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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군산까지 : 금강 자전거 기행 - 세종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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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2021. 8. 3.

 

6월 21일 월요일 아침, 세종시로 올라가는 버스를 탔어. 

 

 

 

 

9시 10분 발 버스였던 것 같아. 

 

 

 

 

경부고속국도를 따라 신나게 달리더니 금강 휴게소에 들어가더라고.

 

 

 

 

여긴 참 오랜만에 와보네.

 

 

 

 

수학여행 갈 때 한 번씩 들렀던 곳인데 현역에서 물러나니 갈 일이 거의 없어져 버렸어.

"기억 나?"

이 문장이 너무 인상적이었어. 

 

 

 

 

여기, 이 보에 물이 넘을 땐 우산으로 피라미를 잡는 사람들이 있었지.

 

 

 

 

그게 다 옛날 일이 되었어.

 

"손님 구함!"

 

 

 

 

 

집에서 아침을 먹고 왔기에 간식 먹을 생각은 전혀 나지 않았어.

 

 

 

 

세종시에 가서 점심을 먹어야하기도 했고 말이지. 

 

 

 

 

대전을 거쳐 세종시로 들어가더라고.

 

 

 

 

여기 이곳 세종시에는 처음 와보는 거야.

 

 

 

 

자전거를 내려서 펼쳤어. 

 

 

 

 

출발 준비를 했어. 이번에는 금강을 따라 내려가는 자전거 여행을 할 거야.

 

 

 

 

나야 뭐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니 스탬프고 인증센터고 뭐고 그런 건 조금도 필요하지 않아. 

 

 

 

 

말로만 듣던 세종특별자치시에 와보니 눈이 번쩍 뜨이는 거야.

 

 

 

 

우리나라에 이런 미래 도시가 다 있다는 말이지?

 

 

 

 

금남교를 건너갔어. 

 

 

 

 

금남교 밑으로 자전거 도로가 보이더라고. 우린 이따가 이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릴 생각이야.

 

 

 

 

새로 만든 도시답게 자전거길이 훌륭했어. 

 

 

 

 

이 도시의 아파트들은 품격이 다른 것 같았어.

 

 

 

 

도시 공간도 널찍하니 참 좋았어.

 

 

 

 

초록 공간도 많았고 말이지. 나성동 독락정 공원 이래나 뭐래나?

 

 

 

 

현대적인 감각을 자랑하는 건물들이 저만큼 앞을 막아서네.

 

 

 

 

세종 예술의 전당 부근인 것 같아.

 

 

 

 

점심 먹을 공간을 찾아 다녔어.

 

 

 

 

음식점을 찾는 것도 중요했지만 경치 구경하느라 더 바빴어.

 

 

 

 

"우와!"

 

 

 

 

나성초등학교 옆을 지나갔어. 선생하고 살았으니 내 눈에는 학교만 보이는 게 정상이지.

 

 

 

 

개 눈에는 뭐만 보이고....  타인의 과거 약점만 줄기차게 파는 이에겐 경부선 같은 철로 이름이나 외국 아가씨 이름 줄리만 봐도 씹을 거리가 보일 이라는 글자를 봐도 (Girl)로만 여겨질 거고.  

 

 

 

 

쓸데없는 헛소리를 했네. 내 입만 더러워졌어. 좋은 것만 보고 살아도 인생이 짧기만 한데 말이지. 

 

 

 

 

더러운 내 입에도 때마다 뭘 집어넣어야 한다는 게 나라고 하는 인간이 가진 비극이지. 

 

 

 

 

이 집 음식은 훌륭했어. 빈말이 아니라 정말 맛있더라고.

 

 

 

 

나는 된장찌개를 먹었어.

 

 

 

 

젊은이들이 경영하는가 본데 장래가 보이더라고.

 

 

 

 

육사부 음식점 위치도 좋았어. 

 

 

 

 

점심을 해결했으니 도시 구경을 조금만 더 해야지.

 

 

 

 

정부청사 건물을 조금은 봐 두어야겠다 싶어서 가본 거야. 

 

 

 

 

교육부!

 

 

 

 

찌질하기만 했던 시골 촌뜨기 선생 눈에는 어찌 그런 용어만 눈에 들어오는지 모르겠어. 

 

 

 

 

"개 돼지" 용어를 쓰셨던 교육부의 고위직 공무원 어떤 분 생각이 나더라고.

 

 

 

 

동시에 선생들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얻어 잡수셨던 어떤 분은 기어이 정치적으로 되살아나셔서 국무총리도 하시고 그러던데....  나 같은 삼류 따라지 무지렁이 촌 선생이, 높은 자리를 꿰차며 사셨던 그런 귀한(?) 분을 바라보며 내리는 평가와 생각이 어찌 옳을 수만 있겠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