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산, 백운산 - 부산 기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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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건강,사랑방/가볼만한 곳(등산)

2021. 4. 19.

부산시 기장군 망월산(望月山)은 망일산(望日山), 매암산(梅岩山)이라고도 부른다.

매암산은 산의 중앙에 매바우(뫼바우)라는 큰 바위가 있어 붙은 이름이다.

망월(望月)은 정관의 서쪽에 있어 동쪽으로 해와 달이 뜨는 모습을 바라본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망월산 북쪽으로 고도가 같은 백운산(白雲山) 산맥과 이어져 있고 동쪽으로는 정관 신도시가 산 아래 펼쳐져 있다. 동남쪽으로 함박산(含朴山)·천마산(天馬山)·달음산(達陰山)이 병풍처럼 이어져 있으며 남쪽으로 거문산(巨文山)과 철마산(鐵馬山) 산맥과 이어져 있다.

 

그 너머로 멀리 아홉산과 장산(萇山), 구곡산(九曲山)이 눈에 들어온다. 산 곳곳에 야생화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정상 부근에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다.

 

고도 521.7m의 망월산은 백운산과 함께 정관의 주산을 이루며 봄, 가을은 한 폭의 동양화같이 아름다워 당대의 문장들이 이 산을 배경으로 많은 시문을 남겼다. 산의 정상 부근에 솥뚜껑 같이 생긴 곳이 있는데, 이를 소두방이라 불렀으며, 정관읍의 이름이 이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망월산에는 임도(林道)가 나 있고, 산 정상에는 소방 방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망월산 방향 북쪽으로 내려서면 벤치 4개와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있다. 이곳을 소두방 재대라고 하는데, 옛날 정관 주민들이 동래까지 왕래할 때 개좌 고개와 함께 주요 통행로로 사용한 곳이었다고 한다.

 

널따란 길을 따라 더 가면 두 번째 헬기장 직전의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40m쯤 들어간 곳에 매 바위와 매암산 정상석이 있다. 기장 팔경 중 제6경인 소학대가 바로 이 매암 바위를 일컫는 것이다. 산 자체보다 기장 팔경 중 하나인 소학대로 더 유명하다. 과거에 망월산은 부산 시내와 정관을 잇는 주요 산길이었는데 지금은 등산 코스로만 활용되고 있다.

 

망월산(소학대)

기장군 정관면 매학리에 있는 거대한 암산(巖山)을 매바우라 하고, 이를 소학대 (巢鶴臺 )라 한다. 백척이 넘는 층암이 깎아 세운 듯이 우뚝 솟아 그 정상이 편편한 대를 이루고 있 는데 높이 35m, 폭 70m, 길이 250m정도 이다.

 

이곳을 망월산(望月山) 이라고도 하고 망월산은 백운산의 주봉이다. 소학대의 동쪽에 있었던 망일암의 법당문을 열고 동해의 수평선에 붉은 해가 솟아 오르는 일출 광경을 방안에서 볼 수 있다하여 망월암(望月庵)이라 하였다 고 한다. 또 이곳에서 바라보는 달은 유난히 맑고 밝아 망월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소학대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크고 작은 산봉우리가 모두 허리를 굽혀 읍하고 있는 듯하다. 백운산에는 옛날 기장현의 제일 가람이었던 선여사(船餘寺)가 있었다.

 

옛사람들은 명일암 에서 동해의 해뜨는 장엄한 일출경(日出景)과 반짝이는 별과 밝은 달을 바라 보았던 망월경(望月景), 그리고 선여사에서 들려오는 연사모종(煙寺暮鐘)의 승경 (勝景)을 듣고서 이 곳 소학대는 신선들이 살고 있는 동해의 봉래산(蓬萊山)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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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白雲山)

 

부산시 기장군의 정관면 임곡리에 소재한 산이다(522m). 정관면과 철마면 임기리와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이다.

 

백운산은 기장의 주산이고 항상 흰구름 속에 잠겨있다 하여 백운산(白雲山)이라 하였다. 백운산(白雲山)은 기장지역의 배후산지 중에서 가장 으뜸을 이루는 산으로 정관면 서쪽에 있는 산으로 철마면과의 경계를 이룬다.

 

이 산은 해발 522m로 전형적인 장년산지로 그 위용이 당당하며 주봉은 기반암이 나출되어 있다. 남쪽으로는 철마산과 북쪽으로는 용천산에 이어져 있으며 동쪽 사면으로는 좌광천의 발원지가 되고 있다.

 

백운산은 기장의 옛지명인 차성(車城)지방의 조산(祖山)이며, 『기장읍지』에 "백운산은 그 산 위에 항시 흰구름이 있기 때문이며, 창립한 절이름을 이 때문에 선여사라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흰구름 바다에 절〔寺〕이 배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백운산의 백(白)은 배달민족, 박달민족, 또는 배미산, 배산, 바리산, 고개〔赤峴〕, 배오개〔梨峴〕, 박달산 등 말과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새밝, 새벽〔曉〕의 뜻을 가진 옛말이 되는 배에서 유래되었다. 백운산의 운(雲)은 구름 운(雲)자인데 이는 그루라는 옛말로서 대(大), 장(長)을 뜻하는 클의 변음이다.

 

망월산 전망대 모습

 

백운산 정상 (521.4m) / 정상 표지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