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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을 따라 가는 자전거 여행 - 영산포에서 목포 가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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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13.

동강면 행정복지센터로 가기 위해서는 작은 고개를 하나 넘어야 했어. 

 

 

 

 

멋진 풍광이었어. 중부 유럽의 어느 시골에 와있는듯한 느낌이야. 

 

 

 

 

예배당 곁을 지나갔어. 아마 동강 중앙교회였을 거야. 

 

 

 

 

마을을 끼고 도로가 뻗어있었어.  멀리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보이지?

 

 

 

 

너무 멀리갔다 싶어 다시 돌아섰어. 

 

 

 

 

돌아서서 돌아와서는 오른쪽으로 나있는 골목으로 들어가 본 거야. 

 

 

 

 

동강초등학교 옆 담을 끼고 소재지의 건물이 이어져 있었어. 

 

 

 

 

대원식당이라는 곳으로 들어갔지. 멀리 보이는 곳이 동강면사무소야. 

 

 

 

 

일부러 12시 조금 전에 들어갔는데도 손님이 조금 계셨어. 

 

 

 

 

백반을 주문했어. 

 

 

 

 

닭볶음탕을 중심으로 하여 음식이 아오더라고. 

 

 

 

 

맛있었어. 역시 음식은 남도 음식이 최고수준이라고 생각해. 

 

 

 

 

농협으로 갔어. 

 

 

 

 

보통 하나로 마트가 같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야. 간식거리와 음료를 샀어. 자전거 여행을 하며 깨달은 것인데 시골에서는 무조건 하나로 마트에 가는 게 옳은 거라는 것을 배웠어. 

 

 

 

 

품질과 가격 모두 다 만족시켜 주거든. 칸나꽃이 피어있길래 잠시 자전거를 세웠어. 

 

 

 

 

마을에서 벗어나자 사거리가 보였어. 

 

 

 

 

이런 데서는 방향을 잘 잡아야해. 요즘은 4차선 도로를 따라가면 위험하지. 질주하는 차량들이 많거든.

 

 

 

 

잠시 방향을 헷갈렸지만 스마트폰을 꺼내 다시금 위치와 지형을 확인하고는 방향을 바로 잡았어. 

 

 

 

 

우린 지금 한반도 지형을 찾아가는 거지. 

 

 

 

 

남도 토질의 특징은 한마디로 황토 같아. 나는 황토가 주는 촉감과 분위기를 너무 좋아해. 저렇게 단정하게 갈아엎어둔 밭을 보면 평안함을 느껴.

 

 

 

 

이정표를 잘 살펴보면 길 잃을 염려가 없어. 길가에 갈대가 피기 시작했어. 

 

 

 

 

아까 보았던 4차선 도로를 다시 만났어. 

 

 

 

 

몽송 마을 쪽으로 방향을 틀었어. 몽송은 '꿈 몽'에 '솔 송'을 쓸 것이라고 짐작했는데 내 예상이 맞더라고.  

 

 

 

 

어떻게 알았느냐고?

 

 

 

 

안내판을 보면 그 사연이 나타나 있잖아.

 

 

 

 

오른쪽 길을 택했어. 

 

 

 

 

작은 언덕을 넘어갔더니 저수지가 나타난 거야. 

 

 

 

 

정말 한국적인 풍광이었어. 가슴이 차분해짐을 느꼈어. 

 

 

 

 

조금 올라가자 산등성이에 전망탑 비슷한 것이 나타났어. 

 

 

 

 

자전거를 세워두었어. 

 

 

 

 

그리고는 조금 걸었어. 

 

 

 

 

조선 연산군 시대 때 최부라는 인물이 중국 절강성에 표류했다가 육로로 귀향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지. 중국 절강성을 이곳저곳 뒤져가며 살펴본 적이 있었지. 그때 여행했던 기록이 있어. 

 

 

https://blog.naver.com/sirun/22176675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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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정을 지나서부터는 앞쪽을 잘 살펴보고 있어야 한다. 정말 멋진 광경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경치 하나...

blog.naver.com

 

 

 

 

이 길은 그분을 기념하는 길 같아. 구 분을 자세히 알고 싶으면 아래 글 상자를 참고하기 바래.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3g0353a

 

금남표해록

최부가 쓴 중국 여행기. 금남은 >최부(崔溥:1415~1504)의 호이며 원래 제목은 〈금남선생표해록 錦南先生漂海錄〉이다. 3권 2책. 목판본. 1487년(성종 18) 9월 최부는

100.daum.net

 

 

 

 

최부 선생의 고향이 나주라는 거야. 

 

 

 

 

조선시대 선비들의 소원 가운데 하나가 중국 강남지방을 가본 것이었지. 나는 강남을 서너 번 여행했어. 절강성, 강소성, 호남성들을 가보았지. 참고로 내가 가본 중국 곳곳은 아래 지도와 같아. 

 

 

분홍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곳이 강남이라고 보면 돼. 타이완 위에 보이는 빨간색 점 네 개도 강남에 들어가지. 최부 선생의 여정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해봐.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54XX50400004

 

최부의 표해록으로 본 중국 강남 견문

반복되는 일상이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지는 순간, 천재지변이라도 일어나버렸으면, 그래서 그냥 넋 놓고 좀 쉴 수 있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는 밤이 있다. 그러나 어김없이 아침 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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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전망대로 올라가서 한반도 지형을 살펴야겠지? 다음 글에 계속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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