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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 사문진 나루터에서 하양 라이딩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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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2021. 4. 15.

이 부근 어디에선가 금호강을 건너야 하는데 말이지. 

 

 

 

 

강을 건너는 게 라이딩하기 편하거든. 

 

 

 

 

인도 위로 올라갔어. 

 

 

 

 

강 상류 쪽 모습이야. 

 

 

 

 

유원지 양쪽으로 오리배들이 즐비하게 정박하고 있었어. 

 

 

 

 

이윽고 강을 건너서는 다시 자전거 도로로 내려갔어. 

 

 

 

 

길이 너무 환상적이야. 

 

 

 

 

이런 길이라면 하루 종일이라도 탈 수 있을 것 같아. 

 

 

 

 

그래도 속력을 올리지 않았어. 

 

 

 

 

안전제일이지. 

 

 

 

 

영국 신사 친구는 택배 문제로 미리 떠나갔어. 

 

 

 

 

금호강 건너편으로 호텔이 보이더라고. 

 

 

 

 

이젠 박사 친구와 나, 그렇게 둘만 남아 달리는 거야. 

 

 

 

 

친구에게 이쯤에서 돌아가라고 해도 한사코 안심역까지 가겠다는 것이었어. 

 

 

 

 

새길이었어. 저번에는 건너편으로 달렸는데 말이지. 

 

 

 

 

기분이 너무 상쾌했어. 

 

 

 

 

친구는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환상적인 곳을 안다면서 거기까지 가보겠다는 거야. 

 

 

 

 

아마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개최할 때 선수촌으로 사용했던 그 아파트를 지칭하는 듯했어. 

 

 

 

 

나는 아파트에서 살아보지 않았기에 그런 건 잘 모르지. 

 

 

 

 

용계역과 율하역 사이에서 개울을 건넜어. 

 

 

 

 

그런 뒤에는 다시 강변으로 나간 거야. 

 

 

 

 

금호강변로를 따라 달리는 거지. 

 

 

 

 

마침내 율하 아파트 단지 앞을 지나게 되었어. 

 

 

 

 

소문대로 아파트 입지 조건이 탁월했어. 

 

 

 

 

앞은 금호강인데다가 자동차가 질주하는 큰 도로가 없으니 환상적이었지. 

 

 

 

 

세상에나...  이런 아파트 단지도 있단 말이지?

 

 

 

 

한번 살아보고 싶은 동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부근에서 친구와 헤어졌어. 

 

 

 

 

이젠 나 혼자 달리는 거야. 

 

 

 

 

멀리 고속철도가 지나가더라고. 

 

 

 

 

마침내 고속철도 밑을 지나치게 되었어. 

 

 

 

 

이 어디에서 금호강을 다시 건너야 할 텐데....

 

 

 

 

강 쪽을 유심히 살폈어. 

 

 

 

 

안심교를 지나고 길 이름이 금강로로 바뀌는 곳에서 건너가는 길을 찾았어. 

 

 

 

 

강을 건너가야지. 

 

 

 

 

교통량이 적으니까 안심이 되는 거야. 

 

 

 

 

나는 둑길로 갈 생각이었어. 

 

 

 

 

영천 쪽을 보았을 때 오른편 둑길에 오른 거야. 

 

 

 

 

이젠 천천히 가야지. 

 

 

 

 

서두를 일이 없었어. 

 

 

 

 

하양역까지 가서는 기차를 탈 생각이었어. 

 

 

 

 

옛 기와집은 허물어져 가는데 마당에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었네. 마음이 아련했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