각·응향각·탐진당·광화문·만세루·범종루·천왕문·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에는 1358년(공민왕 7)에 조성한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나한전은 1626년에 중건한 건물로 석가모니불과 16나한상 등 23위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밖에 '만력(萬曆) 8년'(1580)이라는 명(銘)이 새겨진 아름다운 범종(경남유형문화재 283), 1650년(효종 1)에 만든 원경(圓鏡), 약 10m 높이의 괘불(경남유형문화재 282), 《금강경 金剛經》 《삼돌경 三突經》 등의 목판 31매 등이 있다.

 

또한 대궐에서 하사받은 가마와 인수·궤 등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 절의 송림을 둘러싸고 시비가 일자 왕실에서 도벌자를 절에서 처벌할 수 있도록 어패를 내린 경위가 전한다. 부속 암자로는 은봉암(隱鳳庵), 의상암(義湘庵), 가섭암(迦葉庵)이 있다. 은봉암은 634년(선덕여왕 3)에 징파화상(澄波和尙)이 창건하였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옛날 이곳에 자연석 3개가 서 있었는데 그 중 한 개가 넘어진 뒤 해월선사(海月禪師)라는 도인이 나타났고, 또 한 개가 넘어진 뒤에 종열선사(宗悅禪師)라는 도인이 나타나 도를 통하였다.

 

그 뒤 이 돌들을 성석(聖石)이라 불렀는데, 그 중 한 개만 남아 새로 나타날 도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의상선대(義湘禪臺) 아래에 있는 의상암은 663년(문무왕 3)에 창건하였으며 가섭암은 669년에 봉진(奉眞)이 창건하였다.

 

이밖에도 원효암·장의암(藏義庵)·윤필암(潤筆庵)·천개암(天開庵)·만리암(萬里庵) 등 많은 암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주변에는 은봉성석을 비롯한 벽발산 팔경(八景)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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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사 가섭암(安靜寺 迦葉庵)

 

안정사 가섭암(安靜寺 迦葉庵)은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에 있는 암자이다.

2008년 2월 5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471호로 지정되었다.

 

안정사 가섭암은 신리 문무왕 9년(669)에 원효대사 제자 봉진비구에 의해 처음 건립되고,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이후 여러 차례의 중건·중수되었다.

 

가섭암은 인조(仁祖)때 벽봉(碧峰)화상이 중건하였다고 전한다.

 

벽봉화상은 인조19년(1641년) 강원도 영은사 팔상전을 창건하였다고 전하는데, 인법당 용마루 막새기와의 명문은 순치 4년 (인조 25년, 1647)으로 비슷한 연대로 가섭암의 중건 연대를 1647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여러 차례의 중수에 걸쳐 현재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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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발산 의상암(義湘庵)

 

의상암은 벽발산(碧鉢山, 650.3m) 기슭(620m)에 위치한 암자로 665년(문무왕 5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해동명국 신라의 고찰이다.

 

북진남해(北辰南海) 지세와 주변 벽발산의 봉우리가 수려하며, 10리 안에 소강(小江), 100리 안에 대강(大江)이 위치해 뛰어난 승경(勝景)을 자랑하고 있다.

 

암자 내에는 의상대사가 좌선하며 천공(天供)을 받았다는 의상선대를 비롯해, 법당, 칠성각, 산신각이 있으며, 중수 연대는 1857년 정원선사, 1873년 보봉선사, 1897년 금성선사, 1948년 범성선사, 2006년에 승헌스님이 중수하여 현재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