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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군산까지 : 금강 자전거 기행 - 충남 강경을 지나 전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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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2021. 8. 14.

 

강경은 충청남도지만 동시에 전라북도와의 경계이기도 하잖아?

 

 

 

 

금강 하구둑까지는 36킬로 미터라니까 오늘 중으로는 갈 수 있을 거야. 

 

 

 

 

논산 홍산면에 계시는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어.

 

 

 

 

소나기를 맞지 않았느냐며 염려를 해주셨어. 그쪽은 비가 엄청 쏟아지고 있다는 거야.

 

 

 

 

젓갈 전시관이었던가? 내부는 안 보고 그냥 지나쳤어.

 

 

 

 

이건 누가 봐도 등대같은데....  내가 잘못 본 건가?

 

 

 

 

그렇지. 강경하면 젓갈이지. 

 

 

 

 

우리는 계속 달려나갔어.

 

 

 

 

강바닥으로만 달리면 주변 경치를 살필 수 없기에 둑길로 올라갔어. 

 

 

 

 

강 가운데 섬이 하나 떠있더라고.

 

 

 

 

들이 엄청 너른데 비닐하우스가 가득했어.

 

 

 

 

뭘 기르는 걸까?

 

 

 

 

쉼터가 하나 나타나더라고.

 

 

 

 

잠시 쉬었다가기로 했어. 서쪽 하늘에 먹구름이 묻어오는 거야.

 

 

 

 

나에게 멀리서 전화가 걸려왔기에 제법 오랜 시간 통화를 했어. 가슴 아픈 이야기를 나누었어.

 

 

 

 

앞에 보이는 산이 용두산이야. 이제 전라북도 익산시로 넘어온 것 같아. 

 

 

 

 

용두산 쪽으로 데크 길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그쪽으로 길이 연결되는 모양이야. 

 

 

 

 

가까이 갔더니 문제가 발생했어. 강가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는 폐쇄가 되어 있었어. 

 

 

 

 

할 수 없이 용두산을 돌아서 가기로 했어. 

 

 

 

 

가다가 비를 만났기에 시골 버스 정류장에 들어가서 쉬어가기로 했어. 창리 교회가 있는 순풍 고개 부근이었다고 기억해. 

 

 

 

 

비가 어느 정도 그쳤기에 다시 출발했어. 

 

 

 

 

 

용안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어.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먹기로 했기에 나는 편의점으로 갔어. 

 

 

 

 

용안초등학교로 가는 입구에 편의점이 있더라고. 

 

 

 

 

컵라면을 사서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았어. 비는 오는데 야외의자에서 컵라면을 먹었어. 

 

 

 

 

ㄱ부장과 다시 만나 출발했어. 

 

 

 

 

707번 지방도로를 따라 가면 강변으로 나갈 수 있는데 판단을 잘못한 거야. 

 

 

 

 

빤히 보이는 것 같은데 강변을 만날 수가 없었어. 

 

 

 

 

성당리 성당포구로 방향을 바꾸어 달렸어. 

 

 

 

 

제법 헤맸을 거야. 

 

 

 

 

그러다가 간신히 방향을 잡았어. 

 

 

 

 

이러면 체력 소모가 심해지는데 말이지. 

 

 

 

 

간신히 성당포구 마을을 만났어.

 

 

 

 

마을을 지나...

 

 

 

 

강변으로 나갈 수 있었어. 그런데 여기서 길이 끊어지는 거야. 

 

 

 

 

금강 본류를 만나긴 만났는데 길이 끊어지는 거 아니겠어?

 

 

 

 

다행히 ㄱ부장님이 자전거 도로를 찾아냈는데 놀랍게도 산으로 이어지고 있었어. 파란선이 그렇게 이어지고 있었던 거야. 

 

 

 

 

결국 작은 산을 하나 넘게 되었어. 편백 숲이 있더라고. 

 

 

 

 

개활지를 만나서 바라보았더니 멋진 경치가 펼쳐졌어. 

 

 

 

 

강 중간에 큰 섬이 떠있더라고. 

 

 

 

 

조금 더 달려갔더니....

 

 

 

 

쉼터가 보이는 거야. 

 

 

 

 

잠시 쉬다가 내리막길을 달려 내려갔어. 

 

 

 

 

드디어 산을 다 내려온 거야. 

 

 

 

 

부근으로 706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것 같았어. 진작 그 길을 사용했더라면 개고생을 안 해도 되었는데 말이야. 성당포구에서부터 대붕암리까지는 잘 정비가 되었으면 좋겠어. 

 

 

 

 

드디어 둑길로 올라설 수 있었어. 

 

 

 

 

우리가 지나온 길이야. 뒤쪽의 왼쪽에 보이는 산을 넘어온 거지.

 

 

 

 

이제부터는 달릴 일만 남았어. 

 

 

 

 

맥이 다 빠져버렸어. 

 

 

 

 

전라북도 익산시 제성리 부근 들판이야.

 

 

 

 

멀리 앞에 보이는 다리는 웅포대교였어.

 

 

 

 

길이 너무 좋은 거야. 이 정도면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지. 없는 힘을 짜내어 달렸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