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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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에서의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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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2017. 11. 8.

 

경주 가지 바깥으로 분위기있는 카페들이 제법 많이 생겼다.

 

 

남천가 햇살바른 곳에 오슬로라는 이름을 가진 북유럽 스타일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 그게 올해 상반기였던가보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한번 슬쩍 보았기에 이번에는 마음먹고 찾아가보았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오슬로는 노르웨이의 수도다.

 

 

커피숍 옆집에는 원예용 화분에다가 김장용 배추를 기막히게 가꿀 줄 아는 분이 사는가보다.

 

 

커피숍 앞에는 자작나무들이 즐비하다.

 

 

안으로 들어섰더니 예상대로 실내 공간이 넓고 컸다. 

 

 

  단순명료하되  고급스럽고 그러면서도 사치스럽게는 보이지 않는다.

 

 

실내는 바리스타의 활동 공간을 중심으로 하여 ㄱ자로 되어있었다. 

 

 

 나는 남천이 환히 보이는 창가로 갔다.

 

 

경주시내를 흐르는 강 이름은 형산강이다. 형산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작은 지류들이 몇개 있는데 불국사쪽에서 흘러와서 월성과 교촌 앞을 지난 뒤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에서 합류하는 개울이 남천이다. 커피숍 오슬로 앞에서 보이는 개울이 남천이다. 

 

 

 나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메고 다니는 작은 배낭 속에는 더치커피가 들어있었지만 처음 들어왔으니 커피맛부터 보는게 예의다.

 

 

이 정도 공간이면 작은 음악회를 해도 되겠다.

 

 

두달에 한번씩 내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카페음악회를 여기서 열어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이윽고 커피가 나왔다.

 

 

쿠키 몇개도 함께했다.

 

 

아메리카노 맛이 삼빡하다. 나는 바리스타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어보았다. 

 

 

산미가 슬며시 묻어나는데 예사 솜씨는 아닌듯 하다. 속으로만 예가체프 중배전 정도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나도 아직은 커피에 대해서는 꽝이니 섣불리 나서서 아는척 하긴 이르다.

 

 

한동안 혼자 창가에 앉아서 햇살을 즐기다가 일어섰다. 한번 더 가볼 생각이다.

 

 

위치는 양지길 43-2, 전화는 742-8427이다.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경북은 앞에 054를 기본으로 한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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