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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 삼척에서 동해까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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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2020. 12. 28.

상가가 너무 깔끔해서 더 머무르고 싶었어.

 

 

 

 

오징어 피데기도 맛을 봐야 하는데 돈 아끼느라고 그러질 못했어.

 

 

 

 

그놈의 돈 아낀다고 달달 떨다가 죽을 것 같아. 

 

 

 

 

연리지 펜션으로 이어지는 다리 부근에 고삐 매인 나의 애마가 수줍은 듯이 고개를 숙인 상태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

 

 

 

 

기어이 백사장으로 내려가서 연리지 펜션을 살펴보았어. 저런 데서 살아야하는데 말이지. 

 

 

 

 

나는 슬슬 시동을 걸었어. 이젠 여기를 떠나서 동해역으로 가야지.

 

 

 

 

동해역으로 가는 길은 스미트 폰의 지도를 보고 미리 확인해두었어.

 

 

 

 

한시간 정도만 달리면 될 것 같았어.

 

 

 

 

해수욕장을 벗어나서는 언덕길을 올라갔지. 파란색 선만 따라가면 길 잃을 염려는 없어.

 

 

 

 

알고 보니 이 부근에 공업단지가 있는 듯했어.

 

 

 

 

동해 자유무역지대....

 

 

 

 

그런 멋진 곳이 있더라니까.

 

 

 

 

고갯마루를 올라갔지.

 

 

 

 

조금 더 내려가니까 동해역으로 이어지는 갈래길이 나오더라고.

 

 

 

 

어떤 시설물 안으로 길이 이어지길래 들어갔어. 민감지역인 것 같았어.

 

 

 

 

뭐라고 말하긴 싫어. 민감지역은 신속하게 통과해주는 것이 국민의 도리 아니겠어?

 

 

 

 

이런 곳에서는 사진 찍는 것도 조심스러워져.

 

 

 

 

내리막길을 달려 내려갔지.

 

 

 

 

바닷가로 이어지던데.....

 

 

 

 

나는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갔어.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었어.

 

 

 

 

아줌마가 낚시를 즐기고 계시더라고. 보기 드문 장면인데 말이지.

 

 

 

 

이런 풍경은 혼자 보기가 아쉬웠어.

 

 

 

 

우리나라 풍경이 이렇게 멋진 줄은 미처 몰랐어.

 

 

 

 

내가 우물 안 개구리로 너무 오래 살았었던가 봐.

 

 

 

 

나라 안을 지나치게 안 돌아다닌 것도 나의 무지함을 덧칠한 격이 되었어.

 

 

 

 

노랗게 물든 미루나무 한그루가 아련한 감정을 북돋워주었어.

 

 

 

 

천천히 달렸어.

 

 

 

 

동해안 자전거길 표시가 멋지지?

 

 

 

 

이제 강을 건너야지.

 

 

 

 

다리를 건넜더니 교통량이 많아졌어.

 

 

 

 

위험하다 싶어 가능하면 한쪽으로 붙어달렸지.

 

 

 

 

동해항 입구 앞을 지났어.

 

 

 

 

별별 시설이 다 있더라고.

 

 

 

 

자전거길이 너무 훌륭했어.

 

 

 

 

다시 한번 더 민감지역 앞을 지났어.

 

 

 

 

이 부근 어딘가에 동해역이 있는 것 같았어.

 

 

 

 

이정표를 따라갔더니....

 

 

 

 

동해역이 나타난 거야.

 

 

 

 

기차 시간표를 확인해두었어.

 

 

 

 

이젠 점심을 먹어야지.

 

 

 

 

 

돈 한 푼이라도 더 절약할까 싶어서 설렁탕을 먹지 않고 순대 국밥집에 들어갔어. 그렇게 아껴서 뭐하는냐고? 돈 쓸 데는 정말 많아.

 

 

 

 

구석에 앉았어.

 

 

 

 

순댓국을 주문했지? 맛? 멋지더라고. 동해시에 간다면 또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 동해 기차역 앞이라고 보면 돼.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