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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거창 여행 - 용추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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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2021. 7. 29.

'연암 박지원 선생이 왜 여기에 앉아 계시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암 물레방아 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더군요.

 

 

 

 

서기 1792년에 연암 박지원 선생이 안의현감을 하면서 물레방아를 설치해 농업생산성을 높였다고 하더군요.

 

 

 

 

연암 선생이 청나라를 다녀오며 신문물을 보고 듣고 오셨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분이 물레방아를 처음 설치했다는 것은 처음으로 알게 된 지식입니다. 

 

 

 

 

방아도 종류가 참 많은데 우리나라 물레방아의 역사가 그렇다는 것은 나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물레방아 역사는 기껏해야 230여 년 정도 된다는 말인데요....

 

 

 

 

물레방아 공원 앞에는 멋진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었습니다. 

 

 

 

 

안의에는 안의삼동(安義三洞)이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洞)이라는 말은 경치 좋은 골짜기를 의미하는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안의가 자랑하는 두 번째 골짜기인 심진동을 훑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심진동의 대표적인 경치는 용추폭포라고 하네요.

 

 

 

 

용추사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골짜기로 내려가자 굉장한 물소리와 함께 서늘한 기운을 풍기며 폭포가 다가왔습니다. 

 

 

 

 

워낙 서늘했기에 나는 조금 떨어져 앉았습니다. 

 

 

 

 

아까 가보았던 화림동보다는 물이 훨씬 맑고 차갑더군요.

 

 

 

 

우리나라 폭포는 확실히 아기자기한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 오분 여정도 앉아 있다가 추위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주차장 부근에 있는 용추사에는 가보지 않았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돌아나갑니다. 

 

 

 

 

거창으로 넘어가서 금원산 문바위를 찾아가는 것이지요.

 

 

 

 

금원산이라고 쓴 걸 보아 금빛나는 원숭이와 무슨 연관이 있을 것일까 하며 여러 가지 경우를 상상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원숭이가 없지 않습니까?

 

 

 

 

거기도 계곡이 깊었습니다. 

 

 

 

 

길가에 거대한 바위가 나타납니다. 

 

 

 

 

문바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단일암으로는 국내에서 제일 크다는 설명이 있네요.

 

 

 

 

글쎄요.

 

 

 

 

부근에 작은 암자와 마애불이 있더군요.

 

 

 

 

나는 암자앞 바위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마애라는 말은 절벽 바위에 새겼다는 뜻이겠지요. 암자에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시 이동합니다. 

 

 

 

 

금원산에 있는 다른 골짜기로 가봅니다. 

 

 

 

 

자운 폭포를 보러 가는 것이지요.

 

 

 

 

물길이 절벽 위에서 쏟아지지 않고 바위를 타고 흐르는 그런 폭포입니다. 

 

 

 

 

다시 읍내로 돌아 나왔습니다. 거창에 연극고등학교가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친구가 빌렸다는 버섯모양 집은 부근에 있는가 봅니다. 

 

 

 

 

시골로 들어가더니....

 

 

 

 

이윽고 골짜기로 올라갑니다. 

 

 

 

 

예전에 펜션으로 사용했던 버섯모양 건물을 1년 계약으로 빌렸다고 하네요. 출입문에 환영하는 글이 붙어있었습니다. 

 

 

 

 

"유붕자원방래 불역열호(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라는 글귀가 보입니다. 논어에 나오는 유명한 문장이지요. 그 문장을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배운 기억이 납니다. 

 

 

 

 

알단 과일로 속을 조금 달래줍니다. 

 

 

 

 

위치가 높으니 아래를 내려다보는 풍경 하나는 일품이었습니다. 먼산들이 겹겹이 누워있네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