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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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2022. 6. 22.

그리 길지 않았으면서도, 그러나 결코 짧지만도 않았던 내 인생길에서 

살갗 깊숙이, 뼛속 깊이 저려오도록 후회하는 게 몇 가지 있어. 

 

 

 

 

 젊었던 날 바른 믿음생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뼈저린 후회가

그 가운데 하나지. 

 

중소도시의 규모있는 교회에서 청년부 활동을 하며 믿음 가진 자매를 만나볼 줄 알았다면

얼마나 내 인생길이 달라졌을까 하고 생각해보는 거야.

 

 

 

 

 

그래도 돌이켜서 잘 생각해보면 내 수준과 형편에 맞는 삶을 살아오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신 것 같아

감사하기 그지없어.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과 청년들에게 베푸는 성년식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았어. 

 

 

 

 

 

나도 성년식을 가졌었어.

 

그게 아마 대학 1학년 때였을 거야. 

학교에서 해주는 성년식에 멋모르고 참석해서

성인이 된 의식을 치룬 것이라고 기억해. 

 

 

 

 

 

이제 이만큼 살아오면서도 아직도 내가 진정한 어른이 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생각할 수록 부끄러운 일이지. 

 

 

 

 

 

내가 남에게 받고싶은 대접을 그만큼 정성 들여 남에게 해드리지 못했으며,

내 몸 사랑하는 것만큼 이웃을 돌아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변명 없이 인정해. 

 

 

 

 

 

그런 사실을 잘 알기에 이제 조용한 시골 예배당 부근에 가서

있는 듯 없는 듯 살고 싶어.

 

그렇게 남은 시간을 살아가고 싶어. 

 

 

 

 

 

 

어리

버리