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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 삼척에서 동해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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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2020. 12. 21.

 

셋째 날이 밝았어.

 

 

 

 

ㄱ집사님이 해주신 아침을 먹었어.

 

 

 

 

오늘은 삼척까지 가서 거기서부터 북상할 거야.

 

 

 

 

동해시로 들어가서는 해변도로를 달려갔어. 삼척항 부근의 마을 모습이야. 

 

 

 

 

씨엘 블루 펜션 부근에서부터 시작하게 되겠지. 이사부 광장을 지나쳐 달려갔어.

 

 

 

 

비치 조각공원 부근에서 내렸어.

 

 

 

 

나를 내려주시고 ㄱ집사님은 사라져 갔어. 

"정말 고맙습니다."

 

 

 

 

자전거를 조립해야지.

 

 

 

 

해변에 마련된 체육시설이 근사하더라고.

 

 

 

 

출발해야지.

 

 

 

 

오늘의 목표는 동해 기차역이야.

 

 

 

 

오후 4시경에 부전으로 내려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무조건 가야만 했어.

 

 

 

 

동해역에서 기차를 타면 철암, 승부, 분천, 봉화, 영주를 거친 뒤 안동, 의성, 영천을 지나가는 거지.

 

 

 

 

멀리 보이는 건물이 쏠비치 삼척 건물이야. 

 

 

 

 

후진항을 지나가는 중이야. 자그마한 어촌이지.

 

 

 

 

멀리 해신당이 보이네.

 

 

 

 

바다에는 공사가 한창이었어.

 

 

 

 

작은 해변이 곳곳에 숨어있었어.

 

 

 

 

자전거를 탄채로 지나치면서 셔터를 눌렀어.

 

 

 

 

주진마을 해신당이 맞더라고.

 

 

 

 

삼척해수욕장이 등장했어.

 

 

 

 

절대 그냥 지나치지 못하지.

 

 

 

 

일단 바닷가로 살살 달려갔어.

 

 

 

 

이젠 자전거를 세워두어야겠지?

 

 

 

 

저런 의자에 앉아본게 언제였지?

 

 

 

 

이따가 이 철교 밑으로 해서 동해로 달려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렇게 안 해도 되도록 되어 있었어. 

 

 

 

 

이런 흔들의자에 앉아서 시원한 음료수 한 잔 들이키며 정담이라도 나누면 좋겠지? 

 

 

 

 

머리에 파란색 지붕을 인 건물들이 쏠비치라고 해.

 

 

 

 

거긴 이따가 가보기로 하고 일단 해변부터 봐야지.

 

 

 

 

해변 옆 도로 뒤편으로 철길이 지나가고 있었어.

 

 

 

 

뒤편으로 마련된 화장실도 깔끔하더라고. 우리나라 공공화장실은 세계적인 수준이지. 

 

 

 

 

어린이를 위한 작은 놀이시설물에서 산토리니 해변 느낌을 받았어.

 

 

 

 

데크를 따라 걷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어.

 

 

 

 

모래가 얼마나 곱고 깨끗한지 몰라. 

 

 

 

 

이런 데서 어떻게 폭죽놀이 하려는 생각을 하지?

 

 

 

 

이 정도 시설같으면 동남아시아 해변보다 낫지 않겠어?

 

 

 

 

거긴 야자수 가지가 바람에 하늘거리고 우린 솔가지가 흔들린다는 차이가 있지.

 

 

 

 

열대의 바닷물은 온탕에 들어간 것처럼 따뜻하기만 하고 우린 시원함을 느낀다는 차이가 있지.

 

 

 

 

열대지방의 산호모래 해변은 눈이 부실 지경으로 하얗게 빛나기도 하지. 

 

 

 

 

이번 여행에서 우리나라 동해안의 해수욕장은 운치가 굉장하다는 사실을 느꼈어.

 

 

 

 

이런 시설물들은 참으로 매력적이야. 나이 들며 메말라버린 내 가슴속에서는 없는 사랑도 생겨날 것 같았어.

 

 

 

 

사랑! 이것만큼 거룩한 표현, 낱말이 또 있을까?

 

 

 

 

사랑이 꼭 남녀간의 애정표현이어야만 할까?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 아낌없이 조건 없이 주는 사랑....   거룩한 사랑도 참 많지 않아?

 

 

 

 

나도 이젠 그런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데 말이지. 가만히 따지고 보면 나는 너무 이기적인 삶을 살아온 것 같아. 

 

 

 

 

나 자신을 한번 더 되돌아 보았어. 여기서 아는 분을 우연히 다시 만났어.

 

 

 

 

지난 이틀간, 이기적인 삶을 살아온 나를 조건 없이 먹여주시고 재워주시고 태워주신 분이시지. 

 

 

 

 

그 분과 다시 한번 더 헤어지고나서 쏠비치로 이어지는 비탈길을 걸어 올라갔어.

 

 

 

 

자전거를 탄 채로 오르기에는 힘이 부쳤기 때문이지.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