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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서 어쩌지요? 주말이면 약간 늦은 절정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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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2

2021. 3. 31.

지난겨울 지겹게도 춥다 싶었지만 그건 나만의 생각이었던가 봅니다. 

 

 

 

 

지난 3월 19일 금요일 오후에 첫 벚꽃 망울이 터진다 싶더니 올해에는 기록적으로 일찍 피었습니다. 

 

 

 

 

3월 30일 월요일에 보문 관광단지를 가보았는데 이미 만개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태라면 이번 주말에는 절정이 지나가지 싶습니다. 

 

 

 

 

황사 때문에 하늘이 흐렸습니다. 

 

 

 

 

요즘은 기후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인간들의 교만함이 만들어낸 자업자득이겠지요.

 

 

 

 

요즘은 어지간한 지방자치단체마다 벚꽃 거리를 조성하여 봄 분위기가 거의 비슷해졌습니다. 

 

 

 

 

한때는 경주 벚꽃이 유명했지만 이젠 자랑할 처지가 못됩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보문관광단지에 사람들이 넘쳤습니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둘러봅니다. 

 

 

 

 

이런 꽃구경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기후변화를 보면 요즘 태어나는 아이들 보기가 너무 미안해집니다. 

 

 

 

 

서기 2천년 중국 낙양을 갔을 때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수준의 대기오염 충격이 너무 컸길래 결국 자동차 사는 것을 포기했습니다만....

 

 

 

 

나 혼자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심한 황사로 인하여 해도 빛을 잃어버린 흐린 하늘을 보면서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꽃은 이렇게나 화사한데 말입니다. 

 

 

 

 

눈망울 초롱초롱한 어린 아이들 보기가 너무 미안해집니다. 

 

 

 

 

예전에는 4월 5일 식목일 전후한 시기가 경주 벚꽃의 절정기였습니다만 이제는 확실히 변한 것 같습니다. 

 

 

 

 

나는 다시 시내로 돌아갑니다. 

 

 

 

 

하늘이 흐리니 마음조차 우울해집니다. 

 

 

 

 

미안해서 어쩌지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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