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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자전거 기행 - 강진 여행 13 : 강진만을 따라서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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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나라안 여기저기 1 in Korea

2022. 1. 8.

축제장소는 탐진강 하구 언저리 강진만 생태공원이었어. 

 

 

 

 

경기장 부근 공간을 활용하여 국화 축제를 열고 있었어. 

 

 

 

 

온 천지에 국화였어. 

 

 

 

 

강지이라고 하면 누가 뭐래도 도요지 아니겠어?

 

 

 

 

그러니 청자모형들과 고니를 조형물의 테마로 삼은 것 같아. 

 

 

 

 

내년 가울에도 하는지 모르겠네.

 

 

 

 

한번 가보기를 권해. 

 

 

 

 

어떻게 알고 왔는지 외국인 관광객들도 보이더라고. 

 

 

 

 

요즘은 어느 작은 소읍엘 가도 외국인들이 보여. 

 

 

 

 

단순히 우리나라에 돈 벌러 온 그런 사람들 말고 관광객들이 보인다는 말이지. 

 

 

 

 

나는 태국을 다섯 번 여행했어. 

 

 

 

 

나중에는 시시한 중소도시들도 일부러 찾아다녔어. 

 

 

 

 

그러니 외국 관광객들의 행태가 이해되는 거야. 

 

 

 

 

강진을 대표하는 초당이라면 아무래도 다산초당이겠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유명한 강진을 이 고장 사람들은 잘 우려먹을 줄 아는 것 같아. 

 

 

 

 

그런 것이 사람의 지혜이지. 

 

 

 

 

내가 사는 도시는 우려먹을 것들이 수두룩한데도 그걸 잘 활용할 줄 모르는 것 같아. 

 

 

 

 

그저 죽으나 사나 신라만 파먹고 살더라고. 

 

 

 

 

이제는 나도 체념했어. 그렇게 살라고 놓아두는 거지 뭐 별 수 있겠어? 

 

 

 

 

내가 사는 도시의 토박이들은 외지인에 대한 배척이 얼마나 심한지 몰라. 

 

 

 

 

이탈리아 중부의 작은 마을에 지나지 않았던 로마가 세계적인 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용과 관용, 수용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걸 어지간한 역사학자들은 다 인정하는 사실이야. 

 

 

 

 

그들은 자기들에게 패배한 자들조차 수용하고 품어줄 줄 알았던 사람들이지. '어린 왕자'처럼 순수해지면 감동을 주는 법인데.... 머플러를 목에 감고 휘날리며 앉아있는 소년이 누구인지 알지? 

 

 

 

 

이 분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이야. 

 

 

 

 

강진도 네덜란드 사람 하멜과도 관련이 있다는 건 거의 유명한 사실이지. 

 

 

 

 

하멜 일행은 강진군 병영면 부근에서 억류생활을 하기도 했지. 

 

 

 

 

어느 정도 조사를 했으면 풀어줄 일이지 왜 억류시켜 두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왜국과의 관계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낯선 이방인에 대한 혐오감 때문이었을까?

 

 

 

 

온 사방에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났어. 

 

 

 

 

하늘 계단에 올라 셀카를 찍을 나이는 너무 많이 지나버렸어. 

 

 

 

 

어설픈 이런 글 속에 내 모습이 거의 등장하지 않지?

 

 

 

 

앞으로도 등장할 일은 거의 없지 싶어. 

 

 

 

 

나는 다시 처음 들어왔던 판옥선(?) 쪽으로 나갔어. 

 

 

 

 

ㄱ 부장님은 출발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계셨어. 

 

 

 

 

우린 둑길을 천천히 달려 나갔어. 

 

 

 

 

상류 쪽으로 올라간 거야. 

 

 

 

 

갈대숲을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었어. 

 

 

 

 

아침에 건너갔던 다리야. 

 

 

 

 

장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났어. 

 

 

 

 

탐진강 하구에 걸린 다리를 건넜지. 

 

 

 

 

다리 위에 멈추어 서서 백조 다리 쪽을 바라보았어. 들판에서 피어오른 연기 때문에 흐려져 있었어. 

 

 

 

 

연기가 도달하지 못한 쪽은 이렇게 깨끗한데 말이야. 

 

 

 

 

나는 이 다리를 건너온 거야. 

 

 

 

 

탐진강 갈대밭이지. 

 

 

 

 

강진만 생태공원에 대한 설명이 잘 나타나 있었어. 

 

 

 

 

해가 넘어가고 있었어. 

 

 

 

 

포장되지 않은 둑길을 달려 나갔어. 이런 길을 만나는 게 얼마만인지 몰라. 

 

 

 

 

강진읍이 건너편이 보이네. 

 

 

 

 

오늘도 여기에서 묵고 내일은 광주로 갈 거야. 

 

 

 

 

목리교를 건너 읍내로 돌아갔어. 

 

 

 

 

오늘 우리가 다녔던 곳이 표시되어 있네.

 

 

 

 

이 목리교는 예전에는 주요 교통로로 쓰였던 것 같아.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만두를 사 가지고 갔어. 저녁은 만두 몇 개로 간단히 때웠어. 종일 자전거를 탔기에 많이 피곤했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