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배낭여행, 초등교육, 경주, My Way, 영화, et cetera

이게 헝가리 말인지?

댓글 0

사람살이/(고향) 옛날의 금잔디 Long Long Ago

2021. 3. 13.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 공항 부근 마을에서. 2019년 촬영>

                                                    

지금부터 한국에 사는 외국인, 특히 헝가리에서 오신 분을 위한 번역 문제를 내어보겠습니다.

그럼 1번 문제 나갑니다.

 

이걸 해석하시면 한국에 사는 헝가리 사람으로 인정해드릴까 합니다. 원어민 발음으로 밑에 토를 달아드리겠습니다. 

 

 

Arekke  handese  Dariga    Make   Sismakkum  Sunnassic   Jukkenunde   Merando   Upsunnideo

아래께    한데서     다리가     마케    시스마끔      선낱씩       주께는데         메란도       없었니더

 

 

 

해석이 되셨나요? 힌트 드릴게요. 

 

아래께      (=며칠 전에)

한데서      (=바깥에서)

다르이가   (=다른 이가)

마케         (=전부/죄다. 강원도 사투리 '마카'의 변형)

시스마끔   (=각자/제각기)

선낱씩      (=하나 둘/적은 수/조금씩)

주께는데    (=지껄이는데)

메란도      (=매우 많다/정신 없다/난장판이다)

없었니더   (=경북 북부지방 종결어미. 

 

 

 

이제 정확하게 한국어로 통역해드리겠습니다. 사진 속에도 한국이라는 말이 등장하네요. 

 

아래께   한데서    다르이가   마케    시스마끔     선낱씩       주께는데        메란도       없었니더

며칠 전에 바깥에서 다른 이가 죄다  제각기 조금씩 지껄이는데 정신이 없었습니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 특히 헝가리인을 위한 번역 문제!  이제 2번 문제 나갑니다.

 

Goneiga   Jaburuwundong  Dianul   Dubedaga  Yojjage  Nuljjunnideo.

고내이가    자부러웠는동       디안을   두베다가     요짜게    널쪘니더.

 

 

 

 

해석이 잘 안 되나요? 힌트 드릴게요. 

 

고내이가         (=고양이가)

자부러웠는동   (=졸렸는지)

디안을            (=뒷뜰을)

두베다가         (=뒤지다가)

요짜게            (=요쪽에)

널쪘니더         (=떨어졌습니다).

 

 

 

 

이제 정확하게 한국어로 통역해드리겠습니다. 사진 속에도 한국어로 출입문이라는 말이 등장하네요. 

 

 고내이가  자부러웠는동  디안을  두베다가  요짜게  널쪘니더   

 고양이가  졸렸는지      뒷뜰을  뒤지다가  요쪽에  떨어졌습니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을 위한 마지막 번역 문제!  그럼 아주 쉬운 3번 문제 나갑니다.

 

쟈 장동거이라?

 

 

 

 

워낙 쉬운 문제이므로 정답을 시원하게 공개합니다. 

 

 

 

 

"저 사람이 장동건입니까?"

 

 

 

 

웃자고 해 본 소리였습니다. 예문으로 소개해드린 표현은 경상북도 북부,  영주 지방의 사투리였습니다. 사투리 원문의 출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namu.wiki/w/%EC%98%81%EC%A3%BC%EC%8B%9C

 

영주시 - 나무위키

최근 가흥택지지구가 개발에 따른 도시 내 인구이동과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동남방언 중에서도 안동, 봉화, 예천 등 경북 북부지방 방언권에 속한다. 그러나 그나마 평야가 많은 안동, 예

namu.wiki

 

 

 

 

 

 

 

어리

버리

 

 

 

 

 

'사람살이 > (고향) 옛날의 금잔디 Long Long Ag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게 헝가리 말인지?  (0) 2021.03.13
오랜만이오  (4) 2020.12.24
@^@의 추억 2  (0) 2020.11.14
@^@의 추억  (0) 2020.11.10
향기 2 - 나훈아  (2) 2020.10.14
타향같은 고향 5  (0) 2020.10.12
타향같은 고향 4  (4) 2020.10.10
타향같은 고향 3 - 시골 황토방에서  (2) 2020.10.09
타향같은 고향 2  (0) 202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